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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16:50
실수 자체보단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변명으로 일관하신 태도가 더 아쉽더군요.깔끔하게 실수를 인정하셨으면 이정도까지 될 일은 아닌데..
10/02/24 17:00
글 잘 읽었습니다. 아침에 볼륨 줄이고 비몽사몽간에 중계 본지라 몰랐는데, 방송 사고가 있었군요. SBS는 재방송에 크라머 선수 부분만 해설을 더빙해서 방송하기도 했구요(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이지만)
The xian님// "굳이 선수가 아니더라도"라고 시작하는 문단에 '피겨' 규칙이라는 오타가 보이네요. 수정하시면 댓글 삭제하겠습니다.
10/02/24 17:04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 - 제가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 '만일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에 강림하시면 이런 영광스러운 모습을 띠지 않았을까' 정도의 감명을 받은 나머지 엉뚱한 단어를 써버렸네요.
수정 완료했습니다. 혹시 또 잘못 쓴 단어가 있는지 봐야겠습니다.
10/02/24 17:00
흠. 조금 아쉽단 생각은 들지만 그정도인가요?
제가 무덤덤한 것 같네요. 이번 올림픽에 다시 해설할 일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 때 첫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10/02/24 17:06
이미 건너서는 안될 강을 건넜습니다..
좀전 위너스리그할무렵 sbs에서 해설진들의 40분의 걸친 변명이 있었습니다.. 다 본것은 아니었지만....(위너스 대장전본다고) 쿨하게 그당시 상황상 판단착오가 있었다는 한마디 사과만으로 끝날것을 건너서는 안될 강을 건너더군요... 정말 안타깝고 짜증이 납니다.
10/02/24 17:07
좀 전에 방송에서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스피드 스케이트 룰 상, 실격패는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에 심판진들이 모여 회의를 거친 후에야 결정이 된다. 그래서 확실히 결정된 바가 없었기 때문에 '실격패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었다" 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저는 일 때문에 중계를 놓쳐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게다가 '착각했습니다' 사과가 아닌 '변명'으로 마무리 지어버린 것이 더 문제가 될 수도 있겠군요..
10/02/24 17:14
사과는 사과답게 하는 것이 진리인데, 대응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공식적인 방송에서 종교적인 발언은 정말 삼가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10/02/24 17:21
동감합니다..... 선입견이겠지만 사고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냥 소리만 질러서.. 라는 부분은 해설의 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서.. 머 그닥 그러려니 하는데... 특히나 종교 편향 발언은 심히 거북해지더군요.
10/02/24 17:22
해설의 실수와 그에 이어진 사과의 행동은 분명 아쉬운부분 이긴한데 제갈성렬해설의 '피땀으로 쌓아올린 공덕을 다 무너뜨리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 는 너무 나아간듯 합니다. 그렇게 과소평가해야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사소한 실수에 비해서는요.
10/02/24 17:31
앵콜요청금지님//'사소한 실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많이 거북했거든요. 도대체 왜 거기서 그런 말을 했어야 하는 지 이해도 힘들고요.
10/02/24 17:24
하계,동계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를보면 중계진이 판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틀린해설을 하는것을 수도 없이 봤는데 누구하나 사과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더군요. 만약 나와서 실수를 인정했으면 좋은 선례도 되고 금메달 분위기로 좋게 넘어갈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말이죠.
괜히 나와서 변명하는 바람에 여러가지로 까이겠네요.
10/02/24 17:24
좀전에 변명하는데 솔직히 듣고있자니 짜증나더군요. 알고있었는데 룰상 말할 수 없었다니.
그렇다면 무언가 이상한점을 짚어 낼수는 있는건데 그러한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아 놓고 무슨 말도안되는 변명인지.. 해설자가 그러라고 있는거지 판정만 얘기해줄꺼 같으면 무슨 필요인지..
10/02/24 17:48
인터넷 뉴스로 아웃코스로 돌아야 하는데 인코스 돌다가 실격처리 당했다는 걸 알고 경기를 봤는데, 그점을 전혀 못보셨나 보네요. 10,000m 스피드 스케이딩에서 그런 일이 잦다고 하는 기사도 읽고나니 해설자가 인&아웃을 체크하는게 기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주님 이야기는 (만약에 했다면) 해설자 자격을 박탈당해야 할 정도로 심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써있지만, 이모모씨가 서울시 봉헌드립하고 뭐가 다르나요.
10/02/24 18:07
소리지르고 응원하는거야 재밌다는 생각도 들고 이해할만하지만
해설자로서 할 건 제대로 하고 지킬 건 지켜줘야죠. 선을 좀 넘은 것 같더군요.
