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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7 07:52
아..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이렇게 떠나는군요..
정말 잘 됐습니다.. 자칫하면 선수 생활이 끝날 뻔 했으니 원.... 하지만 실감이 나질 않네요.. 아마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눈으로 본다면 그때는 제대로 실감하겠지요.. 잘 해결되어서 기쁘지만, 동시에 굉장히 슬프군요... 어쨌건 성호야.. 힘내자.. 가서도 잘 할 거야..
10/05/07 07:58
진짜 맘이 "싸" 하네요.
종범신이 일본 갈때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영원히 함께할 것 같던, 영원한 기아맨이 떠나는 군요. 잘가요, 스나이퍼.
10/05/07 08:02
밤비노의 저주..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아 프런트는 욕좀 먹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렇게 냉대해서 떠나게 만들다니요.. 장스나.. 부디 한화가서 얼른 자리 잡아서, 건재함을 보여주기를...... 잘가요 스나이퍼 (2) 타이거즈 맨으로 기억하겠습니다...
10/05/07 08:08
한화팬으로 환연합니다.
한화타선에 큰 힘이 되겠죠? 다만, 포지션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루엔 김태완, 좌익수엔 최진행 선수가 있는지라.. 또 유망주.. 누구일지 솔지괴 걱정도 됩니다. 장성호 선수 정도면.. 한대화 감독께서 여러모로 좋은 판단을 해 주셨으면 하네요. ⓑ
10/05/07 08:12
한화에 장성호와 트레이드 할만한 유망주가 있나요......
지금까지로 봐서 투수일 가능성이 높은데.......흔히 말하는 한화 유망주 3인방 유원상, 안영명, 김혁민은 아닐것 같고.....좌완이라면 최근에 선발로 몇경기 나왔던 양승진이라던가.....나이는 있지만 윤근영일수도 있고......이번 신인들인 김용주나 안승민은 내줄것 같지 않고.......전혀 모르겠네요 지명권양도, 이런건 아니겠죠??(그 광주일고......-_-)
10/05/07 08:28
지명권 양도는 합법이 아니고...
그것을 허락해줄 크보도 아닙니다... (여기는 므르브나 NBA가 아니라 한국입니다...)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선수는... 야수는 김강,김회성 선수가 언급되고 있고... 투수쪽은 김혁민,양승민 선수가 언급되고 있네요... 두 구단간에 카드가 맞는 트레이드는 애초부터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죠... 기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장스나 길 열어주기로 한듯 보입니다...
10/05/07 08:37
사랑하는 장스나가 이렇게 가는군요.. 타이거즈에서 최다안타 기록 세울줄 알았는데 ㅠ
내 후드티에 세긴 장성호 어쩔거임.. 한화가서 다시 최고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10/05/07 08:39
윤규진선수라는 이야기도 있고...
양승진선수라는 이야기도있고.... 이래나 저래나 장성호 오는건 참 좋은데.... 사실 어떤선수가 빠져나갈까 더 조마조마합니다...
10/05/07 09:20
엥.. 그런데 한화구단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네요;;; 참 나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11&aid=0000187157
10/05/07 09:29
사실 두산과에 트레이드설때도 구단 관계자가 일부러 언론에 흘려 간보기 or 판깨기를 했다는게 정설인데..
차라리 확정이면 확정이라고 기사를 낼 것이지 이렇게 기사내는건... 잘 됐으면 좋겠네요. 장선수가 이렇게 옷벗을 선수도 아니고...
10/05/07 10:32
이럴바에는 기아에 남는게 최선인데. 조범현감독도 양보하고 장성호 선수도 정말정말 많이 참아주셔서 기아에서 활동하는게 좋아보여요
장성호 선수급이 대타요원이라는건 씁쓸하지만.. 대타요원도 마땅히 없고; 요즘 차일목 김상훈이 선발라인업인거 보면 아실테지만 포수2명이 주전이라뇨;; 포수에 지명타자로 몇경기째; 뭔 슬러거도 아니고;; 김상현의 무릎부상 이탈. 다행히 포카리박이 잘해줘서 아직 균열이 생기고 있지는 않지만 타격에선 아직 종범신이 안올라오고있고 지난해의 대타요원인 최경환, 이재주는 이제는 없고 조범현의 수제자(?) 채종범도 정상컨디션이 아니고 홍세완은 꿈같던 유격수 시절을 바라기엔 무리고 이종환선수도 아직 경험이 미천하고 애증의 김주형선수는 아직 군복무중일거고... 작년 드랲에서 뽑은 이제우선수와 이인행선수가 안치홍선수처럼 바랄뿐인데.. 여름이 다가오면 김원섭선수와 이현곤선수는 지쳐서 쓰러질때를 대비해야합니다;; 장성호 선수가 지명이든 외야든 실력으로 자리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0/05/07 11:22
그러기엔 둘다 지명을 싫어하죠
한때 이승엽 선수도 일본가서 지명을 싫어햇는데 이게 계속 수비하면서 움직이는게 경기력에 상당한 도움이 됀답니다 밸런스나 박자맞추기도 좋고요 수비를 하던 선수가 안하면 수비때 몸이 굳어서 좀 안좋다더군요
10/05/07 12:15
한화 프런트에서 장성호선수 트레이드는 손때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는 뉴스도 있군요.
