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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5 17:01
아버지의 유품이시라면 타지않고 보관해 두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괜히 타고 다니다가 망가지기라도 하면..(이미 망가지셨겠지만) 아버지 유품을 돈 15만원에 팔아버리는것도 좀 그렇구요. 저라면 고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 두겠습니다.
10/02/05 17:03
저라면, 고쳐서 쓰든 새로 사서 쓰든 아버지의 마지막 유품이니 어떻게든 가지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팔지는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2/05 17:17
저도 팔지 않습니다. 아버님의 유품이라면야 더더욱 팔지 않죠 어떤 사람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집이라고 누가 1억줘도 안판다고 합니다. 허름한집인데 1억주면 감사한데 1억준다는데 안판다는 사람도 있고
10/02/05 17:18
보관은 용이하신건지...
그게 아니라 유품으로서의 의미를 두고 싶으시면 특수부품같은거 하나만 남겨두시고 처분하시는 건 어떨까요? 사고가 났다고 하셨는데 계속 타고 다니시는게 좋게 느껴지지는 않고요. 혹시 또 사소한 사고라도 난다 치면... (사실 제가 주변에 오토바이탄다 그러면 일단 말리고 보는 성격이라;;;) 차고가 없는 이상에야 유품이라는 의미를 두고 보관하기엔 스쿠터는 너무 덩치가 큰 거 같네요. 작은 상자에 넣어 보관하고 나중에 꺼내보기에도 의미가 있을 부품 정도면 어떨지...
10/02/05 17:31
음 역시 스쿠터라 보관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던거 같습니다..
고쳐서 보관을 하는게 나을까 같네요 정말 15만원에 고물로 넘기기엔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10/02/05 17:33
저라면 고치지 않고 사고난 형상 그대로 안쪽에 잘 보관하겠습니다.
그 자체로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스쿠터라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한게 아니라면 원래 수리비로 생각하셨던 20만원으로 스쿠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써보시는건 어떨런지요 어떤 이유에건 그냥 팔아넘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2/05 18:51
유품이라면 값이 얼마가 되었든, 그 물건의 상태가 어떻든 파는것은 정말 아닙니다.. 그 분이 살아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기신 물건인데요..
10/02/05 19:41
그 오토바이에 추억이 많이 남겨져 있다면 보관하시면서 두고두고 보는게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아버지께서 세상에 두고 가신 물품이라면 보관 또는 파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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