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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을 가끔 보다보니 갑자원 이야기도 나오곤 하길래, 제가 무척 좋아하는 영상을 하나 올립니다.

4091개의 학교. 1 학교만의 우승. 부럽기도 하고, 미래가 기대되기도 하고, 야구 어떻게 보면 그저 공놀이 하나에

모두가 저렇게 울고 웃고,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 찡하기도 했구요.

스포츠가 괜히 각본없는 드라마겠습니까. 저러니까 드라마고 픽션보다 더 픽션같은 실화죠.

편집된 영상과 음악이 지나치게 제 취향인 탓도 있지만, 피지알러 여러분과 함께 보고 함께 찡해보고 싶어서

누가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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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고 그런 일이 없겠습니까. 한국 고교야구도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결승전에 있었던 이형종군의 눈물입니다. 선수층이 약한 서울고교의 에이스로 그전까지 포함해서 총 500개 이상의

공을 던지고 결승에서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땀대신 눈물을 흩뿌리며, 공을 뿌리던 그 모습을 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직 이겨내기 힘든 부담과 마주한 투수라는 외로운 고지를 지키는 마지막 수문장.

누가 그 눈물을 비웃을수 있을까요?

요즘같이 야구가 인기있는 요즘. 이런 고교야구도 너무 좋네요.

Nio.G.Readman th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