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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5 19:34
이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 아닌가요? 축구에서도 득점왕 경쟁중인 팀원에서 득점을 몰아준다던지 다 합니다.
어느 스포츠나 비슷할 것 같습니다.
09/09/25 19:34
타팀팬 입장으로서는 박용택 홍성흔 선수 모두 나와서 경쟁하길 바랬지만..
LG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반대상황이 나와도 똑같이 했겠죠.
09/09/25 19:39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몇년 지니면 과정이야 잊고 타이틀만 기억될테니까요. 좀 아쉽긴하지만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09/09/25 19:40
승부할 의지 분명히 없었습니다. 홍문종의 9연속 고의사구 같은 일은 정말 희대에 남을 사건이지만 마지막 몇경기 남겨두고 사실상 시즌이 마무리되면 이 정도의 타율관리나 타점관리는 어느 팀이나 다 해주기 마련이죠. 롯데였어도 했을겁니다. 로이스터 감독도 우리 팀은 상황이 안 되서 못 해준다. 상황이 됬으면 해줬을텐데란 분위기로 이야기 했었죠.
대신 박용택 선수 최다안타 타이틀은 사실상 포기겠네요. 오늘 경기 전까지 김현수 선수에게 1개 뒤진 2위였을텐데.
09/09/25 19:44
우선 포수의 위치가 승부할 의지가 전혀없습니다..
완전 바깥쪽에 빠져 앉아 있더군요... 평소의 조포보다 공 한개 더 빠지는 공...
09/09/25 19:49
누렁쓰님// 전혀 다르죠.
축구로 비유하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1위와 2위가 한골차이인데 그 두 선수 소속팀이 맞대결해서 득점1위 소속팀이 대놓고 11명 전원수비에 득점 2위선수에게 위협적인 태클까지 가하는 경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9/09/25 19:52
사실상 고의사구와 다름없는 짓입니다.
가는마당에 끝까지 더러운짓을 해야 되는건지 타율관리라는 말이 자기팀선수를 관리한다는 말이지 경쟁선수의 안타칠 기회마져 빼앗겠다는 뜻은 아닐텐데 그리고 '기록은 영원하고 비난은 한순간이다'는 김영덕감독의 명언은 사실이 아님이 이미 증명이 되었지 않습니까? 아직까지도 김영덕 감독은 까이고 까여서 가루가 되고 있고, 기록역시 폄하되고 있는데 비난은 영원하고 기록은 한순간이다는게 오히려 더 맞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09/09/25 19:53
반대입장 이였어도 롯데도 아마똑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까 하네요.
뭐 롯데팬입장으로써는 아쉽겠지만 4강간게 어디입니까.. 뭐 4강근처에못간 엘지 팬으로써 그정도의 위안도 없다면... 뭐 두선수다 출전해서 맹타를 휘둘려줬으면 그보다더 좋을수는 없겠지만 진작에 4강을포기한 팀팬입장에서는 박용택 선수보는 맛으로 경기보기도 했으니 말이죠. 최다 안타도 아쉽긴한데 뭐 댓글다는 사이에 참 더러운 짓이라니.. 참 보기안타까운 리플도 보이네요. 참 앞으로 얼마나 깨끗한 짓만 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물론 그동안도 깨끗했다고만은 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09/09/25 19:53
뼈 속 마디마디까지 LG팬이지만 홍성흔 선수를 개인적으로 정말 아끼는 입장으로선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네요.
다만 롯데가 4강에 안착했기에 수위타자는 메트로 박에게 양보해 주세요. 전 이번 잠실 2차전 원정 응원석에서 LG옷 입고 롯데 열심히 응원 할꺼니까요. 크흑.
09/09/25 19:53
러프윈드님// 닉 앤더슨이 말년에 트리플더블 해보려고 그거 했다가 기록은 인정됐지만 오지게 까이고 심지어 감독한테까지 욕먹고 바로 교체당했죠. 리키 데이비스는 한술 더 떠서 자기팀 골대에 슛던지고 리바운드했다가 기록도 인정안되고 즉각 퇴장(5경기 출장정지)에 상대팀 유타 선수였던 카를로스 부저한테 쳐맞을뻔 했습니다.
09/09/25 19:55
Cedric Bixler-Zabala님// 전혀 다를 것까지 있나요. 타이틀을 위해 어느 정도 기록에 인위적인 손길을 가한다는 측면에서 비슷하다는 말이었지, 그렇게 세세하게 비유를 따지고 들어가면 완벽한 비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비유의 정확성 측면만을 따진다면 오히려 '위협적인 태클'쪽이 더 부정확하게 보이네요. 분명 약간 치사해 보일 수 있는 측면이 있으나 미국이든 일본이든 야구를 하는 어느 나라에서든 다 하고 있는 것이고, 특별히 규정에 어긋나지도 않습니다.
09/09/25 19:56
누렁쓰님// 다 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내야구에서도 비슷한 경우는 84년과 91년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09/09/25 19:58
아고니스님// 메이저리그 출신인 로이스터 감독은 그럴리가 없겠죠.
문학에서도 오늘 최다안타 1위 김현수와 2위 정근우가 맞붙었지만 김성근 감독도 김경문 감독도 상대방 선수를 거르지 않았습니다(양팀 선발투수 제구가 한들려서 김현수는 1안타 1볼넷 정근우는 1범타 1볼넷이지만요). 두 선수의 인터뷰도 그렇고 아주 화기애애한 선의의 경쟁분위기죠.
09/09/25 20:00
3연타석 고의사구성 볼넷.
한계를 모르고 질주하는 김재박 감독입니다... 이젠 홍성흔이 남은 타석 다 안타쳐도 박용택이 1위 확정되는데도 끝까지 거르는군요. 연장전의 가능성까지 고려한 치밀한 계획인가요... 그리고 홈인 잠실에서 김재박 감독은 홈팬 원정팬 가리지 않고 우레와 같은 야유를 받고 계십니다.
09/09/25 20:00
Cedric Bixler-Zabala님// 아 4강엔 안착한 팀들은 그래서 참좋겠지요..
꼴지에서 턱걸이한 팀의 비애를 아실련가 모르겠습니다. 뭐 그래도 정정당당을 외친다면야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저도 그걸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더러운짓 운운하는거는 마냥보고만 있기에도 화가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뭐 김재박감독을 깐다고해서 말리고싶지도 않지만 거기서 엘지라는 두글자는 제발빼주시기 바랍니다. 안그래도 이번시즌 내내 이런저런 굴욕으로 살아왔던 엘지팬으로써 마지막까지 엘지 어쨌네 저쨌네 하는 소리는 별로듣고싶지 않네요.
09/09/25 20:01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을 보고 싶어하던 바램은 욕심이었나봅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지만, 구단이나 감독의 지시 혹은 선배의 타이틀을 지켜주고 싶은 후배의 마음, 그 이유가 어찌됐건 제가 박용택 선수였다면 쪽팔려서 경기를 볼수 없을것 같은데 크크
09/09/25 20:02
아고니스님// 글쎄요. 박용택선수에게 그렇게 자신이 없으신가요?
홍성흔선수가 설마하니 2타수 2안타나 4타수 3안타를 칠 것 같아서 두려우신가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치더라도 박용택 선수가 나와서 2타수 1안타만 쳐주면 타율 1위 수성한다는 사실은 아시나요? 지금 벤치에 앉아있는 박용택 선수 마음속이 과히 기분좋진 않을 겁니다.
09/09/25 20:04
아고니스님// 4강 안착한 팀과 팀의 매너와 무슨 상관인가요. 정정당당을 좋아하시면 지금 LG의 플레이를 비판하셔야지
말과 행동이 전혀 맞지 않으시네요
09/09/25 20:05
Cedric Bixler-Zabala님// 제가 두려워서 그런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솔직히 박용택 선수가 올해 선전해준거 본것만으로도 전 만족합니다. 타율1위 그까이거 못해도그만 해도 그만이고요. 뭐 김재박 감독을 깔려면 까시고 욕할려면 하세요. 롯데한테 꼴지팀의 비애를 물어보신다고 비아냥 거릴라면 비아냥 거리세요. 가을에 야구하는 꼬라지를 지켜본지 너무오래되어서 저도 머리가 어떻게 되었나 봅니다만.. 단지 이제 엘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가 보기싫을 뿐입니다. 뭐 이런걸로 어떠한사람 자체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변명짓같은 리플도 달기싫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더러운짓이라니 그리플하나에 저도 좀 이상해졌다는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엘롯기 동맹이라 더이상 저한테는 의미가 없는 동맹같습니다. 아니요 전 우리팀이 쪽팔려서 어디 다른팀한테 동맹맺자고 하지도 못할듯 싶네요.
09/09/25 20:08
아고니스님// 전 롯데 팬 아닙니다(롯데랑 준플에서 맞붙는 팀 팬입니다).
김재박 감독은 아직까지(내일까지는) LG 감독입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LG 경기입니다. 84년 이만수 선수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지만, 그리고 김영덕 감독은 곧바로 팀을 떠났지만 삼성은 '더러운 팀' 소리를 몇년간 달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LG에게 더러운 팀이라고 하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군요. 그저 김재박 감독을 더러운 감독이라고 질타할 분이죠. 과민반응이신 것 같습니다.
09/09/25 20:08
sk,두산,롯데하고 엘지가 같나요...
엘지는 팀으로 타이틀 걸린게 타격왕하고 도루왕밖에 없습니다... 팀 성적은 올해도 처참한 편이고... 박용택 선수 타격왕 밀어주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4강팀은 타이틀은 보너스와 같은 것이지만... 엘지나 한화 같은 팀은 팀의 마지막 자존심 같은거죠... 강봉규 선수 20-20도 마찬가지 맥락이죠... 어제 9회에 정상적인 플레이었다면 뛰지 않는게 정상이었죠... 하지만 4강탈락한 팀은 1년간 고생한 선수들에게 어떻게 기록이라도 만들어주려고 하는게 당연한거죠... (기록은 곧 타이틀의 명예와 연봉과도 직결되니 말이죠...) 최근 삼성만해도 언뜻 기억나는게 이전에 오승환 선수 신인시절 트리플 10을 만들어준다고 일부러 등판시킨적도 있고... 배영수 선수 타이틀 만들어주기 위해 1이닝 잠시 등판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기가 특정팀 게시판도 아닌데... 대놓고 씁슬하다 불쾌하다라는 반응이 오히려 더 씁쓸하고 불쾌해보이네요...
09/09/25 20:09
엘지라는 이름이 안나올 수 없죠.
김재박감독은 누가뭐래도 아직은 엘지감독이니까요. 박용택선수도 누가뭐래도 엘지선수고요. 여기서 엘지라는 말을 빼버리면 그게 더 이상하죠. 그리고 분명 더러운짓 맞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상대팀인 롯데는 얼마나 깨끗하냐 두고보겠다. 뭐 이런늬앙스의 발언을 하셨는데 그게 여기서 왜나옵니까? 롯데가 더러운팀이든 로이스터가 더러운감독인진 의문입니다만, 그렇다고 가정해도 오늘 이번사건과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아니면 롯데는 더러운팀이기에 더러운짓을 당해야된다는 논리인가요?
09/09/25 20:10
엠팍에선 김재박 감독이 엄청나게 까이네요 덜덜덜
그런데 이게 무작정 감독이 까일만한 일인가요? 솔까말 한희 선수의 팀선배 밀어주기일수도 있고 구단 프런트의 암묵적인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고 박용택 선수의 솔직한 부탁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말이죠.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장면에 눈살이 찌뿌려지지만 사실확인도 안된 상태에서 단정짓고 까이는 김재박 감독이 좀 딱하네요. 떠나는 마당에...
09/09/25 20:10
forgotteness님// 밀어줄려면 박용택만 쉬어도 충분합니다. 그게 '타율 관리'의 정의죠.
하지만 김재박 감독은 도를 넘어섰습니다. 이건 경쟁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거니까요. 이게 정당하다면 84년 김영덕 감독도 까일 이유가 없죠(선수 기록 챙겨준 덕장으로 칭송받아야겠죠). 오승환선수나 배영수선수의 예는 부적절하죠. 그 선수들의 기록관리는 자기 팀 선수에게만 영향을 끼쳤습니다. 박용택선수가 타율 1위를 고수하기 위해 2경기를 벤치에서 쉬었다면 그 상황과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김재박 감독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네요.
09/09/25 20:12
어머님 아버님// 한희선수 90년생 올해 신인입니다. 그리고 박용택선수도 경력은 제법 되지만 LG에서 고참대우 받기는 부족한 나이구요. 상식적으로 이 둘이 의도해서 홍성흔선수를 걸렀다는건 누구도 믿지 않을 겁니다.
09/09/25 20:12
욕먹을 이유가 있나 싶네요. 뭐 아쉬우면 더 잘쳤어야죠. 롯데는 4강도 올라갔고 엘지와 박선수의 유리한상황에서 안전한 선택은 당연한것 같은데요. 물론 홍포가 남은타석에서 다 안타를 쳐서 역전을 한다면 더 멋있을것 같네요.
09/09/25 20:13
앵콜요청금지님// 홍성흔 선수는 오늘이 마지막 경기고(박용택 선수는 한경기 더 남았습니다) 3타속 연속 걸렀습니다. 남은타석이 더 돌아온대도 출루율만 높아지겠죠.
09/09/25 20:13
그리고 혹시 롯기는 동맹일지 모르지만 엘롯기동맹이란건 남들이 붙여준 이야기 거리만들기 좋아하는 기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합니다.
롯기는 억지로 따지면 특정사이트에서 일부팬들끼리라도 합의가 있었다지만, 엘지는 아무것도 없죠. 그냥 단순히 같은 하위권이라는 이유로 남들이 붙여준 억지동맹일뿐 거기다 롯데와 엘지는 전통적으로 여러가지 사건, 구설수가 많았죠. 원년부터말이죠. 역사적으로 따져도 어지간해서는 동맹이 되기가 어렵죠
09/09/25 20:14
Cedric Bixler-Zabala님// 네 혹시나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리플에 살짝 첨언했습니다.
제말의 요지는 잘못된 부분이긴 하나 무작정 김재박 감독을 탓할건 아니라는 의견이었습니다.