어짜피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는 팀성적 8,8 찍을거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성적은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벌써 10연패째인가.. 9승에서 멈춘지도 2주가 지나가고 믿었던 류현진선수는 2게임 연속 패전 ㅠㅠ 미안하다 현진아 그래도 한대화감독님이나, 선수들 모두 비난은 안하렵니다. 선수들이 열심이는 하거든요. 단지 리그내 경쟁력이 아직 좀 낮을 뿐..
10/05/07 12:25
장성호 선수 데려올 생각하지 말고 8888찍어도 좋으니 선수들 잘 데리고 와서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상군매직은 제외시키더라도... 절대 한대화감독님이나 선수 비난은 안하렵니다. 이런 수순 밟을거라 한화팬들을 예상했고.. 디씨 한화갤도 무소유의 마음으로 살겠다는 짤방처럼 한화팬들은 대부분 이런마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0/05/07 12:32
유망주를 거래하는 건 미래를 담보로 잡히는 자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한화는 현금으로 장스나 잡을 생각은 없나보죠?
김태균 이범호를 위해서는 100억도 베팅할 기세더니.. 그 돈으로 울 장스나 좀 데려가주셨으면 좋겠네요. 장스나 생각만 하면 진짜 안타깝습니다.. 쩝..
10/05/07 12:59
지난번 김상현과의 트레이드 기사 때문에 낚여서 장문의 글을 썼던 경험을 되새겨 볼 때
앞으로 트레이드 확정 기사는 물론 선수 인터뷰가 나올 때까지는 설레발 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크크.
10/05/07 14:37
프랜차이즈 스타를 현금엔 못넘기고 그 스타의 야구 인생을 끝장낼려고 하나요?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우해준다면 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대우를 해주든지 선수가 원하는 트레이드를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데뷔후 꾸준한 탑클래스 성적으로 팀을 위해 뛰었는데 폼 내려갔다고 저렇게 토사구팽을 만들다니.. 기아팬 장스팬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10/05/07 14:42
도대체 장성호건으로 기아프런트가 욕먹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기아 프런트가 욕먹어야 할 것은 장성호 선수가 있는데 최희섭선수를 데려온거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장스나 선수와 조범현 감독이 욕먹는게 올바른 일 아닌가요?
좌익수, 지명타자, 대타 모두 기아 프런트가 시킨게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좌익수로는 수비부족 지명타자로는 나지완선수와 상대적으로 성적및 기량이 떨어지고 대타로 쓰기에는 엄청난 연봉이니 당연히 fa신청시 거들떠도 안보죠. 게다가 현장에서 꼭 잡아야 한다고 했다면 협상이라도 했을텐데, 현장(이라고 쓰고 감독)에서는 필요한 선수라고 언플은 했지만 지난 시즌 내내 현장에서 장스나 선수는 꼭 필요한 선수가 아니였죠. 그렇다고 프렌차이즈 스타라고 예우하고 믿고 쓰기에도 이종범 서재응 선수처럼 자신은 못 뛰더라도 선수단에 파이팅을 넣어주는 선수도 아니고... 박한이 선수도 fa신청해서 안좋은 일이 되었지만 마음잡고 하니깐 잘하던데... 장스나 선수는 공개적 트레이드 요청에..(구단입장에선 이 경우가 정말 최악이죠. 어떻게 하든 좋은 결말이 날 수 없는..) 2군 태업이나뇨. fa신청으로 은퇴한 선수가 몇명인데... 계약 과정에서 맘에 안든다고 이러다니... 이 선수의 멘탈이 너무 맘에 안들더군요. 이런 장스나를 트레이드 한다는데... 반대하는 팬들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당장 기아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2억짜리 선수가 2군에서 태업하고 있습니다. 방출을 한다고 해도 할 말없는 상황인데.. 트레이드 요청한 선수를 트레이드 한다고 해도 고... 그래도 프렌차이즈 스타이니 은퇴강요도 하지 않고 있는 기아프런트이고, fa 미아되는 선수 구제해주는것도 프런트입니다. 트레이드 요청하니 트레이드 해준다고 합니다. 이정도 선수에게 잘해주는 프런트가 욕먹는 이유가 먼가요...
