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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6 00:43
뭐...현재 수비수 대안이 없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번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완전 망해서 국민들의 관심이 선거로 가기를... 바랍니다만, (3S에 흔들리지 않는...) 생각보다는 월드컵 잘해낼것 같아요;;; 근데 사람들의 비난이 폭주하는군요.
10/02/16 00:48
현재 수비수 대안이 없는게 아닌데
자꾸 "링크기사"같은 얘길 하니까 X욕을 들어쳐 잡수고 계신거죠.. PGR에만 해도 충분히 국대 수비진 대안이 있다는 글이 자게엔가 한번 올라왔던 기억이 있네요. 이러다 어영부영 월드컵 시작하고 지성 주영 쌍용 콤비 활약으로 선전이라도 하면.. 아 허감독...진짜 아닙니다...
10/02/16 00:54
전 이런 발언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수비수 교체를 안 하는 게 당연하다는 건 아니구요. 본인의 의견이 확고하다면 주변 여론을 꼭 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론대로만 한다면 감독이 필요 없겠죠. 본선까지는 허정무 감독 체제로 가고... 거기서 소신대로 하고도 결과가 안 나오면 다시는 국대감독으로 안 쓰면 되죠. 결과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경질할 만한 사유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제가 역대 감독 중에 잘릴만했다고 생각하는 감독은 여론에 휘둘려서 죽도 밥도 안 되게 한 본프레레 감독뿐입니다. 그리고, 이건 약간 사족입니다만.... 지금 감독을 교체해봐야 축협에서는 허정무 감독을 재기용할 불씨는 남아있게 된다고 봅니다. 후임 감독이 잘했을 경우 허정무 감독이 거의 다 만들어 놓은 선수단에 숟가락만 얹었다는 평가를 후임 감독도 못했을 경우 허정무 감독이었다면 그보단 더 잘했을 거라는 평가를 (축구협회에서) 내리고 허정무 감독이 다시 기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책임소재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도 본선까지는 허정무 감독 체제로 가고 성적에 따른 상벌은 확실히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2/16 00:54
저는 그냥 수비라인 이대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축구팬들은 황재원,김형일 기용하길 바라는데 황재원,김형일이 특출나게 지금국대선수보다 기량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월드컵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지금있는선수들로 조직력끌어올리는게 더 나을듯하네요
10/02/16 00:58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맡겼으면 제발 좀 믿고 내버려두자구요. 결국 월드컵 결과로 평가해야지 매번 이렇게 흔들어대면 뭘 어쩌란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주변 여론을 '참고' 정도는 하라고 할 순 있어도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지 않습니까.
10/02/16 00:58
그대로 가겠다면 월드컵 끝나고 제대로 책임졌으면 좋겠네요. 월드컵 때 실패하면 다시는 국대 근처엔 얼씬도 안하겠다란 각서정도 쓴다면 그냥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10/02/16 01:01
아무리 봐도 강민수는 절대 아닙니다요..
어떻게 강민수가 황재원, 김형일 보다 뛰어난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강민수 본인이 '몸싸움때문에 계속 지적받는데, 난 몸싸움 싫어하기때문에 대신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라고 인터뷰 기사에 있더군요. 근데 영리한 플레이를 합니까?-_-; 몸싸움 싫어하는 수비수가 당췌 말이나 되는 소린가요..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수비수들은 기본적인 몸싸움이 되고, 머리까지 써가며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거지.. 강민수 처럼 몸싸움이 싫어서 영리한 플레이를 대안으로 생각하는 수비수는 없습니다.
10/02/16 01:08
허정무야 이번이 국대 감독 2번쨰 아닌가요?
첫번째는 시원하게 말아 드시고 짤렸고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시원하게 말아 드시면 이제 제발 국대 근처에도 안왔으면 좋겠네요
10/02/16 01:12
둥굴이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참 감독이 많아요..... 결과로 평가해야지 그 전부터 월드컵을 버려야 할 것 같다느니 이런 발언 좋아 보이지 않네요..
허정무 감독이 다 생각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겠죠.. 감독이 여론을 따라가야되나요? 그럴거면 감독을 뽑을 필요가 없죠.. 황재원, 김형일 선수가 허정무 스타일에 안맞을 수도 있는것이고, 그들이 잘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박지성 선수도 처음에는 엄청 욕먹었습니다. 그 선수를 뽑은 허정무 감독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지금 박지성은 세계적인 선수가 됐잖아요.. 여론대로 선수고 감독이고 계속바꾸다보면 오히려 더 후퇴하는 수도 있습니다.
10/02/16 01:12
음... 솔직히 이제 예전과 달리 국대 축구에는 그다지 큰 기대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2002년 만큼의 감동과 기쁨을 줄까? 에는 고개가 절레절레여서;; 그냥 잘 하면 잘 하고, 못 하면 그정도였구나. 하고 말 거고, 굳이 지금 허정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그냥 한번 믿어보면 안되나요...? 3전 전패한다고 해서 그게 무슨 국가적 치욕 그런것도 아니잖습니까? 다음에 잘 하면 되지;
10/02/16 01:12
소주는C1님//
시원하게 말아드시고, 다시 K리그에 돌아올까봐 무섭습니다. 이번에 말아드시면, 그냥 조용히 유소년이나 양성하시던가.. 아님 축구협회에서 한자리 차고 들어가시던가......... 현장에선 좀 안봤음 좋겠군요. 오죽하면 축구팬들이 '허정무의 아이들 - 허용형, 허민수, 허기훈' 이란 말까지 하더군요. DEICIDE님// 3전 전패 하는게 국가적 치욕은 아닌데.. 허정무 감독 연봉으로 몇억씩 빠져나가는 돈 생각하면.. 차라리 그돈으로 유소년 투자나, 아이들 뛸 수 있는 인조잔디라도 몇개 더 깔지.. 하는 마음이 생기는군요. 그리고.. 다음에 잘해보자고 2006년 이후 4년동안 준비한건데, 그 4년의 시간도 아깝네요.
