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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5 11:25
피싱전화가 마구 성행(?)했을 때 어머니에게 그런 전화오면 5분후에 다시 전화하라고 한다음에, 잠시 끊고 제 핸드폰이나 연구실로 전화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례로 막내이모님이 당하실뻔했는데, 아들이 중학생. 다행히 인터넷뱅킹을 하실줄 몰라서 넘어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세상에 이쁘고 착한 분들이 참 많은데 저런 사람들도 많으니 가슴이 아프군요.
09/08/15 11:25
그정도는 제가 당한일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듯..
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머니한테 전화왔었습니다. 제가 납치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군요..(나이가 26인데..) 요즘 그런전화는 정말 조심해야 될듯..
09/08/15 11:45
최근 이런 일이 잦아(일주일 전에는 누가 제 MSN 메신저로 접속해서 링크된 사람들 모두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200만원만 보내 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저랑 같이 일하고 있는 팀원들 전원에게도요.) 불안해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어머니 친구분 한 분은 2,200만원을 보낸 분도 있다고 하십니다. 평소 꽤 똑똑하고 야무진 분이었는데도 속절없이 당했다고 하시네요. 아, 또 다른 친구분은 ATM 근처에 지갑이 놓여 있어 주인 찾아 주려고 들었다가 고생을 하셨다고 하고요. 둘이 옥신각신 중에 지나가던 행인이라며 중재에 나서 금액을 많이 절충하긴 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이 행인도 한 패 같다고..;; 아무리 경제 사정이 어렵고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다지만 왜 이런 방법으로 돈을 버시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분들도 자기 부모님들에게는 명절 선물, 생신 선물 꼬박꼬박 준비하실 텐데요.
이건 좀 종류가 다른 것 같은데 얼마 전 사무실로 전화가 오더니 어색한 한국어로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1번은 산, 2번은 바다"라고 하더군요. 그거 알아서 도대체 뭐 하시려고..;; 궁금해서 눌러 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09/08/15 11:49
저도 최근에 그런일 있엇습니다. 제가 pc방 간다고 나갔는데 그때 전화가 와서 납치 되었다고 전화가 와서 저희 어머니가 당황 하셨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전화 바꿔 주시닌깐 전화가 끊겼다고 하더라구여...그래서 어머니가 전화 오시고 난리 났었습니다.
09/08/15 11:52
이런 전화하기전에 '납치(?!)'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수십차례 전화를 걸어서 결국 전화를 끊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나면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서 납치했다고 말하고 자식에게 전화를 걸어봤자 폰이 꺼져있으니 좀 더 사기당하기 쉬워지는 뭐 그런 시스템을 쓴다고 들었습니다. 조심해야겠어요 ㅠㅠ
09/08/15 12:18
전 사기전화가 기승부리던 초기에 어머니한테 충분히 교육(?) 시켜 드렸어요.
이러이러한 경우가 있고 이러이러한 경우도 있으니 일단 그런전화가 오면 일단 의심하세요 라고요.
09/08/15 13:46
그나저나 사골국물에 라면 끓여드시면 참 맛있습니다.
라면 스프를 반절만 넣는 것이 요령이구요. 후회없는 맛이 시전될 것이옵니다.
09/08/15 14:02
저는 군대있을때 아들을 납치했다고 -_- 전화했더군요...
군대있는사람을 어떻게 납치했냐고 아버지께서 받으신후(군대있다고하니까 바로 끊어버렸답니다;;) 혹시몰라 부대로 연락하셔서 확인하셨더군요. 덕분에 보이스피싱관련 긴급 교육이 실시되고, 저는 선임들에게 더 많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_- 참 무서운 세상 ;;
09/08/16 01:34
이런 신종사기는 경찰에 신고해서 끝가지 역추적해 속된말로 족쳐야합니다 어디 사기칠게없어서 모성애를 이용합니까..
저희 사촌형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다더군요 이모님께 전화가 와서 사촌형이 사채 보증을 잘못써서 자기들이 지금 감금하고있다고 빨리 돈을 안보내거나 전화를 지금 끊은 살해한다는 공갈협박까지 하더군요 저희 이모님께서 놀란맘에 바로 핸드폰을 끊어버리시고 사촌형한테 전화를해(아들번혼데도 불구하고 너무 놀라셔서 잘 생각이 안날만큼 심각하셧다고 하시더군요)서 그게 신종 사기라는걸 아시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셨는데... 정말 이런놈들은 다잡아서 족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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