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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7 18:31:29
Name 타츠야
Subject [일반] [IT] Google TV는 성공할까?
지난 주에 모바일 폰 구매를 하려는 분들을 위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글에서 약속드린데로 이번에는 Google TV에 대해 써봤습니다.
(거북거북님, αυρα님 고견 부탁드립니다)

TV에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려는 시도는 MS뿐만 아니라 αυρα님의 말씀데로 Apple 역시 07년에 Apple TV 제품을 출시를 통해 시도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공개된 iPhone은 시장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지만 같은 개념의 Apple TV는 기억하는 이조차 드문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가지 제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로 사용자의 특성이 다릅니다.

모바일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부지런합니다. 메일도 확인하고 어플리케이션도 다운로드 받으며 웹서핑을 통해 이것저것 정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한시도 쉬지 않는 편이고 집이나 어딘가에 단말기를 놓고 오면 불안 증세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TV의 전통적인 소비자들은 다릅니다.
'Couch potato'. lazy television viewer라는 뜻으로 지칭되는 TV 시청자들은
피곤한 일상을 벗어나 좋아하는 드라마나 스포츠를 관람하기 위해 피자나 통닭을 시켜놓고 시작 시간을 기다리거나
그 짧은 기다림 동안 편안히 리모트 컨트롤의 채널 up/down 버튼을 누르며 시간을 때웁니다.
다 보고 난 후에도 전원 off 버튼을 누르는 아쉬움에 채널 up/down 버튼을 누르며 볼만한 프로그램을 찾아 다닙니다.
키보드를 통해 유튜브나 웹의 컨텐츠들을 찾아 다니는 부지런함을 사용자들에게 요구하면 차라리 전원을 꺼버리고 잠을 자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TV의 동시 보기 기능이 이미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큰 화면의 TV를 구매하는 것은 과시욕일 수도 있으나 결국 프로그램을 제대로 관람하겠다라는 의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옆 화면에서 누군가 웹서핑을 한다고요? 그 정신 사나움이란!
꿀밤을 때리거나 호통을 칠 일입니다.

추가로 이번 Google TV의 발표에 HW제조사들 외에 주요 컨텐츠 제공자들이 협력사로서 빠졌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ppple이 앱스토어라는 수단을 통해 소비자와 개발자들을 현혹한 것처럼 마술을 부리지 않는다면 컨텐츠 제공회사들이 이 계획에 동참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더군다나 TV에서 충분히 즐길만한 고화질의 컨텐츠는 전용회선이 없다면 다운로드 받는데만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미국에서의 전용회선 보급률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우리나라는 축복받은 나라같습니다).

그래서 Google의 현재 청사진만 놓고 본다면 Google TV는 Google의 여러 가지 실패작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P.S : Apple은 이에 대해 다른 대안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MS나 KT의 3 Screen 전략처럼 만약 나온다면 TV도 이제 개인화된 기기로서 어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싼 대형 TV가 아닌 값싼 TV로서 말이죠. 그러나 게으름은 어찌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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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er templar
10/06/07 18:46
수정 아이콘
애플의 차기 신사업분야가 iTV아닌가요? 농담이 아니라 그렇게 알고 있는데...
슬픈눈물
10/06/07 18:54
수정 아이콘
타츠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국내에선 은근히 호들갑을 떨지만, 사실 전혀 특별할 것도 없는 기술이고 TV라는
매체와 PC나 모바일과의 차이를 이해를 못한 것 같더라구요.
라이시륜
10/06/07 18:55
수정 아이콘
저는 성공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근데 성공은 TV HW에서 하는게 아니라 Computer HW에서 할 것 같네요-
구글 TV를 통해 컴퓨터에서 TV를 보면서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이 흘러갈듯..
10/06/07 19:02
수정 아이콘
컨텐츠를 찾는 귀찮음은 인터페이스를 잘 디자인하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Couch Potato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들을 모아주고 점점 즐겨찾기를 늘려가게 하는 방식이라면
아주 어렵진 않을것 같네요.
우리가 인터넷 서핑하는 방식이라면 100% 실패할 것 같습니다만..
네이버가 얼마전 변한 것 처럼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간편하게 하고 가장 많이 찾는 컨텐츠 위주로
한 화면 또는 몇개 안되는 화면에서 바꾸는 방식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그들이라면 보던 케이블 티비 그냥 계속 볼겁니다.
몽키D드래곤
10/06/07 20:04
수정 아이콘
TV산업까지 위협받으면 삼성은 진짜 시망일텐데요..애플 차기 산업분야 iTV는 저도 들었습니다만..TV시장이 전쟁인가요..
거북거북
10/06/07 21:19
수정 아이콘
글 감사합니다. 댓글을 쓰다가 한 번 날라가서 =_=;;; 어흑.

