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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3 17:41:26
Name Arata
Subject [일반] [본격 서바이버]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법
아라타입니다. (아라'따'가 아니라 아라'타')




어제 진(Gin)에 관해 열렬한 호응을 해 주신 보답으로, 진 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방법은 없습니다.
안 마시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라는 아주 이론적이고 논리적인 해답밖에는 없지만,
어떻게 우리 피쟐 마초맨들이 알콜의 유혹(더구나 봄베이 진이라면!!)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야생동물과 마주치더라도 난 한잔의 술을 권하겠노라...는 리플도 달린 마당에 뭘 더 기대할 것도 없고...


뭐!! 물대신 진이라고????










그렇다면, 술과의 싸움이 아니라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드리지요.




누구나 한번쯤(설사 우리 알코홀릭 피쟐회원분일지라도)은 참석하기 싫은 술자리,
그냥 무조건 마시기 싫은 날,
내일 아침 토익이 있다거나,
오늘 장파열로 병원다녀온 날이라던가...
피치못할 사정상 술자리를 피할 권리(라 쓰고 애걸복걸이라 읽는다.)가 있습니다.

그러나, 군대에서 내가 잘못던진 수류탄을 기꺼이 발로 멀리차서 목숨을 구해준 고참의 연락을 받거나,
100만원의 빚이 있는 선배형이 기분이 꿀꿀하다고 나오라고 하거나,
3년간 기다린 여자후배가 술자리에 동석한다고 하거나,
신검에서 면제받은 녀석이 재검에서 1급 받았다고 우울해 할 때
등등.........


아라타오빠 불렀어???







어쩔 수 없이 나가는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법.






먹고 죽자, 건배~

STEP 1. 건배만 하고 내려 놓아라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기 직전, 갑자기 생각난 듯 말을 하면서 동시에 내려 놓습니다.

"아, 맞다!! 선배, 진수녀석한테 5만원 빌려준 돈 받았어요??"
"야, 그래도 그렇지, 재검에서 1급 나올 놈을 면제는 왜 줬다냐?!?! 병무청 Ssibalama"
이러면서 갑자기 화제를 돌린다거나 화를 낸다거나 하면서 잔을 슬그머니 내려놓습니다.

중요한건 아주 자연스럽게, 또 아주 큰소리로 테이블 분위기를 장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너무 빠르게 말하면 상대방도 덩달아 잔을 내려놓을 수 있고, 너무 늦으면 그 술 비우고 떠들라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입술에 대는 척이라도 하면서 내려 놓으세요.

한 번은 넘길 수 있습니다...








누가 내 술에 레몬탔어.. 너야???

STEP 2. 안주 쪼가리를 잔에 빠트려 놓는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을 때 재빨리 양념된 안주(특히 색깔이 진한것이 좋습니다. 뻘~건 것 등등)를 살짝 빠트려 놓습니다.

그리고 몰랐다는 듯이 건배를 한 후 마시려다가, 흠칫 "어! 이게 모지?"하고 내려놓으면서 젓가락으로 이물질을 건지는 척 합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는 듯 가볍게 술을 버립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이물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지 않도록, 즉 어쩔 수 없이 여러번 술을 버리도록 요령껏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 또한 한 두번밖에 쓸 수 없지만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집에서 물로 연습을 해두는 편이 좋겠죠.








이 자식이 술을 버렸어~!!!!

STEP 3. 지형지물을 이용하라

재떨이와 물수건은 금새 뽀록나니 피하십시요.
우선 지형지물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분이 있다면 그 근처의 가장 구석진 자리에 있는 소파에 자리를 잡는 편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은근슬쩍 팔을 뻗는 척하며 화분에 찔끔찔끔 혹은 소리안나게 주의하면서 원 샷으로 버립니다.
일어나는 척하면서 버릴 수도 있고, 화분쪽으로 재채기하는 척하면서 소리와 동시에 부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형지물이 없는 술집 한가운데라면 절대 바닥을 지형지물로 이용하며 바닥에 붓는 일은 없도록 주의하세요.


아니면, 조그만 휴지통을 테이블 밑 자신의 발 아래 가져다 놓고, 그 안에 휴지를 미리 깔아 놓습니다.
이러면 술을 버릴 때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실제 룸싸롱에서 언니들이 가장 애용하는 방법이며,
이걸 아는 사람들은 휴지통부터 거꾸로 세워놓고 술을 마십니다, 지독한 사람들)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지형지물을 이용한 최후의 보루.