09/09/25 20:15
Cedric Bixler-Zabala님// 알고있습니다. 해설위원말대로 바깥볼도 그냥 휘두르지 싶더군요. 뭐 홍선수 자신도 인터뷰에서 팀4강에 더 의미를 두겠다고 했었고 분명 타격왕이 좋은 타이틀지만 못 따더래도 올해 충분히 멋졌다고 생각되네요.
09/09/25 20:16
어머님 아버님// 거기에다 김재박 감독은 전력이 있죠(큰 건만 해도 이승엽 아시아 홈런기록 세울 당시 무사 주자 1루에서 고의사구, 이대진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 중 11번째 타자에게 번트 지시...).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래야 피할 수가 없습니다.
09/09/25 20:16
앵콜요청금지님// 이런상황에선 그냥 참고 걸어나가는게 제일 낫습니다. 바깥볼 휘두르면 위협구 날아올지도 몰라요.
09/09/25 20:19
Cedric Bixler-Zabala님//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긴 힘들겠죠.
그런데 혹시 지금 엠팍 게시판의 분위기도 보고 계십니까. 이게 입에 담기 힘든 인격적인 모독을 당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설령 김재박 감독의 지시였다고 해도 말이죠. 하물며 이건 팩트도 없죠. 아.. 저도 사실 어느쪽에 가깝냐하면 김재박 감독의 안티쪽인데 이런 분위기는 좀 울컥하게 만드네요.
09/09/25 20:19
예전에 이승엽 선수의 홈런기록이 생각나네요..
그 때가 아마 삼성 : 한화의 경기였고, 타석에는 이승엽 선수, 투수는 얼마전 은퇴한 송진우 선수였죠. 그 경기, 이승엽선수의 마지막 타석 때, 송진우 선수의 공이 몸쪽에 너무 붙은 나머지 이승엽 선수의 몸에 맞았던가.. 그래서 '홈런기록 못내게 했다'고, '타순 한번 더 돌게 일부러 안타 좀 맞아주지' 라는 얘기까지 인터넷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홈런기록 만들자고 일부러 치기 쉽게 주는것도 좀 아니지 않나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기록이란 건 최선을 다했을 때 나오는 것이야 말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해주느라, 일부러 안내보내고, 못치게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록이 무슨 소용 있나요.
09/09/25 20:20
분개하시는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그 정도 행동은 충분히 용인될만 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마지막 경기에 만난 팀이 하필이면 타율 경쟁중인 선수가 속한 팀인 것이 운이 없었다고 할 밖에요. 절대 조롱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억울하다면 시즌 도중에 더 잘 쳤어야죠.
09/09/25 20:20
사실 김재박감독의 지시냐, 한희투수의 판단이냐, 아니면 구단상층부의 지시냐
이게 그렇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정확히 알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그러나 누가되었든 엘지의 누군가가 하고 있는 짓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니 구단이름으로 비난받는거죠. 오히려 김재박감독의 지시가 확실하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엘지가 아닌 김재박 감독만 비난받는게 더 이상하죠. 그리고 억울하면 시즌중에 더 잘치던가, 혹은 이정도는 용인될 수 있다는 의견은 공감하기 힘듭니다. 전례로 볼만한게 김영덕감독의 사건정도 밖에 없는데 훨씬더 이런부분에 너그러웠던 80년대에도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습니다. 20년넘도록 말이죠. 전세계 사례를 다알진 못하지만 한국프로야구만 따진다면 이정도 행동이 용인된적은 없었습니다.
09/09/25 20:21
어머님 아버님// 인격적인 모욕까지 당할 정도는 아니지만 야구팬으로써 김재박 감독에 대한 분노는 당연합니다. 설령 김재박 감독의 지시가 아니라고 할 지라도 감독은 팀의 총 책임자입니다. 프런트든 선수든 누가 지시한 일이든 김재박 감독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소리죠. 어떤 경우라도 김재박 감독은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당장 제 친구 롯데팬과 엘지팬 오늘 타격왕 경쟁 보러간다고 잠실에 갔습니다. 김재박 감독은 이런 많은 팬들에게 면전에 대고 오물을 튀긴 겁니다.
09/09/25 20:22
부적절한 예가 아니고 따지고 보면 그 기록도 조작이라는거죠...
세련된 관리이냐 티나는 관리이냐의 차이일뿐... 타이틀의 많은 부분은 어느 정도 관리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는거죠... 이게 대놓고 까이고 욕먹고 할일은 아니라는 것이고...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일뿐이라는거죠... 그리고 여기가 특정팀 게시판이라면 모를까... 대놓고 더럽다,씁쓸하다라는 반응은 아니라는 겁니다... 타팀 팬인 제가봐도 비난의 수위 정도가 심해보이네요... 엘지팬분들은 오죽할까요?...
09/09/25 20:22
뭐 아무튼 이일로 소모성 논쟁을 하기 싫습니다.
뭐 엘지를 까던 김재박감독을 까던 말이죠. 뭐 더러운짓이라도 판단해도 뭐 그판단이 굳이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할만한 근거가 저에게는 없습니다. 단지 시즌마지막문턱에서 뭐라도 해볼라는 그들이 팬입장에선 안스러울 따름이네요. 뭐 엘롯기 동맹이라는 것에 대해서 항상 그렇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분석해 말씀해주시니 고마울따름 입니다. 아무튼 플레이오프 진출한 모든팀들 건승들 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묵묵히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죠. 솔직히 팬심으로써라도 그냥 박용택 선수 출전시켜서 정정당당히 이겨주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이렇게 저자신까지 치졸하게 변하게 만드는 팬심이라는게 안타깝네요. 그렇다고 놓을수도 없는 심정이고.. 제댓글로 인해 기분상하신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09/09/25 20:23
어머님 아버님//
음... 어느 집단이든 잘못된 행동을 보이면 그 대표가 욕먹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릴적 사고를 쳐도 부모님이 욕을 먹듯... 한희선수의 선배 밀어주기든 박용택 선수의 부탁이든 김재박 감독의 의사와 달랐다면 한희선수를 징계성 교체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요. 알고도 놔뒀다면 결국 그 행동에 동참한겁니다. 프론트의 압박은 좀 다른 문제 같네요. 어쨋든 80년대도 아니고 요즘 저런 짓은 좀 많이 실망스럽네요.
09/09/25 20:24
forgotteness님// 관리에는 정도가 있습니다.
타격 타이틀을 타기 위해 최적의 타이밍에 선수를 쉬게 하거나 대타로 내보내서 타율을 올린다면 그건 뛰어난 기록 관리 능력으로 얻어낸 귀중한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타격 타이틀을 타기 위해 상대 경쟁자의 타격기회를 박탈해서 타격왕을 얻는다면 그건 승부에 대한 모욕이고 프로스포츠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09/09/25 20:25
forgotteness님//
전혀 다르지 않나요? 오승환 선수 배영수 선수가 나왔을때 기록 관리를 위해 상대방이 일부러 아웃되어줬나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만 제공 받았을뿐 실력으로 해낸거죠. 홍성흔 선수의 사례는 박용택 선수만 출장 안했다면 비난없이 그냥 넘어갔을 당연한 관리 였을지 모르지만 지금 상황은 홍성흔 선수에게 아예 기회를 빼앗는 행위죠.
09/09/25 20:25
forgotteness님//님의 생각과는 반대로 충분히 그정도 소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하는 겁니다.
무슨 논란이 있는 행동선에서 끝났다면 모를까, 명백한 잘못인데 뭐가 문제입니까?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 얼마든지가 뭔지 말씀이나 해보시죠. 김영덕감독사건 말곤 없습니다.
09/09/25 20:26
forgotteness님// 물론 맞습니다만, 매너나 비매너냐의 문제는 경쟁자인 당사자들이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하네요.
만약에 박용택 선수가 그냥 경기에 나오지 않아서 타율관리를 계속 했다면, 그건 자기 팀이나 남의 팀에도 아무 피해가 없는 플레이이고 홍성흔 선수도 아마 그렇게까지 열받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 상황은 정말 홍성흔 선수는 울화가 치밀거나 아예 해탈상태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 같네요. 그리고 고의사구 자체도 자신의 팀에게도 도움이 되지않는 그야말로 기록 관리만을 위한 비상식적인 플레이죠.
09/09/25 20:30
엘지팬 입장으로, 이런 글을 보는 다른 엘지팬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굳이 반론도, 변명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타를 맞지 않으려고 고의사구를 내준 것 뿐입니다. 고의사구 자체가 더러운 짓이라고 생각하시는 야구팬이라면 당연히 비난할 것이지만 전 고의사구는 야구의 일부라고 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고의사구가 싫으면 앞타자 들이 잘 치면 되는거죠. 수위타자가 목표였으면 더 잘 쳤으면 되는 겁니다. 기록의 순수성을 논하는 사람들은 대꾸 자체의 가치가 없고, 아쉬운 점은 홍성흔 선수가 마지막 경기를 엘지랑 하게 된 점이네요. 타격페이스가 좋지 못한 데도 불구하고 준PO를 대비하지 않고 오늘도 나온 이유는 수위타자가 목표여서 아닌가요? 똑같이 수위타자를 목표로 하는 데 처해있는 상황이 다른 것 뿐입니다. 유리한 위치에서 유리한 행동을 하는 게, 뭐가 나쁜가요? 다만 감동은 좀 덜 하겠지만요.
09/09/25 20:33
팀4강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왜 서로 관련지어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팀과는 상관없는 개인 타이틀입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경쟁하고 획득하게 되는 타이틀인데, 팀차원에서 너무 티나게 하는 저런 행동들은 솔직히 눈살이 찌푸려지긴 합니다. 두 선수 다 출전하여, 마지막까지 서로 치열하게 타율 경쟁을 하게 될줄 알았는데...... 아니 했으면 하는 팬의 바램이였는데 말입니다.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팬들을 위한 야구라면, 좀 더 치열하고 재미있게,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런식으로 하면 박용택 선수 본인도 찜찜하지 않을까요. 정정당당히 했어도 박용택 선수가 더 유리한 위치였는데 말입니다...
09/09/25 20:33
MaruMaru님// 무사 1, 2루에서의 고의사구라면 충분히 더럽단 소리 들어도 쌉니다.
프로야구는 말 그대로 '프로'스포츠입니다. 프로스포츠는 팬이 생명이죠. 그리고 김재박 감독은 자기가 떠난다고 팬들도 같이 떠나게 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09/09/25 20:33
제가 주로 프로게이머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하는 말인데,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은 해당 선수 뿐 아니라 해당선수의 팬까지도 염두해 두셨으면합니다. 팬들까지도 상처받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김재박감독의 행동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리고 욕먹을 짓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가 간다고 한 부분은 욕먹을 것 알면서도 자기팀원의 타이틀을 위해 경기를 곡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한 것이니 그러한 판단에 대해서 비난하는 행동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그러한 판단을 한 감독에 대해서 '도량이 작다'라든지의 표현으로 충분한 것이지, 팀에 대해 비난하기 시작하면 그 비난을 해당팀의 팬까지도 받게 됩니다. "팬이 뭔 상관이냐! 팀에대해서 말하는건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여자친구가 잘못해서 욕먹는다고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팬이라 함은 그 대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LG팬인 피지알러분들을 위해서 '내가 지금 하는 말은 팬들에게도 하는 말이다'라는 사실을 유념하셔서 코맨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9/09/25 20:35
진짜 저딴식으로 타격왕 먹게 하면 치열하게 경쟁하던 박용택 홍성흔 두 선수는 뭐가 되는지..
김재박 감독의 단독 결정이었는지 구단 차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보기 안좋네요. 저게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것도 굉장히 어이가 없습니다.
09/09/25 20:37
물론 최선은 그냥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거죠...
하지만 그 승부를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강제성을 띄고 있는건 아니죠... 그건 팬 입장에서 바라는 일일 뿐이죠... 이런식의 기록 만들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것을 이야기한 것일 뿐입니다... 그게 최선은 아니고 깨끗한 방법일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09/09/25 20:37
하만님// Cedric Bixler-Zabala님//
어쩌다보니 제가 김재박 감독 감싸주는 사람이 됐군요. 이일로 괜한 소모전을 벌이고 싶은 마음은 손톱만큼도 없거니와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도 엘롯의 경기를 보며 눈살을 찌뿌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지금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광기어린 비난들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09/09/25 20:38
信主SUNNY님// 저는 김감독이 욕먹을 각오하고 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전의 이승엽 고의사구 사건때도, 이대진 11타자연속삼진 저지한 번트 사건때도 김재박 감독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행동에 어떠한 잘못도 발견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거라고 봅니다. 욕 먹는 이유도 모를 겁니다.
09/09/25 20:39
forgotteness님//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하셧으니 그 근거를 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국프로야구 27년사에 이런 경우는 84년, 91년, 그리고 2009년 이제 딱 3번이네요. 명예를 중시하는 MLB에서 이런 행태가 나왔을 것 같지는 않은데, MLB나 NPB를 잘 아신다면 이런 경우를 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9/09/25 20:41
信主SUNNY님// 앞서설명했습니다만, 김재박감독의 독단적인 지시라는 근거가 없다면, 엘지라는 구단이 비난의 대상에서 빠질 수 가 없죠.
현재로선 팀차원에서 벌어지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김재박감독은 누가뭐래도 아직은 엘지감독입니다. 그리고 이유없는 비난이라면 모르지만, 충분히 근거가 있는 것이라면, 그비난을 통해서 팬들이 상처를 받더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남들이 가만있어도 팬들이 먼저 비난해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09/09/25 20:49
충분히 까일만한 일입니다.
자기팀 선수의 타율을 관리해 주기 위해 일부러 출장을 시키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경쟁자인 타팀 선수의 기회까지 아예 박탈 시키는건 상대팀이나 제3자가 보기에 비겁한 짓이 맞죠. 이걸 가지고 당연한 일이니 열도 내지 마라 하는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09/09/25 20:52
방금 SBS뉴스에선 '비겁하고 치사한' 드립까지 나오네요 -0-;; 아무리 그래도 뉴스인데...
불씨가 겉잡을수없이 커져가는 느낌...
09/09/25 20:53
음...근데 박용택선수 최다안타왕도 1위후보인데.......왜 타격왕만 이렇게 노리는지....
엘지팬 입장으로 나와서 안타쳐서 타격왕도 실력으로 최다안타왕도 다 따냈음 좋겠는데..