10/02/16 01:14
저는 2002년에 살아서 월드컵을 내 눈으로 봤다는 것 자체에 이미 숙원을 다 푼 기분이네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큰 기대 안하고 편하게 보는 편입니다.
10/02/16 01:16
저는 경질에 기본적으로 반대합니다. 비록 중국전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어쨋든 무패로 월드컵 예선을 통과시킨 감독입니다. 물론 경기내용이 안좋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월드컵을 바라보고 감독자리를 맡은것이니 월드컵 끝날때까진 그냥 지켜보았 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하게 말아먹으면 비판과 함께 그때 경질하고 좋은 감독을 구하면 됩니다. 저도 허정무 감독 싫어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응원을 해줘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군요.
10/02/16 01:17
그런데..
우리 국가대표 축구팀 전지훈련비 국고에서 나가는거 맞나요? 그렇다면 감독뽑을때 국민들 의견을 반영좀 해주십사.....
10/02/16 01:17
허감독 덕분에 박지성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돠었으면 이영호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한 건 위메이드 덕분인가요??
박지성 선수가 허감독 눈에 띄어서 국가대표에 발탁된 건 사실이지만 그를 세계적인 선수가 되게 이끈 건 히딩크라고 봐야죠.
10/02/16 01:19
슬픈눈물님// 저도 짜르는 건 반대입니다만(동아시아 대회 6개월만 빨리했어도 짜르라고 말했겠지만요.) 그냥 책임은 확실히 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허감독은 응원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대표팀 선수들만 응원하고 싶네요.
10/02/16 01:19
양산형젤나가님// 앞으로 우리가 그 정도로 어디에선가 진심으로 기쁘고 즐거울 날이 또 있을까요?
수백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서 한마음으로 열광하며 전율하던 그런 순간이... 지난 올림픽 야구나, 이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처럼, 여러 기쁨의 순간들이 있지만 2002년만큼은 정말 언터쳐블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2/16 01:20
어차피 허정무감독은 월드컵끝나면 자신이 그만둔다고 했죠.
100일 남은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감독교체는 없다고 봐야겠죠. 축협과 관계도 좋으신 분 같으니까요. 다만, 다음 국가대표 감독은 2014년 월드컵까지 믿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민수선수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똑같은 선수를 기용했는데 베어백시절에는 나름 괜찮은 수비수였다고 생각하거든요.
10/02/16 01:20
V.serum님//
대한축구협회의 1년 예산이 대략 7백억 정도 되는데, 국가 지원은 1%.. 나 될까 말까 입니다. 대부분의 수입은 스폰서에서 옵니다. 질문해 보죠. 황재원은 현재 부상입니다. 김형일은 현재 서브로 계속 데리고 다닙니다. 이정수 역시 멤버에 있습니다. 그럼 남은 후보군이 김진규 김치곤 조병국 정도입니까..? 근데 앞의 두 선수는 팬들도 싫어합니다. 조병국 선수는 폼이 많이 떨어져서 성남에서도 좀 힘들어 합니다. 대안을 찾는 것은 좋은데 현재의 조직력을 희생해도 될 정도로 월등한 선수를 찾아보라면 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K리그 선수 명단 다 둘러보면서 쥐어 짜서 찾아 보니 유경렬, 곽희주 정도가 있네요.)
10/02/16 01:21
전 그냥 평소에 보기 힘들던 세계적인 선수들 플레이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에 그런건 아닌데 축구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아요.
10/02/16 01:21
믿고 맏겨야죠 뭐..
여기서 확실한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고... 욕 하면서 보겠지만 그 욕이 다 애증이 섞인거니까... 그냥 잘 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10/02/16 01:22
LowTemplar님// 그 1% 안되는 것도 국민의 세금이죠.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브랜드를 팔아서 스폰서를 얻기 때문에 축협에게 뭐라 얘기할 권리는 국민들에게 있다고 봅니다.
10/02/16 01:29
멀면 벙커링님// 이영호 선수야 원래 연습생시절부터 크게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고,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 선수를 올대로 선발한건 그 당시에는 크게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명지대와 연습경기 한 번하고 일개 대학선수를 올림픽대표로 뽑았는데 당연히 파격적인 선발이었죠.그래서 언론에서도 인맥, 뇌물 운운하면서 왜 뽑았냐고 연일 뭇매를 맞았었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본격적으로 빛을 본건 히딩크 감독이 윙으로 포지션 전향 시켜주고 나서부터지만, 허정무 감독이 발굴하지 않았다면 맨유에서 뛰는 지금의 박지성 선수는 상상도 못 했겠죠.
10/02/16 01:30
의사소통? 그런거 없어!
잘못된거? 내탓아니야! MB나 허정무감독이나... 제발 귀좀 열고, 입좀 열고, 제대로된 평가를 하고받기를 바랍니다. 여태껏 제가 본 월드컵 국대팀의 수비수~수미 와 공미~공격수 사이의 갭이 이렇게 큰 대표팀은 처음봅니다. 그래서 많이 불안합니다. 그런데 감독이란사람은 귀를 두손으로 살포시 막고 제 갈길만 가겠다니... 어이가 없는거죠...
