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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01:03
졸업식폭력,부모폭력,성폭행은 뉴스에서 보면 놀라지만
저랑은 솔직히 거리가 멀다고 느끼기에....... 저는 누군가가 대학등록금 좀 어떻게 해줬으면...
10/02/24 01:07
대한민국에서 나타나는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거대)자본의 폭력"에서 유래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은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자본주의 자체의 절대적인 결함이기도 하지만요.
10/02/24 01:11
너무 한쪽면만 보려는 상황
대학생들의 정치참여의식 부족 (대학생 투표율만 50%가 넘어가면 등록금은 잡힐거라고 예상됩니다. 표심 무서워사라도-_-. 그리고 취업쪽도 많은 관심 가져주겠죠) 대마불사를 통한 대기업의 횡포(?)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뿐이네요.
10/02/24 01:19
동감합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 에서는 독재정권에 맞서서 싸우는등 정치에 관심많았는데, 지금의 20대 초반 학생들 사이에서 정치얘기하면 무슨 애늙은이 취급당하죠... 우리 젊은 이들이들 부터 반성해야 할것 같습니다. 너무 정치에 무관심 한건 아닌가 하구요.
10/02/24 01:24
이기적인거 까지는 괜찮은데, '룰이 공정하지 않다는 점'과 '그러니까 룰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가짐'이 맞물려서 정글식 생존경쟁이 벌어지게 된 것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0/02/24 01:25
일자리 인것 같습니다. 일자리 수 뿐 아니라 비정규직이나 열악한 근로조건까지 포함해서요. 역사책에서 과거의 노예제도나 신분제도를 보면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가 있을까 싶었는데, 사실상 당시의 노예처럼, 또는 그보다 더 심하게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국민들이 레벨 1부터 99까지 일일이 나누어져있는게 느껴지네요. 단, 레벨 10 이하가 대부분이고, 레벨 90을 넘는 소수들이 아래에서 올라오지 못하게 짓밟고 있는것 같습니다.
10/02/24 01:58
사유가 부족한 것이 전반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여기서는 철학적인 사유라는 의미의, 기존의 사고체계를 분석 증명, 확장하고 능가하는 의미로서의 그런 것이아니라 기본적인 의미로...)
사고하지 않은 채 이런 저런 굵직굵직한 프러퍼갠다나 상명하복의 질서에만 의존하는, 폐색적인 사회구조가 되다보니 선거를 위시로하는 시민의 주권행사 및 시민들의 정치활동은 대부분 비상식적인 형태를 띄고 있고 지표상의 경제 성장만을 중시하는 천박한 형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세태, 급속도로 무너져가는 윤리의식 역시 이에 비롯된것이라 보고싶네요..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갈등이나, 대형 언론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들도 개개인의 사유가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라면 큰 문제가 없이 끝날것들이지 싶습니다. 이는 획일화 된 사고를 하게 하는(실질적으로는 사고를 하지 못하게 하는)교육의 문제라고 보고싶은데, 교육의 문제를 지적하자니 교육행정이 문제구요. 또한 사유하는 시민을 바라지않는 위정자들의 문제겠지요.
10/02/24 02:03
저는 언론과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것들부터 좀 어떻게 변화시켜야 정치, 사회, 경제,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들을 좋게 바꾸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10/02/24 02:07
원칙과 규정의 부재
제대로 된 원칙도 없고 그에 따른 보상과 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니까 어떻게 해서든 꼼수부리면서 '나만 잘되면 되'라는 마음으로 살게 되는것 같네요.
