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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6 22:09:45
Name
LowTemp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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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올해 포항의 야심은 어디까지? - 포항 리그컵 우승. (2차전 5-1)
↑피스컵 코리아 2009를 우승한 포항, 스틸야드에 난입한 관중과 같이 즐기고 있는 선수들
방금 피스컵 코리아 2009가 끝났습니다.
1차전 부산아시아드에서 1-1로 비긴 두 팀은, 결승 2차전을 위해 포항으로 왔습니다.
한국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꿈에 부푼 포항과
부임 2년차인 황선홍 감독에게 승리를 바치려는 부산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습니다만
지난 주 리그 서귀포 원정에서 8-1 대승을 거둔 포항과
성남에게 1-2의 뼈아픈 패배를 당한 부산의 기세는 역시 달랐던 듯 합니다.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밀어부친 포항은 전반 6분, 14분 각각 황진성과 데닐손의 골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전반 32분엔 김기동옹께서 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을 갱신합니다 덜덜덜...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산 양동현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포항은 2골을 더 넣고
5-1로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합계 6-2)
그리고 경기 시작 전 포항 관계자가 말했듯 관중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누립니다.
(중계 캡쳐 화면 참조하세요~)
이쯤 되면 귀네슈 감독의 '한국은 야구나 하라'는 말을 포항이 잘 지키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크크크;;)
아니 대체 스코어가 최근 2경기 합계 13득점 2실점.. 이건 뭐 포항 야구팀..
아무튼 이제 포항은 리그컵 우승을 달성하였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으니 3관왕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들의 올해 행보가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오늘 경기를 보면 저 팀을 막을 수 있는 팀이 어디인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일단 첫 고비는 8강에서 만날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 리그 22경기 22승 (즉 전승 중이죠..)
당장 다음주 수요일 원정을 가게 됩니다.
9월 23일 17:00 (한국시간 21:00)
분요드코르(우즈벡) : 포항 스틸러스 - JAR Stadium, Tashkent, Uzbekistan
- SBS Sports(생), Xports(녹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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