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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3 17:35
나카무라 유이치씨를 스타덤에 올린 오오후리!!!
정말 포수가 멋진 작품이라 처음에 놀랐던 기억도 나네요 꽤 현실적인 작품이기도 하구요.(물론 9분할 제구는;;)
10/05/03 17:46
듣기로 작가가 스포츠심리학 전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각 상황별 세세한 인물 생각 표현이 가능한 것 같고요.
그 이전까지 제 맘속에 야구만화는 H2와 루키즈 둘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야구만화 추천해달라 하면 바로 이것부터 추천해줍니다. 아 원아웃도 있군요 :D
10/05/03 17:47
만화책도 애니메이션도 강력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이유야 뭐 다들 위에서 잘 써주셨고... 무엇보다 작가분이 심리학 공부도 많이 하시고 고교야구물을 그리기 위해 몇년간 취재를 하셨죠. 그 결과가 잘 묻어나 있는 작품입니다. 9분할 제구만 빼면 비현실적인 내용도 없고요.
...단 한가지의 단점이라면 일본 오오후리 팬들이 예선전 날짜를 2007년경으로 추정했는데 이제 벌써 2010년이라는 거랄까요... 언제쯤 끝날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참... ^^;
10/05/03 17:48
요즘 나오는 야구 만화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고 구속 150을 던지지만 컨트를 없는 피처보다, 최고 구속 120(전력투구) 평속 110에 4가지 구질을 9분할로 실투없이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더 사기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컨트롤이면 구속만 130으로 올리면 KBO레벨에서는 팀에이스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메이저리그의 전설 호프만 옹도 나이들어서도 130대 중반의 직구로 꾸준히 세이브 쌓고 있고, 삼성의 전병호 선수 역시 130 초반(도 안되는) 직구와 100대 변화구로 로나쌩의 전설을 쌓았죠.
10/05/03 18:20
9분할에 130이면 =_= (저는 1분할도 힘들어 식빵 ... ToT )
MLB가도 될겁니다.... 대신 공이 좀 더러워야 하겠죠... 구질도 팔색조에...
10/05/03 19:08
저.. 죄송한데 저 이 작품을 보지는 않았고.. 정말 좋은 작품이란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이 작품 제목을 볼때마다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요... 에휴 제 머리통이 왜 이런지 흑흑
10/05/03 19:26
............ 주인공 성격 정말 답답합니다. 가끔 보다가 그게 아니잖아!!! 라고 혼자 외치곤 한다는.. 그래도 꽤 감동도 있고 재밌는 편이죠. 뒤로 갈수록 전개가 조금 느려져서 답답한면이 없지 않지만요 ㅠㅠ
10/05/03 20:08
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인공 성격이 답답하다고 하시지만...
흔히 볼 수 없는 주인공 캐릭터라서 전 더 매력(?)있는 애니인것 같네요... 그것보다 주인동 독백이 너무 많으며 스토리 진행이 느린게 맘에 안들어요 ㅠㅠ
10/05/03 20:15
지금까지 본 스포츠 만화중 '크게 휘두르며'가 가장 현실적여서 참 좋아했죠.
저는 주인공 성격까지는 그냥 참았는 데 야오이 요소때문에 도저히 못 보겠더군요. ㅠㅠ
10/05/03 20:44
전 이미 만화로 달리고 있습니다 흐흐.. 에니는 아무래도 속도가 느릴수밖에 없으니..
그런데 동성애 코드가 그렇게까지 색채가 짙은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었는데 의외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네요..?
10/05/03 20:45
저는 야구만화 중에 가장 현실적인 거 꼽으면 다이아몬드 에이스, 그 다음에 크게 휘두르며 꼽겠습니다. 크게 휘두르며는 재밌긴 한데 윗분들 말씀대로 주인공 성격 짜증나는 거에다 여자작가라서 그런지 비누냄새;가 좀 나죠-_- 좀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죠.. 다이아몬드 에이스는 선출 작가가 그리는 건데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만화들은 어정쩡한 마이너가 많은듯.. 원아웃도 굉장히 재밌는데 생각보다 인지도 별로고..(하긴 원아웃은 야구만화라기보다는 심리도박만화에 가깝긴 하네요)
10/05/03 21:04
애니는 안봤지만 원작 만화는 초반에 좀 봤었는데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집에 2권까지만 있네요.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만 상당히 인지도는 높더군요.