10/05/07 15:24
장성호 선수의 현재 가치에 대해서 기아 팬 분들과 나머지 팀 팬 분들간의 간극이 크게 느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산을 응원하는 입장입니다만, 장성호 선수가 오면 좋지만 오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된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장성호 선수가 과거에 보여준 모습은 분명 눈부셨지만 최근의 모습으로는 그의 활약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의 유망주와 트레이드할 구단은 단 한 팀도 없습니다. 가뜩이나 리빌딩이 필요한 한화에서 아직 지명도 하지 않은, 그리고 지명한다면 전체 1순위 지명이 당연시 되는 유창식선수라... 팬 분들께서는 장성호 선수가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는 점을 빌미로 장성호 선수를 위하는 듯 한 멘트를 하는 와중에 장성호 선수가 타 팀에 가서 활약할까봐, 혹은 평소에 욕심나던 선수를 데려오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간간히 하게 됩니다. (물론 모든 기아팬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부'만을 의미합니다)
10/05/07 16:41
먼가 오해하시는 분 있네요.
장스나의 사건을 이번 틀드 사건으로만 얘기하기에는 힘듭니다. 작년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기아에서 장성호 선수한테 푸대접 했던 것부터 짚고 넘어가야죠. 물론 장성호가 작년5억5천 몸값만큼 못해준 감은 있지만, 작년 성적이 ops 8할(.378+.474)로 알고있습니다. 규정타석을 채운 기아 타자중엔 4번째로 좋은 성적이고요. 그런데 작년 재계약 협상할때 55%삭감 된 2억 5천. 그것도 계약금 없이 1년 단발 계약(이게 큽니다)... (참고로 동갑인 서재응선수는 14% 삭감 된 3억입니다. 2009 연봉 장성호 5억5천 서재응 3억 5천) 이건 프랜차이즈 스타한테 나가라는 소리 혹은 은퇴하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죠. 팬들이 느끼는 감정도 저러한데 선수 본인은 어떠할까요? 기아 구단의 타격 기록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고, 9년연속 3할 10년 연속 100안타 등등... 앞으로 타격 기록도 깰 수 있는 유일한 타자를 대우해 준건가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내려오면서 기아 프론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계속 비춰지고 그렇다고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도 않고.... 기아프론트 욕먹을만하지 않나요?
10/05/07 17:11
2009년 성적이 88경기 .284 성적이고요. 규정타석은 못채운걸로 알고있습니다.
작년 장스나의 처지가 타순 옮겨가며 출장도 꾸준히 못한 상황에서 나온 성적입니다. 저도 기아팬이고 기아의 상징인 장성호 선수가 다른팀으로 가는거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장스나는 몇년 반짝 활약하고 땡깡부리는게 아닌 선수입니다. 그 캄캄한 팀의 암흑기에서도 12년 동안 꾸준히 활약한 선수이고 기아를 지켜주던 선수입니다. 다만 상황이 이렇게까지 틀어져 버렸으니 기아에서 야구를 계속하기는 힘들다고 생각되고,(물론 기아에서 멋지게 부활하는게 제 희망이지만....) 기아프론트에서는 칼같이 계산기 두들기지 말고 한발 물러나서 장스나를 틀드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05/07 17:56
리버풀 Tigers님// 그렇죠... 그럼 감독하고 프론트하고 의견차가 생긴 피해를 고스란히 프랜차이져 스타가 뒤집어 써야합니까???
기아의 아이콘이자 10년 넘게 봉사한 선수인데??? 장성호만 잘했다고 말하면야 욕먹겠죠... 하지만 쓰지도 않을 선수를 이리저리 계산하면서 트레이드 안하는 프론트 욕은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감독의 입김도 한몫은 하지만 선수 트레이드나 영입은 프론트 몫 아닙니까? 감독은 욕해도 되고 프론트는 잘못이 없다니..... 전 이해가 가질 않네요.
10/05/07 18:42
리버풀 Tigers님// 댓글 키가 안먹어 이렇게 댓글쓰네요.
트레이드 논의 중에 의견 일치가 안된다는 기사들 보면 두팀다 계산기 두들기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말하는 요지는 팀의 아이콘이고 10년 넘게 리그 탑 스텟과 실력으로 활약한 프랜차이져를 토사구팽으로 만든 프론트라는 겁니다. 물론 장성호 선수도 지적받아야 하지만 팀의 간판인 선수를 이지경까지 몰고온 프론트는 잘못이 없다는 건가요? 아무리 계산기 두들겨야대는 프론트라도 장스나 정도로 팀의 암흑기에 그정도 활약하고 봉사했으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달려들던지 선수가 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던지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거죠. 이도저도 아니고 상황 이렇게까지 만든 책임은 모두 선수와 감독 탓 인가요?
10/05/08 04:25
적당한 선에서 보내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실 현 시점에서 장성호가 기아에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이미 떠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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