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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6 23:17
정상호선수의 홈런으로 sk의 연승이 이어지는가 싶었더니..
폭투로 동점이라니...;; 덕분에 기아팬은 한숨돌리게되었네요.. 그리고 은근슬쩍 윤성환선수가 다승선두로 올라갔네요!!.
09/09/16 23:19
아~ 기아 경기 타자 mvp가 재주리게스가 아니라 종범신이네요.
종범신 선제 결승 홈런도 멋졌지만 재주리게스가 좀 안타까워 할 것 같네요. 내일은 경기가 두 경기라서 방송사가 두군데씩 붙는군요. 사직 경기가 엄청난 관심이 가네요. 히어로스가 과연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요?
09/09/16 23:23
KIA과 히어로즈 경기는 비교적 무난하게 흘러간 반면,
LG와 SK 경기는 정말 맘졸이며 봤네요!! 다시 한경기 반차로 따돌렸으니 당분간은 한숨 돌릴듯~
09/09/16 23:23
어우 내일은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를 즐기겠네요. 요샌 우리팀 경기 보는게 더 힘들어서...
오늘은 경기도 이기고 매직넘버도 줄이고 기쁩니다. 1위로 코시 직행 하자구요~
09/09/16 23:23
KIA의 경기가 잠실경기보다 일찍 끝나서 여유롭게 지켜보던 중... 12초 홈런 맞을때 정말... 밉더니... 멋지게 동점 만들어주는 센스
KIA팬으로선 오늘처럼 LG가 사랑스러울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5경기 남은 KIA는 매직넘버가 4로 줄었고, SK는 6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KIA보다 3승을 더해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KIA이기에 게임차는 1.5게임이지만... 승수에서 KIA보다 앞서야 하죠. 실질적으로 KIA는 4승만해도 자력우승이지만... 3승을 기록해도 SK가 전승하지 않는 이상 1위는 확정되는 분위기입니다. 하루 푹 쉬고... 주말 LG3연전과 다음 주 벌어지는 히어로즈전 2연전에서 3승이상만 거두면 안정권에 접어드네요. 마지막까지 x줄 야구를 제대로 보여주는 KIA... KIA덕분에 울고 웃네요.
09/09/16 23:25
기아 매직넘버가 4가 되었네요.. 내일은 느긋하게 다른 팀들 경기 볼 수 있겠습니다.
아 학교마치고 사직 한 번 가볼까요... 내일 티켓이 1,2천원이란것이 평일이고 그 다음날 수업이 1교시가 있음에도 끌리게 만드네요.
09/09/16 23:28
파블로 아이마르님// 종범신의 최근 홈런이 지난 이대진 선수의 100승 경기에서 선제솔로홈런이었고, 이번에도 KIA로선 매우 중요했던 경기에서 선제솔로홈런으로 리드를 가져가는 점수를 뽑아줬죠. 결승타이기도 했구요. 이 두방의 홈런이 팀으로선 매우 필요한 시점에 터지고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용규, 김원섭 선수가 부진에 빠지면서 테이블세터가 제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 1,2번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09/09/16 23:28
왠지 다승왕은 윤성환 선수로 갈 기세네요 꾸준히 기복없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구톰슨이 6회만 잘 넘기면 14승은 찍었을텐데;;
양정인님// 저도 정말 힘겨운 상황에서 멋진 활약해주는 종범신이 최고입니다~~!
09/09/16 23:35
기아 정규시즌 우승하면 정규시즌 MVP는 김상현 선수가 되겠지만
저는 최희섭 선수에게 올인입니다. 오늘 득점상황에도 거의 다 관여했구요.. 진짜 최고입니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게 눈에 보여요!! 스탯은 김상현 선수가 최고지만 제 마음 속의 MVP는 최희섭 선수입니다. 저메대왕!!
09/09/16 23:39
윤성환선수 초반에 시즌초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점점 좋아지더니 결국 다승 단독선두......
왠지 윤성환 선수가 다승왕을 차지하면 라이온즈의 4강도 같이 따라 올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09/09/16 23:39
히어로즈는 오늘부로 4강 꿈은 접어야겠네요 T_T
그래도 올해 강정호 선수 황재균 선수 강윤구 선수 등등등 미래만은 밝아 보입니다. 잘하던 클락선수나 이택근 선수 송지만 선수는 말할 것도 없구요. (브룸바 선수 후반기 흑) 내년에 이현승 선수 올해만큼만, 장원삼 선수 작년 만큼만 해주면 4강 그까이꺼 뭐 !! 히어로즈 화이팅입니다 ~_~
09/09/16 23:40
참 기아팬분들 오늘 한기주 선수가 던진 공 보셨나요 ?
스플리터랑 포크 .. 직구에 간간히 슬라이더랑 체인지업만 던지던 선수가 스플리터랑 포크를 던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구는 시망이었지만 ㅠ_ㅠ 아마도 선발 전환을 준비하나봅니다. 수술후에요..
09/09/16 23:46
달님// 그 볼이 어떤 구질이라고 말하기가 굉장히 애매했습니다.