10/02/16 01:32
제가 알기로 그 연습경기에서 박지성 선수가 7명인가 돌파하고 슛을 성공시켰다고 들었습니다
그거 보고도 뽑지 않을 감독이 있을까 싶네요 허정무 감독이 보는 눈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박지성 선수가 기회를 잘 살렸다고 생각되네요
10/02/16 01:35
멀면 벙커링님//
네, 팬들의 성원에 따라 스폰서를 물어 오는 것이므로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팬들이 어느 수준까지 얘기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협회가 투명한 정책을 펴는가, 부패하지 않았는가 등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농담이겠지만 '차라리 FM하는 팬들 모아서 선발하는 게 허감독보다 잘 하겠다.'라고까지 말하는 것은 월권에 가깝다고 봅니다. 일단은 맡겼으면 웬만큼은 믿고 지켜봐 주고, 대신 결과에 대해선 준엄하게 평가하는 게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감독이 바뀌지 않을 바에야 언론이나 팬이 감독 등의 스탭들을 흔드는 것은 긍정적 효과보단 부정적 효과를 더 준다고 봅니다. 어쨌건 월드컵을 목표로 감독을 선정했으니,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평가하면 될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결과가 잘 나와버려서 의기양양하는 꼬라지 보기가 싫으니 차라리 시원하게 망해라.'라는 자세에 대해서 반대하는 거지요.
10/02/16 01:35
이젠 냅둬야죠 이제는 수정하기는 너무 늦었습니다
이제 바꾸는 것도 웃기는 일인 것 같고 이젠 결과로서 평가하는 일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에 뛰어난 센터백은 없다고 봅니다 누굴 데려와도 고만고만한건 마찬가지니까요 공격진이 좋아진 만큼 수비진이 헐거워졌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리고 감독은 어느정도 저런 인터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히딩크감독 5:0시절이 문득 떠오르네요 물론... 왠지 결과는 다를거 같기도 하지만
10/02/16 01:36
허정무 감독이야 뭐 자기 자식들 데리고 가고 싶겠지만
그래도 k리그 활약에 따라서 최종엔트리에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선수들 포텐이 팍 터져서 잘 해줬으면하는 바램도 있고요... 기대 안하고 보기엔 4년에 1번 있는 대회인데 너무 아쉽네요
10/02/16 01:36
LowTemplar님//
저는 LowTempalr 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누군가 해주기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분명한 대안이 뭔가 있어서 이렇게 까이는건지;;; 허정무 감독 말대로 지금 우리나라 최고 수준 수비수들이 저들이기에, 좀 불만스럽더라도 어쩔 수 없이 지금은 저 수준이 최고라면;;
10/02/16 01:36
공은 둥글다, 해외파까지 들어온 전력이 되면 모른다, 최고의 수비수이며 조직력을 극대화 하겠다..
허정무 감독의 축구를 보면 참 답답하고 싫은 사람이지만 현시점에서는 믿고 가야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어찌보면 지금은 믿고 맡겨야할때가 맞지만 가끔은 허정무 감독의 태도가 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물론 따님분은 이쁘십니다?!!!.
10/02/16 01:36
LowTemplar님// 그래서, 갠적으론 투표로 대표팀 뽑고, 결과가지고 왈가왈부 못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10/02/16 01:38
승리하라님// 파격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까?
박지성 선수가 그 때 워낙 활약이 좋았었기때문에 그 어떤 감독이었던지 뽑을 수 밖에 없었을거라고 말한겁니다
10/02/16 01:41
Ms. Anscombe님//
아, 실제로 영국 하부리그에서 어느 팀인가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구단에서 '팬에게 선수 선발권을 개방하겠다'라고 하면서 인터넷 투표로 매 주 선수 선발을 맡긴 적이 있었죠 으흐흐;;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02/16 01:41
개인적으로는 대표팀을 다소 관망하면서 지켜보는 입장인데..
감독이 너무 싫어서 대표팀 망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가끔 있는걸 보니까.. 대표팀이 본선에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무수한 네티즌들은 벙찌게 만든다면 왠지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흐흐. 좀 사악한가요 흐 이번 월드컵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10/02/16 01:42
참답답한 사람많네요.
아무리 그래도 중국 삼대빵은 좀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생각안하나요 ㅡ.ㅡ 말이 삼대빵이지 사대빵 오대빵이 될뻔했죠. 아무튼 일본전때문에 다 묻히네요. 크크. 그리고 몇달 안남아서 못자를건 뭐있나요. 우리나라는 월드컵 도중에 감독을 경질한 몇 안되는 나라들 중 하나인데. 아 자신의 지인이 맡았으니까 그렇게는 못하겠죠 뭐.
10/02/16 01:44
Ace of Base님// 흐흐 그렇네요.
98월드컵 본선 마지막경기인 벨기에전 앞두고 차범근감독 짤라놓고 지금 못짜를건 없다고 보네요.
10/02/16 01:45
뭐 어쨌든 감독이 교체되진 않을 것 같고 선수들만 믿고 가야겠네요
잠비아나 중국전때처럼 중미 4명 놓는 스쿼드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선수들이 잘해줄거라고 믿습니다 키퍼도 정성룡 김영광 선수 한번도 안쓴거로 봐서는 이운재로 갈테고.. 수비수는 뭐 풀백들은 해외파쓰면되고 센터백은 강민수 조용형 이정수 중에 쓰겠네요 털려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 감독이기때문에 수비적으로 안정되는게 가장 중요한데... 강민수 선수는 수원으로 갔으니 차붐에게 잘 배워왔으면 좋겠네요
10/02/16 01:45
F.토레스님// 아마 어떤 감독이던지 뽑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당시에 그 선발 때문에 잡음이 매우 많았습니다. 실력 외적인 이유(청탁)로 발탁된 것이라는 비난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LowTemplar님// 사실 그런 게 화끈하긴 합니다. 물론 팬들이 '내가 해도 저 감독보다 잘 하겠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팬들이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라 그것대로 놓아두면 된다고 보긴 합니다만, 정도가 지나쳐보이는 경우엔 그런 화끈한 방식을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팬들이 선수를 선발한다면.. 결국 그들이 기댈 근거는 그들이 비난하는 전문가들의 말이겠죠..--;;
10/02/16 01:45
정 조용형을 쓰고 싶다면, 그 파트너로 이정수, 김형일로 가면 더이상은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강민수 - 조용형, 곽태휘 - 조용형만 안보면 됩니다.