09/09/25 20:54
그래도 마지막타석은 승부할거라고 생각했는데 4연속볼넷...
김재박감독 진짜 감독생명 포기할 각오라도 하셨나요...
09/09/25 20:54
흠 이럴 수도 있겠네 란 생각을 했는데
진짜로 그러네요 뭐 룰안에서 이뤄지는 일이니 더럽다 비겁하다는건 오버라고 생각하지만 섭섭한것도 사실입니다. 김재박 감독이 큰 결단을 내렸네요. 흠 전 두 팀 팬이 아니라서 치고 받는걸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크 과정이이 잘못 된 점이 있다고 해서 박용택 선수의 기록까지 폄하 될 건 없다고 봅니다. 1년간 kbo에서 가장 잘 친 선수가 박용택 선수인건 맞죠.
09/09/25 20:55
아 또 고의사구네요 진짜 더럽네요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홍성흔 선수 방망이 집어 던져버릴만도 한데 웃어넘기는게 참 멋있습니다. 도루까지 보여주네요.
09/09/25 20:56
Xabi Alonso님// 홍선수는 이미 해탈의 경지에 오른듯(타석 혹시 한번 더 돌아와서 또 볼넷나오면 득도해서 공중으로 떠오를지도 -0-).
09/09/25 20:57
김재박 감독 처음이 아니죠 2000년도에 브리또랑 박종호 타격왕경쟁할때 그때는 현대는 강력한 투타밸런스로 최고의 팀으로 칭송받고 SK는 꼴찌에서 허덕일때 두경기 남겨두고 브리또 거르다가 마지막엔 다리 맞춰서 시즌아웃시킨적있습니다.
그때 브리또가 울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가버렸죠. 뭐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09/09/25 21:01
욕먹을 만한 일 가지고 까는데 굳이 있는이유 없는이유 다 대면서 옹호한다라...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이네요.
입장이 바뀌면 대응 방식도 바뀌죠. 어떤때는 X순이들 쉴드친다고 조롱하다가 어떤때는 내가 응원하는 사람 쉴드 쳐줄수도 있는거고.
09/09/25 21:04
솔직히 이건 좀 아닌 거 같긴 하네요
던지는 투수도 씁쓸하고 볼넷 받는 홍성흔 선수도 씁쓸하고 안에서 박용택선수는 최다안타왕 날려버리고(오늘이 두경기째 연속 결장) 팬들은 어이없는 경기 보니 황당하고 근데 솔직히 이대호 대타만 봐도... 그다지 로이스터감독 옹호는 아닌 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이 경기 하나 가지고 프로야구 비판은 좀 아닌 거 같은데요 솔직히 가장 열받는 선수는 박용택 선수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타격왕 먹어도 희대의 사건으로 남을 거고 최다안타는 그냥 내주고
09/09/25 21:05
테드윌리엄스의 경우가 생각납니다.
딱 4할치고 남은 2경기 감독이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기어이 출장해서 타율을 더끌어올렸죠. "마지막까지 4할을 치지 못하면 난 4할타자가 아니다" 라는 말은 명언이 되었죠. 더 대단한건 상대팀은 8타석 모두를 정면승부했다는 사실입니다. 테드윌리엄스는 8타석에서 8타수 6안타를 기록했습니다.
09/09/25 21:06
위원장님// 박용택선수 덕아웃에서 웃고있습니다만... 약간오버해서 입이 찢어지네요.
그리고 이대호 대타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이대호가 나오든 안나오든 누가 피해보진 않습니다.
09/09/25 21:10
위원장님// 이대호 대타는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정도죠. 이대호가 100타점 한다고 타점왕이 되는것도 아니고,
팀 간판선수한테 그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9/09/25 21:12
귀염둥이님// 박용택선수가 그렇다고 거기서 얼굴 죽을 상을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웃고 있는 건 그런 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3경기를 못 뛰게 되고 최다안타도 놓치게 되었는데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제가 알기로 박용택선수는 홈런 2개면 20-20도 가능한 수치일텐데요 이대호 선수는 타점 100 채우기 의혹은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무도 피해 안본다고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되겠죠 물론 허리가 안 좋았다니까 이해는 되지만 말이죠
09/09/25 21:13
참 많이 씁쓸하긴 하지만, 룰을 어긴것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홍성흔 성수였다면, 볼넷 3개까지는 참아도 네개째에는 정말 상대 덕아웃으로 돌진할 듯. 허허허.
09/09/25 21:13
귀염둥이님// 웃고 있는게 타율 1위해서 웃고있는지
덕아웃에서 다른 일이 있어서 웃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 입이 찢어지네 마네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뭐 욕먹더라도 챙겨 주고 싶어서 챙겨줬으니 그것에 대해서 욕하면 되는거고 타석 수가 간당간당한 선수도 아니고 박용택 선수가 충분히 수위타자가 될 만한 조건도 갖추고 있었죠.
09/09/25 21:13
위원장님// 이대호가 대타로 나오기만 하면 타점은 확보한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대타로 나오는 것보다 선발출장하는게 타점기회도 확률도 훨씬 높습니다.
09/09/25 21:15
위원장님// 죽을상을 하고 있을 이유는 없죠. 그렇지만 님의 생각처럼 박용택선수가 가장 열받을 거라는건 말이 안된다는 말이죠.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은 선수가 그냥 웃는 정도가 아니라, 저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까? 100타점 채우기 의혹이 아니라 사실일겁니다. 근데 그게 왜요? 그건 아무문제 없습니다. 본인이 본인기록을 위해서 출장하고 대타나오고 그런거고, 팀내 최고의 클러치히터가 찬스에서 대타가 나온게 문제 있습니까? 그리고 피해안본다고 이런식으로 말하면 됩니다. 지금 가장 문제가 되고, 비난받는 핵심이 그부분이니까요. 그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신다면 대화나 토론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09/09/25 21:15
그냥 박용택선수를 다 출전 시켜서 타율1위 최대안타1위를 시킬 생각은 없었던건지.........
오늘 현수는 1안타고 정근우 선수는 무안타인데, 박용택 선수가 2안타만 쳤어도. 최다안타 1윈데.....너무 하나를 생각하다가 더 큰 하나를 못보네요.
09/09/25 21:15
귀염둥이님//
더이상 댓글안달려고 했는데 박용택 선수관련 언급은 좀 어이가 없습니다. 옆에 봉중근 선수랑 얘기하면서 웃을수도 있는거지. 무슨 홍선수 포볼주는거보면 웃었습니까? 별 되지도 않는거 가지고도 까는거는 그만좀 합시다. 까는것은 좋습니다만 되도 않는걸로 그냥 리플하나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슨 그럼 박용택 선수가 죄인처럼 고개수구리고 계속 있어야하나요? 정말 참다참다 어이가 너무없군요.
09/09/25 21:15
위원장님// 3할-30홉런-100타점이 왜 중요한지 모르신다면 별로 할 말 없습니다.
타점이 채우기 한다고 채워지는 것도 아닌데 이대호까지 끌어들여서 김재박 감독을 정당화하고 싶으시다면 번짓수를 잘못 찾으셨습니다.
09/09/25 21:16
위원장님// 이대호 선수가 개인적으로 원할 수도 있죠...
99타점보다야 100타점이 기록으로 인정을 훨씬 받을수도 있고... 그리고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기회를 준 경우인데요... 이게 뭐가 문제가 되죠? 이대호가 100타점을 따면 다른 선수가 피해라도 보나요?
09/09/25 21:16
동네노는아이님// 네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웃을 수 있죠. 그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근데 위원장님이 박용택선수가 가장큰 피해자라고 하시니 피해자가 저렇게 웃고있다는게 말이 되냐는 말입니다.
박용택선수가 비난의 대상이 아니고, 웃는게 잘못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09/09/25 21:16
이 글 전체를 통틀어서 대화나 토론을 하신 분은 한분도 안 계시는 데 말이죠.
깔 사람은 까고, 까는 거 보기 싫은 사람은 그냥 지나가고, 그것이 섭리 아니겠습니까.
09/09/25 21:16
Cedric Bixler-Zabala님// 쩝 전 그냥 의혹을 제기 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나무라시네요
그리고 타점 올릴 기회가 선발이 더 많다는 건 가능성일 뿐입니다 선발로 나왔는데 계속 선두타자가 되면 어떡하나요 하지만 실제로 주자가 나왔을 때 올라오는 건 확실한 상황 하나 잡고 하는 겁니다 가능성을 보면 당연히 대타가 낫죠 초반에 대타로 나온다면 점수를 못내도 다음 타석이 있고 이번처럼 점수를 내면 대주자로 교체하고죠
09/09/25 21:17
위원장/이대호 100타점 채우기 의혹?????
대호가 100타점 채운건 지 실력으로 한거죠.누가 밀어준게 아니죠. 한희가 대놓고 타점 올리라고 가운데 던져준거도 아니고 빠지느볼 지가 쳐서 100타점 채웠죠. 저건 어느누구한테 물어봐도 의혹이라는 단어를 쓸수 있는 일이 아니죠. 어디까지나 저건 이대호 개인이 지 능력으로 쳐낸거죠. 이번건도 박용택 출전안한거는 뭐라 안하죠. 타율관리한다고 출전 안하는거는 당연히 해주는 관리죠. 문제는 바로 경쟁상대를 아예 거르고 있다는게 문제죠.전혀 타격기회를 주질 않죠. 그런데 못 던지는 투수도 아니고 오상민 같은 경우 삼진-삼진-볼넷(홍성흔)-삼진 이런식으로 던졌죠.
09/09/25 21:18
홍성흔 선수의 연이은 안타...
열받은 김재박 감독... 박용택 선수 대타 투입!!! 바로 안타로 응수... 뭐 이런 재밌는 시나리오를 기대했건만... ... 현실은 시궁창이네요.
09/09/25 21:19
고의사구를 통해서 피해를 보는건 홍성흔이고 이득을 보는건 박용택입니다.
최다안타와 20/20을 놓쳤다고 말을 하시는데, 3가지 기록중에서 가장 인정받는건 타격왕이죠. 물론 출장해서 최다안타, 타격왕, 20/20 다 달성하면 좋지만, 확률적으로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상황에서 박용택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 곤란하다는겁니다.
09/09/25 21:19
위원장님// 이대호 선수의 앞에는 타격 2위 홍성흔 선수를 포함해 수준급의 테이블세터진이 들어섭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이대호 선수는 올해 타점 기회가 타석당 가장 많은 선수 TOP 5 안에 들어가죠. 대타로 나오면 타점기회가 확실한게 하나 들어오지만 그거 놓지면 그냥 끝입니다.
09/09/25 21:19
Cedric Bixler-Zabala님// 기분 나쁘네요 제가 도대체 언제 김재박 감독을 옹호 했나요?
전 이대진 11탈삼진 기록 번트로 막았을때 부터 김재박 감독 싫어했습니다 단지 이대호 선수기용에 의문을 표했을뿐인데요 모든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전 그냥 의혹하나 던졌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의를 제기하실 줄은 몰랐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09/09/25 21:19
위원장님// 올해 100타점 넘은 선수는 김상현, 김현수, 페타지니 이 3선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에는 가르시아, 김동주 선수 밖에 없었고요. 거기다가 이대호 선수는 타격 트리플 크라운 했을때도 100타점을 못넘었습니다. 그러니 더욱 개인적인 욕심이 났고, 팀에서 밀어준거고요. 100타점은 클러치 히터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09/09/25 21:20
Cedric Bixler-Zabala님// 죄송하지만 제가 언제 김재박감독 옹호했는지 좀 알려주십시오
그거 하나 납득하면 이제 그만 댓글을 올릴까 합니다
09/09/25 21:20
MaruMaru님// MaruMaru님도 댓글 하나 쓰셨던데 대화도 하지 않는 이 많은 사람하고 뭐하러 엮이십니까? 그냥 댓글 달지 말고 가세요. 엄한 사람 전부 대화도 토론도 할줄모르는 빠&까로 만들지 마시고.
09/09/25 21:22
귀염둥이님// 솔직히 박용택선수가 웃은건 못봤습니다
전 히어로즈 vs 기아를 보고있으니까요 그거 안보고 그냥 제 생각에는 좀 허탈할 거 같아서 그렇게 생각했씁니다
09/09/25 21:22
위원장님// 이대호 선수기용에 의문을 표했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이번 박용택 기용과 홍성흔에 대한 고의사구성 볼과의 비교를 위한 것 아니었나요? 이대호 선수가 100타점을 채우기 위해 대타로 나왔으므로 박용택의 타격왕과 같이 '만들어진 기록'이다 라고 하신 게 아니었나요? 그게 아니라면 뜬금없이 이대호 선수를 끌고 들어온 이유는 대체 뭡니까?
09/09/25 21:23
Cedric Bixler-Zabala님// 저기 위에 죄송하다고 써 놨는데... 그건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착각이었던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 김재박 감독 옹호는 어디있는 겁니까?
09/09/25 21:25
술로예찬님// 여러번 댓글로 적지만 그런 경우와는 완전히 경우가 다릅니다. 페널티킥이 100% 성공률도 아니고 어짜피 자기 팀 내에서의 밀어주기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죠. 하지만 이건 상대 팀 선수를 끌어내리고 자기 팀 선수를 올리는 행위죠. 굳이 축구로 비유하자면 득점왕 경쟁자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왕 경쟁자 단 한명한테만 6~7명씩 마크를 붙여서 아예 공도 못받게 해버리는 경우죠(승패는 상관 없이 오로지 그 선수의 득점 봉쇄만을 위해 말이죠). 참 프로답죠?
09/09/25 21:26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는 특성상 평생갈껍니다. 예전 김영덕 감독도 논란은 잠깐이겠지 하는 생각에 밀어주기했는데 25년이 지난 지금도 얘기가 나오고있죠.
