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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달 프로 투어 경기 일정 확인)
올해는 자국의 극심한 지진 피해로 인해 '2010 칠레(Chile) 오픈'이 취소가 되고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중계 일정이 겹치면서 '2010 중국(China) 오픈'이 취소가 되어 상반기에만 벌써 두번의 ITTF 프로 투어가 취소가 되었는데요, 이 프로 투어 참가라는 것이 참가 해서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가 자체가 하반기에 있을 탁구 메이저 대회인 ITTF 프로 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이 되기 때문에, 하반기 부터는 각국 선수들이 그랜드 파이널스 참가 자격 조건을 채우기 위한 ITTF 프로 투어 참가 러시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10월, 11월에 개최된 프로 투어에 참가 선수들이 대거 몰린 경향이 있고, ITTF측에서는 3개 대회의 ITTF 프로 투어(러시아, 브라질, 스웨덴 오픈)가 취소 되면서 그랜드 파이널스 참가 자격 기준 자체를 완화하는 조치(3개 대륙 6회 이상 참가 → 3개 대륙 5회 이상 참가)를 취하기도 했는데요, 7월달에는 벌써 3개의 ITTF 프로 투어 대회가 일정이 잡혀 있어 매우 분주한 한달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최국의 사정이라는게 존재 하겠지만 7월달에는 프로 투어 일정이 너무 몰려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일단 세계의 강호들이 대거 참가 신청을 낸 일본 오픈이 지켜 보면 무척 재미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마흔살인 벨기에의 장-미셸 세이브(Jean-Michel Saive,세계60위) 선수는 이집트 오픈에 이어 모로코 오픈에는 참가하는 무척 정력(?)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다른건 다 미뤄두고라도 탁구 열정 하나 만큼은 정말 높이 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들 뻘 되는 탁구 선수들이랑 시합을 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겠지요. 특히 이집트 오픈에서는 No 2 시드를 받고 남자 개인 단식에 출전하게 하는데요, 한번 열심히 응원해 봐야겠습니다.
일정이 겹쳐 져서 그렇겠지만, 우리나라의 어린 선수들 같은 경우는 규모가 작은 프로 투어에도 참가를 부지런히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대회의 수준 이전에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한번 노려 보는 것도 경험 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7월달에는 프로 투어가 많이 이벤트도 무척 바쁘게 진행될 것 같은데요, 탁구 좀 열심히 쳐서 체력을 좀 키워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