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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4 00:34:04
Name HonEy_H
Subject [일반] 제과영업에 관한 불편한 진실들...
드디어 일한지도 대략 2달이 되어가는군요...

대졸 공채라고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와서 영업 1년 그까이꺼... 라고 생각하며 배치받고 생활한지도 한달반이 되어갑니다.

.... 그리고 서서히 알아가는 진실들에 우울한 하루네요..허허..

사실 그래도 저는 희망이 있으니 1년을 버틸 수 있을거라 스스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우리 공채동기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그 희망이라 함은 다름아닌 제 학벌로는 쉽게 꿈꾸기 어려운(부산 지역 2등 국립대...) '이름 있는 기업 본사(크라운)... 서울에 있는 경영관리직'이라는 타이틀과 경력이죠.

물론 수 많은 회사에서 원하는 것은 80%가 '영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영업으로 하루하루 맘 조이면서, 그리고 사람에 치이면서 사는것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한 사무직에 제가 더 원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그 두가지만 보고 요즘은 하루하루 달리고 있습니다. 군대 이등병이 된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하면서요.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우울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저희 회사를 홍보하러 나온겁니다 허허. 산도 쿠크다스 하임 와플좀 많이 먹어주세요오~~~

왜냐하면 제가 생활하고 있는 이곳의 제과영업 사원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뤄진 과자들이기 때문이죠...

흔히 구직자분들께서는 한번쯤 '취뽀'같은 게시판에서 보셨을겁니다. '크라운 해태는 대졸 공채에게 탑차를 끌게하는 영업을 시킨다...'

맞는 말입니다. 저도 다음달부터 소위 말하는 루트영업(탑차)을 할 예정이거든요 이번달까지는 배우면서 영업사원들 도와주고요.. 하지만 신분은 확실히 보장됩니다. 적어도 크라운의 대졸 공채는요... 짧으면 10개월남짓.. 진짜 느려도 1년 6개월이면 대졸 공채(라고 부르고 특별대우를 받죠... 더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과 함께)는 본사 각종 경영지원 부서 직원이 되거나.. 유통영업사원이 됩니다.(흔히 보시는 모닝차를 끌고다니면서, 정장을 입고, 대형마트... 그러니깐 홈플러스나 메가마트같은... 에서 유통담당자를 만나 가격협상을 벌이고 발주를 받는 등의..여기서부터 소위 말하는 대졸영업이라고 하죠.) 연구직군은 연구사원이 되구요.

그런데 저기까지는 문제가 없죠. 급여수준이나 일의 강도도 단지 지금처럼 도와주면서 하라면 1년 정도는 너끈히 하겠습니다.(아침 7시30분 출근에 늦으면 대략 오후 10시 퇴근... 빨라도 8시 정도, 1달에 4일정도 쉰다고 보시면 되고 3주차 토요일을 쉬는 대신에 월말은 수금때문에 일요일도 일하죠...)

그래요, 단지 저정도의 노동강도로 일만 하라고 하면 1년이고 2년이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본격 영업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들이 드시는 달콤한 초콜릿, 그리고 바삭한 과자들은 제과영업사원들의 땀과 (피)눈물, 엄청난 실적압박에 따른 쇼트와 스트레스의 산물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초코하임을 한입 바삭하고 씹으실때도 한번쯤은 경건하게 드시기를 바랍니다. 하하~

,,, 본격 영업이란게 그렇습니다. 부담스러운 정도로 도가 지나친 실적할당, 과도할 정도의 실적압박과 갈굼, 그리고 스트레스의 연속이죠. 그런 하루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흔히 말하는 약정된 공제액보다 더 큰 공제를 원하는 고객점주(라고 말하죠. 흔히 보시는 마트 슈퍼 주인들입니다.) 들과의 트러블... 지원해주는 공제로는 턱도 없는 상황... 결국 제조가 '을'이고 유통이 '갑'인 현대 식품업계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인말을 들어주게 되죠. 그러면 당연히 회사는 '너 임마 왜 그 가격에 주냐?' 라고 할 것입니다. (과당 경쟁으로 인한 시장가격의 파괴현상을 인정하기 싫은거죠...