10/02/16 01:45
소신없이 여론에 좌지우지되는 감독이 더 무능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월드컵까지 가는거 믿고 지지해주고 월드컵 후에 평가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이상으로 비난일색의 여론들이 참 무섭네요.. 2002년 월드컵이 사람들 눈을 너무 높여둔거 같기도 하구요 다들 비꼬기 바쁘고 조롱하기 바쁘네요.. 저처럼 믿고 조용히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제 주변에는 한명도 없던데요' 같은 초딩드립 여기서 나오진 않겠죠) 어느쪽이 더 축구를 좋아하고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잘하길 바라는 행동일지 여부도 월드컵에서 결과가 판단해주겠죠
10/02/16 01:47
그리고 이정수 - 조용형 조합 생각보다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강민수 선수보다 이정수 선수가 더 주전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많은분들이 이정수 선수 부상때문에 출전한 강민수 선수를 주전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김정우 선수도 생각보다 많이 까이고 있더라구요.. 지금 김정우 선수를 대신할만한 선수가 우리나라에 있나요? 김정우 선수 퇴장당하고 나서 일본 미들진에 털린거 보면 아후..
10/02/16 01:47
뭐 솔직히 대안 누구 있습니까? 허정무 감독 말마따나 없는 선수를 찾는거죠. 누굴 데려가자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허정무의 양아들 염기훈 강민수 조용형 이런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정말 어이없다고 생각하는게, 염기훈은 우리나라 거의 유일한 왼발 데드볼스페셜리스트죠. 지금 상황보면 염기훈이 빠지니 그자리에 김보경이라는 어린 선수가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김보경 말고는 김치우 정도 밖에 떠오르는 선수도 없죠. 누구데려갑니까? 그리고 강민수는 베어백이 뽑았는데 그냥 베어백 양아들이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지. 조용형은 가끔 잔실수(물론 그 잔실수가 수비한텐 치명적이긴 하지만) 할 때도 있지만, 최근 일본전에는 또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양아들 드립하는건 정말 별로네요. 진짜 홍명보 정도 선수 있는데 안쓰는거면 저도 같이 욕하겠지만 솔직히 그 나물에 그 밥, 도토리 키재기인데요 뭐. 그렇게 허정무 감독 싫어하는 사람들이 부르짖는 황재원 선수 두차례 기회줬을 때 어땠으며, 그렇게 원하던 곽태휘 선수 기용됬을 때 어떤 모습 보여줬나요? 다 거기서 거기인겁니다. 그냥 볼 때 마다 느끼는데 자주 안나오는 선수들은 되려 찬양받고 훈련이든 뭐든 더 좋은 모습 보여줘서 발탁된 선수들이 까이는게 미스테리네요. 그냥 자주 보이니까 까는 것 같습니다. 호날두 선수도 그렇게 까이더니 스페인으로 이적하고 나니까 아무도 안까죠. 김진규 조병국 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순간부터 코메디라고 생각되네요. 조만간 박재홍도 나오지 않을지? 근데 그거 아세요? 강민수-조용형 조합일 때가 가장 실점률이 적었다는거. 아마 0.66점? 그 정도 수준일겁니다. 1골이상을 안먹었다는 소리죠.
10/02/16 01:50
한달넘게 손발을 맞춰왔다는 수비들이 그런모습을 보인게 문제요, 이영표선수등이 빠진 측면수비에 반해 이번대회에 나왔던 중앙수비자원들이 사실상 본선에서 주전선수들이라는게 더 문제인...
그렇다고 해서 감독을 짜른다던가 하는것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외치는 김형일,황재원선수가 조용형-이정수선수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보여지지는 않거든요. 또 국내수비수중에 현 국가대표만큼의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들도 딱히 없다는 생각입니다. 실험을 해봐야된다는건 잘 알고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제 남은 기회는 해외파와 함께하는 강팀들과의 경기뿐인데.. 조직력을 위해 자기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감독님의 말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저렇게 소신있게 하는것도 나쁘지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본선에서 선수들이 열심히하면 그만큼의 결과가 있을거라 믿고 기다리는편이 속이 편하고 더 좋은거같네요. 아..조용형선수는 그래도 꽤 한다고 항상 생각해와서 욕을 먹을때마다 안타까웠지만 강민수선수는..너무 불안합니다. 엔트리 포함은 그렇다쳐도 경기는 조용형-이정수-(곽태휘,김형일)로 어떻게든 꾸려나가길..
10/02/16 01:51
온푸님// 이번 동아시아때 김형일 선수 1분도 안쓴거로봐서는 아마도 안쓰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 감독은 선수들한테도 별로 신임을 못 받고 주요 선수들이 대놓고 전술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던데 양아들들도 있고하니 든든하겠네요 허정무 감독은..
10/02/16 01:52
일본전에 수비가 좋았나요?