구글 TV는 여러 가지 형태의 기능(?) 이라고 해야 할까요... 음. 여러 서비스를 함쳐 놓은 게이트웨이 형태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Google I/O 2010의 Google TV 키노트에서 볼 수 있었지만 우선 기존에 존재하는 웹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VoD 서비스, 넷플릭스의 서비스, ... 등등등 기본적으로 웹 기반 컨텐츠 제공 서비스는 '아무런 수정 없이' 구글 TV에서 보이기 때문에 컨텐츠 제공사들이 협력사에서 빠져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엠겜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황신의 2.22cm 드롭 경기들이 보고 싶은거죠. 구글 TV에서라면 빠르게 1. 검색 2. 시청 이라는 단순한 투 스텝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것들이 사용자에겐 어떻게 제공될까...그게 핵심이겠죠. 여기서 구글이 컨텐츠 프로바이더로서 갖는 장점 중 하나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구글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클라우드에서 제공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하는 음성 인식 기술. 자동 번역 기술 같은 것들 말이죠. 1. 검색에서 키보드 뿐만이 아니라 음성으로 인식할 수도 있겠죠. 한국어는 구글 코리아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영어 인식 기술 (또한 일본어 인식 기술) 은 이미 놀라울 정도의 수준에 다다라서 복잡하고 긴 음성도 잘 인식합니다. "황신 2.22cm 드롭" 이라고 말을 하면 자동으로 overlay 된 화면에서 구글의 기술로 찾을 수 있는 모든 컨텐츠를 찾아줍니다. 여기서 재밌는 건 검색 결과들은 웹에서 보는 결과와 크게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즉 다시 말해 온겜넷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컨텐츠)도 그대로 보여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300원을 '온겜넷에 내고" 내고 온겜넷이 제공하는 컨텐츠를 보면 됩니다.

이것은 컨텐츠 제공자들에게 있어 엄청난 advantage인데... 첫번째로 애플의 7:3 정책과는 전혀 다르게, 구글에게 30% 띠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컨텐츠를 웹 표준에 잘 맞춰서 만들고, 과금을 쉽게 만들어 놓으면 구글이 알아서 찾고, 알아서 보여줍니다. 돈은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에게 100% 들어오구요. 두 번째는 이번에 우리나라 mp3 스트리밍 업체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나게 다 짤린 -_-;;; 것에서 알 수 있는 구글의 장점인데, 구글 TV에서 제공하는 컨텐츠가 구글의 마켓 또는 정책에 전혀 좌우받지 않아요. 그냥 단순히 웹 컨텐츠를 구글 TV는 보여주기만 할 뿐입니다. 그게 애플의 WWDC 라이브 영상이라 할지라도 구글 TV는 그냥 보여줍니다.

애플은 벌써 언플을 시작한거 같던데... 솔직히 아마존-넷플릭스-훌루 등 각 웹 서비스들 입장에서는 자기가 버는 VoD 수익의 얼마를 구글에 띠어줘야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구글에 얼마를 매달 내야 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구글 검색만 잘 되게 만들어 놓고 + 웹 표준 지키고 + 과금 시스템 쉽게 만들어 놓으면 구글 TV 유저 수 만큼 수익이 증가되는 구조라...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제 생각엔).