그러면 결국 그 손해는 고스란히 영업사원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업에서의 '쇼트'라는 것의 정의입니다.
'기껏 오예스 한박스에 쇼트가 나봐야 얼마나 나겠어?' 라는 생각은 큰 오산입니다. 개당 10원이 쇼트가 나면 12개들이 한상자 10개가 한박스니 박스당 1200원이 되고... 그런 것을 행사가격이라며 3~40박스를 한번에 취급하면 4~5만원 돈이 되며, 그런 행위를 1달에 5번 하면 25만원의 쇼트가 나게 되겠죠? 그리고 그런 쇼트가 나게 된 상품이 3종류 정도 된다고 보면 ......한달에 실적을 위해서 자기돈 60만원은 그냥 날리게 됩니다. 그리고 월급 실 수령액이 진짜 실적이 좋아서 300만원이 되었다... 그러면 240만원을 받게 되는 거죠 결국... 그런데 저렇게 하고도 실적이 안좋아서 이번달은 월급이 200만원밖에 안된다면? 하루 평균 15시간 가량을 회사에 투자하고 1달에 140만원으로 생활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문제는 한가지 더 있습니다. '가판'이라는 것이죠. 안팔았는데 일일 실적을 위해서 팔았다고 쉽게 말하면 구라를 치는 겁니다.... 그럼 내 탑차안에는 재고가 그대로 있고 제품은 팔리는 것이 됩니다. 그 후 월말에 그 금액을 수금 못하게 되면? 그것 역시 고스란히 자기 쇼트입니다... 그럼 이건 어떻게 처분하느냐??... 우리가 소위 말하는 도매상에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덤핑' 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쇼트액을 최소화 합니다... 혹은 더 더러운 방법이 존재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검색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순수 제과영업사원을 하시는 분들은 다들 이렇게 하루하루 생활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결국 어쩔수 없이 일하고 있기도 한, 또는 능력이 진짜 좋아서 연봉이 같은 년차의 대학 물먹었다는 사람들이 받는 것보다 많은 사람도 있는... 그런 사람들입니다....(그리고 과자쟁이들 도둑노무자식이라 욕하시는데... 사실 전부 좋은 사람들이니 욕하지 말아주세요ㅜㅜ)  이 모든 것을 2~3개월 단위로 자기 돈 써가며 정리하고 다시 0원부터 시작하고 하는 일을 반복하면 차라리 깨끗하겠지요...제가 독한마음 먹고 1년간은..나중에 뻥 터지기 전에 그렇게 하려구요.. 하지만 일에 치이고, 바쁘면 재고나 금액정리가 안됩니다.. 그게 1년...2년... 쌓이면 결국 나중에는 몇백이 몇천이 되고.,... 감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버리죠... 그래서 제과영업은 함부로 하는게 못되는 겁니다.

허허.... 그래도 다시 말하지만 저는 오직 위에서 말한 두가지 저의 목표를 위해서(제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을 무척 원하고 있습니다.. 4개월 가량의 구직생활로 깨달은 유일한 진리는.. 이 나라 남자는 서울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큰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과,, 지방과 서울의 격차는 하늘과 땅차이라는 겁니다...) 1년은 월 70만원 정도로 생활하는 한이 있더라도 실적 최대한 신경쓰면서 미친듯이 일하고 갈굼 당하는 것도 다 버티자라는 마인드로 현재 생활하고 있지요... 이 마인드가 년말까지 갔으면 좋겠지만요..

그래도 예전 경기가 좋을때는 공채의 7~80프로가 1년이 못되 그만뒀지만 지금은 절반 정도 그만두고 남은 사람들은 유통이나 본사로 갔다는 제 바로 윗고참의 말을 들으니 약간은 위안이 됩니다....이 사람들 역시 각자의 목표가 있었겠지요... 다 자기하기 달린거구요..

하하... 내일 또 일하러 가야되기에...일찍 자고~ 제과영업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는 다음에 드리기로 하죠... 다음에는 재미있는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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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00:36
수정 아이콘
수대 나오셨나 보군요.

님 생각나서라도 이제 초코하임은 그냥 못 먹겠네요..
정지율
10/02/24 00:37
수정 아이콘
부경대 아닌가요? 제 동생도 부경대인데..; 수산대는 옛말이구요.
10/02/24 00:39
수정 아이콘
부경대가 맞는데 자꾸 수대라고 말하게 되네요. =_=
본가[?]가 부산에 있는데, 자꾸 이 사람들이 부경대라고 말을 안 하고 수대수대 하셔서..
...뭔가 이야기가 새는 느낌이군요 흐흐흐.
정지율
10/02/24 00:39
수정 아이콘
과자는 별로 즐겨먹지 않아서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과자값 비싸다고 욕 안할게요.ㅠㅠ
10/02/24 10: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과자값 비싼 건 까야 됩니다.
과자값 비싼 게 영업하시는 분들 잘못은 아니잖아요.
쥐어짜려는 고위직들이나 유통사 그리고 물가 오르게 만든 다른 요인들의 문제이지..
최종병기캐리
10/02/24 00:4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저 관행은 없어지지 않았나보네요...

