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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8 02:00
정말 이건 기초적인것들이죠. 물론 기초적인게 어렵지만 말이죠. 이론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촉? 센스??
이런게 정말 필요한것 같더라고요. 적절한 타이밍과 함께 말이죠.
10/04/08 02:05
전 조자룡의 말을 되새기며 제 자신을 위로한답니다
장부가 두려워할 게 있다면 공명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지 어찌 처자 없는 것을 걱정하겠습니까!!라는 말로요..
10/04/08 02:07
스타크래프트를 잘 하려면 적당한 컨트롤과 생산 능력, 견제왔을 때 반응하는 세심함, 상대에게 부담주는 무난한 운영과 심리전
만 있으면 된다고 스타 이기기 쉽다는 말이군요.
10/04/08 02:18
전혀 안 생길 거 같던 맹한 동기녀석들도 선배버프로 후배한테 다가가서 생기는거 보니 짚신도 짝이 있구나, 한달동안 본모습 안 보이고 잘 버텼구나 생각이...
10/04/08 02:58
요즘 연예로 골썩이면서 여러가지 느끼는데, 정말 그 친구분이 진리인듯 하하
전 제3자에서 보는 스펙으론 없으면 안될 놈인데 여자를 편하게 놔두질 못하더군요 하하 천천히, 확실하게 가 진리인듯.
10/04/08 03:35
뭐 스펙좋은 사람이 여자를 잘사귀는것도 아니고 스펙좋은 여자와 스펙나쁜남자랑 결혼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제 여자후배왈 여자들에게 공통된 주제로 동질감을 느끼게 하면서 즐겁게 해주는 남자가 좋답니다. 말은 참 쉬운데 전 말솜씨가 없어서 잘 못하겠더라구요.
10/04/08 04:39
여자 사귀기는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면 고심끝에 사귀기 보다는 한번 사귀어 볼까 라고 시작하는 만남이 훨씬 많거든요 근데 그 만남을 정말 진지하고 오래끌고 가기가 어렵죠..
10/04/08 05:34
여자 사귀기는 정말 쉽습니다.
[아무] 여자라면 말입니다. 요즘 시대에 연인 혹은 애인은 누구나 하나씩 걸치고 다니는 악세사리 존재가 되었지요. 사랑이고, 뭐고 그냥 다 상관없이 [아무] 여자나 사귀자고 한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지요~
10/04/08 09:06
얼굴이 호감이상이면 마이너스는 아니다가 쉬운게 아니죠... 대부분 호감이상도 아닐뿐더러 호감이상이어도 마이너스만 겨우 면한 수준이면... 상위권이라는 소리인데요..
10/04/08 09:11
글쎄요. 저런 조건들 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집에서 컴퓨터하는 시간을 줄이고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야 겠죠.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만남을 가지다보면 마음에드는 이성이 생길겁니다.
10/04/08 09:31
여자뿐 아니라 누구라도 그 사람이 공감할만한 말을 해야 호감을 살 수 있죠
상대의 사람만나는 기준에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다만 보통 특정집단의 공통점을 파악하면 확률이 높아지겠죠 좀 재수없이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소개팅해서 애프터받은 확률 100%를 유지하는 제가 조언해드리자면 외모가 누가 봤을 때 너무 후달리지만 않는다면 옷입는 스타일이 더 중요합니다 외모가 뛰어난 남자분중 의외로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건 옷입는 스타일이 별로라서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말빨이고요 남자들 앞에서 말은 잘한다라는 분들은 자신의 말 주제가 여자분들이 좋아할 주제가 맺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보통 여자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임 스포츠같은 주제하면 최악이죠)
10/04/08 09:40
위의 몇 분 말씀처럼, 남자가 여자를 사귀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좋은 결실을 맺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요... 땅콩박사 님 친구분의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그 친구분이 가지고 있는 연애관에 맞춰 가시기 보다는 땅콩박사 님 스스로의 연애관으로 서로에게 잘 맞는 인연을 찾아 보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설프게 여러명 사귀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분을 절대 부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연애하는 데는 적당한 기술도 필요하지만, 진정 필요한 것은 그네들의 '진심' 입니다.. 좋은 인연 어딘가에 분명히 있습니다... 차분히 찾아 보세요.. ^^
10/04/08 09:42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여자사람을 많이 사귀어 보면.. 나름 노하우가 생깁니다. 보통 여자친구가 지나치게 오랜기간 없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남-녀관계를 지나치게 신중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나 자아가 강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남자친구 사귀듯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먼저 여자사람이란 무엇인가.. 남자사람과는 뭐가 다른가를 알아가시는 것이 나중에 진짜 연애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수가 있죠.
