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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10 16:55:13
Name 똘이아버지
Subject [일반] 제네시스 쿱 급발진 문제는 해결됐네요.
http://www.bobaedream.co.kr/board/data/data_view.php?code=mov&No=98968&page=1&select=&content=&r_no=0&search_gubun=&s_pagescale=&search_day=&Answer=1

얼마전 게시판을 달궜던 문제인데요.

간략히 정리하자면, 차주가 차의 앞 뒤 휠 크기를 다르게 해서 자세제어를 담당하는 컴퓨터의 오작동을 일으킨 것 같네요.

VDC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RPM을 조절했는지는 메카니즘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콜벳 등의 다른 차에서도

차의 앞 뒤 높이 차이에 의한 동일한 문제가 있었다고 구글에서 검색이 된다는 군요.

아마 앞바퀴의 회전수가 후륜의 회전수보다 부족하게 되니 차가 전복된다고 생각하고 압바퀴의 회전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RPM이

올라간 것이 아닐까 싶네요.

현대차 입장에서는 아주 다행히도 다루기 간단한 문제였고, 차주는 수많은 사람들을 자극시켰는데 이렇게 급히 마무리하는 걸 보면

꽤나 당황했을 듯 하네요.

아무튼 요새 현대 자동차는 사람들에 인심을 잃었는지 아니면 또 어떤 바람인건지 워낙 화제를 몰고 다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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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개미
10/02/10 16:56
수정 아이콘
휠을 바꿔서 오작동이라 과연.
마바라
10/02/10 16:56
수정 아이콘
반전인데요.. =_=
다크드레곤
10/02/10 17:01
수정 아이콘
뭔가요..휠 바꿨다고 저런 현상이 나올 수 있는건가요?? -_-
10/02/10 17:03
수정 아이콘
뭔가 이상한데요.
10/02/10 17:03
수정 아이콘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일이 아니라.. 관심있게 보고있는 일입니다.)

일단 VDC가 스로틀 개방에 관여하진 않을꺼고, (관여하더라도 출력을 차단하지 올리진 않을 것입니다.)
앞바퀴 회전수를 늘리기 위해 rpm 올리는 것도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젠쿱은 후륜구동입니다.)

음모론 같지만
일단 사안이 너무 급하게 마무리된 감이 있고, 글쓴분의 태도가 갑자기 180도 바뀐점,
앞서 yf소나타 차량 사건의 마무리 등을 생각해봤을때 이번 건도 어떤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현대측에서 해당 이유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재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재현인지 재연인지 헷갈리네요 -_-;;
마바라
10/02/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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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은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데..

저건 방송이나 언론에서 검증하면 간단한거 아닌가요. 앞뒤 휠 크기 다르게 해서 똑같은 현상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근데 나와도 문제, 안나와도 문제라는게.. =_=;;
10/02/10 17:14
수정 아이콘
저도 차 좋아하고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몰라서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똘이아버지 님말씀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갑니다만.. 휠크기를 어떻게 바꿨으며....
어떤장비가 어떤식으로 돼서 일어난일인지 좀 자세하게 알고싶네요 ㅠㅠ
화이트푸
10/02/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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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네요..
큰 사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쉽게 마무리 되는군요.

이렇게 빨리 해결되면 의심부터 하게 되는데
제가 나쁜놈인지 아니면 믿을 수 없을만큼 나쁜 모습을 많이 보여준 대기업이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10/02/10 17:21
수정 아이콘
더러운 냄새가 나요 끌끌
똘이아버지
10/02/10 17: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일단 차 앞뒤의 휠 크기가 같다고 가정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었을테고요, 뒷바퀴에 비해서 앞바퀴의 크기가 작다면 앞바퀴의 회전수가 더 많을테고 컴퓨터는 앞바퀴가 더 많이 구르는 상황이니 뒷바퀴의 동력을 제어할려고 했겠죠. 그런데 뒷바퀴에 가속이 걸릴 수록 앞바퀴와의 회전수 차이가 더 커지니 RPM이 치솟게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현대만 그랬던 것이 아니고 다른 메이커 차량도 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동일한 일이 있었다고 하니 그냥 VDC가 달린 차는 그렇게 되나 보다 싶어요;;
10/02/10 17:24
수정 아이콘
해피엔딩인가요..............
10/02/10 17:30
수정 아이콘
똘이아버지 / 읔.. 그냥 기다릴껄 열심히 검색해봤네요 이제 어느정도 이해하고 다시 글에들어왔는데 친절하게 설명을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식으로 생각되는데 음............ 아무리 현대가 나쁘다 나쁘다 하지만..
이번사건 끝나고도 엄청 까이는군요.. 물론 어떻게 된건지 알수는 없겠지만
사람들의 색안경은 참 무서워요..
마바라
10/02/10 17:32
수정 아이콘
똘이아버지님// 그런거라면 현대차에서 신문이든 방송이든 대대적으로 고객한테 알려야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되어야 이번 사건이 끝난 것이겠죠..