볼이 떨어지는 궤적을 보면 '포크 볼' 이지만... 공을 잡고 있는 그립은 포크 볼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스플리터에 가까웠죠. 그런데 스플리터라고 하기엔 궤적이 좀 작았죠. 스플리터 그립을 잡고 포크볼 형식으로 던진 것 같은데... 확실히 괜찮은 변화구 같더군요. 직구, 슬라이더 밖에 없을 정도로 단순했고,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없던 상황이었으니 이 변화구 장착은 확실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올 시즌이 끝나고 나서 팔꿈치 수술을 받는 다는 겁니다. 재활까지 1년이 걸린다는데...내년엔 한기주 선수를 못본다는 것이 아쉽네요. 재활후에 팔꿈치 상태가 좋다면... 선발전환도 가능할 수도 있죠. 본인이 선발을 더 원하기도 하니...
09/09/16 23:48
동점이라도 만들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참 좋았지만, 우리 엘지는 왜 역전을 못 시킬까요? ㅠ
한 점이라도 역전만 시켰으면 + 20승은 했을 것 같은데.. ㅠ
09/09/16 23:52
아, 정말 가슴 졸이면서 1회를 봤습니다.
양현종 선수 고맙네요. 1승이 아쉬운 이때... 한기주 선수는, 조금 더 있다 봐야 할듯 싶네요... 맘 같아서는 빨리 수술하게 하고 재활시켰으면 하는데...
09/09/16 23:57
경기를 제대로 본건 초반 3회, 그리고 12회말 원아웃 이후라.. 경기에 대해 할 말은 없고..-_-
(그냥 승우어린이가 잘 던졌다니 기쁘고, 메느님 2안타 만세고, 껌옹이 불 잘 꺼줬고, 곽용섭선수 프로데뷔 첫 안타 만세고!! 뭐... 일단 대충 분위기 파악한건 이정도 쯤 되는 것 같네요) 양팀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4시간 반동안 응원한 팬들도 정말 고생많았구요. LG팬의 입장에서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따라가준것만 해도, 좋네요. 2009시즌은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준 시즌으로 기억하렵니다. 오늘 내일 푸욱쉬고.. KIA전에서는 정말로 좀 이겨봅시다 -_- 마무리는 잘 해야하지 않겠어요...? DavidVilla님// 그래도.. 작년하고 다르게 따라갔으니깐요..^^ 내년에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렵니다..^^
09/09/16 23:59
롯데가 이번주 반타작에만 성공하면 70%이상 롯데가 4강간다고 봅니다...
공동 4위이긴 하지만 사실상 롯데가 1승이 더 많은 상황이죠... 삼성은 예상밖의 4연패가 너무 큰 충격이었고... 정말 다 잡았던 4강 티켓을 주르르 놓쳐버렸네요... 대신 새로운 목표가 생겼으니... 우리 태자 다승왕과 봉느님 20-20... 4강 못가도 좋으니 요건 꼭 챙겨서 골글 받았으면 합니다... 삼성에서 단독 다승왕은 아마 김시진 감독 이후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되어지는데... 정말 다승왕 욕심나네요...^^
09/09/16 23:59
최희섭 선수 이번시즌 너무 잘해줬죠.
스탯은 김상현 선수에 비해 약간 부족할지 몰라도, 무리하게 큰 스윙으로 욕심 부리지도 않고, 볼넷도 잘 골라서 출루도 잘 해주고.. 타점 부분에서만은 김상현 선수가 최희섭 선수 덕을 많이 봤죠. 정말 요즘 보면 팀을 위해 헌신하는게 보이는 것 같은... 예전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괄목상대란 말이 저절로 떠오르죠.^^
09/09/17 00:02
예전에 달덩이님도 한번 제게 물어 보셨었는데(맞죠?) 100점과 99점을 각 한명씩 줘야 한다면
전 최희섭에 100점 김상현에 99점 주겠습니다. 우리 동모형 착하고 순해 빠져서 욕심도 안 내고 동생 기회 더 준다고 요즘 똑딱질 하고 있습니다. 득점이 2위라는... -_ - 동모형이 있으니 상현이도 있고, 상현이가 있으니 최희섭도 있고.. 뭐 그런거 같네요. 코시만 가다오. 휴가 내서라도 갑니다 ㅠ_ ㅠ
09/09/17 00:05
질것 같지 않던 sk가 다행히 오늘 무승부를 거두네요.
한기주 선수도 오랜만에 봤고.. 달님// 그 공은 스플리터로 봐야할것 같은데 아무튼 놀라웠습니다. 우리 기주가 다른 변화구를 익히고 있다니ㅜ 그 구질로 카운터 잡는거 좋았는데 다른 공은 제구가 전혀 안되더군요. 안좋을 때와 같이 슬라이더는 밋밋하고.. 시즌후에 수술 잘 받고 회복 잘 했으면 좋겠네요
09/09/17 00:23
돌아와요오스틴님// 근데 결승타의 기준이 뭔가요?