09/09/25 21:27
술로예찬님// 댓글들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그거랑 이건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거기에 비교를 할려면 득점왕 경쟁을 하는 상대팀선수에게 골키퍼빼고 전원이 들러붙기 정도가 되야겠죠. 타이틀경쟁을 하는 본인에게 기회를 주는 것과, 경쟁상대에게 기회를 말살하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죠. 그냥 페널티킥몰아주기는 박용택출장정지 정도에 해당하겠죠. 아마 그정도라면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근데 미국에선 그것도 비난대상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09/09/25 21:27
위원장 (2009-09-25 21:04:57)
솔직히 이건 좀 아닌 거 같긴 하네요 던지는 투수도 씁쓸하고 볼넷 받는 홍성흔 선수도 씁쓸하고 안에서 박용택선수는 최다안타왕 날려버리고(오늘이 두경기째 연속 결장) 팬들은 어이없는 경기 보니 황당하고 근데 솔직히 이대호 대타만 봐도... 그다지 로이스터감독 옹호는 아닌 거 아닌가요? 마지막의 저 부분을 로이스터의 기용도 김재박과 동일선상에 놓는 뜻으로 쓰신게 아니라면 대체 어떤 뜻으로 하신 발언이죠?
09/09/25 21:28
Cedric Bixler-Zabala님// 로이스터에 대한 비판으로 보셔야죠 물론 착각이었지만 말입니다
처음에 솔직히 이건 좀 아닌 거 같긴 하네요라는 말이 김재박 감독의 옹호가 어떻게 되는지요?
09/09/25 21:29
Cedric Bixler-Zabala님// 전 대화나 토론을 하지 않는다 라고 했지 못 한다 라고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타인의 기분을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가 오고 가니 대화가 아니고, 상대의 의견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지 않고 그저 반대 의견 제시만 이루어지니 토론이 아니라고 쓴거 뿐입니다.
그리고 전 원래 익명세상에서 누구와 엮이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그냥 찍- 하고 가는 거죠.
09/09/25 21:29
그나저나 롯데도 경기력이 참 ...
어쨋건 4볼넷을 공짜로 얻었는데, 그래도 지고있네요. 어차피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 쳐도 심하네요.
09/09/25 21:29
동네노는아이님// 정말 동모형 대단하네요. 전 두산팬인데도 올해의 제 마음속의 MVP는 최희섭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김상현 선수가 아무리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고 해도 앞에 최희섭 선수가 없으면 이정도의 기록은 불가능했죠. 득점 1위 동모형^^
09/09/25 21:30
위원장님// 로이스터와 김재박이 경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착각이라고 해도 로이스터에 대한 비판을 하셔 놓고 김재박과는 아무 상관없는 얘기라고 하시면 곤란하죠.
09/09/25 21:31
MaruMaru님// 그런말 할거면 뭐가 논리가 아니고 뭐가 논리인지 설명을 하시던가요.
그리고 토론이사 그렇다 치고 대화도 아니라고 하면 지금 여기 댓글단 사람들은 전부 뭘 하고 있다는 겁니까? 그냥 찍~하고 갈거라면 딴데가서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한마디에 모두가 불쾌해하고 있습니다.
09/09/25 21:31
Cedric Bixler-Zabala님// 같이 비판한거잖아요... 제가 언제 옹호했냐고요
쩝... 그냥 글의 한계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제 글이 김재박 감독의 옹호까지 불러올 만한 글일 줄은 몰랐네요 제가 더 인터넷을 할 수가 없어서...ㅠ.ㅜ
09/09/25 21:31
에라..삼성도 탈락했는데 두팀 치고 박고 싸우고 롯데 탈락해라~ㅠㅠ
흐흑....볼넷이라도..부러워요ㅠㅠ 좀 재미는 없네요. 새로운(?)재미네요. 4타석 연속볼넷이라...
09/09/25 21:32
파비노님// 저도 저기서 홈런치면 100타점인데 칠려나 했는데
진짜 제가 본 것 중에 젤 큰걸 때려버리네요....덜덜덜 뭐 기아에 최희섭 김상현이 있다면 두산에도 김동주 김현수가 있으니...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요^^
09/09/25 21:32
상황을 좀 더 유하게 생각해 주실 분은 없나요~ 롯데는 준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고, 다소 치사해 보일 지언정 LG는 개인 타이틀 그나마 2개 챙겨가는 식으로요. 실제로 LG팬이지만 2차전 직관으로 롯데를 응원하러 가는 입장에서 이렇게 까지 논란이 되서 가슴 아프네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용택 선수, 그리고 앞으로 남은 가을 야구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홍성흔 선수. 이렇게 정리 하고 싶은데요. "2쥐에서 꼴쥐" "고마워요 LG" 까지 이래저래 정말 가슴 아픈 LG팬의 올 시즌이네요.
09/09/25 21:32
박용택선수 타격왕은 이번시즌 LG의 이대형 도루왕과 함께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죠..
마지막 경기 상대팀이 LG인데 그 점에서 홍포가 운이 없다고 할수 있겠네요. 만약 상대했다가 안타라도 맞았다면 더 까였을 겁니다.. 볼넷내줘서 기록 먹어도 물론 지금처럼 까이긴 하지만 잘못하다가 안타 맞기라도 하면 자기팀 팬들한테 까일겁니다 정정당당하고 아름다운 승부 어쩌구 하겠지만 결국 타이틀은 날라가고 감독의 선수관리 실패 뭐 이럴꺼고요 말 그대로 프로는 냉정한 법입니다...만 4번 모두 볼넷은 너무 심하네요 ㅡ.ㅡ 타격왕 확정된 후에는 좀 상대하기를 바랬는데
09/09/25 21:33
위원장님// 일반적으로 a만 그러는게 아니다. b도 저러잖느냐.. 둘다 나쁘다식의 양비론은
결국 둘다 똑같으니 한쪽을 비난할 이유도 없다가 되고 그건 또다시 그렇기 때문에 a도 괜찮다는 식으로 해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재박감독 옹호와 비슷하게 되버린거죠.
09/09/25 21:33
위원장님// 로이스터와 김재박의 (현격한 차이가 있는)행동을 동일 선상에 놓으시고 이후 다른분들의 반박을 받으시고 나서 로이스터에 대한 비판을 정정하셨죠. 그리고 같이 비판하셧다는 김재박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군요.
09/09/25 21:36
Cedric Bixler-Zabala님// 맨 처음에 솔직히 이건 아닌거 같네요의 주어가 김재박 감독입니다
위의 댓글이 아니라... 그렇게 해석하신거 같은데요 전 김재박 감독 비판이 주고 로이스터감독은 그냥 살짝 끼어넣은 겁니다 자꾸 왜 제가 옹호 안했다는데 옹호로 몰아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어쨌든 죄송합니다
09/09/25 21:37
귀염둥이님// LG프런트가 책임에서 회피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전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그나마 야구를 보더라도 기아팬입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것은 'LG'를 욕하기 때문에 그 'LG'를 사랑하는 팬들이 상처받는다는 것입니다. 위의 제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팬분들은 상관없으니 상처받지 마세요'라고 말한다고 안받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란 거죠. 이곳에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책임있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대신 말들로 인해 상처받을 사람들은 충분히 있지요. 그러니 비난의 수위를 조절하자는 겁니다.
09/09/25 21:37
귀염둥이님// 죄송합니다. 전 삼성팬이라...사실 그걸 원했습니다. 다 싸우고 부상으로 4강 진출 포기..이런 크리말입니다;; 죄송합니다;;
09/09/25 21:41
왠지 5번째 타석때는 승부할 것 같네요. 어차피 타격왕 확정이니..
근데 승부했는데 제구 안되서 볼넷 나오면.........잠실 폭발
09/09/25 21:42
솔직히 박용택 나왔어도 롯데가 걸렀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보복으로 홍포 거르고, 또 메박 거르고... 거르고 거르고~
괜히 박용택이 벤치에 있어서 김재박만 심하게 까이는 것 같네요. 매너 운운하는 것 까진 좋은데... 댓글들은.. 이미 도를 넘어 김감독을 인간쓰레기로 만들어 놓았네요.
09/09/25 21:44
귀염둥이님의 말씀에 다 동의하고 공감하는것은 아니지만.
테드윌리엄스의 경우가 생각납니다. 딱 4할치고 남은 2경기 감독이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기어이 출장해서 타율을 더끌어올렸죠. "마지막까지 4할을 치지 못하면 난 4할타자가 아니다" 라는 말은 명언이 되었죠. 더 대단한건 상대팀은 8타석 모두를 정면승부했다는 사실입니다. 테드윌리엄스는 8타석에서 8타수 6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보를 저는 처음보는데 정말 멋지네요. 박용택선수가 리그 최다안타,타율 등등에 거의 순위를 올리면서 리그 최고타자중 한명인데 오늘경기만큼은 나와줘서 홍성흔선수와 멋진대결 바랬는데. 아쉽네요.ㅠ 솔직히 박용택선수가 타석수도 더 많아서 관리받는거야 할말은 업지만요..ㅠ
09/09/25 21:47
신인류신천지님// 정정당당한걸 떠나서 뒤지고 있는 롯데가 박용택을 거를리가 없죠 -0- 어떻게든 승부해서 타율을 떨어뜨려야 가능성이 생기는거지 -0-;;;;;
09/09/25 21:51
휴.. 저는 LG팀 입장에서 충분히 박용택선수를 위해 할만한 플레이였다고 생각하는데..
아깝잖아요.. 정정당당하지 못했다 하는것도 억지죠.. 애초에 이런 상황이 오기전에 결판을 냈어야죠.. 마지막 LG전 남겨놓았으면 이런상황 가정까지 했어야죠.. 뭐든 1위라는건 최악의 상황도 가정하며 이뤄야.......... 야구만 놓고보지 말고 다른 상황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09/09/25 21:52
예전에 프로농구에서 3점슛 1위 싸움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미친듯이 몰아줘서 역대 최고 갯수 나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kbl은 단칼에 그 기록은 무효처리 해버렸었는데... 벌금도 부과했던 것 같고
09/09/25 21:53
민죽이님// 여러번 말이 나옵니다만, 비슷한 경우는 김영덕감독이 저지른 2번의 사건뿐이고,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고, 김영덕감독은 거의 야구판에서 퇴출비슷하게 당한상태입니다.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죠)
충분히 할만한 플레이였다면 왜 같은 사건을 저지른 김영덕감독이 저렇게 비난을 받았을까요? 야구만 놓고봐도 이런일은 있을 수 없고, 야구외의 스포츠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 이런일이 있었는데 아무런 비난을 받지 않은 경우의 예를 한번이라도 들어주시던가요. 이런사건은 몇번있지도 않았고 그때마다 엄청나게 까였습니다.
09/09/25 21:55
위원장님// 우지원 70점 문경은 3점슛 22개 김주성 10블락 등 하루에 별 황당한 기록들이 폭발했죠.
그 사건 이후 KBL 접은 사람이 꽤 됩니다(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09/09/25 21:55
이게 김재박감독의 독단적인 판단이라는 가정하에
전 김재박감독 이해가 안갑니다. 마지막에 이렇게 사고하나 치고가면 앞으로 누가 김재박감독을 불러다 쓰겠습니까? 고교팀코치로도 안부를것 같습니다. 이대로 야구판을 영영떠날생각일까요?
09/09/25 21:56
아무래도 이번 사건은, 뭐니뭐니해도 김재박 감독이 비난을 자초할 만큼 자신의 명예를 스스로 떨어뜨렸다고 봅니다. 박용택 선수는, 그냥 당당하게 경기에 출장시켜줄 것을 건의했어야 하는데, 벤치에서 홍성흔 선수의 타석을 지켜보는 표정이 참 묘하네요......명예보다는 실리인가요?
09/09/25 21:58
박용택 선수 타격왕 축하합니다.
이제 관리받을 필요 없으니 시즌 마지막 경기는 풀 출장해서 안타왕도 도전하시길. 3타석 여유있으니 2타석 무안타면 김재박감독이 빼주시겠죠 뭐.
09/09/25 22:01
LG 및 박용택 선수를 욕하는 분들 어이없군요
박용택 선수가 거져 얻은 순위도 아니고, 팀사정과 어제까지 더 잘쳐왔던 특혜를 누린 겁니다 홍성흔 선수 말처럼 어제까지 홍성흔 선수가 더 잘 쳤다면, 반대상황이 분명히 보였겠죠. 두팀 다 오늘 승패는 상관없었으니,
09/09/25 22:03
귀염둥이님// 바람직한일과 있음직한 일은 다릅니다.
저도 별로 바람직하다고는 생각안하지만 있을수는 있는 일이 잖아요. 박용택선수 입장에서는 놓치기 싫으니 안나오고 그리고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뭐 1위를 위한 고의4구.. 언제까지나 있을수있는 일이란거죠 그리고 오늘 한경기로 박용택 선수의 노력까지 깍이는거 같아 안타까워서 한말이였습니다. 뭐 근데 귀염둥이님 말씀대로 스포츠에서는 이런일도 있어서는 안될거 같긴 하네요 사회에서는 흔한데 말이죠..
09/09/25 22:03
위원장님//
100타점은 이대호가 트리플크라운때도 이루지 못한것으로.. 올시즌 공공연하게, 팀의 주포로써 꼭 100타점은 넘기고 싶다고 말해왔던겁니다. 님께서 보시기엔 모르겠지만, 선수 본인에겐 정말 중요한 목표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이 2009년인데.. 과거의 기록만들기를 지금도 하고 있는건지 참.. LG는 김기태 요미우리 코치를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걸 아침에 뉴스로 봤는데.. 시즌 끝나면 바로 물갈이 하는게 편하겠네요. 시대가 어느땐데.. 지금도 이런 기록만들기를 하는지 원... 박용택 선수가 정당하게 해도 사실 홍포한테는 이길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사실 오늘의 고의4구 퍼레이드는.. 올시즌 페넌트레이스를 힘겹게 해온 박용택 선수의 이때까지의 땀과 노력을.. 한순간에 편법이라는 놈으로 둔갑시켜 버린 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태어날때부터 뼈속까지 롯빠라서 그런지 몰라도, 홍포의 기회마저 박탈한 LG와 김재박이 젤 밉고.. 아무 반응도 없이 벤치만 지킨 박용택 선수도 밉습니다.
09/09/25 22:08
민죽이님// 약간오버하면, 살인도 강간도 바람직하진 않지만 있음직한 일이긴 합니다.
그걸 가져다가 있음직한 일이란 이유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순 없지 않겠습니까?
09/09/25 22:12
귀염둥이님// 에이.. 비유가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 억지스러울정도로요..