10/04/08 09:43
마인드와 접근방식의 차이라고 봅니다.
위의 저 친구분 말은 진리입니다. 저렇게 하면 대한민국 여성의 근 50%는 다 넘어오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저 조건중 기본적인 말빨을 갖추는게 어려운 것이지만, 그건 여성과 접촉할 기회를 넓히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만약 정말 여성과 생활속에서 접촉할 기회가 정말 없다 하면, 마이클럽이나 베스티즈 등 여초인 사이트들과 여기 PGR 유머게시판만 꾸준히 공부하듯이 보면 말빨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외모적인 문제도 160대 후반만 넘는다고 하고 깔끔함 + 얼굴 여드름 관리 + 체중관리 정도만 한다면은 해결 될겁니다. 여기까지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다 노력하면 할 수 있거든요. 근데 여자 친구 를 정말 못사귀는 이유는 1. 위의 노력하면 할수 있는 것을 안한다는 겁니다. 핑계는 많겠죠. 그리고 물론 저런 최소한의 기본조건을 갖추지 못해도 우연히 운명처럼 혹은 뭔가 아귀가 맞아서 여자친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건 시험 찍기 대박을 노리고 준비안하는 학생의 태도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2. 보통 여자 못사귀는 분들 특징이 , 상대방의 조건과 나의 마음을 중요시 한다는 겁니다. 즉 다시 말해 상대방 조건(외모, 재산, 학력, 성격)에 따라 일단 좋아하기 시작하고 나는 이래서 저 여자를 좋아하는데 난 이마음이 진심인데 왜 저사람은 몰라주지, 이렇게 되죠. 아무리 초킹카라도 모든 유형의 여자를 사귀는건 쉽지 않습니다. 물론 초 킹카라면 사귈 수 있는 여자의 pool이 전체의 80%이상이 되겠지만 나머지 10~20%는 아무리 초킹카가 꼬셔도 안넘어옵니다. 반대로 , 쉽게 여자를 잘 사귀는 분들 특징은, 상대방의 마음과 나의 조건을 중요시 한다는 거죠. 즉 이러이러한 여자들은 나의 이러이러한 조건들에 호감을 잘 가지더라, 라는 것을 가지고 (촉이 되었든, 경험치가 되었든, 분석결과가 되었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거죠. 만약 객관적으로 여자들의 10%만 좋아하는 스타일이 자신이라면, 그 10%를 우선 찾고 공략하자는 마인드가 되는거죠. 내가 '이 여성을 좋아하는거는 일단 사귀고 살펴봐도 늦지 않다.' 라는 마인드죠. 물론 당연히 위의 이유때문에 잘 못사귀는 분은 (조건에 상관없이!), 일단 사귀면 오래가고 결혼까지 잘 골인하는 편이고, 잘 사귀는 분들은 관계가 심각하게 되기전에 끊고 다음 상대를 찾는 편이죠. 그래서 솔직히 남자가 어쨋든 자신의 주관있이 미래를 준비한다면 여성은 나타나게 되어있다고 봅니다만, 윗분들 말씀대로 단순히 여자친구가 없음을 해결하고자 한다면은 분석과 처방, 마인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상, 27년동안 연애 제대로 못하다가 최근 2년간 4명째 사귀는 남자의 의견이었습니다. 제친구가 2년전에 저를 붙잡고 강의해준 내용입니다. 저같은경우 20살까지는 연애에 생각이 아예 없었고, 그후 7년간은 정말 좋아하는 여자 몇명은 너무 쫓아다니고 저 좋다는 여자들(이래봐야 3명정도?)은 느낌없다고 실드 치고 그랬었죠. 그럼 모두 즐연애 하시기 바랍니다.
