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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00:39
부경대가 맞는데 자꾸 수대라고 말하게 되네요. =_=
본가[?]가 부산에 있는데, 자꾸 이 사람들이 부경대라고 말을 안 하고 수대수대 하셔서.. ...뭔가 이야기가 새는 느낌이군요 흐흐흐.
10/02/24 10:36
그래도 과자값 비싼 건 까야 됩니다.
과자값 비싼 게 영업하시는 분들 잘못은 아니잖아요. 쥐어짜려는 고위직들이나 유통사 그리고 물가 오르게 만든 다른 요인들의 문제이지..
10/02/24 00:41
아직도... 저 관행은 없어지지 않았나보네요...
저희 아버님이 HonEy_H님의 회사(舊 해태)에서 30여년 다니시다 은퇴하셨는데, 그때도 심각했었다고 하셨거든요. 뭐....가판(일명 밀어내기)으로 명절때마다 온동네가 맛동산 잔치를 벌렸었죠...
10/02/24 00:43
제 친구는 업계 선두 L모 기업 루트영업을 하는데 타사에 비해서는 꽤 편하더군요. 타사 과자 10박스 날라야 될 금액을 껌 두박스로 채우더라구요-_-; 그리고 그 녀석은 타사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선지 월급도 꽤 쎄던데요. 연봉이 3,5~600정도 되더군요. 근무강도는 빡쎄보였지만요.
10/02/24 00:45
어떻게 보면 '1년동안 니네들이 소위 더러운짓 하면서 회사에 충성하는지 보자' 라는 생각으로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알겠죠. 신입들이 자기돈 쓰면서 저런다는걸...어떻게 보면 이해가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한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저도 빠르면 1년 늦으면 3년에 저렇게 취업전선에 뛰어들텐데 많은 회사가 원하는 '영업'파트는 잘 못할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영업직 제외하면 들어갈 수 있는 범위가 너무 좁아지는듯 해서.ㅠ.ㅠ
10/02/24 00:53
Schizo님//
하지만, 기업의 꽃은 영업입니다. 회사 내에서는 영업이 '갑'이고 나머지는 '을'이더군요. 또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진 지금에는 시장흐름이나 사업아이템을 빠르게 캐치해서 사업을 해야하는데, 그러는데 있어서는 영업만한 곳이 없어요. ps. 영업이 '갑'이면 개발자는 '을'입니다....ㅠ.ㅠ
10/02/24 00:56
최종병기캐리어님// 조금씩 저 자신을 변화시켜야 겠지요.
각종 취업관련 강의들어가도가도 '영업'이 꽃이라고 하더군요. 뭐 영업은 기업에 중요한 파트라는건 알지만.... 조금씩 변화시켜서 영업이란 부분을 조금씩 제 우선순위에서 앞단계로 끌어당겨야 겠지만... 제 일단 토익점수부터 올리는게 급선.........
10/02/24 01:05
저도 취업 후 인사배치시에 '영업갈래 연구소갈래'라는 질문에 영업이 덜컥 겁이나서 연구소 간다고 했다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10/02/24 10:13
생각해보니 개발자는 안에서도 밖에서도 을이군요. ㅠㅠ
애초에 누가 영업이나 다른 일 시켜준다 해도 적성에 안맞아 못하고 할 줄 아는게 개발뿐이라는 게 문제지만..
10/02/24 01:31
제 친구랑 공채동기시겠네요.
친구는 연수 막바지쯤에 신종플루 의심으로 격리되서 2-3일 제꼈답니다 아시려나... ^^ 이 녀석은 이미 탑차영업중입니다. 집안의 철물점배달일로 단련되있고 사수를 잘만나서 고생은 안하고 있던데... 실제 영업소에서 트러블도 많고 매일 전쟁이시겠네요. 힘내세요.
10/02/24 01:48
영업쪽은 다 그런가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친해진 담배영업사원(?)아저씨가 있는데... 점장님께서 제때 돈을 안주셔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담배는 할인할 일이 없으니 좀 덜할까요....??