일본 공격수들이 원체 못하니 좋아보일수도 있겠네요. 3월 3일 드록국과의 평가전 기대중입니다. 어디까지 보내줄지 쫄깃 쫄깃 할듯
10/02/16 01:55
2002년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 3백 이후 수비 좋았던 적이 있긴 했습니까? 그간 감독이 수차례 바뀌었지만 수비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그 감독들이 전부 자기 양아들을 센터백에 기용해서 그런건가요? 그냥 원래 선수들 수준이 네티즌들이 원하는 것 처럼 그렇게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게 맞는데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은 거 같고요.
혹여나 베어백호 이야기 하는 분은 없겠죠...
10/02/16 01:56
Ms. Anscombe님// 그런가요 특별히 김형일 선수 몸상태에 대한 정보를 들은 바가 없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10/02/16 01:56
F.토레스님// 현재 김형일은 부상입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박지성 올대 선발 당시 여론은 굉장히 부정적이었습니다. 그 때도 허정무에게 '인맥 축구' 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명지대 감독과 허정무 감독은 친한 사이었고, 바둑을(..) 같이 두다가 명지대 감독이 '박지성 어때' 라는 제안으로 테스트 후 올대로 선발하였습니다.
10/02/16 01:58
뭐 아무튼 여기서 감독을 갈아버리면 속은 시원하겠지만 결과가 긍정적일 것 같아 보이지는 않으므로,
앞으로의 과정을 관망하고 월드컵을 즐기는 방향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제가 히딩크호에게 배운 자산이랄까, 그렇습니다.
10/02/16 01:59
평가전이
드록국 - 에콰도르 - 일본 - 스페인 - 유럽팀 이런식으로 가는거 같던데 전력상 열세인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가는길은 수비를 어떻게 해야 되는거 밖에 없다고 생각되기 떄문에 양아들을 쓰던 다른선수를 쓰던 잘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메시를 우째 막을려나..
10/02/16 02:00
F.토레스님 / 저도 그게 갑갑합니다. 아무리봐도 강민수, 곽태휘보다는 김형일이 나은데요.(혹시해서, 작년에 포항경기 많이 봤습니다.)
강민수, 곽태휘가 둘다 월드컵가면 김형일은 떨어질텐데요.... 일본전에서 수미빼고 주전급이 다 빠진 미들을 선방한 것도 포항의 김재성, 신형민인데, 유독 수비만 저렇게 고집을 부리니 갑갑합니다.
10/02/16 02:11
어찌되었던간에 지켜볼 수 밖에 없으니 믿고 봐야겠죠..(감독은 믿지 않습니다)
수비진은 이영표선수가 잘 이끌어줄거라고 믿습니다 공격은 박지성 선수가 있고 개개인의 기량들도 출중하니 믿어볼만하구요 이운재 선수는 반응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거 같고 수비조율면에서도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 풍부한 경험을 믿어봐야겠네요...
10/02/16 02:20
그냥 허정무 감독이 싫다고 하세요. 명성 떨어지는 국내감독이 싫은 거겠지만요. 아드보카트 왔을 때 뭐지 저 듣보잡은? 바뀌는 것도 없잖아 하면서 까다가 제니트에서 펄펄나니까 헐 명장님 찬양.
10/02/16 02:25
중국전 패배로 자꾸 뭐라고 하시는데요..-_-
생각해보죠.. 명색이 국가대표팀이,것도 32년간 단 한 번도 못이기는게 정상적인 겁니까, 아니면 32년만에 한번쯤 진게 정상적인 겁니까?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중국축구의 수준이 워낙 저질(?)이어서 -_- 32년간 공한증이니 뭐니 하면서 이겨보질 못했던 것일뿐..그 격차는 점점 따라잡히고 있었다는건 누구나 다 예측했던바 아닌가요?] 32년간 우릴 단 한번도 못이긴 그 팀이 이상한거지 우리 대표팀이 이상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또 왜 하필 허정무 감독때에 졌냐고 하면.. 뭐 어쩌란 말입니까..-_- 감독이 신도 아니고, 또 지금 목적이 중국전 승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궁극의 목표는 월드컵 16강 진출 그 이상이니까요.. 물론 그 날경기만큼 완패한 것은 교훈으로 삼아야함에 마땅하지만, 그걸로 감독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건 아니란 거죠.. 왠지 느낌이 히딩크 감독시절처럼 되어갈 것 같진 않지만..-_- 그래도 일단 믿고 맡긴 사람이니 기회라도 충분히 주는건 어떨까 합니다. 기회 충분히 주고난 후 욕하도록 하자구요..;;;; 게다가 대안도 없다면 더더욱 말입니다.. 짜른다고 다 능사가 아니니까요...;;;;
10/02/16 02:28
동글이님// 정말 허정무 감독이 실력대로 대표팀 감독에 앉을수 있었다고 생각되었다면 그를 비난하는 여론은 반감되었을겁니다.
다들 아시죠? 허정무 감독이 어떻게 대표팀 감독에 선출되었는지. FA컵 1회 우승, 즉 단기전 능력을 높이사서......허허.
10/02/16 02:28
동글이님//
저도 둥글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만, 중국전 패배를 '단순한 패배'로 받아들이기엔 좀 버겁지 않을까요. 일본처럼 페널티킥 내주고, 어떤 상황이 왔을 지라도, 개차반 경기력이라도 '비긴 것'이라면 모를까.. 3:0이 '잘 막았다. 돼운재 님 짱'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 상태인데.... 저도 교훈으로 삼아 제발 우리의 염원을 이뤄주길 바랍니다.
10/02/16 02:30
궁금한게 있는데요...
국대감독을 우리나라 사람으로하면 대표선수 선발에 다른 입김(?)이 작용하나요? 02년때도 국내감독으로 했으면 박지성 안뽑혔을꺼라고 하던데..