10/04/08 09:49
여자를 편하게 하는 것..가장 중요한 건데 말은 쉽지만 사실 사람에 따라서는 가장 어려운 겁니다 T.T
꼭 여자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상대방과 친해지려면 그 상대방과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양쪽의 관심사나 경험이 동떨어져 있으면 쉽지 않죠 그게 -_-a 사람 대하는 경험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상대방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느냐인데.. 환경적으로 이런 걸 갖추고 있지 못한 이상은 후천적인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할 듯합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하게 배워야 하는 거 아닌지..[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10/04/08 10:03
작업한 여자와 연애할 확률 100프로를 찍었던 제 전 남친을 보면 정말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스펙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평범한 외모에 키169에 지방국립대 공대생, 집안도 그리 좋은집안은 아니구요. 다만 정말 말을 잘하죠. 그리고 잘 들어줍니다. 또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구요. 말하자면 자신감.... 그런게 중요한것 같아요.
10/04/08 10:07
이게 참 힘든게 너무 편하면 안되요..
편하기도 하면서 여자가 두근거리는 마음을 지켜줄수 있는 그런 편한함이 필요합니다. 너무 편하면 그냥 친한오빠,귀여운동생,좋은친구 요기까지 입니다.
10/04/08 10:16
여자든 남자든 누군가를 사귀는 것뿐이라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의미로 저는 결혼 또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본문의 친구 분은 분명 인기 많은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자주 바뀌었다라는 것은 그냥 관계가 딱 거기까지였다는 거죠. 물론 사람마다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지향점을 우선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죠. 사귀는 건 쉽습니다. 만나서 웃고 떠들고 웃고 즐거운 건 쉬워요. 하지만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되고, 진짜 연인이 되는 건 힘든 일이죠.
10/04/08 10:27
자신의 스펙이 보통스펙이면 여자도 보통스펙 여자를 찾아야 성공률이 확실히 올라가죠. 물론 더 좋은 스펙의 여자를 사귀는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만...
10/04/08 11:18
담 생애는 그냥 여자로 태어날래요...
뭐 이렇게 해야되는게 많은지... 돈벌고 이 한몸 추스리기도 힘들구만... 아 물론 이쁜 여자로 태어날겁니다..
10/04/08 11:36
다들 꼭 사겨야 한다고 너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저만 이상한 건가요?!?
전 솔직히 꼭 사겨야 한다는 생각이 없어서요. 이편이 차라리 마음도 편하구요.. 물론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여자 한명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 왜 난 여자가 없을까?' 하고 스스로를 책망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결혼하려고 짝을 찾을 때는 만날 수 있겠지요.. 게다가 전 꼭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지 말입니다. 마음이 안끌리는데 굳이 사귀려고 노력해봐야 오히려 더 힘들어질 것 같기도 하구요.. 차라리 하루하루 맘 편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04/08 16:08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뭐..
아침에 글 보고 리플 달려다가 '미친여자친구'님(닉넴과 글과 분위기가 정말 뭔가 안맞지만 으허허) 리플 보고 접었습니다. 정말 제 생각과 똑같으시더군요. 여자사람 많이 만나봤자, 점점 사랑하는 사람 만들기, 혹은 만나기가 참 힘들어집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워지면서 사랑 자체를 잊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거든요 전. 참 힘들죠. 그래도, 본인이 나중에 깨닫는다면, 그래서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는 게 못(안) 만나는 것보단 백배 천배 낫다고도 봅니다. 사랑의 소중함을 알려면 사랑을 잃어보기도 하고 생GR도 해봐야되고, 그러려면 뭐 만나야지 뭔 짓거리를 할 거 아닙니까..~
10/04/08 16:18
글쎄요 저는 그닥 공감은 안되는 조건이지만 또 어떤 여자사람분들에게는 먹히는 조건일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나름 세상 살아가다보니 남녀관계는 그저 통하는 그 무언가가 있으면 장땡인거 같습니다. 통한다는게 참 광범위하긴 한데 그 통한다는게 취미든 식성이든 취향이든 여하튼간에 서로간에 통하는 그 무언가가 없다면 저런 기본적인 조건들이 있다한들...
10/04/08 16:20
'정말 나와 맞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이성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땅콩박사님 친구분의 능력은 매우 훌륭한 능력입니다. 흔히 '기본만 하면 된다'라고 하지만, 그 기본조차 못할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하지만 만남 자체에만 집중하다 보면 연애의 본질 - '내가 왜 이성과 만나고 사귀는가'에 대한 핵심을 놓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쉽다'라고 표현한 것에서 궤도를 많이 이탈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애가 단순히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다...로 끝난다면 쉽겠지만, 제 생각엔 그렇게 단순화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10/04/08 16:25
여자사람입니다만, 친구분 말씀이 맞습니다.
