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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11:24
발데스의 행동은 징계 받아야 하지 않나요?
무슨 권한으로 세레모니를 막습니까? 그럼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신경도 안쓰는 무간지 너무 멋있네요. 안티풋볼 썼다고 재미없다고 할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르샤' 상대로의 안티풋볼은 정말 흥미롭고(모순이랄까요?) 인테르를 응원하는 바람에 정말 똥줄타면서 봤습니다. 피케한테 골 먹고나서 몇분뒤에 바로 골먹었을때 탄식했지만 핸드링 파울을 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네요.(팔을 몸에 붙였는데 공이 와서 맞은 것 같아 제 생각에는 골 같습니다만..) 그런데 피케의 골도 약간 오프사이드 끼가 있긴 했으니 퉁쳐야죠.. p.s 글쓴분님 '옥의 티'가 아니라 '옥에티' 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알았는데 옥에티가 맞더군요..
10/04/29 11:27
발데스의 행동도 그렇고
세레머니하는데 경기장에 스프링클러 작동시킨것도 그렇고... 바르셀로나가 경기외적으로도 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10/04/29 11:30
수비형 축구가 안티 풋볼이라는
리플들이 여기저기 보이던데 이해되지 않더라구요. 공격형 축구만 축구인게 아니죠; 개인적으론 10백을 한다고해도 줄창 공격만 할수 있는 바르샤가 더 편하게 공격을 풀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무리뉴는 무리뉴고 인테르는 인테르네요. 사견으론 0-0으로 끝났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04/29 11:36
맞고 뒈져봐라 슛이라도 몇개 시원하게 날려줬으면 모르겠는데..
왜 그렇게 중거리 슛을 안 하는걸까요.. 중거리 슛 좀 날렸으면 오히려 공간이 났을텐데.. 물론 저 축구 볼 줄 모릅니다. 헤헤
10/04/29 11:40
개인적으로 바르샤와 맨유가 결승에서 붙길 바랐지만 맨유 꺾은 뮌헨과 바르샤 꺾은 인테르가 결승전하네요. 인터밀란 트레블 가봅시다.
10/04/29 11:43
바르샤가 결국 지고 말았네요 =_=;
베르나베우 입성을 못 하게 되었으니 레알 팬들로서는 조금 다행일런지도.. 음..흐흐흐. 뭐 이제부터 EPL에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한터라 다른 축구리그는 잘 모르긴 합니다만.. 암튼 결승전도 기대가 되는군요.
10/04/29 12:00
몽키.D.루피님// 노노 올시즌 트레블은 바로 뮌헨이 할겁니다!! 이로써 뮌헨이 우승할 확률이 좀 더 높아졌을지도.. 일단 중립지역에서 하는거니 바르샤보단 인테르가..
10/04/29 12:08
즐라탄이 참....
챔스우승반지를 위해서 바르샤로 갔지만...이건 뭐.. 오언의 모습이 겹쳐보이는거 같아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인테르의 주축인 선수였는데..
10/04/29 12:25
발데스건은 무링요의 세레머니가 바르샤팬한테 한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하던데요
이건 무링요 스스로가 말했고 별 신경안쓰는듯 했습니다.
10/04/29 12:56
크로스가 통하지 않을걸 알면서도 크로스를 올릴 수 밖에 없는 바르샤의 전술상 한계점이 계속 보이더군요. 정작 올라오는 크로스를 헤딩을 해줘야할 즐라탄이 경합을 안하니... 전반전은 눈에 거슬를 정도로 외곽에서 바르샤 선수끼리 포지션이 겹치던데, 후반에는 그 선수들이 많이 침투해줘서 기회가 그나마 나더군요.
지금까지 챔스의 주인공은 독보적으로 무링요로 흘러가는데, 리베리가 없는 민휀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로벤도 메시처럼 잠글 수 있을 것인가...
10/04/29 13:31
안티 풋볼이 아니고 바르샤 축구 막는 전술이죠;; 바르샤 축구가 경기장은 넓게 쓰고 공을 자주 돌리면서 지배하는 형식이라서 그걸 맞불을 놨가단 멀리갈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걸 막으려면 8강전 아스날전 때처럼 원정에서 성과를 올리고 와야죠 안티 풋볼이니 뭐니해도 수비력 약한 팀은 저런거 못합니다... 인테르 수비가 워낙에 좋아서 막은거죠.
10/04/29 14:22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보얀의 골은 골인정을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케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10/04/29 14:25
결승에서 맨유와 인테르가 붙었으면 영감님과 무간지의 말싸움이 정말 볼만 했을텐데 아쉽네요.
이 참에 무간지는 챔스 우승 하나 더 먹고 영감님의 뒤를 이으면 좋겠네요.
10/04/29 14:47
축구사에서 그 유명한 빗장 수비의 발원지하면 인테르 아니겠습니까.
확실히 인테르는 수비할 때 가장 빛이 나는 클럽인 것 같아요. 거기에 최고의 전술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무리뉴까지 있으니 이를 상대하는 팀이 화려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바르셀로나라는 점에서 누누히 기대하게 만들었던 매치업이었습니다. 무리뉴는 사키가 인정한 압박 축구의 후계자 가운데 하나이고 미헬스와 크루이프가 구축한 바르셀로나이즘은 3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그 전통이 남아 있기에 누가 더 진정한 축구 전술의 핵심이냐를 판가름 짓는 승부라고나 할까요. 이것을 알기에 승부가 결정된 후, 무리뉴가 저리도 좋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음 결승 상대는 게르만의 혼이라고 불리는 뮌헨이군요. 과거 독일 축구의 심장이라 불렸던 쾰른으로 부터 지위를 뺏어 온 후,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뮌헨입니다. 전통이란 쉽게 무너지지 않지요. 과거에 군림했던 전통 명문들의 귀환 속에 보이지 않는 주류 전술의 치열한 경합까지, 이번 챔피언스 리그는 여러 모로 화제 거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군요.
10/04/29 15:48
(물론 제가 무리뉴 편파적인 그런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작년 챔스 4강 2차전과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바르샤가 정떨어지긴 하네요. 바르샤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도 그렇구요. 인테르. 이번에 챔스 우승 한 번 갑시다!
10/04/29 17:29
바르샤 팬인데 스프링쿨러 진짜 쪽팔렸어요. 부스케츠는 아주.....-_-;;
뭣보다 오늘 경기내내 가장 마음이 짠했던건, 죽어라 뛰어다니는 에투........... 너가 왜 거기 가있니 ㅠㅠ;;;;;; 결승진출 축하드립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인테르가 우승해서 聖모라티의 한이 풀리는걸 보고싶네요.
10/04/29 18:07
제가 만약 축구계에 종사했다면 이번 인터밀란의 플레이는 바이블로 모셔놓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플레이였죠. 그 어떤 감독이건 선수건, 자신의 팀보다 약한 팀만 상대할 수는 없죠. 또한 경기장 내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요. 강한 공격력을 어떻게 봉쇄하는지, 그리고 정해진 시간동안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시키는지. 항상 창이 더 돋보이긴 하지만, 방패도 이정도면 창보다 훨씬 돋보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판이었습니다.
10/04/29 18:35
진짜 경기보면서 무간지 최고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첨엔 말을 너무 거침없이 해서 싫어했는데 챌시에서 짤린다음부턴 왠지 모르게 정이 가더니 지금은 광팬이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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