기분나쁘기도 하네요 살인과 범죄를 들먹이다니..ㅡㅡ 그리고 살인과 강도는 범죄로 처벌까진 받는 사회악인데 말이죠 .. 하여튼 오늘 고의4구로 인한 타격왕은 박용택 선수에게 돌아가지 않습니까.. 언제나 규칙에서 어긋나지 않는선으로 비겁해도 경쟁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결국 승자가 되는게 현실인데.. 저는 이런점으로 볼때 홍성흔 선수도 이런거 감안했으면 뭐... 어쩔수없다는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전 오늘 LG에 플레이가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리고 비난 받을만하지만.. 있을수도 있다는 말만 하고 싶네요..-_- 사회에서 삐딱하게 어쨋든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와서 어쩔수없는 현실이라는 겁니다. 전 LG팬도 아닙니다-_- 그럼 이제 앞으로는 고의4구로 타자 거르는것도 애초에 금지시켜야겠습니다. 정정당당하지 않지 않습니까?
09/09/25 22:12
박용택 선수가 시즌내내 지극한 타율관리를 통해서,
규정타수 간신히 넘은 상황에서, 나 타격왕 할꺼니깐, 안나감! 이게 아니고.. 월간 최저타율이 .347일 정도로 꾸준한 타격감과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입니다. 출전을 포기하고, 승부를 거른 것이 가장 바람직한 처사는 아니긴 했겠습니다만.. 부당한 방법을 통해서 이득을 취한건 아닌데, 이렇게 비난의 화살이 그를 향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09/09/25 22:17
지저분하고 치졸하면서 졸렬하고 쓰레기같은 방식이네요 진짜 -_-
이게 있을수도 있으면 욕먹는것도 있을수 있는 일이겠네요 그리고 상한 떡밥이지만 빈볼도 있을수 있는일 아닙니까? 왜 빈볼하면 사람들이 화를 낼까요 똑같이 빈볼하면 되는건데 말이죠
09/09/25 22:18
선미남편님//
월간 최저타율이 .347 일 정도로 꾸준한 타격감과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왜 고의로 승부를 걸렀는지가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분명 객관적인 관점에서야 부당한 방법은 아니지만, 감정이 이입된 시점에서는 정당한 방법이라고는 봐지지 않는데요. 굳이 말하자면, 스포츠맨쉽에는 결여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09/09/25 22:21
박용택선수는 1위로써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박용택선수로서는 시즌내내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서 얻은 결과이니까요.
하지만 이와 별개로 김재박감독의 처사는 욕먹어도 할말 없는 처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박용택선수와 홍성흔선수 두 선수 그리고 양쪽 팬 모두 논란의 희생양으로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그래도 LG감독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랬는데, 마지막도 이런 식이 되고 마네요..
09/09/25 22:23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네요. 일단 정정당당하지 않은 승부를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엘지팬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시즌 성적도 안좋은데 타격왕이라도 좀 먹자 이런식으로라도 말하면 모르겠는데 뭐 아무런 잘못 없다는 듯이 하는게 웃기네요. 스포츠맨쉽이란 단어는 이 세상에 없는 단어인가요??? 물론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 법만 갖고 사는건 아니지요. 지나가는 할아버지 에게 '야이 XXX야' 한다고 해서 법에 어긋나는건 아닌 것 처럼요.
그리고 개인 타이틀이란게 어쩔땐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시는 옛날 일과 지금 일을 보면요.
09/09/25 22:32
큭큭나당님// 그러게요.
그놈의 감독이 뭔지 성적으로 골머리.. 박용택 선수 고의사구 건으로 인해 골머리.. 그 감독은 LG팬들이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를겁니다.
09/09/25 22:32
저 두산 팬인데...
롯팬 분들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가을 축제 못가는 김재박 감독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치부해둡시다. 서로 다른 야구 팀의 팬이기 전에 우리는 피쟐 식구들이지 않습니까
09/09/25 22:34
승부에 이기기 윈해선 어떤 비겁한 방법을 동원해도, 원래 그렇게 했기 때문에 관습처럼 굳어졌기 때문에 괜찮은게 한국 프로야구 인가 보군요. 방송삼사 한목소리로 비난해도 그 어떤 말도 모팀팬들 귀에는 들리지 않나봐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욕을 먹은건 김재박 감독입니다만, '왜 박용택 선수가 욕을 먹어야 하나요?' 라고 묻는 팬들은 정녕 몰라서 물어보시는지 사실 궁금합니다. 요새 표절이야기로 말이 많은데, 가수가 표절 노래를 부르면 곡을 쓴사람만 욕을 먹는게 아니죠. 사실 따지고 보면 아무 죄없는 가수가 욕을 더 많이 먹습니다. 정말 왜 박용택 선수가 욕먹는지 몰라서 그러시나요?
09/09/25 22:37
박용택선수도 홍성흔선수를 거를거라는 귀뜸을 들었으니 벤치에 있었겠지요.
엘지투수들은 김재박 감독의 지시를 듣고 그대로 행동으로 옮겼고. 비난은 김감독이 들어야 하겠지만, 박선수나 투수들도 깨끗하다는 소리는 못들을 겁니다.
09/09/25 22:41
박용택 선수의 타율 관리... 그래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열번 쳐서 겨우 세번 안타치면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것이 야구인데... 한희 선수가 왼손투수인 것도 아니었고... 정면승부를 안한 것은... 흠...
09/09/25 22:43
집에 들어와 확인해보니 4연타석 볼넷이군요... 앞에 두타석은 거의 거를거라 봤고 그 후엔 어차피 쳐도 역전 힘드니 그냥 어렵게 갈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다 걸렀네요... 할 말 없습니다. 위에 쓴 글이 무색하군요. 롯데한테 미안해지네요.
09/09/25 22:45
run to you님// 그러니까 님이 설명을 하셨다는 말은 '사실 따지고 보면 아무 죄없는 가수가 욕을 더 많이 먹습니다.' 여기서
박용택 선수는 사실 따지고 보면 아무 죄가 없으니 욕을 먹어야 한다 이말이군요.. 흠 알겠습니다.
09/09/25 22:46
Lionel Messi님// 네 저도 앞글에서 썼듯이 만약 욕을 먹어야 한다면 욕먹야 할 사람은 김재박 감독님이라 생각합니다. 박용택 선수가 피해자인지 까지는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박용택 선수가 욕을 먹는건 앞뒤말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9/09/25 22:48
최다관중 돌파와 뜨거운 야구열기를 생각했으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이었습니다
팬들을 X신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팬들과 함께하지 않는 이따위 타이틀은 개인 혼자만의 자랑거리로 남을지도 모르겠군요
09/09/25 22:48
run to you님// 설마 표절 비유하신거 가지고 설명하셨다고 한건 아니겠지요? 설마 표절하고 이거하고 진짜 같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감독-선수의 관계와 작곡자-가수의 관계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되려 묻고 싶네요.
09/09/25 22:50
손님// 제가 말하려는건 그릇된 일을 한건 박용택 선수가 아니지만, 어쩔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박용택 선수가 욕을 먹는건 옳은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결과가 이렇게 된 마당에 어쩔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논점을 잘못 잡으셨네요.
표절은 도둑질이고 법을 어긴 행위 이고, 오늘 lg가 보여준일은 규칙을 어긴 행위는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스포츠 맨쉽에는 분명히 어긋난 일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런 비유를 한겁니다. 'lg가 오늘 한일이 뭐가 어떠냐?' 라고 반문하시다면 스포츠맨쉽에 대한 서로간의 생각차이므로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09/09/25 22:52
파벨네드베드님// 그 설마가 맞구요. 두 관계가 완전히 부합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님이 그렇게 부정하실정도로 틀린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비유가 옳지 않다면 그에 주장에 따른 근거를 제시해 주시는게 되려 물어보는 사람의 예의 아닐까요? 밑도 끝도 없이 되려 물어 보시니 당황스럽군요.
09/09/25 22:53
run to you님 //박용택 선수가 당연히 피해자는 아니죠. 피해자는 솔직히 한희 선수와 홍성흔 선수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박용택 선수가 내가 안나가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랬을 수도 있지만 우린 모르죠.) 감독이 관리 해주겠다는데 거기서 내가 나가겠습니다 하고 반항이라도 해야하나요?
마찬가지로 반대 입장이었어도 그랬을꺼다라고 하는 것도 설득력 없는 건 마찬가지라는건 그 상황이 안되어 봤으니 모르는거죠.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팩트만 가지고 홍성흔 선수를 거르라고 한 김재박 감독만 비판하면 됩니다. 박용택 선수를 왜 걸고 넘어집니까.
09/09/25 22:56
뭐 박용택 선수가지고 왈가왈부 할 필요 있나요. 단지 아무런 의미 없는 기록이라는 사실만 모두가 알고 있으면 되죠.
홍성흔 선수만 불쌍하게 됐네요.
09/09/25 22:56
파벨네드베드님// 전 박용택 선수를 비난한적도 없고 그 생각이 옳다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 한건 그에 대한 설명은 위에 제 댓글로 충분히 했구요. 마치 제가 박용택 선수를 비난했거나, 비난한일을 옹호 하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씀 하시는군요. 제 댓글들을 안읽으시고 글을 쓰신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제 댓글을 읽고 안읽고는 님의 자유지만 제 의견에 반박 하시려면 최소한 제가 말하고나 하는게 무엇인지는 아시고 반박 하는게 예의 아닐런지요?
09/09/25 22:56
run to you님// 암튼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고요. 저도 롯팬이고 오늘 사건때문에 좀 짜증나고 하기는 한데, 계속 선을 넘어가는 비판들이 눈에 거슬리네요. 그냥 팩트만 가지고 이야기 하면 되죠. 나도 왜 롯펜이 지금 여기서 엘지를 옹호하고 있는지 어이없긴 하지만... 일단 좀 자제해으면 합니다.
09/09/25 22:57
야수님// 끝이 안좋게 끝나긴 했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기록이라뇨 -_- 박용택선수 1년 타율을 위한 노력을
그냥 한큐에 묻어버리시네요. 죄송합니다만 모두가 알고 계시면 된다고 하셨습니다만 전 그렇게 알고 있고 싶지는 않습니다..
09/09/25 23:00
파벨네드베드님// 저도 박용택 선수에게 비난을 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던듯 하네요.
09/09/25 23:01
뭐...보기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서로의 입장이 반대였어도 마찬가지 상황이였을거 같네요.... 괜히 얘기해봐야 입만 아픈 상황......
09/09/25 23:12
그럼 박용택선수가 욕을 안먹으려면 투수에게 뛰어가 귓방망이를 날리면서 "정정당당하게 해라" 라고 말했어야 했나요 -_-;
위에서 예시가 나온 작곡자가 표절했지만 죄없는 가수가 욕먹는다 를 써보자면 잘못을 한건 작곡자지만 멍청한 몇몇의 대중들은 가수를 욕한다 잘못을 한건 감독이지만 "몇몇의 멍청한 야구팬들은" 선수를욕한다 즉 선수를 욕하는건 몇몇의 멍청한 야구팬들이다 가 되겠군요
09/09/25 23:16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가정하는 분들께/
만약 롯데와 로이스터, 그리고 홍성흔이 '그딴 짓' 을 했더라면, 그 때는 롯데와 저 사람들을 욕하면 됩니다. 그 뿐이죠. 홍성흔이든, 박용택이든, 자기 타율관리를 위해서 출장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기 선택이고 뭐라 할 여지가 없죠. 그러나, 고의볼넷 4개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건 말그대로 비겁한 행동이죠. 롯데가 저렇게 했다면 전 롯데를 무지하게 욕했을 겁니다.
09/09/25 23:18
졸렬하고 치사한 행동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프로의 마음가짐은 마지막 타석까지...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아닌가요?? 그것이 팬을 위한 처사 아닌가요? 위에 언급된 테드윌리엄스의 예가 칭송을 받는것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LG의 모습은 누가봐도 프로정신을 보여준거라고 할수 없습니다... 개인의 타이틀을 위해 타석을 안나가는 것은 이해하지만. 경쟁자를 4연속 고의사구 하는모습은 절대 프로의 모습이 아닙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예전 김영덕감독이 타격왕 밀어주기 위해 홍문종선수를 9연속 고의사구한 것은 아직까지도 회자된다는걸 모르시나요? 롯데가 LG와 똑같은 행동을 했어도 똑같이 욕을 했을겁니다..비겁하고 졸렬하다구요!! 아래 기사를 보면 정말 김재박 감독 정말 싫어집니다... 김재박 감독은 경기 뒤 "(박)용택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여러 번 맞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아서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2884268
09/09/25 23:18
LG팬이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전혀 욕먹을 일이 아닙니다. 당연합니다.
만약에 어쩌구 필요 없다 치고, 잘못이라 한다면 홍성흔 선수가 오늘 경기 전까지 2위를 한게 잘못이겠지요. 단편적으로 한경기만 봐도 고의 사구, 보내기 번트등이 있습니다. 시즌 1년 동안 열심히 한 박용택, 홍성흔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09/09/25 23:19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것이 프로정신 아닙니까?????????
이전경기까지 2위한게 잘못이고..오늘 LG의 행동은 잘못이없다라고 쉴드쳐주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박용택선수를 비난하는게 아니라 LG구단과 김재박감독이 문제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09/09/25 23:21
다레니안님// 멍청한 야구팬까지는 아니지만 옳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멍청한 야구팬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건 다레니안님이 시겠죠.
극단적으로 몰아기지 마시길. 꼭 죽자고 덤비는 모양새라 보기 않좋네요.
09/09/25 23:24
상어이빨님//
아무리 그래도 고의사구4개는 도를 넘어선거 같은데요? 3개 방송사에서 다 까는걸로 봐선, 적당한 선을 넘어버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인데요. 적어도 2타석은 예상을 했지만, 설마 4타석이나 거를꺼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홍포에겐 박수를 보내도, 박용택은 글쎄요. 김재박 잘못이라 한들, 뭐 어쩌겠습니까 잘못이라면 감독 실드 단단히 받은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09/09/25 23:25
상어이빨님// 고의 사구와 보내기번트는 팀을 위한 엄연한 전략이죠. 그리고 고의 사구 같은 경우는, 상대가 잔루를 채우는 위험부담을 가지는 것이고, 보내기번트 역시 아웃을 하나 늘리며 진루 시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홍성흔에게 고의 4연속 사구는 전혀 다릅니다. 홍성흔에게 고의사구를 한다고, 이 상황에서 팀에게 주는 피해란 없죠. 이미 7위 확정이고, 다 끝난 상황이니 말그대로 한명의 기록을 위한 짓인거죠. 위에 언급된 문경은 우지원의 삼점슛 잔치... 엄청 욕먹었듯이요. 하지만 이건 아예 기회 자체를 '한 선수에게만' 박탈 시킨 비겁한 짓이죠. 비교할 대상도 범주도 아니라고 봅니다.