10/02/24 01:49
영업못하면 회사 끝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아무리 좋은 물건 만들어도 못팔면 끝이니까요. 타고난건지 노력해서 되는건지 몰라도 영업잘하는 사람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이제 한해 한해 생활하며 넘길수록 사회선배들 (직접적으로 부모님) 존경스러워 집니다.
10/02/24 02:12
락앤락도 탑차끌면서 영업할까요.....?
그래도 업계 1윈데..... 국내영업본부로 발령이 났는데...... 까짓거 탑차 끌라면 끌죠 뭐... 다 팔아치울테다~~~
10/02/24 02:19
보험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조금은 부럽습니다. 하하 ^^;;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에서 영업은 버릴 수 없다지만... 참 고객을 만나는 일도 어렵네요 ㅠㅠ
10/02/24 04:38
회사내에서 영업은 \"갑\"이 맞지만
아시다시피 최종적으로는 고객을 상대하니 \"을\" 이겠죠 참 힘듭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처음 1년은 어달가나 \"시다\" 입니다 대학나와서 큰 꿈을 갖고 입사했는데 막상 들아오면 가끔은 한심한 생각이 들 정도죠 근데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요즘 어렵긴 어렵나봅니다 예전에는 진짜 30~40%는 1년 안에 그만뒀었는데 요즘은 잘 안 나가더군요 ⓑ
10/02/24 05:55
전 다른 직종이라 영업하고는 관계가 없었지만..
예전에 바른x 다니면서 루트영업(루트카라 불렀지요)을 따라다녀 본적은 있었지요..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영업이 갑이다..회사를 먹여살리는건 진리입니다.. 힘들다 느낄때..가끔 신해철 비트갠슈타인의 '수컷의 몰락' 음악을 들으며 위안을 받아 힘을 냅니다.. 왜?..많은 나라 남자들의 대다수는 이러니 힘들어하지 말자...라 다짐하며.................... 어기여차 디여차~~~~~~~(화이팅..이말 안좋아해서).. 내가 원한만큼 노력한만큼 갑시다~~~~~~~~~~~~~~~~~~~~~~~
10/02/24 08:20
워~ 영업은 언제나 약자죠.
사실 회사의 조직은 영업을 뒷받침해줘야 하고, 영업이 꽃이네 어쩌네 해도 영업다니면 눈물 삼키게 됩니다. 그 눈물 덕분에 강해지는 거겠지만..
10/02/24 08:57
HonEy_H님// 제과쪽에도 혹 쇼트때문에 신불이나 자살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음료계통에서 그런분들 이야기를 몇번들었는데..
기업의 꽃이 영업이라고해도 직원을 최악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는 이제제발 그만..
10/02/24 10:17
영업직분들 고생하는 걸 보면 정말 입이 안다물어질 정도입니다 =_=;
먹고 사는 문제가 저렇게 힘들구나 하는게 새삼스레 느껴진다랄까요..
10/02/24 10:58
그리고 글쓰신분 이런 마인드면 결국 원하는 걸 성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영업하던 옛날 초기에 이런 마인드 장착을 못하고 헤멨었죠.
10/02/24 11:43
영업이 꽃이라는 게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글쓴분과 중간에 나오는 분들만큼 노력하고 고생하면 영업을 무시할 생각 없습니다. =.= 많은 정말 노력하시는 분들은 참 고생하십니다. ( 저는 죽었다 깨도 못할 듯; ) 일부는 좀. 제발. '잘' 팔아야죠. 제품 포지셔닝 정도의 마케팅도 모르는 애들이 영업이랍시고 '갑' 이 되는 상황은 정말. 절망.
10/02/24 12:35
저는 영업의 적이군요.
소아 아토피를 많이 보는데, 항상 애엄마들에게 이 말을 합니다. "정제 밀가루 좋지 않아요. 과자같은거 먹이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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