제 상식으로는 만약 9대 2라면 3점째를 낸 선수가 결승타(맺을 결, 이길 승, 칠 타)의 주인공이 되어야하지 않나 싶은데, 이상하게 가끔보면 맨 처음 타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결승타 타이틀을 주는 경우가 있더군요. 만약 2대 1이라면 2점째, 만약 7대 4라면 5점째....이런 원리 아닌가요? 그냥, 그 날 경기 분위기를 이기게끔 주도한 시점의 타격을 결승타라고 하는건가요? 마치 올스타전에서 나온 안치홍의 투런포처럼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 좀 부탁요...
09/09/17 00:28
앙앙앙님//
만약 9:2가 되기에 앞서 1: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고 쳐요. 그리고 팀이 점수가 어떻든 9:2로 이겼죠? 그럼 이게 결승타점이 되는 겁니다. 승리되는 시점을 잡은 타점이란 이 말이죠.
09/09/17 00:31
앙앙앙님// 오늘 히어로즈가 기아에 동점 상황을 만들지 못했고 앞서 가는 상황도 아니었으니 종범신이 결승타가 되는것이고 2:2 상황이을 만들었다면 재주리게스의 홈런이 결승타가 되는거죠.
09/09/17 00:35
결승타란... '팀이 이긴경우 팀이 앞서나가게 되는 타점을 올리게 되는 타격' 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타격은 안타, 홈런, 희생타가 될 수 있습니다. 단, 중간에 동점이나 역전이 되면 그전까지 결승타로 될 뻔했던 타격은 결승타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 역전승리를 할 수 있는 타점을 올린 타구가 결승타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어제 목동의 KIA vs 히어로즈 경기에서 1회초에 나온 이종범 선수의 홈런이 KIA가 한 번도 동점이 되지 않고 그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앞서나간 타점이 되었고 '결승타' 가 되는 것이죠. 결승타에서 예외가 있는데... 병살타, 실책으로 인해서 리드를 하게되는(경기에서 승리까지 이어지는) 점수를 올렸을 경우에는 결승타가 없게됩니다. 병살타, 실책은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기 때문이죠
09/09/17 00:44
독수리의습격님// 타격에 볼넷도 들어가는 것이니 가능하죠. 제가 깜박하고 볼넷을 빼먹었네요
'결승타' 는 '결승타점' 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09/09/17 00:49
오오... 방금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한 코너 미스 & 나이스에서 굉장히 드문 광경이 나왔네요.
파울타구 연속 2개였나요? 한 명의 관중이 두 번을 다 잡다니... 엄청난 행운인데요. 첫번째 파울타구를 아이한테 준 것이 바로 복으로 돌아오네요
09/09/17 01:07
SK는 진짜 올해 전병두 선수 없었으면 어쩔 뻔...
지금 승수에서 최소 10승 정도는 빠졌을듯. 선발로도 나와,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롱릴리프로도 나와 팀이 지고 있을때도 나와... 이건 뭐 sk판 노예가 따로 없네요.
09/09/17 01:34
바카스님// Zakk Wylde님// 지훈파파님// 양정인님// 쉬운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경기에서 상대 팀보다 1점 더 내는 타격을 일컫는 줄 알았는데, 굳이 따지자면 승리투수가 되는 것을 도와준 타격이랑 비슷하네요.
09/09/17 03:40
12회에 홈런맞고 밉더니
동점만들어 주니깐 사랑스럽다...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는 엘지 팬의 입장에서 씁쓸하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다음 기아전 이젠 줄만큼 줬으니 마지막으로 기아와 멋진 승부를 했으면 하네요. 뭐 연승기록을 멈추게하진못했지만 무승부로라도 힘을보여준 엘지선수들 사랑합니다~~ p.s 전 기아팬분들의 엘지사랑해라는 표현을 예전부터 봐왔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왔습니다만.. 제가 위에 얘기했듯이 12회초에 홈런맞았다고 밉더니..이말한마디에 기분이 팍상하네요. 그렇지만 타사이트에서 기분상한걸로 여기 기아팬분들한테 풀건 아닌듯 싶기도하네요.
09/09/17 07:25
아고니스님// 저도 기아팬이지만
'고마워요엘지 사랑해요엘지' 이런표현은 자제해야죠. 이런건 그냥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나 해야죠. LG팬분들한테는 엄청난 실례인것같습니다.
09/09/17 11:54
저도 기아팬이지만 그런표현이 거슬려서 어제도 그냥 열심히 하는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정도로만 썼습니다. 딴 기아팬분들도 괜히 엘지팬들이 싫어하는걸 알면서 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런표현이 나오면 그때그때 그런말 쓰지 말라고 엘지팬들이나 기아팬들도 말을 해줬으면 합니다. 그냥 냅두고 나중에 한두명 상대로 열폭만 하지마시고요. 왜 그런지 정확하게 얘기를 해주면서.. (단지 기분나쁘게는 말고요. 의미를 모르고 그냥 딴데서 쓰니깐 여기서도 쓰자는 생각으로 쓴분들도 생각해주세요. 여기 오는 분들이 모든 야구 사이트 통달한 사람만 오는거 아닙니다) 엘지팬들이 기분나쁜 댓글이 보일때 무조건 짜증부터 내시면 괜히 서로 감정상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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