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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5 23:39
콩지에와의 대국이후로 승부감각이 돌아온게 아닐까요? 해설을 듣고서야 감탄했지만 초중반에 대마가 포함된 확정가 85집을 버리고 상대방의 약점을 추궁해서 이기겠다는 발상을 이세돌9단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세계대회 연승 신기록이라는 13연승에 구리마져
내려앉히고 중국랭킹1위에 오른 콩지에 였는데요. 물론 콩지에가 이름처럼 이세돌 앞에선 예전부터 제대로 콩라인이였지만...
10/04/25 23:47
왠지 휴직기간에 쉰게 더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체력보강도 더 했겠죠. 저야 뭐 이세돌 사범님보다야 한참 하수입니다만 인생의 고비를 넘을 때마다 실력이 늘더군요. 기술 측면보다는 시야 측면에서요.
10/04/25 23:47
이세돌9단 입단할 전후해서 바둑학원도 다니고 바둑에 한창 빠져 살았죠. 부모님의 압박으로 바둑학원 그만두고 나서는 제대로 본 적은 거의 없는데... 그 때만 해도 나이가 저하고 비슷하다는 것만으로 부럽다 생각한 정도인데 이 정도로 성장할 줄 꿈에도 몰랐지요.
10/04/26 00:08
개인적으로는 1국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2국은 초반에 장고를 너무 해서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졸면서 봤네요... @_@; 이세돌 9단의 연승은 아마도 이창호 9단과 붙을 때까지는 계속 되지않을까 하고 예상해봅니다... :)
10/04/26 00:41
바둑배우고 싶으시면 바둑학원 강추입니다
저는...... 1년만에 7급 2년만에 1급 찍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중학교 크리가 와서 그만뒀죠... 근데 생각해보니 20대이신 분들은 기원가기도 그렇고 바둑학원 가기도 그렇고 좀 애매하네요
10/04/26 11:10
한 수 한 수 평범한 수가 없고, 기존의 발상을 모두 뒤집는 것 같습니다.
보면서 정말 바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암튼, 복귀하셔서 바둑 보는 게 더욱 재미있어졌습니다.
10/04/26 11:41
저는 오히려 이세돌 9단을 보면 전성기 김택용 선수 저그전, 혹은 박성준 선수의 프로토스전이 생각나더라구요.
뭐랄까 상식을 넘어서는 가벼운 흔들기와... 끈질긴 약점 물고 늘어지기 같은 부분이 그래보였어요. 이영호 선수는 굳이 따지자면 이창호 9단 스타일 아니려나요...
10/04/26 23:38
누가 타이젬에 pgr동호회 개설하실분 없으신가요.
개설하면 가입하겠습니다. 이세돌은 바둑의 패러다임을 아주 크게 바꿔놓을 천재인거 같습니다. 이창호나 오청원 만큼이나요.
10/04/27 01:03
쎈돌 사범은 절대 안집니다... -_-;;
선수 분석 불가... 외길을 밟지 않고 매번 새로운 수를 들고 나오기때문에 중국선수들이 아무리 분석을 해도 분석이 안되죠.. 간혼 이창호 사범이나 조한승 사범처럼 유연한 기풍에게 허무하게 지는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아 주 가끔일뿐이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쎈돌 사범의 연승을 멈추게한 장본인(?)들이죠 ^^ 그나저나 내일 결승 3국도 그냥 쓸어담아버려서 연승행진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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