저희 아버님이 HonEy_H님의 회사(舊 해태)에서 30여년 다니시다 은퇴하셨는데, 그때도 심각했었다고 하셨거든요.

뭐....가판(일명 밀어내기)으로 명절때마다 온동네가 맛동산 잔치를 벌렸었죠...
hydebleu
10/02/24 00:4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업계 선두 L모 기업 루트영업을 하는데 타사에 비해서는 꽤 편하더군요. 타사 과자 10박스 날라야 될 금액을 껌 두박스로 채우더라구요-_-; 그리고 그 녀석은 타사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선지 월급도 꽤 쎄던데요. 연봉이 3,5~600정도 되더군요. 근무강도는 빡쎄보였지만요.
10/02/24 00:4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1년동안 니네들이 소위 더러운짓 하면서 회사에 충성하는지 보자' 라는 생각으로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알겠죠. 신입들이 자기돈 쓰면서 저런다는걸...어떻게 보면 이해가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한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저도 빠르면 1년 늦으면 3년에 저렇게 취업전선에 뛰어들텐데 많은 회사가 원하는 '영업'파트는 잘 못할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영업직 제외하면 들어갈 수 있는 범위가 너무 좁아지는듯 해서.ㅠ.ㅠ
최종병기캐리
10/02/24 00:53
수정 아이콘
Schizo님//

하지만, 기업의 꽃은 영업입니다.

회사 내에서는 영업이 '갑'이고 나머지는 '을'이더군요.

또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진 지금에는 시장흐름이나 사업아이템을 빠르게 캐치해서 사업을 해야하는데, 그러는데 있어서는 영업만한 곳이 없어요.

ps. 영업이 '갑'이면 개발자는 '을'입니다....ㅠ.ㅠ
10/02/24 00:56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님// 조금씩 저 자신을 변화시켜야 겠지요.
각종 취업관련 강의들어가도가도 '영업'이 꽃이라고 하더군요. 뭐 영업은 기업에 중요한 파트라는건 알지만....

조금씩 변화시켜서 영업이란 부분을 조금씩 제 우선순위에서 앞단계로 끌어당겨야 겠지만...

제 일단 토익점수부터 올리는게 급선.........
최종병기캐리
10/02/24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취업 후 인사배치시에 '영업갈래 연구소갈래'라는 질문에 영업이 덜컥 겁이나서 연구소 간다고 했다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10/02/24 00:59
수정 아이콘
이과생과 문과생의 대결(?)중 이게 있었죠.
이과생 우리한테 면접봐라....

그냥 개발자분들은 그져....눈물이.....
담배피는씨
10/02/24 01:44
수정 아이콘
'을'만 가도 다행 일 것 같습니다..
기획자들에게 질.. 질.. 별다방 콩다방 끌려 다니던 날 들은 다 어디로 가고.. ㅠ.ㅠ
10/02/24 10:1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개발자는 안에서도 밖에서도 을이군요. ㅠㅠ
애초에 누가 영업이나 다른 일 시켜준다 해도 적성에 안맞아 못하고 할 줄 아는게 개발뿐이라는 게 문제지만..
다시 시작하기
10/02/24 01:31
수정 아이콘
제 친구랑 공채동기시겠네요.

친구는 연수 막바지쯤에 신종플루 의심으로 격리되서 2-3일 제꼈답니다 아시려나... ^^
이 녀석은 이미 탑차영업중입니다. 집안의 철물점배달일로 단련되있고 사수를 잘만나서 고생은 안하고 있던데...

실제 영업소에서 트러블도 많고 매일 전쟁이시겠네요.
힘내세요.
10/02/24 01:35
수정 아이콘
좀전에 꽈자를 하나 사먹어서 봣더니

초콜렛 과 꽈자의 적절한조합인 이 꽈자...로때 꺼군요...

죄..죄송!?
파페포포
10/02/24 01:48
수정 아이콘
영업쪽은 다 그런가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친해진 담배영업사원(?)아저씨가 있는데...
점장님께서 제때 돈을 안주셔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담배는 할인할 일이 없으니 좀 덜할까요....??
Cazellnu
10/02/24 01:49
수정 아이콘
영업못하면 회사 끝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아무리 좋은 물건 만들어도 못팔면 끝이니까요.
타고난건지 노력해서 되는건지 몰라도 영업잘하는 사람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이제 한해 한해 생활하며 넘길수록 사회선배들 (직접적으로 부모님) 존경스러워 집니다.
10/02/24 01:57
수정 아이콘
저는 쿠크다스와 초코하임을 꾸준히 열심히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감사하면서 먹겠습니다!
10/02/24 02:12
수정 아이콘
락앤락도 탑차끌면서 영업할까요.....?