유머감각이나 패션감각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니까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손톱의 때, 턱수염에도 신경쓰기(꼼꼼하게 씻으면 되는 일 아닌가요), 3주에 한번 정도 미용실에 들러서 머리 깔끔하게 정돈하기, 옷 좀 깔끔하게 입기(뭐가 되었든간에), 여자가 하는 말 경청하기 정도는 스펙 쌓기보단 쉽지 않나요. 사실 이런 건 다 그 사람의 '인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잖아요. 가볍게 만나는 여자친구 말고도 진지하게 결혼상대자에게 자신을 어필할 때도 당연히 필요한 것이죠... 물론 여자 꼬시는 거 외에도 일반적으로 사회생활 할때도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요. 좀 터프하게 말해서 어떤 여자가 진짜 목숨걸고 좋다고 해도... 턱수염도 안깍고 손톱밑엔 때 껴있고 구깃구깃한 티셔츠에 머리는 산발을 하고 나타나면 어느 여자가 좋아할까요... 가사 그 진심인 마음이 통했다고 하더라도 저런 건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친구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제일 쉬운 건 '씻기'입니다. 제가 종종 남자사람 친구들한테 듣고 기함하는 것 중 하나가 '샤워하는데 3분이면 되지' 류의 말인데요. 꼼꼼하게 씻으세요... 머리도 꼼꼼하게 감으시고... 대충 감으면 기름기는 없어진 것 같아도 땀 조금 흘리면 금방 냄새납니다. 그리고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그런 데 훨씬 민감하게 반응해요. 면도 매일 하시고, 코털 정리도 자주 하시고, 발톱 잘 깎으시고, 사타구니,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도 꼼꼼하게 닦으세요. 전 발은 샤워거품이 내려가면서 저절로 씻어지는 게 아니냐는 말 듣고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뭐좀 바르세요. 요즘 남성용 화장품도 피부타입별로 좋은 것 많고 종류도 많습디다. 어푸어푸 세수하고 스킨 손바닥에 짝짝 해서 얼굴에 탁 때리고 나오면 봄가을엔 십중팔구 각질 일어납니다. 그런거 하나하나가 여자가 보기엔 다 마이너스 요소인 거에요... 이야기가 약간 삼천포로 샜습니다만, 아무튼 셀프 그루밍을 잘 하는 남자는 보기에 깔끔한 인상을 주고, 그게 의외로 여자들이 그 사람에 대해 느끼는 호감에 아~~~~~~~~~~~~~~주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요.
10/04/08 17:59
키는 170만 넘기면 그렇게 마이너스 아니고 얼굴도 호감이상이면 그렇게 마이너스는 아니랍니다.
가장 중요한건 여자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거랍니다. 그친구가 그럽니다. 적당한 유머와 여자를 편하게 하는 말빨. 이 세가지만 되어도 여자 사귀기는 충분히 쉽다고 생각합니다. 뭐 전 기준이 더 낮지만요. 키는 170내외 + 얼굴은 보고 욕나오지 않을 정도 +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말들 = 그녀의 하트는 그대에게!
10/04/08 21:59
여자 사귀기 참 쉽다는 건. 그만큼 많이사겼다는 것이고
그만큼 많이 헤어졌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지요. 즉, 사귀긴 사겨도 오래 유지하지 못하거나 금방 싫증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제가 여자경험이 거의 없을 때는 주변에 여자가 수두룩한 넘들이 참 부러웠었는데 요즘엔 오랫동안 좋은 감정 유지하면서 사귄 사람이 대단해보이지, 여러명을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진 사람이 대단해보이진 않더군요. 오히려 조금 측은하게 느껴진달까요? 저 역시 끈질기게 오래 사귀는 사람은 아니어서 그런지 여러명을 만나면서 그리고 헤어지면서 느꼇던 그런 감정들. 그리고 슬픔들. 외로움들을 다 겪어봐서 그런지.. 참 힘든 과정들입니다. 타고난 냉혈한이 아니면 말이죠.