09/09/25 23:27
전 오늘 직접가서 봤습니다 보는내내 테드윌림엄스의 얘기만 생각나더군요.
주위에서는 마지막 날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에 결장을 권유했다.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꿈의 타율’인 4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존심의 사나이’ 윌리엄스는 주위의 그런 권유를 일축했다. 그의 증언은 계속된다. “나는 그런 제의를 거절했다. 마지막까지 4할을 치지 못한다면 나는 4할 타자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나는 느긋한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 첫 타석에서는 딕 포울러를 상대로 1,2루 간을 빠지는 안타를 쳤다. 두 번째는 홈런을 쳤고, 3,4번째 타석에서는 생전 상대해본 적이 없는 좌투수 포터 보간에게 안타 두개를 추가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우측 스피커를 맞추는 2루타를 친 기억이 난다. 결국 8타수 6안타를 쳤다. 그날 밤에 축하 파티를 한 기억은 없지만 아마 초콜릿 밀크셰이크를 먹었을 거다.” 가장 자존심이 강한 사나이 윌리엄스는 만인의 사랑을 받던 디마지오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미국 팬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는 선수들이었다.>
09/09/25 23:28
아 우리나라에 정녕 테드윌리엄스..그리고 그런 테드윌리엄스와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지시한
상대편 투수, 감독, 구단은 정말 없는건가요????? 에휴......................
09/09/25 23:28
다레니안님// 사시면서 평생 죄없는 사람에게 욕한번 안하셨나봐요.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죄없는 사람에게 욕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욕을 했다고 해서 그사람을 '멍청한 사람'으로 단정짓는건 너무 극단적인거 아닙니까? 한번의 실수로 멍청한 사람이 된다면 대한민국에 멍청한 사람 아닌 사람이 없겠군요.
09/09/25 23:29
예전 삼성 김영덕감독의 9연타석 고의사구사건을 직접봐서 그런지
이번 김재박감독의 4연타석 고의사구는 이젠 별로 감흥도 안오는 군요 우리 프로야구판의 생리가 그런가 보다 하는 정도랄까...
09/09/25 23:30
팬심에서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제가 홍성흔 선수 팬이라면, 당연히 억울하고 화날 것 같습니다. ( 홍성흔 선수 좋아합니다.- 정수근 선수도 좋아하구요. 두산시절 두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좋았드랬지요. ) 하지만, 오늘 LG의 전략(?)에 찬성합니다. ( 뭐 축구경기에서 1-0 리드 상황시 침대 축구라고 할까요? ^^;) 팬심에 단 댓글이라 생각해주시고, 제 댓글에 댓글 달아주신분들에게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09/09/25 23:31
run to you님// 아니 실수를 할게 있고 안할게 있는거죠
실수라는 핑계를 대려면 "이러이러해서 오해했다" 라는 최소한의 건덕지가 있어야 변명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대체 어떤 부분을 보고 욕하는거죠? 그냥 못배워서 주변에서 누가 욕하니까 나도 따라 욕한다 라고 밖에 안보이는데 말이죠 진지하게 물어보겠습니다 "박용택 선수의 잘못은 뭡니까?"
09/09/25 23:33
LG 팬분들께 한분 여쭙고 싶네요.
역지사지라고, 몇년 후 LG가 4강 잔치까지 확정된 마당에 박용택 선수가 롯데의 타자와 타율왕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론 미세한 차이로 2위입니다. 롯데는 이미 7위확정입니다. LG가 남은 경기는 단 한경기 입니다. 롯데는 아직 여유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롯데 감독이 아예 타율왕을 염두에 두고 몇경기 전부터 선수를 쓸 생각을 하질 않습니다. 박용택 선수가 쳐보려고 해도, 그날의 모든 타석을 고의4구로 걸러버립니다. 박용택 선수의 나이로 봐선 이번이 아무래도 마지막 기회인데 말이지요. 결국 박용택 선수는 타율 2위로 시즌을 종료합니다. 그 남은 선수는 남은 경기에서도 최다안타왕을 노리면서도, 타율이 위태위태해지면 감독이 알아서 빼버립니다. 뭐, 잘 쳐서 최다안타왕까지 먹으면 금상첨화구요. 과연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을때도, 롯데의 행동을 옹호하실 분이 있으신지요? 궁금하네요.
09/09/25 23:34
그럼 잘못한게 없는 사람 욕하는 사람은 뭐지요?
욕해놓고 "아님 말고" 입니까? 말이란건 함부로 내뱉으라고 있는게 아니죠 박용택선수는 욕먹어도 되고 멍청이들은 욕먹으면 안되는 겁니까?
09/09/25 23:36
그리고 사실 박용택 선수정도가 과연 김재박 감독이 나오지 마라!!! 라고 해서 못나올 선수인가요?
분명 서로간의 암묵적 동의가 있었으니, 타율관리에 들어간 것이겠지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홍포의 컨디션 보단 분명 박용택 선수의 컨디션이 훨씬 나아보였고, 끝까지 선의의 승부를 펼쳤어도 분명 박용택 선수가 타율은 먹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9부능선까지 잘와서 왜 마지막에 이런 수를 뒀는지 알 수가 없군요.
09/09/25 23:36
공업저글링님// 김재박 감독 욕먹어도 됩니다. 2타석은 거의 무조건 거를거라 생각했지만 (거기까지 보고 나갔는데) 4연타석 거를건 집에와서 확인하기 전까진 상상도 못 했네요.
09/09/25 23:37
전 주 롯데 부 두산 팬입니다만,
간혹 혹은 자주 일어나는 꼴리건이라고 불리우는 롯데팬들의 만행이나, 롯데의 잘못 같은 건 제가 먼저 욕합니다. 잘못된 건 잘못인거죠. 팬이라고 무조건 감싸고 옹호하는 거... 이번에 G드래곤의 표절 논란에서 일부 팬들이 보이는 행동이나...(물론 표절과 고의사구가 같은 급은 아니죠) 뭐가 다릅니까. 잘못한 거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 잘못한 거는 그냥 비판 하고 비난하면 됩니다. 있지도 않은 가정을 세워가면서 롯데도 그랬을거다 라는 변명은 더 구차하게 보일 뿐이죠.
09/09/25 23:37
공업저글링님// 아까부터 엘지팬들을 부르짖으시던데
이글에서 댓글달고싶은 엘지팬들은 별로없습니다. 한마디만 하자면 전 아까위에서도 밝혔다시피 김재박감독의 오늘처사를 옹호한적은 단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오늘 엘지팬들은 별로 이런논쟁에 휩싸이고싶지도 않을거니 괜히 엘지팬들 찾는수고를 하실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9/09/25 23:37
피지알에선 생각보단 엘지 그리고 김재박 감독에 대해서 관대하네요.
서로 입장이 달랐어도 그랬을거라구요? 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최다관중을 넘어선 이 시점에 이같은 행동은 프로야구 발전을 십년을 뒤로 가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100% 잘못된겁니다. 어떠한 변명도 필요없습니다. 비겁했습니다.
09/09/25 23:40
다레니안님// 말씀을 계속 그렇게 극단적으로 하시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분명히 저는 박용택 선수가 잘못한 일이 없고 또 비난 해서도 않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박용택 선수를 비난 하는 모든 사람을 멍청이라고 단정 짓지도 않았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에 말씀 드렸잖습니까. 비난 하는 사람들 모두를 멍청이로 만드는 사람은 바로 다레니안 님이라구요. 그들의 행동이 그릇된게 일이라는건 알지만 멍청이라고 싸잡아 비난 행위또한 옳지 않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들을 멍청이라고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만약 오늘과 반대의 상황이 왔더라고 해도 홍성흔 선수를 비난 하는 사람들에게 멍청이라고 싸잡아 비난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09/09/25 23:44
최다안타는 타석에 많이 들어설수록 유리합니다. 타율은 안타를 때려낸다면 좋겠지만 못친다면 결장하느니만 못하겠지요.
박선수는 두경기 연속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최다안타부문 경쟁선수는 계속 출장하여 역전을 시켰네요. 타율부문 경쟁선수는 박선수 소속팀을 만나 연속볼넷으로 타율을 따라잡을 기회를 빼앗겼습니다. 각본을 짜고 실행시킨 김감독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박선수는? 테드 윌리엄스의 예까진 들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라면 끝까지 출장하여 타율을 1리라도 더 높이고 안타를 1개라도 더 치려해야 하겠지만, 그도 김감독의 각본을 충분히 이해하고 벤치를 지킵니다. 김감독의 말에 거역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고, 동료들의 조언에 설득당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오더를 짜는 것은 감독의 전권사항이니 박선수에게 왜 나오지 않느냐고 욕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박선수의 타율왕 타이틀이 티없이 깨끗하다고는 볼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그점에서 박선수에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09/09/25 23:44
타팀팬인 제가 보기에 LG가 잘못했어요.
LG팬분들이 느끼기엔 그러려니 할지 몰라두요. 승리를 위한 고의사구도 아니고 같은 팀원을 위해서 라이벌을 고의사구로 계속 거르는게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것은 당연하죠. 어떻게 변명해도 잘못했고, 까일 일입니다. 전략도 뭣도 아닙니다. 아니 심지어 승리를 위해서 상대팀 4번을 4연속 거르는 것도 충분히 야유받을만한 일인데 개인타이틀을 위해서 선수 1명에게 게임에서 타격할 기회를 온전히 빼앗다니요. 우리가 응원하고 즐기는 '프로야구'는 이런게 아닙니다.
09/09/25 23:48
김재박 감독님의 위대한 전설
1)99년 이승엽 56홈런 도전하고있을 당시...현대가 삼성에 9대 0으로 이기고있음에도 이승엽 타석에서 고의 사구 지시 -당시 수많은 삼성 관중들이 9대0으로 크게 지고 있음에도 이승엽 홈런 볼려고 자리 지키고있었음에도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걸름.. 경기장으로 빈병날라오고 난리도 아니었음.심지어 해설자마저 "저건 아니죠..저 많은 관중들이 왜 큰점수차로 지고있어도 계속 경기를 지켜보는지를 생각해야죠"하면서 김재박 비난함 2)이대진 10연속 삼진 기록하고있을때 4번타자김경기 한테 번트지시함.. -10타자연속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며 한타자만 더 삼진아웃시켰으면 세계신기록이 나올뻔했는데 그런 대기록을 앞둔 선수한테 번트지시하는 역사에 길이남을 대죄를 저지름. 3)박경완 4연타석홈런때리고 5연타석 찬스에서 교체해버림(이해불가!!) 4)박종호 홈런,3루타,2루타때리고 안타하나만 치면 싸이클링히트인데 번트지시 5)장종훈 선수생활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계속 기용안하다가 9회마지막 투아웃 이후에 그것도 원스트라익이후에 마지못해서 선수들과 팬들이 웅성거리니깐 그때서야 내보냄... 6)2000년 현대와 두산의 한국시리즈에서 플레이오프때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김동주를 대신해 다른선수를 엔트리에 올리고자 양해를 구했으나 단숨에 거절함 7)십년넘게 야구한 정민철 투구폼가지고 트집-정민철 하도 어이가없던지 그냥 웃고맘 8)2003년 올림픽예선전 참사. 9)2006년 아시안게임 참사 10)이재우 안경테 너무 반짝거려서 타자가 집중할수없다 라고 트집 11)박용택 타격왕 시켜줄라고 출전 안시키고 홍성흔은 4볼넷 *Update 한국야구의 걸림돌 김재박 감독.. 다시 안돌아왔으면 좋겠지만...
09/09/25 23:50
오늘 전 1루석에서 야구를 봤는데.. 홍성흔 타석에 들어오자 야유가 엄청나게 들리는데 그 정도 야유야 어디서나 다 하는 편이니 신경은 안 썼지만 그냥 맞춰라 하질 않나, 박용택 응원가를 부르질 않나.. 한두명 목소리도 아니고..
그때만큼은 기분이 참 별로더군요. 홍성흔 박용택 볼러 갔는데 한선수는 나오지도 않고, 한선수는 고의로 볼만 들어오고..
09/09/25 23:53
아쉽습니다
누가봐도 박용택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고의 사구4개라... 프로야구를 존재하는것은 팬들이 있기 때문인데 오늘 잠실구장에 모인 약 2만명의 팬들과 그리고 오늘 경기를 시청했던 많은 야구팬들에게 대단히 잘못된 행동을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9/25 23:54
lg팬들.. 그동안 여러가지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lg팬들은 그냥 이글에 댓글을 안달았으면 합니다. 대체 이걸 어떻게 포장하시려고 -_-;; 그냥 한발짝 물러서시는게..
09/09/25 23:57
최연성코치의 발언을 패러디하자면..
뭐...좀 심한 글인지도 모르지만... 오늘 김재박 감독의 행동은 '프로야구계에 도움이 안되'네요..
09/09/25 23:59
1위 싸움, 4강 싸움 시즌 막바지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올시즌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올해만큼 치열했던 해는 손에 꼽을 정도죠. 거기에 최다 관중 신기록도 세우고... 구장 인프라만 좀 이루어지면, 손색이 없겠다 싶었습니다...만 개인 타이틀?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는 타율 경쟁을 보여줄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까지 가야 알수 있는... 드라마를 쓰면서, 이런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서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최다 관중? 다 필요없죠.
09/09/26 00:03
그냥 야유만 하고 정당하게 둘다 타석에서 승부했으면 솔직히 박용택선수가 유리한게 사실이었는데.. 완전히 삽질을 하네요.. lg구단.
09/09/26 00:30
이게 참 이기적인 겁니다.