10/02/24 02:08
어떻게 보면 세상이 계속 극으로만 치닫고 있죠. 이러다 빵 터질지,
아니면 극으로만 가면서 고갈된것들을 다시 충족 시켜줄 무언가가 기다릴지 모르겠네요. 디테일하게 보자면 벌써 우리나라만 해도 단순노동을 반복하는 생산체계는 외국으로 이주하거나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중국에 단순 제조공장들이 모이고 있지만 나중엔 어떻게 될까요. 중국의 생활수준이나 경제적수준이 올라가면 또 그에 따른 다른 국가로 전이 되고 또... 비슷한 것을 문화적 면으로만 봐도 현재는 과거에 비해 확실히 좀더 성적이고 쾌락적으로 향하는것 같습니다. (발달된 미디어의 힘도 한몫하겠습니다. 미디어의 발달은 어디까지 이루어질것인가도 궁금하네요) 요즘 아이들의 신체적 특징만봐도 2차성징의 가속화가 일어나고있고요. 대학생들은 불과 십수년전만해도 사회의 불합리함을 고민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일신의 안위(취업, 경제적목표)가 우선이고 예전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것들을 추구하는 것이라던지.. 전방위 조로증인가요. 여기까진 잡설이었고 어찌되었건 본문에대한 리플 몇자 적자면 동네 마당은 어찌되었던 누가 청소를 해야하고 누구나가 다 마루에 앉아서 쉬고 싶어합니다. 제몸, 제것하나 아끼지 않으려는 본성 없는 이가 과연 있겠습니까 저부터 벌써 나만아니면되는 마인드니까요.
10/02/24 02:32
청소년 어른 노인할 거 없이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윤리성의 결여. 현 정부의 문명 역주행에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대다수의 국민들.
10/02/24 02:54
노블리스 오블리제, 편견과 독선, (같은맥락이지만)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그리고,,, 이러한 시대적 상황으로 부터 눈을 돌리고 있는 저희 지식인들. 마지막으로, 사람구실도 못하면서 입만 살은 나.
10/02/24 05:04
비참한 노동현실.
비정규직은 말할 것도 없고, 신혼여행 빼고 50대 전까지 일반 회사원이 휴가로 일주일 이상 외국 여행이나 다닐 수 있나? 육아휴직이란? 야근수당이란? 아니 그전에 취직이란?
10/02/24 05:55
일단..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하는데 평등하지 못한 법. (옛날에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현직판사님이 법이 만인에게 공평해야하는데 한국은 그러지 못하다고 할정도) 정의가 지켜지지 않는 나라.
애초에 불법이 난무하는 나라. (동네 안마시술소나 퇴폐업소 둘러보십시요. 제가 사는 동네는 스무곳이 밀집되있습니다. 그것도 바로 경찰서 앞에요.. 단속하는척하면서 뒷돈받아먹고 눈가리고 봐주고..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 나라. 그 누구도 법을 지키지 않죠.) 삼성일가를 보면 알수있듯이.. 돈있으면 죄가 있어도 언제나 사면되어서 나오는 세상..
10/02/24 05:59
민주주의 사회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다면 그 문제점의 원인은 민주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에게 있죠
즉 투표권이 있는 국민들에게 있죠. 사회가 바로설려면 정치가 바로서야 하고 정치가 바로 설려면 국민들의 생각이 바로 서야 합니다. 이사회에 수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그 문제점을 투표권을 가진 국민들이 자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10/02/24 06:31
근면, 성실함, 복종심을 줄이고, 행복해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해 지는 걸 타락, 퇴폐, 문란, 시간 때우기라고 하며 금기시하더군요.
10/02/24 08:48
문제점에 대해선 대체로 잘 알면서도
정작 그 문제의 해결보다는 악화시킬 정치집단에 몰표를 던지고 든든히 지지해주는 (평균적으로) 저열한 정치의식수준.
10/02/24 09:03
교육입니다.
가정교육이랑 학교교육이 썪었습니다. 무엇을 가리쳐야 되는지도 모르면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그리고 집...둘다 문젭니다. 그게 곪아서 이렇게 된거죠.
10/02/24 14:10
네...이시간에도 학교에서는 애들 좋은 대학보내려고 필요한 과목만 공부 시키고 있고요. 가정에서는 니가 무조건 맞아 니가 왕이야 이런교육 시키고 있죠.
