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팬임과 동시에 즐라탄 팬인 저는 이 영상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냥 감정적인 말은 다 제쳐두고 즐라탄의 첫 데뷔전은 상당히 성공이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인테르 시절 공격의 60~70%의 역할을 차지했던 그 모습 거의 그대로 바르샤에서 나타나고 있네요.
희한해보이면서 정확한 패스라든지 즐라탄 특기인 아크로바틱 슈팅이라든지 여전합니다.

무지하게 쉬운 찬스에서의 완벽하지 않은 골 결정력, 그리고 이상하리만치 큰 경기(리그 큰경기는 또 괜찮았음) 에서의 부진아닌 부진
요 두 단점을 빼고는 결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전천후 공격수의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합니다.
게다가 마이콘의 골배급 말고는 제대로된 택배회사에 갖춰져 있지 않은 인테르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었는데
이젠 훨씬 크고 튼튼한 볼배급 택배회사가 있는 바르샤인 만큼 더 멋진 활약이 기대됩니다.

메씨와 함께하는 환타지 골들. 기대하겠습니다.
(거의 위닝에서만 초강력 조합을 보여줬던 아들탄 조합 해체이후 정말 기대되는 메라탄 조합입니다.)




추가로 요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즐라탄 골과 세레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