그래도 업계 1윈데.....

국내영업본부로 발령이 났는데......

까짓거 탑차 끌라면 끌죠 뭐...

다 팔아치울테다~~~
부기나이트
10/02/24 02:18
수정 아이콘
영업직은 명퇴크리에도 아주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죠.
적성만 맞으면 괜찮은 직종입니다.
10/02/24 02:19
수정 아이콘
보험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조금은 부럽습니다. 하하 ^^;;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에서 영업은 버릴 수 없다지만...

참 고객을 만나는 일도 어렵네요 ㅠㅠ
The HUSE
10/02/24 04:38
수정 아이콘
회사내에서 영업은 \"갑\"이 맞지만
아시다시피 최종적으로는 고객을 상대하니 \"을\" 이겠죠
참 힘듭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처음 1년은 어달가나 \"시다\" 입니다
대학나와서 큰 꿈을 갖고 입사했는데
막상 들아오면 가끔은 한심한 생각이 들 정도죠
근데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요즘 어렵긴 어렵나봅니다
예전에는 진짜 30~40%는 1년 안에 그만뒀었는데
요즘은 잘 안 나가더군요 ⓑ
希愛來
10/02/24 05:55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직종이라 영업하고는 관계가 없었지만..
예전에 바른x 다니면서 루트영업(루트카라 불렀지요)을 따라다녀 본적은 있었지요..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영업이 갑이다..회사를 먹여살리는건 진리입니다..
힘들다 느낄때..가끔 신해철 비트갠슈타인의 '수컷의 몰락' 음악을 들으며 위안을 받아 힘을 냅니다..
왜?..많은 나라 남자들의 대다수는 이러니 힘들어하지 말자...라 다짐하며....................
어기여차 디여차~~~~~~~(화이팅..이말 안좋아해서)..
내가 원한만큼 노력한만큼 갑시다~~~~~~~~~~~~~~~~~~~~~~~
가만히 손을 잡
10/02/24 08:20
수정 아이콘
워~ 영업은 언제나 약자죠.
사실 회사의 조직은 영업을 뒷받침해줘야 하고, 영업이 꽃이네 어쩌네 해도
영업다니면 눈물 삼키게 됩니다. 그 눈물 덕분에 강해지는 거겠지만..
선데이그후
10/02/24 08:57
수정 아이콘
HonEy_H님// 제과쪽에도 혹 쇼트때문에 신불이나 자살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음료계통에서 그런분들 이야기를 몇번들었는데..
기업의 꽃이 영업이라고해도 직원을 최악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는 이제제발 그만..
10/02/24 10:17
수정 아이콘
영업직분들 고생하는 걸 보면 정말 입이 안다물어질 정도입니다 =_=;
먹고 사는 문제가 저렇게 힘들구나 하는게 새삼스레 느껴진다랄까요..
가만히 손을 잡
10/02/24 10: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쓰신분 이런 마인드면 결국 원하는 걸 성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영업하던 옛날 초기에 이런 마인드 장착을 못하고 헤멨었죠.
αυρα
10/02/24 11:43
수정 아이콘
영업이 꽃이라는 게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글쓴분과 중간에 나오는 분들만큼 노력하고 고생하면 영업을 무시할 생각 없습니다. =.=
많은 정말 노력하시는 분들은 참 고생하십니다. ( 저는 죽었다 깨도 못할 듯; )

일부는 좀. 제발. '잘' 팔아야죠.
제품 포지셔닝 정도의 마케팅도 모르는 애들이 영업이랍시고 '갑' 이 되는 상황은 정말. 절망.
켈로그김
10/02/24 12:35
수정 아이콘
저는 영업의 적이군요.
소아 아토피를 많이 보는데, 항상 애엄마들에게 이 말을 합니다.

"정제 밀가루 좋지 않아요. 과자같은거 먹이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방어운전
10/02/24 13:45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 선배님이시군요..

간접적으로나마 영업을 몇번 겪었는데..
정말 실적때문에 받는 압박이 -_-

아무튼..힘내세요~
unfinished
10/02/24 21:06
수정 아이콘
혹시 연초에 양평에서 크라운/해태제과 교육받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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