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4/01 22:25
5번 문항은 진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제 고작 1회 지났을 뿐인데 속단은 이르다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하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0/04/01 22:27
하하와 항돈이의 시너지가 앞으로 무한도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할거 같습니다. 두 예능인 모두 아끼는 입장으로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네요 이젠 사실 2년전처럼 구박한다고 당할 항돈이가 아니죠 만약에 하하가 옛날처럼 '심하게 구박해서 항돈이가 2년전 캐릭으로 돌아간다면' 하하와 정형돈의 예능인의 역량은 거기까지라고 생각되지만 그럴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10/04/01 22:42
항돈이가 하하를 때리는! 장면이 무도에서 나온 적이 있어서 당하는 역할일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그것때문이 아니라도 2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지요 항돈이의 입지가 하하는 징징거리는 것만 아니면 참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 합니다.
10/04/01 22:49
사실 한 편이 방송된 것도 아니고...
녹화분으로 생각하면 반 편인 셈이죠. 특히나 이번주에 결방될 가능성도 높구요... (흑흑) 다음 방영분에도 1편과 같은 모습이 나올 수 밖에 없을텐데 결방되면 뭔가 안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1편의 모습에도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만 비난 여론이 제법 있길래 드리는 말씀입니다)
10/04/01 22:53
무엇보다 PD가 김태호PD죠.
또 MC유재석, 2인자 박명수.. 하하씨를 좋아하지 않고 싫어하는 편이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 정말 잘나가는 정형돈씨를 2년전의 그때처럼 안 웃기다고 몰고가는 것은 의아하게 만듭니다. 요즘 무도가 정말 최고이고 그 중에서 박명수씨와 정형돈씨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하씨가 없는 동안 무한도전에 익숙해져서.. 또 예전보다 더 재밌게 느껴졌는데, 하하씨가 복귀했지만 이 분위기 그대로 이어가길 바랍니다.
10/04/01 23:06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구박하는 캐릭터는 당시의 무한도전에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것이구요. 그러나 지금의 무한도전에 이것이 필요하냐? 솔직히 무한도전의 컨셉이야 매주 바뀌는 것이니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당시만큼 필요성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하씨 역시 구박하는 캐릭터보단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내야하는 것이죠. 솔직히 지금 정형돈씨에게 재미없다고 구박해봐야 당시처럼 '웃기는 것 빼고 다잘하는 개그맨'의 캐릭터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공감도 얻어내지 못합니다. 애초에 그것을 통한 웃음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정형돈씨가 하하씨를 구박하는 것이 차라리 웃음의 포인트가 되겠지요.
또하나. 하하씨가 하던 것 중에 멤버들 내에서 무리짓는 것을 잘했습니다. 동갑내기 친구 노홍철씨와 무한재석교주 유재석씨와의 라인을 형성했었지요. 하하씨의 존재로 인해 정형돈씨는 정준하씨와 라인이 형성되었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 다시 적용됐을 때 유효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노홍철-하하 그룹은 정형돈-길 그룹이라는 대항항이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도 같구요. 하지만 무한재석교의 재건은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3년전처럼(2년전까지 하던것이니.) 압도적인 유재석씨 원탑체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뭐... 뭐가되든간에 합류했는데 당연히 더 재밌어 지길 바랄 뿐입니다.
10/04/02 00:31
전 4번이 가장 공감되네요. 2년전과 지금이 똑같으리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쉽게 얕잡아보고 2년전의 컨셉을 그대로 고수하다가
망한 연예인들이 한둘이 아니죠. 부담보이 천명훈 , 주접대왕 이성진 , 어리버리 김종민 씨 등 2년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나왔지만 변화없이 정체된 모습만 보이고는 시청자들의 비평과 비난만 맨날 듣고있죠. 하하의 예능감이 살아있다면 상꼬마, 무한재석교 등의 컨셉은 버리거나, 변화를 줘야 할겁니다. 2년동안 무도가 많은 변화를 겪은 만큼 옛날의 하하캐릭터는 현재의 무도에 시너지효과를 주기는 힘들꺼같네요.
10/04/02 00:31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하의 예능감은 군대복귀전과 크게 다를바 없었습니다. 다만 어색한 카메라에 대한 적응의 문제였지요.
피드백도 상당한 무한도전이기때문에 식상하게 예전과 같이 꼬맹이 징징이 컨셉, 형돈이와의 어색한 컨셉은 더이상 안할거라 장담합니다. PD가 누굽니까.
10/04/02 00:40
Hypocrite.12414.님과 같은 이야기인데...
1박2일은 '김종민' 의 배려가 너무 없었습니다. 하하와 김종민 이야기가 나오면 매번 달았던 댓글이지만... 글을 쓰신 분도 언급을 하셨던 것처럼 김종민 복귀편에 '김종민' 이라는 떡밥보다 더 큰 '박찬호' 를 내세워 그를 제작진 스스로 묻어버렸습니다. 반면, 하하의 복귀편은 하하가 어떤 컨셉으로 복귀를 가졌던 '하하' 가 메인이었죠. 이미 많은 언론에서 그들의 복귀에 관심을 가졌던 만큼 많은 기사가 쏟아져나왔지만... 양이나 평가는 일단 '하하' , '무한도전' 의 승리였습니다. 이제 문제는... '하하' 의 무한도전에서 '적응' 입니다. 하하가 공익으로 가기 전의 무한도전과 지금의 무한도전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한도전내에서의 변화도 있지만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입맛이 많이 변했다는 것도 한 몫하죠. 이런 변화를 못 읽어드리고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하하' 를 살리기 위해서 다른 멤버들의 희생이 불가피해집니다. 대표적으로 하하와 대립각을 만들어줄 수 있는 '정형돈' 밖에 딱히 없습니다. 정준하에게서는 하하와 대립각을 만들어줬을때 정형돈만큼의 리액션과 이야기거리를 만들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이때문에 정형돈의 팬들은 하하의 복귀가 반가운 것만이 아닐겁니다. 이미 복귀편에서 태호피디가 자막을 통해서 그의 변화를 요구했고 변화시킬 것을 예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변화를 '하하' 가 얼마나 소화할 수 있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복귀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프로그램내에서 붕떠있는 존재가 되버린 '김종민'. 복귀한지 1개월도 안지났지만... 변화를 요구하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서 얼마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하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하하가 적응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면... 그것을 롤모델로 삼아 '김종민' 도 변화를 시도하겠죠. 그러면... 시청자로선 볼 것이 더 풍부해지지 않겠습니까...