박용택 선수는 사실 오늘 김재박의 고의사구로 인해 어떻게 보면 무언의 협력자가 된겁니다. 그리고 사실 LG 선수단 중에 박용택 선수정도면 감독이 아무리 출장을 배려했다한들, 자기가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다면 충분히 나올만한 위치쯤 안됩니까? 어디 쌩 신인선수가 뜬금없이 타율왕에 오르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리고 김재박은 까도 박용택은 까지마라. 라고 LG팬분들은 말씀하시는데, 이게 어디 김재박 혼자서 만들어 낸 타율왕입니까? 좋게 말해서 무언의 협력이지, 나쁘게 말하면 박용택도 타율왕에 혹했으니 감독이 쉬라고 할때 푹 쉬었겠지요. 사실 LG가 4강에 올라서 컨디션 조절 목적으로 박용택이 나오질 않았다. 라는 핑계를 댔다면 그나마 나았겠지요. 이건 뭐... 이미 4강 무대는 다 끝났는데, 작정하지 않고서야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요.
09/09/26 00:32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 정리하자면
박용택선수 출전안한것---> 이해가능(잘못아님) 홍성흔선수 고의사구 ---->LG측 잘못 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누구 잘못이던 간에 서로 아쉽겠네요. 박용택선수대로 홍성흔선수대로..
09/09/26 00:32
Grateful Days~님// 뭐...현대시절부터 이런 방면으로 워낙에 화려하신 전적을 쌓으신 분인지라 프런트의 뜻이라 상상하기는 좀 힘들긴 하네요;;
09/09/26 00:33
두 선수 모두 오늘 게임에 참여해서,
한타석 한타석 경쟁하고, 이 게임 끝난후 2위가 1위를 웃으면서 축하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한국 프로야구를 기대하는건 무리겠죠?
09/09/26 00:41
공업저글링님//
반대상황으로 생각해보면 홍성흔선수가 박용택선수입장이라면 감독이 쉬라는데 감독명령어기고 출장했을까요? 4타석 모두 볼넷으로 보낸것 엘지팬으로써도 정말 창피하고 홍성흔선수에게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박용택선수가 출장하지않은것에 대해서는 미안한맘이 들지는 않네요...
09/09/26 00:48
눈팅매니아님// 가정을 해가면서 정당화 시키는거 좀... 본인이 생각해도 억지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결장하면서 타율 알박기 하는건 전형적인 치팅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브리또가 큰실망한 것 중 하나였을텐데
09/09/26 00:49
아.. 박용택 선수가 출장 안한 것은 까일만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순 있어도 까일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연속 볼넷은 어떻게 포장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그것과 같은 레벨로 까일만한게 아니죠. 그저 아쉬운 일일 뿐... 박용택선수가 감독이 빼줬어도 나는 끝까지 겨뤄서 타율왕을 먹겠다고 했다면 칭찬받을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비난할 일도 아닌거죠. 그저 '타율관리'일 뿐이죠.
09/09/26 00:57
이렇게 퐈이어~ 된글에는 항상 이유가 있는거죠.특히 pgr에서만큼은.
위에 리플들 거의 다봤는데 운영진분들께서 정리할 댓글들은 없다고 봅니다.
09/09/26 00:59
오늘 같은 어이없는 일에도 그럴 수 있다고 쉴드치는 팬들이 있다는게 더 어이가없네요.
아무리 사람 사는 세상 다양한 생각을 가진다고 보지만 이렇게 따낸 타이틀이 그렇게 자랑스러울까요?
09/09/26 01:01
풍년가마님//
제가 억지스러워 보일수도있겠네요 저역시 박용택선수를 뭐라하는분들한테 억지스러움을 느끼니까요 박용택선수가 올시즌 보여주었던것들이 뭍혀져버리지는 않을까 저는 그게 걱정일뿐입니다
09/09/26 01:04
눈팅매니아님//
그건 홍포에게 그런 경우가 오지 않았으니 모르는 거지요. 빼줬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나서면 그거야 말로 칭찬받을 만한 일이겠지요. 대부분 비난의 화살이 김재박에게로 향하고 있지만, 일부 화살이 박용택 선수에게도 가고 있는데, 그것을 보고 LG 팬분들은 박용택은 까지마라. 라고 하시는데, 사실 일부 팬들이 박용택 선수를 까는건 박용택 선수의 암묵적인 동의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경우가 바뀌어 롯데감독 로이스터가 선수를 쉬게하고 고의사구를 지시하고, 홍성흔이 욕먹었다 해도 둘다 까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제가 썼지만, 사실 박용택 급의 선수 정도가 감독이 하는말에 무조건 복종할 선수급은 아니라고 봐지거든요. 김재박 실드로 인해서 페넌트 레이스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박용택의 땀과 노력 그의 멋진 플레이들이 이제는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어제부로 그저 박용택 하면 '고의사구', '타율지키기' 만 생각나는군요. 오늘 경기도 박용택 선수는 푹 쉬었으면 합니다. 최다안타까지 노리려고 나오면 정말 폭발할거 같네요 그냥. 사실 깔끔하게 타율,안타 다 먹으려고 한거면 어제 롯데전에 최소한 2타석 정도는 나와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전 이미 시즌 종료 후 시상식이 기대됩니다. 과연 박용택 선수가 어떤 소감을 말할지가 궁금하군요.
09/09/26 01:08
눈팅매니아님// 박용택 더러 뭐라했나요? 박용택이 '안나온 것'에 대해 뭐라고 했지. 박용택은 까이는거 좀 많이 억울할 겁니다. 김재박이 죄인이죠. 하지만 롯데팬 입장에서 박용택의 그 미소를 보고 있자면 허헣... 이걸 때놓고 생각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물론 글로는 적지 않습니다만...
09/09/26 01:50
타율왕 타이틀에 씻을 수 없는 생채기가 나버린 것으로 박선수는 댓가를 받은 겁니다. 박선수에 대해서는 그만 얘기 했으면 하네요.
김감독은 자기가 신경써서 타이틀을 안겨주려 했던 선수에게 사실은 오물을 덮어씌웠다는 것을 알까요? 그라운드에서는 영리한 여우인 줄 알았는데 감독이 되고 나서는 교활한 여우가 되어버렸고, 이젠 그마저도 시대를 따라가지 못 할 만큼 늙어버려 수가 뻔히 보여 조롱받는 여우가 되어버렸군요. 조롱받으려면 혼자 받을 것이지, 아끼는 후배랍시고 끌어들여 같이 받을 건 뭐랍니까. 쳇.
09/09/26 01:52
홍성흔이 1위였어도 그랬을것이다라고 오늘일을 정당화하려는 댓글이 보이네요.씁쓸하네요.과연 그랬을까요? 어떻게 장담하시는지.
박용택선수 타격왕타이틀이 후에 조롱꺼리로 전락할것이 마음이 아프네요.1년내내 잘해놓고 마지막 한게임에 이렇게 되네요. 기아팬인 저도 그장면 보고 기분이 나쁘던데 롯데팬들이나 LG팬들중 실망하셨을분들의 기분은 더 할듯 하네요.
09/09/26 02:33
8000원이라는 입장료가 땅파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감독의 극본을 볼려고 준돈도 아닙니다. 프로 경기를 보러간 댓가입니다.
씁쓸하네요.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공정위에 제소하면 안될려나... MLB에서는 커미셔너가 직접 고의적인 기록 조작을 못하도록 챙긴다던데. 참 어이가 없네요
09/09/26 03:01
이게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 입니까.
현장에 있던 로이스터 감독이나 외국인 용병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이런게 프로스포츠라니.. 깊은 실망감을 느낍니다.
09/09/26 03:18
박용택 선수... 롯데 투수들은 어차피 승부할 것인데, 자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지...
그동안 보여줬던 기세라면, 이번 경기에 나와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일 줄 알았는데, 올해 아니면 도저히 안될 것 같았나요?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09/09/26 03:29
눈팅매니아님// 거 참 박용택은 비난 안하겠다 하지만 별로 기분은 좋지 않다고 했더니 과정이 어쩌고 블랍블라... 오늘 말많은 엘지팬들은 하나같이 왜이런지 모르겠군요^^
^^다니까 기분나쁘시죠? 역지사지나 좀 하세요. 반대로 홍성흔이 똑같은 상황일때 박용택 고의사구 당하는데 덕아웃에서 활짝 웃고 있으면 엘지팬들은 '음 그래 과정 그런게 다 있으니 기분이 좋군' 이라고 하시겠군요. 인터뷰보면 나빴던 기분이 좋아져야될만한 의무라도 있나봐요?^^ 상대방이 한말 중에 꼬투리 잡고 싶은 부분만 골라잡아 취사선택 하지 마세요.
09/09/26 04:59
풍년가마님//상대방이 한말 중에 꼬투리 잡고 싶은 부분만 골라잡아 취사선택 하지 마세요란 말 쓰시기전에 본인이 썼던글부터 생각해보세요
09/09/26 05:59
홍성흔선수 싸이대문글 눈물나네요
팬들은 대인배라 하지만 아직멀었다 힘들다............................... 어제 홍성흔선수 아들 화철이 생일이였다는데 더마음아프네요
09/09/26 06:31
김재박감독은 스포츠계에 평생 언급될 전설적인 명언 한마디 이후에 오랜만에 LG와 박용택선수에게는 엄청난 별명을, 그리고 새로운 유행어 하나까지 창조해내는 능력을 보여주네요 -_-;;;
09/09/26 07:08
참~좀 그렇긴 하지만 박용택 선수보다 20타석이나 넘게 모자른데..
진작에 결정 못지은게 크다고 봅니다..오늘 사태는 당연한거라고 보는데요...
09/09/26 10:32
비난은 순간이나 기록은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바꿔야 되지 않나요 ?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기록은 순간이나 비난은 영원하다로 정정하도록 말이죠. ( 김재박 씨 LG 감독 마무리 정말 화려하게 하네요 . )
09/09/26 11:01
이런 문제에도 '내 탓이오' 논리를 꺼내는 분이 있네요. 역으로 말하면 고의 사구 안 해도 될만큼 타율을 올려놓았으면 될 일인데요.. 한 마디로 불필요한 논리입니다. 저런 류의 플레이가 비난받을만한가가 중요하지,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든 게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할 수는 없죠.
09/09/26 11:19
박용택선수 올한해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기록을 올렸습니다. 그게 빛이 바랠걸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열심히 한 선수가 욕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홍성흔 선수, 올 한해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고, 또 끝까지 멋진 미소를 보여줘서 참 고맙습니다.
09/09/26 11:58
박용택 선수가 빠진거는 문제가 될게 없다고 봅니다. 엘지전선수들 다 주전은 이대형선수 빼고는 없었습니다.
이대형선수도 빠질수 있겠지만 2년연속 전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이 달려서 있어서 나온거죠 다만 홍성흔 선수하고 승부하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09/09/26 12:27
감독님 까는거야 뭐 그런가보다 하겠는데(물론 전 엘지팬이라 이해해주고 싶지만요)
박용택 선수 까는 분들은 이현곤 선수, 양준혁 선수도 함께 까주시길. 경쟁을 넘어 ‘전쟁’으로 확산되자 두 팀 벤치도 ‘타격왕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날 타격왕을 되찾은 양준혁은 3일 한화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현곤은 이날 광주 LG전에서 3안타를 몰아친 뒤 5회 ‘타율 관리’ 차원에서 김경진으로 교체됐다. 3할3푼9리 대 3할3푼5리. http://sports.hankooki.com/lpage/baseball/200710/sp2007100722055457380.htm 이날 1회말 첫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현곤은 3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이재주로 교체됐다. 1타수 무안타로 시즌 최종타율은 0.3377. 이미 경기를 끝낸 2위 양준혁(삼성)의 타율이 0.3371이라 이현곤이 만약 교체되지 않고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으면 1위 자리를 내줄 뻔했다. http://2007.hani.co.kr/arti/sports/baseball/244300.html
09/09/26 12:43
아직도 쳐줄 쉴드가 남아있나 보군요.
여기 저기 조금만 돌아봐도 쉴드 치는 기사는 안보이는데... 공중파 뉴스에서도 씁쓸하다 내지 더한 반응이 대부분이였고... 솔직히 너무 노골적으로 밀어주긴 했죠. 그게 당연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여기가 무슨 정치판도 아니고, 팬들의 대부분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했을 겁니다.
09/09/26 12:52
김재박 감독이라 내심 불안했었는데...설마 4연속 고의(?)사구까지 할 줄이야...그냥 할말을 잃었습니다.
김재박 감독이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저 위에 리플에도 있는 것처럼 많은 전례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정정당당한 승부보다 꼼수를 통한 이득을 선택했고 지금은 그 댓가를 받고 있을 뿐이죠. 야구사에 어둡고 부끄러운 한 장면으로서 길이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09/09/26 12:58
꼴리건 드립에 웃고,
이대호 선수를 대타로 기용한 것과 비교하는 댓글에서 또 한 번 웃으며, 김재박 감독 옹호하는 댓글을 보며 폭소하고 갑니다. 한국 프로야구사에 다시는 이런 감독이 나오질 않길 바랍니다.
09/09/26 13:05
시즌 내내 박용택 선수가 쌓아논 공든탑에
김재박 이란 사람이 돕는답시고 똥물을 끼얹었네요 공든탑이 무너진건 아니지만 구린내는 어떻게 할건가요? 저런걸 감독이라고...
09/09/26 13:12
눈팅매니아님// 박용택 더러 뭐라했나요? 박용택이 '안나온 것'에 대해 뭐라고 했지. 박용택은 까이는거 좀 많이 억울할 겁니다. 김재박이 죄인이죠. 하지만 롯데팬 입장에서 박용택의 그 미소를 보고 있자면 허헣... 이걸 때놓고 생각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물론 글로는 적지 않습니다만...
