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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9 10:59:50
Name 너얼마있니
Subject [일반] 아이언맨2 보고 왔습니다. (스포가 있을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엔 쓰는 첫 글이네요.
어제 28일 영등포CGV에서 아이언맨2를 보고 왔습니다.
현대카드 레드카펫 행사에 친구가 2장 당첨 됐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본다고 주더라고요.
7시 40분 영화를 봤는데 그 시간대에 현대카드에서 전 관을 다 빌린건지 시사회에 당첨되어 온 사람이 많더라고요.
팝콘과 콜라2잔 무료교환권도 줘서 좋았습니다. 현대카드에서 행사를 크게 하는군요.
영화 시작 전에 현대카드 광고를 틀어주던데... 현대 하면 자동차 밖에 생각 안났는데 요즘 광고를 통해서 많이 알리고 있는 듯,..
아. 이 얘기를 하려던게 아닌데...

어쨌던 117분의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은

아~ 뭔가 찝찝해!

였습니다...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왜 셜록홈즈에서의 이미지가 강한걸까요. ㅠㅠ 영화보는 내내 자꾸 오버랩됩니다.

영화의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이제 읽지 말아 주세요. 그리 많은 스포는 없을.;; 듯 하지만..
어짜피 내용은 다들 아시잖아요? 후후








악당역으로 나오는 미키 루크의 이안 반코는... 그냥 3개의 설명이면...
첫 번째, 이쑤시개
두 번째, 내 새를 가져다줘
세 번째, 네가 진거다

이거면 될 것 같고...

스칼렛 요한슨은 뭔가 멋진 몸매로 뭔가 멋진 사람 때려 눕히기를 보여 줬지만
이 사람 역할이 대체 뭐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네스 팰트로는 1편에 비해 비중이 조금 줄어든 것 같지만 그냥 그녀는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아이언맨 수트는 분명 4벌인데.. 왜 두 벌 밖에 안나오는건가요!!
토니의 밧데리로 쓸 새로운 물질 발명하는 장면은... 정말 허무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대체 그 물질이 뭐냔 말입니다.
그저 동그라미가 세모로...

그리고 이혼한 마누라! 이게 무엇인지는 영화를 보세요.


간간히 터지는 웃음과
약간의 지루함과
볼만했던 막판의 전투(?)씬.

하지만 뭔가 약해요
이건 아니란 말입니다.

뭔가 많이 보여주고 싶어 한 것 같은데
개연성과 악당의 역할이 부족했어요. 설명도 부족했어요.


3편 나오나요? 흑흑
큰 기대도 안했는데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영화에 나오는 신기술들은 늘 설레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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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11:02
수정 아이콘
우리애기들이 시험 끝나면 보러가자고 징징거리던데..
전 안좋아하는 장르라 가서 자고 올거 같아요.. ^^;
그런데 이거 1편 안보면 내용 이해 못하나요?
저 1편 안봤거든요..
WizardMo진종
10/04/29 11:23
수정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씨는 어떤가요?
드랍쉽도잡는
10/04/29 11: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케일 큰 액션 정도 말고는 큰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은 영화기 때문에 =_=
10/04/29 11:39
수정 아이콘
질문하나 더 드려도 될까요?
찾아보니 12세이긴 하던데, 내용이 많이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나요?
사춘기남자애들과 보러가야해서 제가 좀 그런건 보여주고 싶지 않네요.
하긴 제가 안보여줘도 지들끼리 알아서 잘 찾아보는 녀석들이지만..... ^^;;
10/04/29 11: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볼만한 것 같네요. 저 이거 봐야하거든요.....
10/04/29 11:52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셜록 홈즈(소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가 별로라고 생각하시던데, 전 묘하게 제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해서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만 보면 셜록 홈즈만 생각나네요.
화잇밀크러버
10/04/29 12:00
수정 아이콘
오늘 생일인데 외지인지라 자축 겸 9시 40분 영화보고 왔습니다.
별 기대안하고봐서 그런지 꽤 재밌었어요.

초중반은 약간 지루한 감도 있는데 중간 중간 액션이 풀어주더군요.

그러나 역시 이런 영화는 후반의 액션이 별미인데 마지막 보스씬이 너무 적은 것 말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언맨1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아이언맨이 날아다닐 때의 속도감이었는데 그것도 매우 좋았고 역시 액션은 소수:다수가 좋더군요. 흐흐...

너무 대충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영화러닝타임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자위했습니다. ㅡㅜ

여튼 스트레스 풀기용으로는 볼만한 듯!
10/04/29 12:43
수정 아이콘
기네스 펠트로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
너얼마있니님의 의견에 대부분 동감하는 바입니다
스칼렛은 왜있니 정말..
소녀시대권유
10/04/29 12:43
수정 아이콘
저는 극장비가 조금 아까웠습니다 (아이맥스 조조로 봐서 1만원냈어요)
이 시기 부터 쏟아지는 블럭버스터 첫 영화인듯 싶은데요. 우리가 이런 영화에 기대하는건 보통 비슷하잖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 이상만 되면 그래도 괜찮다 싶은데....이번엔 좀 약했네요

그러니까 1편 대박이었겠다....2편은 만들어야겠고, 보여줄건 쌓였다!라는 제작자의 생각인건지....
액션이 신나긴 하지만은 뭐 주인공이 당연히 이기겠지....긴장감이 없습니다.
이때쯤엔 또 싸우겠지..뭐...또 주인공이 이기겠지.... 딱 이런생각만 들더군요....
거기다가 최종보스와의 싸움은 진짜 왜 이렇게 허무한지요
악당도 심심하고, 싸움도 그저 그렇고, 뭔가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미스터리 요소도 없구요.
그렇다고 뭔가 남자의 심금을 울리는 그런것도 없구요

기억에 남는건 '토니스타크' 캐릭터 뿐이었습니다. 간간히 끼어든 유머와 '어벤저스' 떡밥과 함께..

엔드크레딧 다 끝나고 추가영상나옵니다 꼭 보세요
10/04/29 13:51
수정 아이콘
스탭롤 올라가고 나오는 영상을 안 보셨군요.
3편은 스토리가 산으로(우주로?) 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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