10/02/24 09:15
다른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수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한가지 더 꼽자면 다양성에 대한 포용의 부족이랄까요.. 사회의 규칙 구성원들의 사고방식 행동양식 등이 획일화되어 있고 강요되는 분위기? 그 때문에 사회와 주변인들의 눈치 보는 게 너무 심하고 남들과 같이 살아야 한다는 압박이 심하고 개개인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자유가 매우 좁다고 느낍니다. 무엇이 올바르고 행복한 삶인지에 대한 아무런 생각과 철학도 없이 누군가 하자는 대로 살고 있다는 느낌.? 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만 살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한국사회의 대부분의 문제의 근원이 아닐까 합니다. 이것이 천민자본주의 독재정치 등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0/02/24 09:31
그 정도 졸업식은 솔직히 제가 중학교 졸업할 때도 있었는데요? 제가 서른이니 그래도 중견인은 될텐데.. 제 중학교 졸업식 날도 그 폭행은 있었습니다. 계란 뿌리고 옷 찢고....
저 중학교 다닐 때 의붓 아버지게 겁탈 당한 여자 애들 한 둘은 있었구요. 동거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뭐. 현재도 청소년 강간 1등은 친부 혹은 의부라 하니.. 세상은 언제나 그러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관심이 없었을 뿐이죠. 우리 나라의 문제요? 바로 이런 무관심. 피해 의식.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 남을 배려하는 마음의 부족. 무조건 적인 의심. 세상은 살만하지 못하다라는 걱정. 중2병 등등 이지, 나라가 어쩌고 저짜고? 물론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요새 힘들다고 해봐도, 제가 어렸을 때보다는 확실히 풍요로운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후잡한 동네에서, 그것도 단칸방에서 살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말이죠. 정치인들이야 원래 카오스 그 자체였고, 일자리? 요새 막노동 일자리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건설일이 없다는 것 뿐이고, 건설일이 없다면 오히려 우리 나라에겐 도움이 될 일이죠. 건설쪽이야 원체 비리가 많은 동네니. 네티즌 악플? 원래 그럴 성향은 누구나 있었지만, 표현할 장소가 없었을 뿐.
10/02/24 09:44
가장 원초적인 하나만 꼽자면 자급자족으로 해결되지 않는 자원의 고갈을 꼽고 싶습니다. 막말로 식량, 원유 수입이 당장 막히면 한국은 한달도 못버티지 싶습니다.
10/02/24 11:02
전 국민적인 모럴해저드+천민자본주의 이게 킹왕짱 아닙니까?
다른 것들은 특정 사람들에게만 대략 국한되어 있습니다만, 저건 지금 유치원생부터 산골할아버지까지 전 국민이 다 걸려있죠. 온오프라인 할것없이 요즘 자주보는(듣는) 표현인데, '내돈 주고 내가 하는데~후략' 끔찍합니다.
10/02/24 12:17
뭐 이것저것 댈려면 끝도 없겠지만.. 일단 지나치게 국민들이 보수적이고요... (나이를 막론하고)
개개인의 의견을 모아서 토론하는 시스템이 아닌 까라면 까는 군대식 시스템이 온 사회의 시스템이고.. 학연지연등을 따지는 저급한 의식등이 있겠네요...
10/02/24 14:16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청소년들의 범죄(학교폭력)가 걱정스럽습니다.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그릇들인데
다~~어른들의 잘못이지요..
10/02/24 14:22
"문제는 많고 해결 할 사람은 없다." 딱 이건 것 같습니다.
문제는 많은데 해결 불가능 한 시스템 문제를 모르는 위, 해결을 포기하는 아래 주인의식을 갖고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10/02/24 15:15
가장 큰 문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문제는 그릇된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그 결과물이 가카;;; ( __)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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