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가격으로 더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있다는걸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을 염두하지 못 하시는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많이 다니셧다는 분들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대체적인 내용은 머신의 역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구시대적인 스미스머신의 종말.
http://www.youtube.com/watch?v=Eo0CU11ETS0
균형을 잃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때 대응하기 용이하고,균형에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운동하는 해당근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힐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자유로우운 동작경로와 동떨어진 고정된 경로로 운동해야 하기 때문에
외면하는 사람들도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상하직선으로만 움직이던 스미스머신을 이동경로가 약간 비스듬하게 움직이는 과도기적 스미스머신이 나오게 됩니다.
기존의 스미스머신이 지면과 90도에서 위아래로만 움직였다면, 이 과도기 스미스머신은 지면과 85도 정도로 약간 비스듬하게
바벨이 이동합니다. 전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경로를 제공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만족스로운 경로를 제공하진 못 했습니다.
그래서 프리웨이트를 많이 선호하게 되구요.
하지만 2007,8년에 들어 초보자들에게 아주 적합한 스미스머신이 등장합니다.
사각의 프레임 안에서 위아래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전후로도 움직이는 스미스머신이 그것입니다.
앞뒤로도 많이 이동할 수 있게 되있어서 한 발 내딛는 운동인 런지가 가능할 정도 입니다.
스쿼트를 할 때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이동경로를 제공합니다.
자연스러운 이동경로와 함께 기존의 프리스쿼트에서 신경 써야할 균형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대퇴사두근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참고로 손잡이를 잡고 있으면 움직일 수 있고, 손잡이를 놓으면 바가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스미스머신도 있습니다.
안전성에 무게를 둔 스미스 머신입니다.
2. 레그컬의 다양화
http://www.youtube.com/watch?v=BrA8J5nlReE
다리 뒷쪽. 슬굴곡근은 다른 부위에 비해 운동종류도 적을 뿐더러, 사람들의 관심에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데드리프트류가 슬굴곡근 운동이긴 하지만 그것은 둔근 수축에 한해서고, 무릎 부근에는 영향력이 적습니다.
사실상 머신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게 어딜가나 라잉레그컬 뿐이니 다양하게 할 수도 없고, 지루합니다.
그러나 2005년쯤 해서 시티드레그컬이 보급되면서 슬굴곡근 운동에도 다양화가 시작되었는데요.
이 때는 보급이 됬더라도, 라잉레그컬만 있는거 아니면 시티드 레그컬만 있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몸짱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치열한 경쟁으로 다른 곳보다 기구를 하나라도 더 갖다놓으려고 하고.
난이도가 스탠딩>라잉>시티드인 측면을 고려해서 여성분들을 위해 시티드레그컬도 같이 구비해 놓기 시작했습니다.
라잉레그컬과 시티드레그컬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슬굴곡근 부위 운동의 다양성을 위해 둘 다 갖춰놓기도 하구요.
라잉레그컬은 슬굴곡근 바깥쪽, 시티드 레그컬은 슬굴곡근 안쪽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인체구조와 근육간의 관계를 들어서 설명해 놓은게 있는데 지금 못 찾았습니다.)
발의 방향을 안쪽으로 바깥쪽으로 바꾸면 슬굴곡근의 안쪽바깥쪽을 공략할 수 있지만, 사실상 초보자들에겐 힘듭니다.
예를 들어 슬굴곡근 안쪽을 공략하기 위해 라잉 레그컬에서 발을 안 쪽으로 모아서 실시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이렇듯 시티드와 라잉 둘 다 갖춰지기 시작하다가......
두둥~. 2009년. 스탠딩 레그컬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스탠딩 레그컬을 하였을때 느낌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다른 레그컬에선 느낄 수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릎을 구부려 다리가 니은자일 때를 생각해보면, 근육은 수축하려고 하는데 다리는 중력방향으로 잡아 당겨지는 느낌...
뭐라고 할까 표현이 잘 안 되는데요. 저 자신은 근욱을 수축시키려하지만, 근육이 쫙 찢어지는 느낌이랄까요.