일단 술을 입에 머금은 후 물을 마시는 척 하면서 물컵에 술과 물을 도로 뱉어냅니다.
이 때 입안에 있던 안주나 상추쪼가리가 나오는 경우 x되는 수가 있습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STEP 4. 장렬히 산화한다 (글쓴이 추천 방법)

가장 무식하지만 확실한 방법으로써 죄다 마셔서 위에 저장했다가 화장실에서 다시 뱉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눈에 보이는 술은 다 마신 후 테이블을 엎어버리고, 옆 테이블 사람을 친 후 유유히 달아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 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척 한다면, 다음부터 술 권하는 사람이 확 줄어들 것입니다.



이보다 훨씬 사나이 다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저히 더는 못버티겠다 싶을 때, 무리 중 최고 주당에게 큰 소리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모고모숙모!! 여기 잔 있는대로 다 줘!!!!"

그리고 잔 마다 술을 담고 과감하게 원샷으로 비운 후 그대로 뻗으세요.

찌질하게 먹다 취하면 흉하지만, 이렇듯 장렬히 산화하며 최후를 맞는다면,
옆에있던 여자후배도 '그럴만 하다..'고 이해해주는 건 훼이크고,



그녀에게서 처음으로 욕을 듣게 될 것입니다..

"아이...Ssi-pa.... 짐승도 아니고.."










가볍고 길게라도 살아 남으려면 적어도 한 가지는 기억하시는 편이.....쿨럭.............

주 의 : 피지알 정모에서 사용할 시 적발 가능성 99.2%





ps. 야후 블로그 글을 재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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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자꾸시비네
10/02/23 17:46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버러우상태를 유지하는게 좋죠. 스캔떨어지면 잽싸게 언버러우해서 오버로드(화장실)에 타고요.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술약한 사람옆에 베스트포지션 유지. 최선의 수비는 공격도 좋은 작전. 전통적인 방법으론 꾸준한 장판깔기가 있죠
Who am I?
10/02/23 17:46
수정 아이콘
저 모든 방법을 우아하고 무의식적으로 시전해야 안걸립니다. 티나게 하면 다 알아요.;;;;
(아니면 최소한 커버해줄 사람을 앞자리, 옆자리 등에 배치해놔야지요. '나지금 술먹으면 죽을것 같아 (징징-)'으로 밑밥을.....)

인간의 정신이란 대단해서
'아..나는 지금 몸이 좋지 않으니 살살 마셔야지'라고 열심이 되뇌이다 보면
미친듯이 '부어라마셔라죽어라'하는 상대를 만나지 않는한 상당히 문명인답게 술자리를 마무리 할수 있어요 암요. ......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마리 짐승이려니-'해버리는 순간 다 소용없지만요.

....술이나 먹을까나...크릉.
10/02/23 18:26
수정 아이콘
뭔가 짐승의 포스가 느껴지는 댓글이군요.. (응?)
10/02/23 17:46
수정 아이콘
추천방법대로라면 결국은마셔야하는건가요??흠,,
이재열
10/02/23 17:48
수정 아이콘
중간에 "이자식이 술을 버렸어!" 사진 재밌군요.. 크크...
전 재수학원 동기들이랑 술먹던중 친구가 알려준 Step.3 마지막 방법을 듣고 정말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놀라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10/02/23 17:49
수정 아이콘
적당히 화장실 왔다갔다 하고 중간중간 틈틈히 토하면 됩니다.
저건 어설프게 하다가 걸리면 그야말로 매장이라..

그러다보니 술을 처음 배울때 3잔이였는데
자꾸 마시다 보니 주량이 피크때 소주 6병...
지금은 2병만 마셔도 쿨럭.

PS. 마시기 정말 싫거나 술이 정말 너무 약하시면 한 두잔 마시고 바로 자세요.
엎드려서.
10/02/23 17:52
수정 아이콘
마주 앉아서 같이 마셔주면 즐거운 것이지,
도대체 왜?!!!!!!!!! 원샷을 안 한다고 난리를 치는 인간들이 존재하는 겁니까?
술은 각자 알아서 마십시다.
낼름낼름
10/02/23 17:5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크크~
10/02/23 17:56
수정 아이콘
제가 추게로~ 를 첫번째로 눌렀습니다.

글 재밌게 봤습니다.

전 주로 STEP 4를 사용했었네요...
메를린
10/02/23 17:58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크크크

저는 '나 약먹고 있어' 방법을 씁니다만, 잘 통합니다.