여기 계신 분들도 아무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계셨는데..

고객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휠 바꿨다가 글 올린분처럼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려구요.. =_=
10/02/10 17:56
수정 아이콘
똘이아버지님// 네 실제로 그런문제이고 회전수를 맞추려면..
뒷바퀴를 더 굴리는게 아니라 앞바퀴를 덜 굴리게 만드는게 더 옳지 않은가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게다가 더 말이 안되는건..

분명히 기어를 중립으로 빼논 상태인데 속도가 유지된다는 겁니다.
기어가 맞물리지 않은 상태인데 속도가 유지된다는건....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건 -_-;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현대측에서 좀 자세한 설명을 해줬으면좋겠습니다.
애초에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분도 동영상까지 찍을 정도로 증거를 남기신 분인데

급작스레 아무런 사진이나 영상 남기지 않고 글 하나 던지고 잠수 타신건
정말 다른 일(?)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데스싸이즈
10/02/10 18:08
수정 아이콘
재밌는 댓글이 있네요.
'사포의 오우거머신이 생각나네요..'

일단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이 되야지 의심이 가시지 이것만 가지고는 좀...
10/02/10 18:33
수정 아이콘
이거 다른건 모르겠고 어떤이유에서든
엑셀오프상태에서 알피엠이 올라가는건
스로틀이 열리는건데
그거 자체로 중대결함 아닌가요 -_-;;
10/02/10 18:38
수정 아이콘
동영상에서는 기어를 중립으로 해도 속도가 유지 혹은 가속되지 않았나요? 악셀을 떼고 중립 상태에서 말이죠. 게다가 수동이었는데 그렇게 되면 속도가 떨어져야 정상일텐데요. 수리까지 마친 상황이지 않았나요? 그러면 전의 수리때는 뭘 한 걸까요...

방송사에서 재연해 주었으면 싶은데요... 과연 휠 때문인지?
10/02/10 18:44
수정 아이콘
차주께서 얼마 받았는지 급궁금해지네요.
아우디 사라비
10/02/10 18:57
수정 아이콘
참.... 어이가 없군요

타이어가 바뀌었다고 저절로 알피엠이 올라가다니...?

정말 바보로 보는건지 바본지..?
아우디 사라비
10/02/10 18:59
수정 아이콘
더구나.... 전에 현대차 입장으론 분명히 수리했고 시험운전까지 했다는데...?
아이고 속 터집니다
똘이아버지
10/02/10 19:02
수정 아이콘
1 예, 그러게요. 그 전에 엔지니어가 세번이나 주행해보고서 같은 증상을 못찾아냈다는 건 좀 의아하네요. ;;

다만 VDC라는게 참 민감한 부품입니다. 백수십킬로에서 달리는 차의 자세를 제어해주는 컴퓨터인데 아마 가감속까지 같이 조절하는 형태인 듯 합니다. 무게배분을 몇%까지 잡아내서 각종 주행정보를 가지고 자동차를 자동적으로 제어해주는 장치인데요. 타이어 인치가 1인치 정도차이라면야 괜찮을 듯도 하지만 만약 인치 차이가 많이 나고 타이어도 설계에 고려된 범위를 크게 벗어나있는 상태라면 ECS든 VDS든 자동차의 제어쪽 컴퓨터는 오작동을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본사 쪽 경험많은 엔지니어나 연구원이 와서 문제를 찾아낸 것 아닐까요?

그리고 차에서 휠 1-2인치 차이가 얼마나 큰지는 휠 바꿔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10/02/10 19:05
수정 아이콘
현재 사실상 보배드림 사이트에서도 차주분의 명확?하지 않는 해명? 때문에 의견이 많습니다.
끝맺음 치곤 너무나 어색?하다고 해야될까요.
저도 음모론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마바라
10/02/10 19:08
수정 아이콘
똘이아버지님// 그러니까 새로 올라온 글이 사실이라도 어이 없는게..