10/04/02 02:54
글 잘보고 있습니다 ^^
하하의 투입으로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역시 항돈이죠. 현재 무도는 날유느님, 쩜오인자 하찮은, 사기꾼 노찌롱, 항돈이(이미지가.. 딱히... ㅜㅜ) 이 넷의 활약이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는데 2년 전과 다른점은 역시 항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알래스카 롤링페이퍼 사태(?) 발발로 시작된 '친해지길 바래' 특집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세계를 활짝 열었고, 무도에서의 리얼의 영역은 항돈이가 전담하다시피 했죠.(항돈아 놀자, 이사가자 등) 문제는 이 때 항돈이가 쩌리짱의 그늘에서 햇님의 빛을 못 받은 점도 있지만 '안 웃기는' 개그맨의 컨셉을 잡고 있었고, 이를 지적하며 웃음의 포인트를 잡던 하하가 돌아왔다는 것이겠죠. 무도에서 개인 인기로 보면 최상위권(유느님 + 찮은이형 + 항돈이)를 형성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항돈이를 억눌러(?) 왔던 하하의 복귀는 걱정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무도의 특성상 대형 프로젝트가 많다는 점에서 하하는 원치 않게 격주제로 출현할 가능성이 있지요.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레슬링편이나 매달 진행되는 달력등을 생각하면 중간에 하하가 나오지 않는 주가 있죠.) 100%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동시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큰 프로젝트의 경우 오랜기간 준비하는 무한도전의 특성상 하하가 예능감을 찾지 못하거나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캐릭터가 형성될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수 있다는 점과, 프로그램에 대놓고 출연하지는 않지만 더욱 영향력이 강한 무도 제작진(TEO 피디)를 생각할 때 예능의 신 편은 하하의 예능감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봅니다. 제발 항돈이와 하하의 만남이 예능계의 레볼루션이 되길 기대합니다.
10/04/02 03:57
맞습니다. 하하의 진짜 성격이 나쁘건 착하건 건방지건 예의바르건 상관이 없습니다.
예능인 하하는 그 많은 예능인중에서도 센스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2인자보다는 한단게 아래 3인자보다는 한단계 위인 2.5크크 어차피 하하씨의 예능에서의 룰은 주도하고 mc를 보는 진행자가 아닌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보조자죠. 그 룰에서 활약을 펼치는 인물은 하하와 붐 이 최고였죠... 애시당초 보조역할이기에 누군가 기회만 앞에서 만들어주면 금방일어날수 있는 포지션이기도 하구요.그래서 김종민씨와 하하의 차이는 더 심합니다. 강호동씨는 지켜보고 먼가 나오면 그걸 재미로 극대화시켜주는 타입이지 만들어주는 타입이 아니죠.반면 유재석씨는 계속 끓임없이 기회를 주고 슬쩍슬쩍 눈앞에다가 미끼를 던져주죠 그걸 덥썩 물면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재석 본인이 아닌 다름사람의 개그로 승화시켜주죠.(쩜오명수옹의 호통개그가 뜨기 전엔 호통을 치면 촬영장이 싸해지기 일수였죠 개그로 승화시켜준게 유재석씨죠.그러다보니 그게 캐릭터가 되고 다른방송에서도 호통을 쳐도 pd들이 그에 맞는 웃음소리와 자막을 넣어주게되면서 대박이났었죠)물론 유재석 vs 강호동 누가 더 뛰어나다는게 아니고 스타일이 틀리다는 예기입니다. 그러면에서 하하는 참 운이 좋은사람인거 같습니다...그나저나 붐도 강라인일텐데 걱정이네요 그 툭툭던지는 싼티 개그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리고 저의 맘속에 무도의 에이스는 사기꾼노찌롱입니다.!!정말 노홍철씨가 없으면 그 많은 상황들 독설들 그 많은 추격포맷들 상상도 가지 않네요.정말 타고난 천재?!예능인같습니다.뭔가를 생각하고 말을 던진다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말들이 하나도 놓칠게 없을정도로 재미있습니다.
10/04/02 13:09
말개그를 해도 참 기분나쁘게 해서 싫어하는 예능인입니다만,
그렇다고 무도를 버릴 수도 없으니.. 좀 보기 편하게 달라졌으면 합니다.
10/04/02 14:10
김종민 복귀할때 박찬호는 진짜 깜짝 방문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탁구대에서 병뚜껑도 레알이었고.. 좀 운이 안좋았던 케이스 같습니다. fc pgr에서 같이 축구하는 녀석이 스텝이라.. 그녀석때문에 1박2일 보기전에 대충 다 알고 봅니다.. ㅡㅡ;; 저번주 연기자 VS 스텝에서 공중파 여러번 타더군요.. 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