는 개뿔. 친구끼리 있을때도 잘 안통하고, 어르신들과 술마실때 더 안통하더군요. 친구들은 그래도 한잔만이지...어르신들은 나도 약 먹는다네~로 응수하시니...
10/02/24 03:23
수정 아이콘
나도 약 먹는다네~ 뿜었습니다 캬캬
10/02/23 18:00
수정 아이콘
아.......1주일 내내 술을마셨더니 주..중요부위가 살살 아픕니다..ㅜㅜ 집안유전이라는데...나도역시나................
마치강물처럼
10/02/23 18:01
수정 아이콘
전 뭐 핏줄의 축복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대놓고 다 마셔도 그다지 크게 피해를 안보는 편이라서요..

그렇지만 술 잘 못하시는 분들께도 억지로 권하는 술문화는 엄청 싫어합니다.

자꾸만 술 권하는 사람들이 얄밉거나 싫을때, 한방에 눌러버리는 저만의 팁을 살짝 추천합니다.
(주의사항:본인의 주량에 절대적으로 자신감이 있으셔야 합니다)

1. 옆에서 계속, 귀찮게 술을 억지로 권하는 요주의 인물이 있다.
2. 알바 또는 주인에게 500cc잔(500cc잔이 없는 술집의 경우에는 대접이나 사발등으로 대체)과 무지막지한 양의 소주, 빨대를 주문한다.
3. 500cc잔 또는 대접에 소주를 가득 투하한다.
4. 소주로 가득찬 잔 또는 대접에 빨대를 살포시 안착시킨다.
5. 요주의 인물을 향해 온화한 미소와 함께 잔을 높이 들고 가열차게 '원샷노브레이크'를 외친다.
6. 빨대를 통해 잔 또는 대접에 담긴 소주를 천진 난만한 표정과 함께 섭취한다.
7. 3 ~ 6의 과정을 한 두 차례 반복한다.

실제로 대 여섯번 사용해 봤는데, 4잔 이상 버티는 사람을 못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 술자리 부턴 눈길을 실실 피합니다.

주의사항 : 첫 두잔은 빠르게 공략하고, 나머지 두 잔은 1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공략하십시요(그래야 앞에 두잔 취기가 돌아요)
단 4잔 이상 넘어갔는데 상대방이 너무나도 멀쩡하고, 심지어는 즐긴다. 그럼 얼른 GG 치시길 바랍니다.
정신건강, 신체건강 양면에 다 좋지 않습니다.

오늘도 접대가 있는 저는 컨디션2병과 모닝케어 한병을 복용한 후에, 전쟁터로 출발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거침없는몸부
10/02/23 20:45
수정 아이콘
후덜덜덜.... 소주 500cc 4잔을 마시는게 실제로 가능한가요??
주변에 술 쎈 사람들을 많이 보긴 했지만 아직 이 정도 강한 사람은 한 번도 못 본 것 같습니다;;; 덜덜덜
Physiallergy
10/02/23 18:01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술 먹고 토하지는 맙시다. 위험해요 -_-;
응급실에서 그러다가 식도 천공으로 오는 분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살찐개미
10/02/23 18:13
수정 아이콘
얍삽하네요. 크크

화장실가서 토하고 온사람은 눈이 벌개져있는게 보여서
오히려 더 놀림당할 여지가 많으니 추천하지않을께요. 쿄쿄
10/02/23 18:1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주량이 소주 2병인데, 맥주는 거의 한계가 없는 터라서... 맥주를 먹느냐, 소주를 먹느냐에 따라서 그날 그날 주량이 바뀌더군요.
10/02/23 18:19
수정 아이콘
이 분 누구신가요?

어제부터 빵빵 터집니다 크크크크
10/02/23 18:28
수정 아이콘
역시 투명류가 되는 게 답인가 봅니다..(응?)
ThinkD4renT
10/02/23 18:33
수정 아이콘
아아아~!!!
없어서 못 먹는 술을...이렇게 안 마실려는 사람들이 있다뉘~!!! ㅡㅡ++

이상 나이트에서 부킹을해 외모 A+++인 여자가 옆에 앉아도 그여자가 마시는 술을 아까워하는 1人 이었슴돠!!!
정지율
10/02/23 18:47
수정 아이콘
술은 잘 마시는데 술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이상하게 전 치사량까지 마셔도 취한 티가 안난다고 해서 손해 많-이 보고 있습니다. 칫.
에위니아
10/02/23 18:54
수정 아이콘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 유리한 사람 여기 하나요~

맥주 한잔에도 얼굴이 새빨개져서 같이 먹는 사람들이 가게 술 너 혼자 다 먹었냐 라고 할 정돈데

문제는 소주 한 두어병 마시다 보면 다시 돌아오는 얼굴 -_-;;