현대차는 저런 사실을 알게됐으면 당장 언론사에 보도자료라도 돌려서 전국민에게 알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지금 이순간에도 저 사실을 모르는 누군가는 휠 바꾼채 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저 사람 하나만 고쳐주면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_-;;
스타급센스
10/02/10 19:08
수정 아이콘
일단 개인적으로는 냄새가 난다에 제 알량한 전재산과 손모가지 걸구요.
저런식으로 덮기 급급했다가 크게 한방 터져서 회생불능에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진실이라면 확실한 믿음을 주기위해서 차주분처럼 동영상을 찍어 휠을 바꾸면 그런 증상이 생긴다는걸 확실히 증명을 해야할겁니다.
뭐 근데 사실 횬다이가 맘만 먹으면 그런 영상 조작하는건 일도 아니겠지만요
10/02/10 19:11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 민감한 부품이라 한들 일개 차세제어장치에 불과한 vdc가 왜 엔진출력에까지 개입되서 저렇게 고rpm이 유지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거 뭐 특허라도 내야겠네요. 앞 뒤바퀴 크기 다르게 해서 좀 손보면 차가 저절로 갈지도 모르니까요.
호떡집
10/02/10 19:19
수정 아이콘
앞으로 현대 관련 기사들을 잘 봐야겠군요.

휠을 튜닝하면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니 순정을 유지하라고 광고하면 저말이 참일거고...

아무 광고도 안하면 사건을 급격히 덮은거거나 운전자들 죽거나 말거나 차만 팔아먹으면 된다는 개념을 지닌 회사일테니까요.
아우디 사라비
10/02/10 19: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문의 제목은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링크하신 글이나 여기 피지알에도 "문제해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신것 같으신데...


그리고 죄송하지만 혹시 "현대차"와 관계가 있으시면 밝히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M Powered
10/02/10 19:37
수정 아이콘
사제휠을 바꾸면서 타이어 앞뒤 타이어 싸이즈가 다르면 개스페달을 밟지 않아도 throatle body가 열려서 rpm이 올라가고 엔진의 출력이 높아진다라는 터무니 없이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제가 동영상을 봤을때는 마치 cruise control을 켰는데 브레이크나 클러치를 밟았을때 자동으로 꺼져야 하는 cruise control이 계속 켜져있어서 속도가 낮아지는 차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throatle body를 계속 여는 현상같아 보였습니다. 기어가 중립이므로 차량의 속도는 조금씩 줄어들고 전자적 제어장치는 차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끝까지 throatle body를 열고, fuel cut에 도달했다가 다시 열렸다가 하는 상태가 계속 되는듯 보였습니다. RPM 5천에서 6천 사이를 부웅 부웅 계속 반복해서 왔다갔다 하는 현상을 말하는 겁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이렇게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ECU나 기타 전기적 결함인것같아 보이고 휠이나 타이어 싸이즈의 차이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는 것은 말도안됩니다.
총없는마린
10/02/10 20:02
수정 아이콘
엔지니어 마인드로 말이 안되는군요....
적울린 네마리
10/02/10 20:19
수정 아이콘
아~ VDC란 차세제어장치가 자세를 바로 잡기위해 쓰로틀바디를 열어 가속을 하는군요..

그리고, 아무리 휠을 바꿔 인치업을 해도 1~2인치씩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휠 직경이 커짐에 따라 타이어 편평비는 낮아지니 전체적으로
직경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써스를 올리지 않는 한..

오히려, 폴쉐나 벤츠의 앞뒤 편평비가 다른 사이즈의 차량으로도 출고되는 데 그 차들은 앞뒤사이즈를 같게 해도
ESP등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곧 제네쿱의 많은 차들이 테스트할 듯...
똘이아버지
10/02/10 20:21
수정 아이콘
위에 링크를 봐도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르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죠.;; 뭐 저도 전공이 금속이지 기계가 아니라서 명쾌하게는 모릅니다만 그냥 그럴 수 있다라고는 생각합니다.
마바라
10/02/10 20:30
수정 아이콘
이건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제네시스 쿠페 한대만 있어도 바로 증명되는 일인데 말이죠..

근데 이게 궁금하다고 제가 쿠페를 하나 사서 실험해 볼수도 없는 일이고..

이런걸 언론이 좀 실험해 줬으면 좋겠는데요..