모든 부위의 운동원리가 다 그렇지만 이런 느낌을 강하게 받은 것은 처음 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윗몸일으키기할때 파트너가 일어나기 힘들도록 몸을 밀어줄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다른 운동보다 슬굴곡근이 강하게 스트레칭 되면서 수축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팔꿈치로 미는 레어델트머신.
http://www.youtube.com/watch?v=loa8XjNm3HQ 이 영상은는 그냥손으로 하는 머신입니다.
후면삼각근을 운동하는 레어델트머신은 2008년 처음 보았는데요. 2005,6년 까지만 해도 운동잡지에 후면삼각근운동 이라고
소개되서 나오면 사람들은 "저게 있어야 운동을 하던지 말던지 하지." 라고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영상은 찾지 못 했지만, 위 영상에서 한 단계 나아가서 손으로 잡고 하지않고,팔꿈치를 패드에 대고 동작을 실시하는 머신이 있습니다.
이 머신은 가장 최근에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덤벨-벤트 오버 레터럴 레이즈를 하거나 레어델트머신을 할 경우 굉장히 저중량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요.
팔꿈치(정확히말하면 삼두근)를 패드에 대고 하는 레어델트 머신의 강점은 후면삼각근 운동을
고중량으로 하는걸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 입니다.
감이 안 오신다면 벽에 등을 대고서서, 팔을 지면과 평행이 되는 정도까지 벌리고 팔꿈치를 정면으로 90도 구부린 상태에서
팔꿈치로 벽을 밀어보세요.굉장히 강한힘으로 팔을 뒤로밀수 있다는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중량으로밖에 할 수 없는 운동을 고중량이 가능하게 하고, 숨어있는 운동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4. 팔꿈치로 미는 로우머신의 등장.
3번과 같은 맥락입니다.
초보자의 경우 고중량의 바벨-벤트오버로우는 허리를 계속 구부리고 있는 상태 유지, 그 상태에서 팔을 당기는 것
그리고 계속 바벨을 잡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게 힘듭니다.
초보자의 경우 또 하나의 단점은 팔만 힘들뿐 제대로된 자세가 되는게 힘들어서 등이 운동된다는걸 못 느끼죠.
하지만 이 머신은 팔꿈치로 뒤로 밀기 때문에 악력이 약해도 실시할 수 있고,
벽끝에서 팔꿈치로 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등에 자극이 명확하게 느겨집니다.
바벨로 실시할 경우 보다 더 고중량으로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운동능력 상태에서 바벨로 할때보다 고중량,고반복으로 실시하는걸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5. 샌드백
피트니스클럽에서 샌드백이 설치되있는걸 본건 작년이 처음 이었습니다.
누군가 그랬던가요. 이소룡의 몸이 가능하게 된건 무술(스트레칭),웨이트,유산소 삼박자를 맞춰 고루 했기 때문이다.라구요.
(이소룡 얘기만 나오면 리플이 산으로 가는데 이건 그냥 어느 개인 한 사람의 생각일 뿐이니.... )
질게를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살 빼는데 농구를 추천합니다. 핸드볼도 좋지만 현생활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쉴틈없이 항상 움직이는 운동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게 농구죠. 분명 칼로리 소모도 많이 되구요.
그리고 또 하나 추천이 태권도나 합기도나 아무거나 도장에서 운동하는겁니다.
웨이트와 유산소에 익숙하더라도 저는 태권도가 더 힘들더라구요. (발차기 20회만 해도 헥헥 거립니다.)
좀 잡설을 썻는데요.
아무튼간에 웨이트를 하다보면 뭔가 찌뿌둥하고 막힌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리 폭발적으로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지요.
그러면 샌드백에 하서 마음껏 힘을 발산합니다. 기분도 확 풀리구요,
모피트니스는 최무배님이 오셔서 GX시간에 킥복싱을 가르쳐주시더군요.
GX에 쓸 정도로 샌드백이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 개씩 구비하는 피트니스도 늘고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미들킥 몇 번만해도 다리가 쫙 펴지는거 같고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