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스토리는 초기 계획부터 100회를 생각했던 글입니다. - 에필로그로 한 명의 선수를 더 집어넣을 계획입니다만 -
그렇지만 몇몇의 선수들이 추가 되었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몇몇 선수들 - 이강돈, 심성보, 김민호(롯데), 오봉옥등 - 이 빠져나가는 불상사도 생겼습니다. 또한, 몇몇의 선수들은 연재 계획이 바뀌는 바람에 서로의 순서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 송진우 선수가 21회에 가면서 21회 예정 주인공이었던 박철순 선수는 82회에 등장하게 되었고 김민재 선수가 14회에 등장하게 되면서 14회에 등장하기로 계획했던 신경식 선수는 56회로 옮겨졌습니다. -
이렇게 여러번 계획 수정이 있었고 며칠 전 또다른 사건으로 인해 레전드 스토리 연재 계획은 부득이하게 또 한 번 수정이 되어야 했습니다.
임수혁 선수께서 며칠 전 고인이 되셨고 그 분을 기념하기 위해 임수혁 선수께서 선수 시절에 다셨던 등 번호 20에 맞추어 임수혁 선수를 20번째 주인공으로 옮겼습니다. - 원래 임수혁 선수는 72회에 등장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그 분 께서 쓰러지신 날짜인 4월 18일에서 4와 18을 곱해 (악의 0%입니다.) -
그러자 20번째 등장 선수인 정민태 선수가 뒤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민태 선수의 등장 시기를 놓고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1회, 20회, 98회, 그리고 100회. 이 4곳 중에 한 곳에 꼭 집어넣으려고 했으나 1회에는 전준호 선수가 등장하는 것이 더 적합할 듯 싶었고 98회에는 또다른 선수가 등장을 해야 한데다가 100회에는 이종범 선수를 등장시키려 하는 바람에 정민태 선수의 등 번호를 따서 20회에 등장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결과, 정민태 선수보다는 임수혁 선수가 20회에 더 어울릴 것 같아 임수혁 선수를 20회에 등장시키게 되었습니다.
결국, 정민태 선수가 마지막을 장식하는 주인공으로 옮겨졌고 덕분에 마지막회의 주인공이었던 이종범 선수는 100회에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50회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50회의 주인공인 유지현 선수가 이 여파로 72회로 옮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