소비자 고발에서 안해주려나..
10/02/10 21:06
수정 아이콘
이대로라면 제네시스 쿠페 급발진 문제는 그냥 마무리 된것 같네요
차주가 입닫은 이상 더 이상 자세한 사실은 안나올 테고
어영 부영 넘어가겠네요
그나저나 이제 제네시스 쿠페를 보면 '아스라다' 라고 불러야 할듯
Silent...
10/02/10 22:13
수정 아이콘
vdc로 인하여 rpm이 솟구친다......... 말이안되죠.
vdc가 바퀴헛돌음 등 유사시에 휠스핀을 감지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역할인데.....

타이어 외경으로 인한문제면 타이어 펑크나면 풀악셀로 치고나가겠네요 크크크

이건 현대가 도요타꼴 안나려고 입막음시키고 보상 제대로 해준것같네요.
10/02/10 22:15
수정 아이콘
만약 저런 현대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문제에 대해서 기업이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알려야 할 것이고, 여러 음모론 처럼 그냥 사태를 대충 덮으려고 하는 것이라면 그런 행태들이 나중에 현대차에 더 큰 재앙을 부를 것입니다.
토요타가 이렇게 된 것도 (물론 미국의 견제 때문에 더 많이 시달리는 것도 있지만) 여러문제점을 확실히 마무리 짓지 않고 대충 덮으려 했기 때문이지요.
10/02/10 22:48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한 16인치 휠타이어랑 교체비용 지원해주시면 테스트해보겠습니다 크크
술로예찬
10/02/10 23:35
수정 아이콘
이건 참 결론이 찜찜하군요. 고작 저거 하나로 해결된단 말입니까? 역시 기계란.... 이 아니지 않습니까
악셀에서 발을 뗀 상황인데 무슨 상황이 있어도 알피엠이 올라가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게 고작
순정휠이 아니어서라구요? 아놔 어이없네요.
공명테란
10/02/11 00:26
수정 아이콘
저번 논쟁글에도.. 이분 독과점의 수혜자인 현/기차가 아니라 2, 3등업체 분발 어쩌구 저쩌구 물타기 하시더니... 진짜 의심스럽네요... vdc 어쩌구 저쩌구 어려운 문자쓰지마세요... 운전 5년차이긴 하지만 엄마차만 몰아서 그런거 잘몰라요 하지만 분명히 엑셀에 발을 올려놓지 않음, 기어 중립 상태 = rpm up ???? 이 휠떄문이다????? 이게 진짜 문제해결이라고 보십니까 양심에 안찔려요??? 똘이아버님은 도대체 어떤 분입니까??? 이것도 휠때문에 엔진출력이 올라가는 제네시스쿠페의 정체와 함께 급궁금해집니다.
여자예비역
10/02/11 01:33
수정 아이콘
해결이 아닌것 같은데요...
급발진 문제가 휠때문이라는 거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겁니까?
테스팅해보고 동영상 올리기 전까지는 못믿을것 같네요..;;
태바리
10/02/11 02:15
수정 아이콘
제가 만일 당사자고 정말 휠차이 때문에 그런거라면 비교동영상을 올리지 '생각 하는것 이상으로 상당한 능력을 가진 차량'이라는 말로 끝내진 않을듯 합니다.
그분도 동영상을 올릴때 그리 마음먹고 일을 벌렸을 터인데 말이죠... 속사정은 그들만이 알겠죠.
10/02/11 02:20
수정 아이콘
공명테란님// 똘이아버지님도 얼마간 받았을 지도 모르죠. (아니면 주는 입장이었을 수도..)
10/02/11 02:49
수정 아이콘
제삼자가 보기에도 상당히 불쾌한 댓글들이 있네요. 마치 아고라를 보는듯합니다.
10/02/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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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C가 전자식 스로틀을 개방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일단, 차주의 주장대로 후륜휠(타이어 포함)직경이 더 크게 개조를 한상태라면, 뒷바퀴는 앞바퀴에 비해서 더 느리게 회전을 하게될테고, 그걸 휠속도 센서에서 인지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후륜구동인 젠쿱이 뒷바퀴가 더 느리게 돌때 코너링등을 시도하게된다면 차체가 위험에 처할수도 있겠죠.. 아마 비슷한 상황으로 급격한 엔진브레이크를 예로 들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와인딩 등의 레이싱 경험이 있으신분들이라면,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밟는것보다 액셀전개(이븐 스로틀)를 하는것이 더 안전하다라는걸 아시는분도 계실겁니다. 아마 그런 맥락에서 전자식 스로틀을 열어서 뒷바퀴와 앞바퀴의 회전을 맞추려는 노력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정확하게 어떤 증상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제가 나름대로 유추해본 상황입니다.
아마 위의 상황이 맞다면, 현대에서 VDC 제어 알고리즘을 좀더 많이 보완해야할듯 싶습니다.
저도 윗분들 말씀대로 뒷거래에 대한 의심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떤게 맞는지는 좀더 시간이 흘러야할듯 싶습니다.
여자예비역
10/02/11 07:18
수정 아이콘
criss님// 지속적으로 주행시도 중이라면 설명하신 말씀이 그나마 이해는 갑니다만..
주행 포기하고 엑셀에서 발을 떼도 VDC가 쓰로틀을 개방하는 여건이 되나요? 그럴것 같진 않은데요...;
똘이아버지
10/02/11 08:46
수정 아이콘
현대가 저한테 돈 준거는 한 6년 전에 제가 학위하기 전이었죠. 하하;; 그리고 그냥 저냥 차에 관심 많은 사람인데 무슨 돈이 어쩌고 하고 있나요. 그리고 차의 운행에 들어가는 전자장치는 꽤나 복잡합니다. 특히 자세제어장치나 ECS등은 온갖 주행조건을 고려해서 복잡한 계산(사실 긜 복잡하지는 않습니다만 단순하고 양이 많은 계산)을 통해서 설계된 안전 주행조건 이내로 차를 조정합니다. 그런 걸 생각해 본다면 휠의 앞뒤 크기 차이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죠. 그리고 현대차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같은 사례가 있었고 그 원인 역시 휠의 크기 차이였다는 걸 보면 그 해명이 거짓 같진 않네요.
공명테란
10/02/11 09:59
수정 아이콘
똘이아버지님// 차에 관심이 많으시면 더 이해가 안됩니다... 이게 정말 문제해결입니까???? 미션 컴플리트에요??? 이럴 가능성도 있겠구나 이정도까지는 이해 하겠습니다만... 이건 뭐.. 저번글에서도 그렇고... 외국에서 이렇게 확실히 똑같은 사례의 결론으로 휠이 문제였다면 링크걸어주세요 솔직히 못믿겠거든요 말만 하시지 말구요
검은창트롤
10/02/11 10:1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VDC 문제라면, 'VDC를 장착한 모든 차량'이 리콜 대상이 되고 우선 운행을 정지시켜야겠군요.
펑크 나거나 한쪽이 바람이 많이 빠지면 미친듯이 치고 나갈 위험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휠이 커진다고 해서 타이어 전체 지름이 크게 커지진 않죠.적울린 네마리님 말씀처럼 말입니다.
똘이아버지
10/02/11 10:32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엘핀 님이 직접 링크를 걸어 주셨는데요?