10/05/03 21:12
크흐흐;; 저는 괜찮았는데 야오이 요소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꽤 있내요..
저는 야오이요소가 있다고도 생각은 거의 못했는데.. 여성작가 작품에서는 히로인은 병풍역활에 남자들의 우정같은게 좀더 강조되는 경우는 많기 때문에 이정도쯤은 익숙.. 게다가 한경기 한경기 각각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하는 게 정말 재밌더군요. 여타 만화들은 스토리진행이 느리면 '아.. 이거 뭐이리 질질 끌어..'생각이 들며 재밌게 보다가도 금방 시들시들해졌었는데.. 물론 스토리진행 빠르다고해서 좋다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정신없이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급박하게 스토리 전개하면서 떡밥만 무수하게 던지다가 결국에는 작가본인도 수습을 못하는 만화가 꽤나 많아서..; 급기야는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얼토당토않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차라리 그런 것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초점을 맞춰서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제 맘에는 쏙 들더라구요.
10/05/03 21:19
뜬금없지만 130에 MLB라;;
최근 현대 야구에 있어서 투심or포심 맥스 130이면 각종 제구가 되는 변화구가 100~120사이로 뜬다고했을때 1류타자들은 무슨공을 던지든 오는 거 보고 맞춰 때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제구력이 좋고 구질이 많고 공의 무브먼트가 좋더라도 중심이되는 패스트볼이 없으면 위력이 크게 반감되지요. 특히 스트라이크 존이라는건 심판에 따라 유동적인데.. 위력적인 투수일 수는 있으나 투심이 130을 못넘기는 투수가 변화구 구질 수개에 구위좋고 제구력좋다고 MLB;;KBO;;는 아닌거 같습니다. 프로 1군투수분들 구속 낮추면서 제구에만 신경쓰면 다들 원하는데 콱콱 박을 수 있는걸로 알고있거든요.. 140중후반급의 패스트볼에 빠른 속도의 슬라이더나 낙차가 큰 커브, 체인지업, SFF나 포크 같은게 구위랑 제구가 좋으면 타자타이밍을 제대로 뺏을 수 있어서 강하다고 생각하기에 한마디 그냥 뻘리플남깁니다.. 간만에 한번 갈까요? 아님말구요..
10/05/03 21:37
강속구 없는 컨트롤의 에이스도 특이하지만 홈런 없는 4번타자도 상당히 특이하죠.
특정 한 선수의 힘으로 야구를 하는게 아니라 팀원 전체의 힘을 표현하기 위한 설정이라고 봅니다. 물론 볼배합과 작전야구 등도 다른 야구만화보다 두드러지구요. 게다가 기초훈련이나 이미지훈련 같은 것도 꽤나 세세하게 다뤄서 재밌더군요. 아. 전 애니는 안보고 만화책만 봤습니다.
10/05/03 22:16
이건 위에서 많이 리플 달렸듯이 왠지 모를 거북함(야오이 요소) 때문에 1권 보고 안 봤었습니다. 취향에 안 맞았음. 차라리
노골적으로 동성애로 갔으면 반대로 좋아했을텐데. 야구만화는 다이아몬드 에이스랑 신 거인의 별 히나가타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적이라서, 또 하나는 만화적이라서.크크 다이아몬드 에이스에 신 거인의 별 캐릭터들이 뜨면 어떨까 하는 상상같은걸 하면서 두개를 보면 더 재밌더군요.
10/05/04 00:32
1권부터 보고있는데요, 다른 만화들에 비해 확실히 현실적이라서...
무엇보다 첫년도에 우승을 하지 않았다는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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