라고 썼고, 님이 인터뷰 블라블라 하신 것에 대해 그냥 그 미소를 보고 있자니 제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는 글에 답글 다셔놓고 뭘 제 글을 보랍니까? 솔직히 저는 박용택이 벤치에 앉아 있었다는 것 자체가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기에 어제와 같이 결장했다고 생각하고, 벤치에서 웃고 있는 표정이 정말 흐뭇해 보이는게 참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이렇게 쓰면 제 생각 뿐이고 논란이 될 것 같아서 안쓴다고 했는데 그게 불만이셨나요? 뭘어쩌라는건지
09/09/26 13:20
GogoGo님//
님이 예를 든걸보고 이현곤 양준혁을 왜까나요? 상황이 어떻게 예로 드신것과 같을 수가 있는지요? 분명 이번건과 다른건, 양준혁과 이현곤의 대결 막판에 삼성과 기아간의 경기는 없었다는 겁니다. 양준혁이 타율1위이고, 이현곤이 2위인데 양준혁은 삼성쪽에서 쉬게만들고, 이현곤을 고의4구로 4번 걸렀다면 이번일과 같은 반응은 나왔을겁니다. 당연히 양준혁과 삼성감독이 욕먹었겠지요. 예를 들어도 어떻게 저런 예를 드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뭐가 비슷하길래 이런 예를 드신건지? 일부러 출장도 시키지 않고, 고의사구를 4번이나 낸 일이 그냥 출장 안한일과 같은가요? 차라리 어제 LG 한희가 4번다 정면승부라도 했다면, 적어도 이런일은 발생조차도 안했을겁니다. 이런말은 정말 안하려고 했는데, 해도해도 LG 팬분들 실드는 참 너무하시는군요. 박용택 왜 욕하냐 라는 반문을 하지마시고, 박용택은 암묵적인 동의를 하지 않았나. 하는 것 때문에 욕먹는겁니다. 그리고 사실 박용택이 안나온건 별 상관도 없습니다. 감독이 머리써서 고의 4구로 승부할 기회조차도 안준것이 박용택 마저 욕먹게 만든겁니다. 왜냐구요? 그 고의4구의 결과로 박용택은 오늘 나와서 4타수 무안타를 치지 않는한, 타율1위가 거의 확정되었거든요. 욕먹는 행동으로 이익을 보는게 박용택 이니, 욕먹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지요.
09/09/26 13:21
뭐 박용택선수가 크게 잘못했다는것은 아닙니다.안나올수도 있죠.자신의 페이스가 좋지않아서 쉴수도 있는것이고.하지만 마지막까지 타격왕 경쟁이 치열했고 시즌마지막경기 그 두 경쟁자가 같은 게임에 나왔고 그 기대감에 많은 팬들이 지켜봤습니다.하지만 박용택선수는 팬들의 기대보다 자신의 타이틀을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경쟁자에게 고의사구나 다름없는 볼넷4개.기대감마저 박탈당했고 그나마 홍성흔선수가 1위를 탈환하냐 마냐로 관심을 돌려봤지만 그마저도 빼앗기고.그리고 누가봐도 정정당당해 보이지 않았던 승부.
LG팬들이 보호해주는것은 이해하나 나머지 대다수의 실망한 팬들을 달래기엔 역부족일듯.적어도 볼넷4개만 없었어도 박용택선수에게 욕을하는건 일부 홍성흔선수 팬들이였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대다수의 야구팬들이 욕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타이틀 하나에 집착하다가 더 많은것을 잃어버린듯 하네요.
09/09/26 13:23
그리고 옛날일 들먹이거나 홍성흔선수가 1위였고 상황이 바뀌였어도 그랬을것이다 라고 했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핑계는 그만하는것이.
비겁해 보이네요.이번일에 실망한 야구팬으로써요.
09/09/26 13:52
근데 진짜 이런거 예상 못하셨나요?
아니면 예상이 현실이 되서 이렇게 분개하시는건지... 엘지 팬이지만 용택선수 저저번 경기에 안나왔을 때 부터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엘지 팬으로 느끼는건 용택선수 타격왕이 비하될까봐 걱정되는 겁니다. 오랜만에 7푼대 수위타자가 등장했는데 말이죠. 으휴.. 홍성흔 선수도 7푼대 타자로서 수위타자 못먹은게 아쉽네요.
09/09/26 13:57
起秀님// 관리한다고 해서 안나오는정도는 예상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죠. 김재박이란 사람이 시즌내내 고생한 박용택선수의 타격왕 타이틀에 먹칠한거죠 박용택선수 타격왕 타이틀의 오점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09/09/26 14:20
공업저글링님// 박용택 선수가 볼넷을 지시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허허...더욱 어이가 없네요 ㅡ,.ㅡ 이 선수는 그냥 감독이 나가지 말라해서 안 나간 것 뿐입니다. 시즌 막판에 이런 상황에 경기에 안나가는건 드문 일도 아니고 말이죠. 그러니 욕먹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타율 관리를 위해서 출전을 안했던 양준혁, 이현곤 선수와 같은 사례입니다.
욕을 하려거든 승부를 피할 것을 지시한 감독님을 욕해야죠.
09/09/26 14:39
GogoGo님//
더욱 더 어이가 없는건 접니다. 제글의 어디에서 박용택 선수가 볼넷을 지시했다고 나와있는지요?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거라면 어떤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신건지요? 도대체 어떻게 보신건지를 모르겠네요. 암묵적동의 = 박용택이 볼넷 지시 라고 설마 보신건 아니지요? 어떤 부분을 어떻게 봐야지 '박용택이 볼넷을 지시했다' 라고 이해를 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볼넷의 지시는 김재박 감독이 한 것이고, 그로 인해서 이익을 보는 자는 박용택 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용택 본인도 자신에게까지 오는 욕에대해서도 감수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설사 과정이야 김재박에 의해 관리된 타율왕이지만, 이익을 보는 것 역시 박용택이라는 것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현곤, 양준혁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더 자세히 써드려야 이해를 하십니까? 이현곤, 양준혁 두 선수는 그냥 출장만 안했던거지만 이번 건은 출전만 안했으면 그마나 다행인데, 같이 경쟁 하는 선수에게 고의사구 4번이라는 치졸한 방법으로 기회 자체를 박탈한 겁니다. 이게 어떻게 그냥 출장하지 않은 두 선수의 마지막 타율왕 싸움과 같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09/09/26 14:52
상황이 상황인지라 반응이 뜨겁군요 :)
괜한 불똥튈까봐 다른언급은 안하고 홍성흔선수 칭찬이나 해야겠습니다. 어제 그상황에서도 웃는모습(웃는게 웃는게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보여주는게 좋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남탓하는대신 자책을 하는 대인배스러운 인터뷰도 그렇구요.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
09/09/26 15:03
GogoGo님// 뜬금없이 이현곤 선수 일로 물타기 하시네요.
시즌 마지막 경기 직전까지 이현곤 선수는 시즌 전경기 출장이었습니다. 마지막 한화와의 경기는 열흘정도 쉰 이후에 했구요. 팀에서는 시즌 전경기 출전 시켜주려고 마지막 날 양팀 모두 아무 의미도 없이 2군급 선수들 대거 포진시킨 경기에 한타석 뛰게 하고 뺀거구요. 기아가 이현곤 선수 타격왕 만들려고 양신에게 무슨 짓이라도 했다고 누가 그럽디까?
09/09/26 15:45
320개나 되는 댓글을 봐도 여전히 똑같네요, 사태의 본질을 전혀 못하는 한심한 이해력.
출전안한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기회를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원천적으로 박탈한게 문제라는거, 그 간단한거 이해하고 인정하기가 그렇게 힘든건지. 팬이면 판단력도 이해력도 다 흐려져서 인간사의 기본상식도 이해 못하는게 너무나 당연한가 봅니다. 우리애만 그러냐? 옆집애도 그랬다! ... 정규교육받은 사람의 입에선 절대 나와서 안되는 논리가 태연하게 나오고.. 기가 차네요!
09/09/26 15:48
누가 어쨌을거다, 누구는 저랬을거다...되도않은 억측은 집어치우시고요.
보여진 결과만 보세요. 박용택은 출장을 안했고, 홍성흔은 평소라면 절대 안왔을 대놓고 치치말라는 볼만 4타석 연속 구경했습니다. 누구도 죽진 않았죠, 누구도 돈잃은건 없구요. 다만..이런 꼴들을 보면 프로야구 보는거조차 싫어지는 사람들만 더 늘어날겁니다. 프로농구에서 우지원, 문경은, 김주성이 했던 부끄러운 기록들 땜에 팬 더 떨어져나간거나 마찬가집니다.
09/09/26 15:58
끝까지 안나온 박용택이 나쁜 놈이다
-> 아니다. 박용택처럼 시즌 막판 기록 관리를 위해 안 나오는 것은 흔히(?)있는 일이다. 양준혁 이현곤도 그랬다. 그러니 까지 마라. (이렇게 까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건 알지만, 이렇게 까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양준혁, 이현곤 선수를 언급한 제 기사는 이런 이유로 까는 사람에 대한 반론이고 말이죠.) 상대 팀인 홍성흔에게 볼 넷을 지시한 김재박은 나쁜 놈이다. ->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 깔테면 까라. (단 너무 심하게 까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게 기본적인 제 생각입니다. 여기에 감독이 지시를 했는데 가만히 있었으니까 박용택도 나쁜 놈. 혹은 어쨌든 감독의 잘못된 지시로 득 보는 것은 박용택이니까 박용택도 나쁜 놈. -> 동의할 수 없음. 박용택은 그냥 감독이 나가지 말라니까 안 나간 것 뿐. 감독의 그런 결정에 '아닙니다 감독님.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죠'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대인배로 칭찬받을 일이지, 그렇지 못한 사람이 까여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09/09/26 16:03
황세진님// 박용택은 출장을 안했고, 홍성흔은 평소라면 절대 안왔을 대놓고 치치말라는 볼만 4타석 연속 구경했습니다.
말씀하신 이 대목에서 홍성흔 부분은 깔 수 있을지 몰라도, 박용택이 출장을 안한 것은 거론할 필요도 없고 거론되어서도 안되는, 아무 문제 없는 결정이었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09/09/26 16:04
.... "출전안한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기회를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원천적으로 박탈한게 문제라는거, "<--
할말이 없네요! 읽기 싫으면 읽지 마시고..읽지 않았음 제 이름에 대고 답글 날리지 마세요.
09/09/26 16:09
황세진님// "출전안한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기회를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원천적으로 박탈한게 문제라는거,"
첫 리플의 이 부분과 "박용택은 출장을 안했고, 홍성흔은 평소라면 절대 안왔을 대놓고 치치말라는 볼만 4타석 연속 구경했습니다." 이 부분이 모순이라는 것이죠. 상대의 기회를 박탈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라면 홍성흔 선수에게 볼을 던진 얘기만 해야지 '출전 안한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면서 박용택 선수가 안나온 부분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홍성흔 선수의 기회를 뺏은게 문제라는 점은 어느 정도 선에서 저도 동의하고 말이죠.)언급할 필요가 없는걸 자꾸 얘기하면서 까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건 흔한일이다. 까지 마라'라는 얘기를 한거구요.
09/09/26 16:19
-_-; 박용택은 출장을 안한 상태에서 < 이 부분까지는 타율관리입니다.
홍성흔은 되도 않은 볼만 구경했다 < 이 부분이 정정당당하지 않은 겁니다. 출전안한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 박용택은 출장을 안한 상태 <-- 변하지 않는 fact 홍성흔은 되도 않은 볼만 구경했다 <--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원천적으로 박탈당한 두고두고 까일 부분... 이런것도 설명해야 하나요? 뭐...님의 눈에 그렇게 보인다면 그렇게 보세요. 뭐라 하진 않겠습니다.
09/09/26 16:25
일단 지금 제가 민감하고 예민한건 인정하고 말을 하겠습니다.
지금 웹 상에 오르내리는 글을 보면 크게 세 가지죠. 1. 박용택 나쁜 놈 2. 김재박 나쁜 놈 3. 박용택도 김재박도 나쁜 놈 대개의 경우 박용택 선수만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1번이나 3번이 거의 비슷한 의미긴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보기에 2번은 납득할만 하지만 1번과 3번은 틀린 말이라는 얘기입니다. 이유는 박용택 선수는 아무 잘못도 안했기 때문이죠. 애초에 제가 맨 처음에 단 기사를 링크한 글은 물타기 따위를 하려는 것과 무관하게, '박용택 선수는 잘못한게 없다. 흔한 일이다'라는 얘기를 함으로써, 1번과 3번에 해당하는 박용택 선수를 까는 사람들에게 반론을 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황세진 님과의 얘기로 돌아가서, 제가 지금처럼 예민하지 않다면, 혹은 이 상황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박용택은 출장을 안했고, 홍성흔은 평소라면 절대 안왔을 대놓고 치치말라는 볼만 4타석 연속 구경했습니다"라는 말씀이 별 문제가 안 될수도 있죠. 다만, 제가 지금 예민한 관계로, 이 말씀이 마치 "안 나온 박용택도 문제가 있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 잘못도 없는 박용택 얘기는 괜히 걸고 넘어갈 것 없이 홍성흔에게 한 일만 갖고 얘기하라' 는 말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09/09/26 16:27
B를 비판하면서 A를 팩트라고 묶어서 이야기 하니
A 와 B를 동시에 묶어서 비판 하는거 처럼 보이는거죠. 뭐 타율관리야 홍성흔 선수도 몇경기 쉬었고 박용택 선수가 더 많은 타석을 가졌으니 별 문제 될 건 없다고 봅니다. 굳지 저렇게 셋트로 묶어서 이야기 하니 다른 사람들도 뭐라고 하는 거 아닐까요.
09/09/26 16:32
B를 비판하면서 A를 팩트라고 묶어서 이야기 하니
A 와 B를 동시에 묶어서 비판 하는거 처럼 보이는거죠. 동네노는아이 님의 이 말씀이 바로 제 얘기입니다. 동시에 비판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괜히 A얘기는 하지 말고 B 얘기만 하라는 겁니다.
09/09/26 16:49
제가 만약 여기에 '이대호 선수는 대타로 나와서 100타점을 채웠고, 홍성흔 선수는 평소라면 절대 안왔을 대놓고 치지말라는 볼만 4타석 연속 구경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설사 이대호 선수는 대타로 나와서 100타점을 채운것이 변하지 않는 팩트를 단순히 말한것일지라도,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맞는 해석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엘지팬인 제 입장에서, 홍성흔 선수 얘기에 박용택 선수 언급을 하는 것은 설사 그게 단순한 사실의 진술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의도도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박용택 선수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구요.
09/09/26 17:26
GogoGo님// 옹호하는거 다좋은데요 예를 제대로 들어주세요.
저~~앞에 논란이 됬던 이대호100타점은 이미 언급할 가치도 없는거라고 리플들이 달렸습니다. 안보셨으면 보고오시구요 저도 홍포4볼넷얘기에 박용택선수가 같이 언급되는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더 분란을 일으키는 댓글은 자제좀해주세요. 아...이미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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