10/02/24 18:08
아마추어도 실수 안할 인앤아웃을 세계랭킹 1위 선수가 했으며, 1위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순간이었기에,
이해는 합니다만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주님 이야기와 이 문제는 확실히 사과를 하셨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론, 저는 이분 해설이 정말 듣기 좋더라구요. 보통은, 우리 선수와 상대하는 선수들을 비하하거나 안되길 바라는 해설을 많이 봐왔는데, 진심으로 모든 선수의 선전을 바라는 느낌이었습니다.(간혹 일본선수들 까긴 했지만-_-;;) 그러니 당연히 우리 선수가 나올땐 오버를 심하게 할수밖에 없죠. 원래 그런 심정을 갖으신 분 같습니다. 모두의 선전을 빌으나 한국이 이기길 원하는 바람직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이구요.
10/02/24 20:00
제갈성렬의 해설... 네. 박진감이 느껴지고 다른 나라 선수들이 스케이팅을 하는 모습도 정말 열정적으로 해설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중계의 실수는... 단거리(500m) 에서 남여 동반 금메달이 나왔고, 1000m, 1500m, 5000m 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10000m 에서도 2명의 선수가 남은 상태에서 이승훈 선수의 기록을 앞서는 선수는 달랑 1명이었다면 충분히 흥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때문에 '실격상황' 을 놓쳤을 수도 있고 순간 해서는 안되는 '종교'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3시경이었나요...?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새벽에 있던 이승훈 선수의 경기와 곽민정, 김연아 선수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고 다시 벤쿠버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을 하면서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팀이 스튜디오에 나오더군요. 그때부터 말같지 않은 '변명' 이 시작됩니다. 변명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죠. '이승훈 선수의 메달획득이 유력했기에 너무 흥분을 했었다.' '크라머 선수의 실격 장면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격 처리는 경기가 끝난 후 심판관들이 모여서 결정하기 때문에 섣불리 말할 수 없었다.' 열심히 실드를 치더군요. 네... 흥분을 했고 실격 처리되면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러시아 선수는 실격 장면이 나오는 순간 3~4초 가량 뒤지고 있던 상황)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니 '설레발' 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안했다고 납득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고나서 크라머 선수의 실격사유를 말하는 중계진들은 '어느누구도' 인코스를 연속해서 2번 돌아 실격처리되었다는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플라워세리모니에서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리플레이 영상'과 '외신' 의 보도를 보고 크라머 선수의 실격패 사유를 알게 됩니다. 이미 중계진들의 어이없는 해설에 공격거리를 찾고 있던 누리꾼들에게 저 변명은 정말 말같지도 않은 변명이라는 겁니다. 깨끗하게 잘못을 사과했다면... 스피드스케이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금메달 3, 은메달 2개가 나온 이번 올림픽으로 충분히 감싸줄 용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변명을 보고 정말 '실망' 만 잔뜩했습니다. 그 이후 종교발언에 대한 사과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변명을 보고 짜증이 나서 채널을 돌렸죠. 예전... 베이징 올림픽때 박태환 선수의 자유형 400m 경기 기억하시나요?? mbc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mbc 해설이 박태환 선수를 한때 코치했던 분으로 섭외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박태환 선수가 쭉쭉 치고 나가면서 '세계기록' 을 알려주는 '선' 이 표시가 되죠. 그때 중계진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면서 '금메달' 을 따는 것이라고... 물론 전혀 아니었죠. 그리고 많은 언론에서 박태환 경기의 중계에 대해 많은 성토가 이루어졌습니다. 고함만 지르는 중계를 하고 있다구요. mbc는 그 다음 박태환 경기 중계전에 '깔끔하게' 사과를 하더군요. 자신들이 너무 흥분을 해서 착각을 했다. 앞으로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이죠. 네... 스포츠라는 종목을 중계를 하다보면 흥분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해설 경험이 풍부했던 '허구연' 해설위원도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흥분으로 인해 많은 드립을 쏟아내시죠. 그것들이 워낙 절묘했기에 많은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적절한 해설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두 그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이겼고 그 경기들을 이기면서 '금메달' 을 획득했기에 용서가 된것이죠.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창피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실수와 잘못을 통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것도 사람입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실수와 잘못을 덮으려고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발전을 안하겠다는 것이죠. 자신들은 실수한 것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다. 지금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이니까요. 부디 보다 나은 중계... 지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10/02/24 23:59
동감합니다. 저도 중계당시보다 스튜디오에서 해명하는 모습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변명'이 아니라 '거짓말' 수준이더군요. 누가봐도 경기당시에 크라머 선수의 실격을 캐치못한 것이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 중계를 들어보면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깊고 좋은사람일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더 잘됐으면 합니다.
10/02/24 21:25
주님이라는 말은
酒(술)주님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가끔 가다가 주님이라면서 술님 이라고 하는 사람많은데 그걸 가지고 트집잡을필요가 주님이라고 해도 여러가지 뜻이 있습니다. 전 酒(술)주님 으로 쓰여졌다고 생각하렵니다. 술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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