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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09:50
얼마전에 이창호 9단이 세계대회에서 2001~2005 까지 7번의 결승진출 모두 우승
2005~2009 8번의 결승진출 모두 준우승 이라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이건 분명 심리적인 면이 클텐데.. 세계 최고를 10년간 유지했던 사람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10/02/24 10:04
기량은 아직까지는 최고인듯한데요. 심리적 영향도 큰 것 같고 전에 비해서 실수도 많아지는터라서요.
그런면에서 조 국수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지금 바둑tv에서 중계하시는 유창혁 9단 께서는 이창호 9단이 얼마나 실수를 덜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10/02/24 10:13
지난 십여년간 이창호사범님이 세계를 지배하고있을때,
중국은 절치부심,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던것이 이제야 결실을 맺는것이지요. 그 반면 한국은 그 지배의 단물을 받아먹기만 했을뿐, 그 다음을 준비하지 않았던것이 오늘에 이르고있을뿐입니다. 준비한 자와 그렇지않은자의 차이가 이제 벌어지고있는것일뿐, 확실한것은 이대로라면 앞으로 차이는 더 벌어질것이라는것이지요. 이창호사범님의 연이은 준우승은 그 반증이기도 하지요. 이 시대적변화에 대해 한국기원도 대한체육협회도 아무런 감흥을 못느끼고 있다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0/02/24 10:30
2005년 이후 세계대회 준우승을 8번했다는 말은 결승에 8번 진출했다는 건데
그기간동안 결승에 8번이상 진출한 기사가 또 있을까요? 분명히 세계최강이라는 말인데.. 아무래도 심리적인 요인이 큰것같습니다..
10/02/24 10:56
콩지에한테는 이세돌이 제격인데 말입니다. 상대전적 차이가 꽤 나죠(거의 천적수준으로...)
며칠뒤에 BC카드배에서 둘이 붙는데 볼만한 승부일거 같습니다.
10/02/24 14:49
타이젬에서 1국 기보를 보았는데 콩지에 바둑이 상당히 단단하군요. 밸런스가 잘 되있으면서도 피한방울 안나올 느낌이 드는데...
2국 지금 78수 까지 본 장면에서 볼때는 백이 일단 찔렀으니까 나와서 끊어야 할텐데 흑의 사석전법에 보기좋게 걸려드는 모양 같은데요. 일단 중앙에 빵때림이나 하변에 흑의 철주가 두터움을 발휘하는 국면 같습니다.
10/02/24 14:53
유사범님 해설로는 사삭작전에 걸리면 계가가 될 것 같긴한데 서로 겁나고요.
오히려 사석작전을 하지말고 중앙 백 5점을 버리는 변화도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10/02/24 14:56
저는 해외라서 바둑티비를 못보고 타이젬으로 보고 있는데요. 온소진 사범 해설의 참고도는 모두 흑이 유리한 변화만 일어날거 같은 분위기네요. 일단 다섯점을 사석으로 처리하는게 실리로는 손해겠지만 흑에게는 여러 활용 여지가 있는거 같아서... 저도 유사범님 해설보고 싶습니다 ㅠ
10/02/24 15:16
저는 이사범님 눈부신 타개에도 불구하고... 콩지에에 타이젬 머니 400만원 걸었습니다 크크 죄송하지만 이번 판은 콩사범 응원하겠습니다
10/02/24 18:40
90년대 말부터
중국 어린이-청소년들 바둑실력이 만만치 않고 바둑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하면서 10년 20년뒤에는 중국바둑이 득세할꺼라고 월간바둑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 그게 현실화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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