그래서 먹기 싫을때는 한잔만 마셔놓으면 사람들이 권하지를 않죠. 단점은 먹고 싶을때도 안 먹이려 그런다는 거 ;
Christian The Poet
10/02/23 18:59
수정 아이콘
술은 좋아하는데 잘 마시지 못 하는 비극적인 사람 추가요..
술자리 가면 전 계속 마시고 싶어하는데 절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죽어라 말립니다.
10/02/23 19:03
수정 아이콘
정신력으로 술이 어느정도는 극복이 되더군요. 군대에서 이등병 시절 작전과장님과 회식?을 하면서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소주 4병을 빠르게 마셨는데 취하지 않은(취할 수 없는-_-) 제가 놀라웠습니다. '취하면 죽는다' 라고 계속 세뇌하니...정말로 안취했던...
10/02/23 19:17
수정 아이콘
위의 방법들이 전혀 통하지 않는 술자리도 있죠... 애석하게도 제 주위에는 거의 대부분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진도 아주 멋지네요.. ^^
(어제 닉네임을 잘 못 불러 죄송합니다 아라'타'님.. ^^)
10/02/23 19:43
수정 아이콘
크크 잘 읽었습니다. 1번 2번은 5년전 부터 저의 몸가짐에 배어 있었고, 3번은 최근 회사 당기면서 살려고 쪼금식 시도 중입니다.
쑤마이켈
10/02/23 20:42
수정 아이콘
아... 저런방법을 써야하나요.
이번에 오티 갔다왔는데, 제 술버릇을 처음알았습니다.
필름 끊기면 말끝마다 욕을...
걱정이네요.
최종병기캐리
10/02/23 20:52
수정 아이콘
..

회사 동기의 비법....

입사 첫 회식.

소주 한잔 원샷한 후 2분후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화려하게 구토물과 함께 산화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 누구도 그에게 술을 권하지 않습니다.(이사님 마저도....)
10/02/23 21:1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런 의미로 다음편을...
10/02/23 21:30
수정 아이콘
저 짤은 일본 지하철이 아닌가요?크크크..
스웨트
10/02/23 23:45
수정 아이콘
제친구는 1학년때 몰래 술을 버리다가....

선배 발에 뿌렸죠,....
C.P.company
10/02/24 00:05
수정 아이콘
드시는척 훼이크쓰고 술 버릴거면 그냥 잔 받지도 마세요 저먹을것도 없어요 크크
10/02/24 00:58
수정 아이콘
드시는척 훼이크쓰고 술 버릴거면 그냥 잔 받지도 마세요 저먹을것도 없어요 크크 (2)
10/02/24 10:26
수정 아이콘
드시는척 훼이크쓰고 술 버릴거면 그냥 잔 받지도 마세요 저먹을것도 없어요 크크 (3)

저같은 경우는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일단 계속적으로 뭔가 마시고 있는 걸로 주변에 비춰지는데다가 다음날의 숙취 해소에는 물만한 게 없더군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기때문에 술을 마시는 절대량도 줄게 되고요. 항상 술을 마시면서도 머릿속에는 [물이 가장 좋은 술안주다.]라고 생각하고 계시면 좋을 듯 합니다. 원래 술이 강한 캐릭터로 보이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날 술자리에서 멀쩡한 게 아니라 다음날 멀쩡히 나와 앉아있는 거더군요.
무지개곰
10/02/24 10:33
수정 아이콘
드시는척 훼이크쓰고 술 버릴거면 그냥 잔 받지도 마세요 저먹을것도 없어요 크크 (4)

술을 먹고 죽으려는 문화는 싫습니다.

하지만 술을 먹다보니 죽는 것은 어쩔 수 없않습니까 ?

여러분 ? ^^ 하하
αυρα
10/02/24 13:37
수정 아이콘
드시는척 훼이크쓰고 술 버릴거면 그냥 잔 받지도 마세요 저먹을것도 없어요 크크 (5)

그냥 즐기는 문화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술을 먹다보니 죽는 것은 어쩔 수 없잖습니까 ? (2)

저는 강권하는 자리는 안가고, 저도 권하지 않습니다. 불이익이 있으면 뭐 받죠. ( 차가운 도시남자는. 개뿔. 실제로는 많은 불이익이 있습니다만. ) 불편한 자리는 홀짝 홀짝 ( 동전으로 하는 거 말고) 마시다가 스스로 필름이 바닥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마시면... 18시간도 모자랍디다 ㅠㅠ

해장은 물과 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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