뭐... 장기적으로는 구글 TV의 OS도 오픈을 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삼성도 ... 그냥 받아다가 만들면 되겠죠 ~_~;;
거북거북
10/06/07 21:2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또 재밌는 거 하나는, 음성 인식 기술 + 자동 번역 기술의 조합으로 프랑스 영화가 나오는데 인식-> 자동번역->자막 뿌리기의 신공으로 실시간 영문 자막을 뿌리는 기술의 데모였어요. 구글의 번역 파트 디렉터 말로는 영어(의/로의) 이미 자동 번역 기술은 만족할만한 레벨에 다다랐는데 일본어/한국어/러시아어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주어-동사간의 긴 거리 때문에... ㅜㅜ
αυρα
10/06/09 21:1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는 현재 지향적인지, 미래가 어떨지 상상도 잘 안되고, 별로 하지도 않습니다ㅠ 만.
& need 을 만들어내는 사회를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 성공은 하겠죠^^; )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저를 언급하셔서, 뒤늦게 뭔가 써보긴 하겠습니다.( 만, 쓴것도 또 날라갔군요ㅠㅠ 마지막 작성하던 글을 클립보드에 넣어 두는 보드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일단 저는 google TV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와 iTV 이야기 사이에서 나온 고로, h/w나 OS를 포함한 플랫폼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a href=http://www.zdnet.co.kr/Contents/2010/06/09/zdnet20100609173327.htm
target=_blank>http://www.zdnet.co.kr/Contents/2010/06/09/zdnet20100609173327.htm
</a>
검색해 보니 h/w 인 것 같네요. 셋탑박스 형태인 걸 보니. 물론 이것이 OS와 미들웨어로 쓰는 것일지, 혹은 기존의 TV/셋탑박스 형태의 기존 모델과 별도로 동작하는 모드-인터넷 검색모드와 같이 단지 TV는 스크린만 제공-일지, 혹은 서로 연동하는 형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사가 맞다면, 기존 셋탑과 연동을 하기도 하는군요. ( 기존의 웹 EPG 서비스를 매쉬업하는 것도 아니고ㅠㅠ. 정체가 뭐냐-.-;; )
또한... 무려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있네요. -.-

본문처럼, 티비 사용습관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아. 저는 동시화면 즐겨 씁니다.^^; ),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인가( 아이폰이 '그랬다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의 문제이니 이걸 두고 나머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컨텐츠를 보자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화질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회선이 느리고 보급도 부족하죠(한국 예외). 당장은 소스의 화질도 문제가 될테고... 유튭UCC를 대형 TV로 본다는 건 끔찍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거북거북님이 말씀하신 아마존 VoD나 유튭의 고화질등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

티비는 모바일이 아니고, 내것이라는 개념은 많이 없습니다. 티비를 보는 이는, 나, 우리 가족, 놀러온 친구, 지나가던 사람까지 가능합니다.
고급 컨텐츠를 제공하고, 과금/인증이 들어가면 어떨까요? 티비에서 ID와 패스워드를 넣으려면... 리모컨으로 언제 그걸? 키보드를 둘 거면 그것은 컴퓨터?
사용습관을 바꿀 만큼 TV에서의 웹검색이 의미있는 서비스가 아니란 건 이미 충분히 봤습니다. 또한 웹브라우징과 티비보기는 컴퓨터에서 모두 가능하죠. ( 기존의 셋탑박스에도 다수가 브라우저 있습니다. 당장 대형 TV를 모니터 대용으로 쓰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죠 저도 한때 생각을 )
저 기사만 보면, 이녀석은 단지 티비 화면을 이용(에 기존 셋탑등을 약간 이용)하는 셈인데... 이건 대형 TV에 PC 연결한거죠. 물론 PC보다 간편한 부팅/관리/사용을 제공합니다만, Divx 플레이어는 성공하지 못했고, 메일과 웹브라우징을 제공하는 별도의 환경을 제공하는 노트북도 제법 있(었)죠.