10/02/16 02:32
토레스님//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인 나라도 있겠지만 우리나라로만 놓고봤을때 국대승선에서 부터가 아니라 대학 프로팀 심지어
가장 중요한 상무 입단에도 작용합니다. 물론 실력이 출중하면 그 모든게 무시되겠지만요. 제 주위에 몇몇 분들이 있어서 체감합니다.
10/02/16 02:33
起秀님// 제 마음도 역시 그렇습니다.
지는 것 좋아하는 사람 없는데 누군들 마음이 쓰라리고 속이 상하지 않겠습니까.. 특히나 팬심이란 더더욱 그런 것일테구요..;; 성장을 위한 진통이길 저도 정말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10/02/16 02:36
중국전은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그냥 실험적인 경기일 뿐이었죠. 이기려고 작정하면 늘 쓰던 포메이션에 가장 잘하는 선수들로 기용하면 되지 뭣하러 4 중미를 기용한 전술실험을 했겠습니까. 너무도 의도가 뻔한 경기였는데 그거가지고 감독 짜르자고 하는게 미슷테리. 동아시아대회 전력투구 전승해서 우승하면 누가 알아라도 줍니까. 월드컵을 위한 포석으로 삼는게 훨씬 이익이라고 생각하네요.
10/02/16 02:44
중국전 패배야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을했고...
너무 무전술로 대변한 경기라 허감독 비판도 많이 했지만... 그것가지고 감독을 자르자른건 말도 안되죠... 적어도 일본전 정도의 스타팅을 중국전에 기용했다면... 실상 그렇게 발릴일은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3-0이라는 희대의 관광게임이 나오다 보니 국민정서가 너무 확 돌아서 버린거죠...;;; 일본한테 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진짜 많았을까요?... 그저 비아냥 되면서 이야기를 한거죠... 지금 감독 경질하면 정말 월드컵 버리는거죠...;;;
10/02/16 03:14
애초에 감독선정을 잘했어야지 예선통과하고 월드컵 개막까지 네달 남은 상황에서 감독 교체는 확실히 무리죠.
감독이 자신의 팀을 완성하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나라도 이젠 한 번 맡으면 일희일비 하지말고 최소한 4년 넘게 장기적으로 밀어줬으면 좋겠네요. (허정무 감독 말고 다음 감독부터...)
10/02/16 03:32
염기훈선수가 데드볼스페셜 리스트라...
이건 좀 공감 못하겠네요... 왼발이라는 희소성때문인지 과대평가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냥 왼발잡이가 몇 안되는 상황이다보니 그냥 기사에 그렇게 쓰이는 것일뿐.. 세트피스때 보면 그다지 위협적이지도 않죠.. 그리고 중국전은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내용에서 "완벽하게" 패배했습니다. 축구팬들이 단순히 스코어상으로만 보고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예외도 존재하긴 하겠지만요..) 일본전에서도 수비가 일본공격수들을 봉쇄한 것도 아닙니다. 일본에 괜찮은 공격수만 있었다면 2골은 더 들어갔을 상황이 존재했죠..그걸 못넣은 것이 유머라면 유머겠죠. 허정무감독님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 동아시아멤버중에서 월드컵선발로 뛸수 있는 사람은 3,4명이라고 했으니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10/02/16 05:49
월드컵이 얼마나 남았다고
무패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 통과시킨 감독을 갈아엎네마네 참.. 밉던 곱던 올해 6월까진 무조건 허감독님 안고 가는게 최선으로 보이는데요
10/02/16 08:44
2014년에도 동아시아대회가 있는데..참 골치 아플 것 같네요.
중요한 대회도 아니고, 월드컵에서 아시아팀과 붙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가전으로서의 의미가 큰 것도 아니고, 국민 감정만 달아오를 게 뻔하니 대표팀 감독으로선 차라리 불참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10/02/16 08:46
저도 걍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경기는 걍 반포기상태입니다.
이기면 좋고 지면 지는구나 하는 생각 밖에는 하하 대신 스페인의 화려한 플레이나 결승까지 계속 봣으면 좋겠습니다.
10/02/16 09:13
이번 국가대표팀은 98년 차범근 감독의 대표팀처럼 참패를 당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한국 국대에 대한 큰 기대는 다들 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국민적 염원' 같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그냥 스포츠 이벤트로 생각해야 겠습니다. 아르헨 : 한국 5:0 관광 당하더라도 그냥 메시, 아게로, 이과인, 테베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며 즐길 수 있게 말이죠.
10/02/16 09:50
일본전 이기니까 이렇게 돼버리는군요 뭐 이대로 계속 간다해도 원망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0:5 그 이상의 스코어만 기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감상으로 짱개가 최근기록한 0:8 나올꺼 같아 두려워요
10/02/16 09:55
비난과 비판은 월드컵 끝나고 해도 됩니다.어차피 이번 월드컵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다소 특수한 상황때문에 16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더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상 홈이나 마찬가지인 나이지리아를 무슨수로 이길까요? 허정무 감독이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이번에 선전해서 FC코리아만 응원하는 냄비들 코좀 납작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東邪님// 중국은 8대0으로 진적이 없습니다 사우디가 독일에게 8대0으로 졌지요.
10/02/16 10:23
염기훈선수가 데드볼스페셜 리스트.. 크크.
