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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17:44
이상은 - 담다디
이상우 - 슬픈 그림 같은 사랑 대학가요제라면 요새 독설과 망발로 얼룩진 신모씨가 이끈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꼽고 싶네요. 요즘은 강변가요제나 대학가요제 전혀 관심이 없군요. 딱히 히트친 노래도 없고...
10/02/24 17:47
저는 강변가요제 하면 기억나는 가수가 이상은씨 입니다. '담다디'라는 노래는 어릴 때 들었는데도 상당히 좋았거든요.
물론 지금 들어도 좋은 음악입니다.
10/02/24 17:49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건 아무래도 88년 대상 이상은씨의 담다디가 아닐까 싶네요. 워낙에 대중적으로 인기몰이했던 곡이기도 하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곡은 한 해 전 87년도 동상 티삼스의 매일매일 기다려입니다. 당시 노래 좀 한다, 옥타브 꽤나 올라간다는 애들의 애창곡 중 하나였죠...블랙홀의 깊은 밤의 서정곡이나 스틸하트 쉬즈곤,할로윈 어 테일 댓 워즌 라잇 등과 더불어... 김화수씨는 지금 뭐하고 사시는지...정말 좋아했었는데ㅠ
10/02/24 18:11
전람회 꿈속에서는 대학가요제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당장은 이상은 씨의 "담다디"가 생각나네요.. 근데 요새도 강변가요제 하나요... 안챙겨본지 꽤 됐네요...
10/02/24 17:52
당장 생각나는 노래는 저 역시 '담다디' 네요.. 아마 이상우 씨도 같은 무대를 통해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전에는 대학가요제건 강변가요제건 참 좋은 노래들이 많았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갈수록.. 노래가 나온다는 느낌이 없네요...
10/02/24 18:01
95년에 금상(대상이 아닌)으로 기억하는데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가 생각나네요. 뭔가 강변가요제스럽지 않은(당시만해도) 상당히 흥겨운 곡이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미 대중문화(특히 대중가요)의 트렌드가 대형기획사가 '제작'해낸 아이돌과 그로부터 파생된 음악, 춤, 각종 퍼포먼스로 옮겨져버린지 오래죠. 그 절대적인 소비층도 10대입니다. 실제로 강변가요제나 대학가요제가 요구하는 것들로부터는 거리가 있죠. 그렇다고 이 판을 뒤엎을 정도로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발굴되지도 않는게 지금 가요제의 현실인 듯 하네요.
10/02/24 18:19
흠... 주저리주저리 썼다가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 대학가요축제가 짬뽕이 되어서 확인 후 다시 답니다.^^;;
칼라의 '후회하고 있는 거야'가 제일 기억에 남고요, 어릴 때 유미리 씨의 '젊음의 노트'의 거센 폭풍이 기억 나네요. (그 외의 대학가요축제에서 수상한 석미경 씨의 '물안개', 옥슨91의 '비의 추억' 등이 기억 나는군요.) 이선희 씨의 'J에게'나 이상은 씨의 '담다디'는 뭐 매우 인지도가 유명하니까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는데, 당시에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거 같네요.^^;;
10/02/24 18:24
새삼스런 얘기지만, 옛날 노래들이 가사가 참 좋군요.
전 노래 가사는 잘 다듬어진 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즈음 가요들은 대체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요즘 한참 유행인 후크송이야 말할 것도 없고, 후크송이 아니더라도 가사 중간중간 의미불명의 yo baby, crazy 따위가 난무하고 한글이라곤 반했어, 넌 내꺼, 미쳤니 안 미쳤니... 도대체 (제 기준에선) 시적인 면이라곤 찾기 힘들고... 오히려 80년대 트로트들이 가사는 더 귀여워서 좋아요. +)제가 가사를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가 신사동 그사람입니다. 희미한 불빛 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날 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아 그날 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봐 너무 귀엽지 않나요? 눈빛만 마주치다가 사랑을 느껴서, 그때 그 자리에 자정이 넘도록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 않는 그 사람... 핸드폰도 없던 시절에 연락도 못하고 다시 한번 만나려면 그때 그 자리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다니... 요즘 노래였다면 클럽에서 만난 그녀 yo baby 완전 섹시 친구야 hey bro 번호좀 따와 전화받아 왜안받아 you crazy... 정도 되려나요-_-; 에효...
10/02/24 18:40
arq.Gstar 님// 그래도 들을 땐 좋아요. 단 노래방 가서 부르면 시망입니다. 노래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웃겨서 말이죠. 노래 부르다 말고 한바탕 웃다가 취소 누르게 되더군요.-_-
10/02/24 19:48
아.. 담다디 기억 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담다디에 한표.. 그당시 은근히 노래나 분위기가 획기적이었죠...
지금도 간간히 발표하는 이상은씨의 노래도 좋아하구요...
10/02/24 22:31
90년 대상곡, 권성연의 '한여름밤의 꿈'은 아무도 기억 못하시는 건가요. 정말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그리고 후속곡 '난 그랬던것 같아요.' 철없던 한 고등학생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노래였습니다.
10/02/25 02:52
pErsOnA_Inter.™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권성연 노래 좋아했는데, 권성연 대학가요제 아닌가요? '난 그랬던거 같아요'는 첫키스에 대한 묘사를 아주 로맨틱하게 그려서 들을 때마다 첫키스를 기대하곤 했습니다.
10/02/25 04:41
폭발적 인기로만 따지면 이선희씨의 J에게와 이상은씨의 담다디 이 두 곡이 제일인 듯합니다.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중 강변가요제의 노래가 이상하게 더 인기가 많았던 듯한 기억이 납니다. 이선희씨는 그 때 아마 신인가수로는 거의 처음으로 신인왕에 10대가수에까지 뽑혀서 당시 이선희씨 출현 이전까지 신인왕 예약해놓고 있던 최혜영(그것은 인생, 물같은 사랑)씨가 많이 서운해하던 표정이 기억나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강변가요제인지 대학가요제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도시의 그림자가 부른 '이 어둠의 이 슬픔'이란 곡이 제일 좋습니다. 여성 보컬이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히 참신해서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10/02/25 09:04
전 92년 동상수상곡인 우순실씨의 잃어버린 우산이 좋습니다. 조성모씨가 리메이크하기도 했죠.
그분 지금도 라이브카패에서 걔속 가수\활동중이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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