링크 하단에 쓰여 있는 답변입니다. 콜뱃 포럼이라고 하네요.

This is common when you change the rear tire diameter but not the front. Your new rear tires are about 1/2" taller than what the computer expects, and are turning slower than the stockers would. Retuning with adjusted values for tire diameter might help.

직역하면, 리어 타이어를 변경하고 프론트 타이어를 변경하지 않을때 일어나는 흔한 일이야. 너의 새로운 리어 타이어는 컴퓨터의 예상치 보다 1.5cm 정도 크기 때문에 스토커 보다 천천히 회전하지. 타이어의 직경을 돌려놓으면 해결될거야. 정도 되겠네요.
똘이아버지
10/02/11 10: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타이어가 펑크가 나거나 한쪽 바람이 빠진 상태로 운행하는 차가 있나요? -_-;; 그럴때는 당연히 차를 멈춰야죠. 제 친구중에 고속도로 주행중에 타이어가 터진 경우가 있었는데 죽는 줄 알았답니다. 일단 조향이 안되니까요. 바로 차 세우고 렉카로 끌고 갔다는데, 타이어에 바람이 인치 단위로 차이가 나게 빠져 있거나 타이어가 펑크가 나 있는 채로 주행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도 안되고요.
똘이아버지
10/02/11 11:10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 젠쿱 운전자가 쓴글-

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현대에서 오신 기술자, 관계자 분들과 함께
문제 차량에서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갖은 전자장비를 동원해 많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전 원인이 밝혀 졌습니다.
원인은 순정휠이 아닌 애프터마켓에서 파는휠 즉 사제휠과 타이어 싸이즈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관계자분들도 모르는 사항이었고 저 역시도 모르는 사항이었습니다.