저게 몇년전 이야기 인지 모르겠군요. 왼쪽 사이드에서 제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선수가 데드볼 잘찬다고 바뀌는거 하나 없습니다. 사이드에서 공만 질질 끌다가, 크로스 한번 제대로 올리지 못하면서 제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선수.. 거기다 데드볼 스폐셜 리스트라구요?? 최근의 염기훈을 보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리고 아드보카트를 보고 축구좀 아는 팬들은 '아드보카트 왔을 때 뭐지 저 듣보잡은? 바뀌는 것도 없잖아 하면서 까다가 제니트에서 펄펄나니까 헐 명장님 찬양' 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아드보카트 감독 유명하다는 것쯤은 다 알고 있었고, 월드컵 최초 원정 1승을 올려준 감독인데 깔게 뭐가 있는지? 제니트에서 펄펄 난다고 특별히 명장이라고 한 사람들도 없습니다. 저렇게 말하는 이들이 네이버에 별 생각 안하고 댓글다는 애들이라면 모를까요. 허정무 감독 인터뷰라도 보셨습니까?? 중국전 패배했을때는 '새로운 선수 기용하니, 선수들이 못했다.' 라고 하더니만, 일본전 승리후에는 '전략적으로 분석해서, 승리했다.' 라는 논조로 말을 하더만요. 거기다가 어제 '수비수들 그대로 가겠다. 지금 수비수들이 최고의 수비수들이다.' 라고 쐐기를.. K리그 골수팬들 잡고 물어보세요. 10에 절반이상은 지금 뽑혀있는.. 특히나 강민수가 포함된 수비수들을 보면서 최고의 수비수라고 하는 말에 아주 그냥 박장대소할껍니다.
10/02/16 10:32
좀 더 지켜보면 안될까요...
한번이기면 좋아라 하고.. 한번지면 짤라라 마라... 이건 머... 제가 앞으로 장인어른으로 모실꺼라 두둔 하는 것은 아닙니다. 키윽키윽
10/02/16 11:04
동아시아대회 우리나라 멤버들 베스트였나요? 박지성,박주영,이청용,기성용,이영표 등등 이런 선수들 다 나왔나요?
제발 우리나라 사람들 설레발에 부글부글 끓는 냄비근성 좀 버렸으면 좋겠네요.
10/02/16 11:27
제시카와치토스님// 동아시아대회만 보고 그런게 아닙니다.
중국전을 계기로 그동안 쌓여왔던 것이 폭발한 것이죠. 그리고 비판받을 경기를 했으면 비판받아야하는게 정상아닌지요. 목표가 월드컵이니 월드컵전까지는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해서 입다물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요? 동아시아멤버들도 엄연한 국가대표입니다.
10/02/16 12:15
그러게 허정무 감독님아.. 왜 동아시아 대회를 버리셨어요... 지금 한창 동계 훈련하고 휴식 취하고 있을(개막이 거의 안 남았으니 막바지 훈련 중이겠군요.) K리그 어떻든,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가 되었다가 동아시아만 뛰고 팽당할 선수들이야 어떻든 되는대로 윙자원 윙백 자원 미드필더 자원 등등 있는 선수 없는 선수 부상당한 선수 다 끌어모아서 이기시지 그러셨어요. 그깟 월드컵이 뭐라고 그거 준비한다고 동아시아 대회 버리셔서 이렇게 욕 먹나요.
10/02/16 12:43
Go_TheMarine님// 동아시아 대회를 목표로 출범한 허정무호가 아니죠.. 월드컵이 목표인 국가대표자나요..
평가는 그때가서 받는게 맞겠죠.. 이곳에서는 물론 그런 분들이 적지만 비판이상의 저급한 까임으로 필요이상의 비난을 듣고 있는게 문제지요 장담하는데 당장에 드록국과의 경기에서 괜찮은 경기를 하면 인터넷여론이 급반전하리라 봅니다.. 뭐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낮은 상태긴 하지만요.. 쉽게 데워진 냄비는 또 쉽게 식더라구요
10/02/16 13:08
무슨 여론만 형성되고 토론이 일어나면
설레발이니 냄비근성이니 이런말좀 안했으면 하네요 어느 나라든 이런게 없을줄 압니까? 축구 선진국인 잉글랜드나 이탈리아등 유럽각국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광경입니다.
10/02/16 13:37
뭐 뚝심은 있어 보이니 다행입니다만
가장 걱정되는건 조용형 -강민수 콤비의 피지컬이 심히 염려 되긴합니다. 차라리 조용형 - 김형일을 써 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하긴 어떤 센터백을 써도 기량이 떨어지는걸 어찌 할까요.) 아무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1인은 김정우가 될 듯 합니다. 김정우가 미쳐주면 기성룡도 미칠거고 그러면 16강 갈 수도 있고 김정우가 망가지면 그대로 GG
10/02/16 13:49
The)UnderTaker님// 어느 나라든 갖은 여론이 형성되고 토론이 일어나는건 맞는 말씀이지만, 우리나라가 유독 경기마다 뜨겁다가 식었다가 하면서 일희일비 하는 것은 사실이죠.
옆나라 일본만 봐도 트루시에 4년, 지코 4년을 믿고 기다려준 반면에 우리나라는 90년대 들어서 재임기간 2년을 넘긴 감독이 단 1명 밖에 없습니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이렇게 국가대표 감독을 자주 바꾸는 나라도 많지 않을걸요. (하긴 월드컵 도중에도 감독을 경질해버리는 나라니 말 다했죠)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B6%95%EA%B5%AC_%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 대한민국 축구 국대 위키 문서인데 감독이 얼마나 툭 하면 바뀌었는지 참고하시길.. 아무튼 그런 여론에 협회가 휘둘리는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0/02/16 14:00
예를 들어 주신 잉글랜드를 보면 1946년 월터 윈터보텀을 시작으로 현재 카펠로까지 15명의 감독이 평균 4년이 훨씬 넘게 재임해 왔습니다.