제 범위를 넘는 상상을 보면, 거북거북님이 말씀하신 자막 번역서비스는 일면 의미있어 보입니다.
그러면, 기존의 전통적인 컨텐츠는 어떤가요? 자막을 애초에 인코딩하죠. 기존 컨텐츠의 음성이나 입혀진 자막을 인식할 건 아닐테고... 또한 번역은 하나의 영역이라 구글 번역이 이 정도인지는 회의적입니다. ( 번역가는 사라지겠죠. )
개인/소규모 컨텐츠 영역에서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보려고 이걸 사지는 않을 것이고, 약간 낮은 퀄러티와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기에도 기존 PC 사용습관이 더 유리함은 여전합니다. ( 플레이어가 번역 api를 매시업해서 smi 를 번역하면 좋겠네요. 되는 언어들은 굳이 열심히 자국어 자막 안만들겠군요!! 여전히 우리나라는 능력자 분들께서^^ )
음성인식은, 셋탑이 아닌 티비 자체에 의미있는 기능일텐데, CPU 파워등에 의해 선택적으로 구글TV에 구현된다면 역시 의미있겠습니다.( 다만, 음성인식. 미국애들은 아이폰/구글폰에서 쓰는지는 심히 궁금합니다. 거기도 '본부 나와라'의 추억뿐인지 의미있게 잘 쓰이고 있는지.. )

TV 프로그램의 장면을 기술해 둔다면 관련된 정보( 황신의 드랍 장면이든, 신세경양이 입고 나온 옷이든 )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거, 방송사 VoD에서도 본 것 같은데 저는 매력이 없었습니다. 안보이다가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기호에 맞는 것을 보여주는 기능은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리고, 이건 돈이 되기도 합니다. ^^ ) 아직 MPEG-7이 적용된 사례는 모르겠고, 방송사는 activeX와 html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물론, TV 프로그램과의 sync 문제나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서비스는 필요합니다. 단순 검색은 정보량이 너무 많아 pause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방해할 뿐이죠. PVR이 결합되면 pause하고 저 옷이 뭔지 보는 분은 많을 것 같습니다. )

3S는 scalable video 가 아직 어디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 MPEG은 손 뗀지 좀 되서 그런지, 상용 인코더가 있다는 소식은 못들었습니다. 해상도 별로 각각 인코딩한다면, 그건 당장 가능합니다만 서비스 제공자/컨텐츠 제공자의 역할이겠고 진정한 3S는 아니라고 봅니다.

글이 날라간 후에 찾아본 기사가, 애초에 쓰려던 글을 제법 많이 바꿔놨군요.
기사로만 보면, 구글은 TV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빠릿하고 심플한 google.com'을 만들었던 시절만큼은 못찾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빠릿했던 시절은 이미 지나긴 했죠. 새로운 개념이 아닌 기존의 것에 대한 강화 수준도 못되는 정도라는 게 기사를 읽은 후의 제 판단입니다. 기사 뒤에, 혹은 기자가 잘 몰랐던 뭔가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롭고 즐거운 경험은 좋죠. : )

저는 안드로이드 OS와 같은 OS와 미들웨어같은 제공되는 플랫폼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이와는 좀 다른 차이를 보이는 걸로 보입니다.
제시된 모습의 구글TV는 여러가지로 상상해 봐도, 고정적인 TV 사용자의 습관을 바꿀 만큼의 매력은 안보이네요. 제시된 기능들은 약간 불편할지언정 기존에 보여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고, 비용은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사용습관을 변화시킬 만한 즐거운/새로운 경험만이 세상의 것을 바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은, 최소한 TV에 한해서는 아직 그에 맞지 않는 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이구요.
거북거북
10/06/16 09:09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vS0la9SmqWA
어제 새로 올라온 "What is Google TV?" 영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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