제네시스쿠페의 전자장비가 생각 하는것 이상으로 상당한 능력을 가진 차량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차량교환이나 이런부분 없이 원만히 잘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하루종일 원인을 밝히기 위해 힘써주신 기술자,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표 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차후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앞뒤 휠 싸이즈가 틀리거나 타이어 싸이트 즉 타이어 높이 차이가 많이 나는 휠.타이어를 사용하고 계시는
제네시스쿠페 여러분께서는 확인하여 보시고 높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타이어싸이즈로 교환 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꼭 제차만 그런것이 아니라 모든차량이 저와 같은 조건을 갖추면 이렇게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전문을 퍼오는게 이해하기 쉽겠네요...
-----------------------------------
보시다시피 앞뒤 휠 싸이즈가 틀리거나 타이어 높이가 많이 나는 휠 타이어를 쓰고 있어나 보네요. / 모든 차량이 같은 조건에서 같은 반응을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전공이 아니라 더이상 저하고 이야기해 보셔도;;; 제가 더 알진 못합니다. 다만 외국의 다른차종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운전자가 자기 차의 조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그 해석이 제 상식에 어긋나지는 않네요.;;
태바리
10/02/11 11:21
수정 아이콘
똘이아버지님// 정말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운전자가 차를 멈추고 싶어 엑셀레이터에 발을 때고 있는데도 앞뒤 바퀴의 속도차이가 나니 최대 RPM이 나오게 하는게 정교하고 복잡한 자동차 전자장치들의 역활이라고 보이시나요? 제가 아는건 전자장비들이 사용자의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면 잘못된 상황이라 판단하고 제한(안전)상황을 만드는게 정상 같아서요.
똘이아버지
10/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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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안달려다가....
1 물론 태바리님 말씀이 맞는데요. 계산이라는게 기본 값이 틀리면 그걸 바탕으로 제어하는 건 다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오작동이죠. 근데 그 오작동 원인이 뭐냐고 했을 때, 메이커에서 분명히 하지 말라고 했던 것을 소비자가 했다면 그것까지 고려할 수 있는 제어 장치는 없을 것 같네요.
태바리
10/02/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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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아버지님// 대답하실진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여쭈어볼께요. (싸우자는게 아니라 제 생각과 달라 의견을 듣고 싶은겁니다. 이해해 주세요.)
만일 순정바퀴를 사용하고 달리다가 도로가 얼어있어서 앞바퀴만 미끌어지며 앞바퀴속도가 더 나왔을때, RPM를 6000까지 올려서 뒷바퀴 속도를 올리는게 맞다는 말씀이지요? 그렇게 되면 차가 돌아버리게 되는거 아닌가요? 특히 후륜구동차라면 더 심하겠죠.
모든 기계는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작동을 대비하고 바로잡는게 기술로 알고요. 내가 하라고 했는데로 안했으니 나는 책임없다 보다 일단 사용자의 실수라고 하더라도 안전하게 바로잡은 후(안전장치겠죠)에 잘못을 따지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말이죠.
10/02/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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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예비역님// 제가 하는 추측은... 오작동하는 동영상을 봤을때 대략 6000rpm정도로 주행중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전륜과 후륜이 속도가 다르다고 ecu가 판단하고 있는 와중에 기어를 중립으로 놓았다가 다시 물렸을 경우 rev matching 기능이 없는 젠쿱의 경우 오히려 차체가 불안정해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rpm을 유지할려고 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자동차관련 포럼들 의견들을 종합해볼때 VDC관련 현대의 제어 알고리즘이 좀 허접하지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티니
10/02/11 23:09
수정 아이콘
VDC가 참 민감한 제품이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치면 안 민감한 전자 제품 없습니다.
젠쿱 동영상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량이라고 생각 되네요.
가령 오늘같이 눈 내리는날 후륜구동인 젠쿱 뒷바퀴에 조금이라도 두꺼운 체인 달면 차가 알아서 달리겠네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한두달 뒤에 출고되는 차는 아무도 모르게 이러한 현상 개선되서 나오겠네요..그럼 지금 차주들은??
원래 댓글 잘 안쓰는데 현대차를 소유하고 있어 현대차 대응방식에 상당히 불쾌하네요. B2C라고 C를 무시하나요....
M Powered
10/02/13 16:01
수정 아이콘
http://v.daum.net/link/5814851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는 글입니다. 대부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네요. 여하튼 현대측의 대응은 치사하지만 효과적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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