10/02/16 14:16
감독 평균 재임기간이 길다고해서 그게 여론이 조용하다거나 그런게 없는게 아니죠.
인테르의 무링요만 하더라도 챔스성적이 안좋을때 리그에서 한번이라도 무승부하거나 미끄러지면 한창 경질설이 나돌기도 했었고 (언론포함) 그전에 카펠로의 레알시절에도 결국엔 우승시켰지만 리그 도중엔 수많은 경질설이 나돌았었죠 그외에도 많은 경우가 있고, 외국 국대나 클럽이나 지금 이상황과 다를게 뭐죠?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면 군중심리도 포함되서 여론이 형성되기 마련이고 그게 일시적일수도 있고, 지속적일수도 있는겁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런 여론이 형성되면 설레발, 냄비근성이 어쩌고 저쩌고..
10/02/16 14:25
The)UnderTaker님// 네,그럼요. 하지만 한경기 한경기에 일희일비하는 여론과 그 여론에 심하게 휘둘리는 우리의 협회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여론에 휘둘린 결과가 2002년 이후 우리 국대 감독들이 단명하게 된 이유죠. 그렇게해서 지금 우리가 얻은 결과가 무엇인가요?
10/02/16 14:32
한경기 한경기에 여론이 형성되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고,
그 여론에 우리나라 축협이 '심하게' 휘둘렸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휘둘린것보다 단독적으로 or 여론을 아예 무시해버리고 결정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요.
10/02/16 14:36
The)UnderTaker님// 음...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저와는 시각차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쿠엘류이후의 감독의 해임은 축협의 여론눈치보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의 선임은 여론무시였지만...
축구협회에서 뭔가 진득하게 지원해준다는 느낌이 없어요. 잘못된 인사를 해서 실무진(국대감독)이 일을 잘 못했다면 인사책임자(축구협회)도 같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10/02/16 14:42
The)UnderTaker님// 아예 시스템부터 차이점이 너무나도 많은데 클럽 감독과의 비교는 무의미한 비교인 것 같고요.
다른 나라들의 여론이 조용하거나 없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나라의 국가대표에 대한 여론이 좀 더 쉽게 뜨겁다가 식었다가 하는 성향이라는거죠. 여론에서 코엘류 감독, 본프레레 감독, 베어백 감독을 언제 한 번 제대로 지지라도 해줬나요? 그랬는데도 축협이 경질했으면 여론을 무시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때도 지금 못지않게 오만쇼크, 몰디브 쇼크니 해서 곳곳에서 경질하라고 난리였습니다. 코엘류 감독 시절 여론에 등 떠밀려서 무려 군 부대에서 훈련 중인, 컨디션 떨어질대로 떨어진 안정환 선수를 무려 친선경기에 소집한 건 뭐 유명한 일화고요.
10/02/16 14:50
힘을내요힘님// 축협에서 제대로 지원해준건 02년 월컵때 뿐이고 그이후는 제대로 지원을 해줬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저역시.
그리고 축협 또한 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건 제생각도 마찬가지구요. 윈드시어님// 굳이 클럽뿐만 아니라 국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럽과 국대가 시스템적인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여론형성이 되는점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내에서 여론이 좀더 뜨겁게 익었다가 식었다가 하는건 우리나라의 여론을 접하기가 더욱 쉽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것이고 외국 포럼만 하더라도 한경기 한경기에 이런 여론이 형성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우리나라내에서 여론형성만 되면 그것을 무조건 냄비근성, 설레발로 치부해버리는것때문에 말한겁니다.
10/02/16 14:52
안정환 선수 케이스를 말씀하셨는데
그 반대 케이스도 많습니다. 예전 이동국선수부터 시작해서 박주영선수라든지, 그외 유망주가 나올때마다 올대 청대 국대 모든 대회 빠짐없이 소화 시키다가 부상 우려 당할까봐 국대 차출시키지 마라는 여론을 무시한것도 축협입니다.
10/02/16 14:54
The)UnderTaker님// 박주영 선수는 여론에 밀린 국대선발이었죠. 당시 본프레레 감독의 의중은 청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었는데 여론의 말꼬리잡기, '불면 훅 날라갈 것 같다'라는 부분만 인용한 여론의 융단폭격을 받고 국대에 전격 선발되었습니다.
10/02/16 15:08
The)UnderTaker님// 여론이 형성되는데 무조건 냄비라고 치부하는건 잘못됬다는 의견은 동의합니다. 여론이 그냥 쉽게 형성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공감대가 있으니 형성이 되겠죠. 그런 의견들을 다 들어주는 것도 조금 문제지만, 냄비근성이다 해서 무시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도 제 의견인 결정권이 있는 감독과 협회는 여론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감독은 그런 뚝심이 있어야 자신이 생각하는 스쿼드를 구성하지, 이것저것 여론에 휘둘렸다가 마지막에 돌아오는 결과가 좋지 못하면 감독 자신이 구상한 포메이션은 써보지도 못하고 책임져야 할 테니까요.
10/02/16 15:35
윈드시어님// 뭐 저역시도 결정권이 있는 감독만은 여론과 협회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점에선 공감입니다.
단지 그 감독이 능력이 출중해서 믿을만했으면 좋겠네요
10/02/16 16:54
뭐..여론보다 능력이 더 나은 감독이라면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게 답일테고,
여론만도 못한 허접한 감독이라면 차라리 여론이 나을 때도 있는 거죠. 문제는 여론은 냄비 죽 끓듯 시시때때로 바뀌는지라 여론에만 매달리면 그것도 낭패이고.. 결국은 믿을 만한 능력있는 사령탑을 잘 선택하고.. 뚝심있게 밀어줘야 되는데.. 둘다 안되고 있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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