10/04/09 13:23
뭐랄까, 대화라는게 항상 적당한 긴장감과 면밀한 계산이 있어야되요. 그렇다고 머릿속에서 계산기 두드리고 있으면 안되고
자연스럽게 계산이 되야됩니다. 미연시 게임에도 호감도가 있고 플래그가 있잖아요. 그게 현실에도 있거든요. 그리고 상대방 성격과 과거 경험 등에 따라서 호감도 올리려고 한 말이 반대로 까먹을 수도 있는데 그럴때 반드시 말을 보완해서 없던 일로 만들던가 잘 무마를 해서 다시 호감도를 올려놓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일단 상대 표정이나 메신저 대화면 반응 같은걸 잘 보고 꼭 캐치를 해야되고 자신의 실언을 놓치면 안됩니다. 평소에 주변의 여자 지인들과 많이 대화를 해서 감각을 갈고닦아야합니다. 일단 여자의 대화패턴 같은걸 알아야죠. 그리고 그냥 여자 지인과 대화할 때도 내가 이 사람하고 사귈 생각이 없다고 해서 함부로 대하면 안됩니다. 절대 호감도는 까먹으면 안되고 친구지만 멋진 남자 (혹은 재밌는, 매력있는 남자)로 보이도록 관리를 하세요. 그게 평소의 연습이니까. 이게 어장관리가 될 수도 있지만 친구한테 일부러 나쁘고 무신경한 놈으로 보이는 것도 이상하죠. 혹은 친구라면 솔직하게 내가 아까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혹시 마음 상했냐 내 인격을 갈고닦기 위해 도움을 달라 더 좋은 말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으냐 여자는 어떤 식으로 말하면 더 호감을 느끼냐 솔직하게 물어봐도 됩니다. 친구가 잘되겠다는데 싫어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여자 지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수련이 상당히 쉬워집니다. 상대방이 유부녀나 선생님이나 뭐...하여튼 불륜 내지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수도 있는 관계에 있다. 고 가정해보면 그런 상대방을 꼬시려면 정말 말 한마디도 조심하고 최대한 정보를 끌어내고 논리적으로 해석을 해서 어떻게든 상대의 마음을 읽어야겠죠. 그 정도 난이도를 목표로 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평범한 케이스는 쉽거든요. 그렇다고 상대의 작은 반응 하나로 '어 저 사람도 나에게 관심이 있나? 좋아하나?' 생각하면 안되고 여러가지로 확인을 하고 검증도 하되 그걸 들키면 안되죠. 어떨 때는 물건을 집어드는 척 하면서 몸을 가까이 해보거나 그럼 상대가 어떤 표정으로 어떻게 피하는가 같은 반응에 따라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여튼 그런 말과 행동 모든걸 총동원을 하면 안될 수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가 이걸 '정말 쉽다'고 믿어야합니다. 사실 어렵지가 않아요. 체득을 하면 되거든요. 타고나는 경우도 있고. 체득을 한다는건? 결국 많은 연습이죠. 평소 생활 자체가 연습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모든 행동과 말에 신경을 쓰세요. 신경이 안쓰일 때까지 신경을 쓰면 됩니다. 바둑으로 말하면 화점 정석 하나까지 신경써서 수를 읽어야 둘 수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서 자연스럽게 속기가 되도록. 피아노로 말하면 운지법 숫자 적혀있는 바이엘 책에서 벗어나서 악보를 훑어보면 손가락이 움직이도록. 리듬게임으로 말하면 채보를 외우던가 아주 저난이도 곡에 겨우 반응하는데서 고난이도 채보 패턴을 보고 저절로 할 수 있게. 철권 하면서 커맨드 신경쓰고 있는 사람은 하수이고 중수면 뭘 써야겠다 생각하면 커맨드가 거의 반자동으로 입력이 되고 고수는 상대의 움직임을 보면 기술이 자동으로 나가는 것과 비슷하죠. 그렇게 되면 '참 쉽죠?' 라고 말을 할 수 있죠. 쉬워서 쉬운게 아니라 쉽게 만드는 겁니다. 참 쉽죠? 하는 사람 중에 타고난 사람은 열에 하나도 안되죠. 하지만 그 경지에 올라보면 정말 쉽게 느껴지는걸 어떻하겠어요. (저는 한때 리듬게임 고수여서 아는거지 연애 얘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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