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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2 03:17
크 옛날생각나네요..켄신도 켄신이지만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도 참 멋있었는데..
바람의 검심은 만화책도 만화책이지만 애니 극장판 성상편 추억편이 참 명작인것같습니다.
09/08/12 03:19
추천하기도 민망할만큼 인기작이였죠....
저는 시노모리 아오시가 제일 멋있었습니다. 초반엔 악역이였지만..... 가장 순수하게 강함을 추구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네요
09/08/12 04:11
제 닉네임은 신선조들이 사용하는 검술 유파의 이름이죠. 천연이심류..
이 중 '류'를 빼면 왠지 사람 이름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느낌도 나고 해서 게임 캐릭터나 닉네임을 쓸 때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09/08/12 04:21
아...사이토 하지메
최고의 간지 캐릭터죠// 저도 개인적으로 모든 만화를 통틀어 검을 쓰는 캐릭터중 가장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09/08/12 04:26
코믹스 팬 입장에서...
시시오편까지의 간지폭발이 추억편에서 나타나지 않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적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었던 이들이 일거에 동료가 되질 않나... 추억편은 영 마음에 들지 않더라는...(애니로는 초명작이라 들었는데, 보질 않아서;) 코믹스 완전판이라도 시시오편에서 딱 책이 끝나주길 바랬는데(그랬다면 거기까지 샀겠죠)...
09/08/12 04:39
신선조는... 경찰이라고 지금 평가하는건 과거에 대한 미화이고 실제로는 정치 깡패에 가까웠던 조직으로 알고있습니다. 만화만 보자면 사이토 하지메의 폭풍 간지는 최고이긴 하죠.
09/08/12 06:13
바람의검심과는 좀 상관없는 이야기인지 몰라도
막부 신선조 를 보면 먼저 떠오르는건 히지카타.... 이상 은혼 빠였습니다.. 바람의 검심도 재밌게 봤어요~
09/08/12 06:47
만화에서 사이토 하지메가 담배피는 모습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카오루가 죽었다고 했을때 소년물에서 이건 잊을수 없는 일이라고 작가한테 항의했다고 한것 같은데
09/08/12 08:22
역시 아돌의 팬이 많네요. 색깔이 뚜렷해서 그럴까요..훗
전 만화책으로 볼때는 사이토 하지메나 히코 세이쥬로가 제일 좋던데 애니로 보니까 시시오가 왠지 끌리더군요 -_-a
09/08/12 08:23
역시 히코세이쥬로가 최강의 캐릭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사이토 하지메 처음에는 욕을 많이 먹은 캐릭터였는데 나중에는 인기 폭발 캐릭터로 변신한 케이스죠. 가끔씩 우산을 들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아돌을...
09/08/12 09:00
바람의 검심.. 제 고등학교 시절을 물들인 만화 중 하나네요. ^^;
바람의 검심과 드래곤볼은 약간 유사한 면이 있는 것이.. 적이 차츰 강해져 가면서 주인공도 성장하는 전형적인 소년만화라는 점도 그렇지만,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 이전 에피소드에 비해 힘이 딸렸다는 것이 유사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교토 편의 시시오 마코토는 그야말로 간지 폭발이었는데 인벌 편의 유키시로 에니시는 카리스마도, 능력도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쓰려고 하는데 이름이 생각 안 나서 다시 책을 찾아봐야 했을 정도로 마지막 보스치고 존재감이 희미한 캐릭터.. -_- 크게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고 잘 마무리를 하긴 했지만.. 교토편의 판타지스러움은 좀.. 많이 오버한 거 아닌가 싶었어요. 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리 움직이는 세타 소지로와의 결투라든지, KOF의 쿄의 기술을 그대로 가져온 거 같은 시시오와의 결투라든지... 어거지성이 보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쩌다 보니 아쉬웠던 점만을 주루룩 적어놨는데 그만큼 애착이 가는 만화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크게 부각되는 거 같습니다. ^^; 저는 대체적으로 캐릭터들이 다 마음에 들긴 하지만 역시 시시오 마코토가 카리스마 대폭발이라는 점에서 애착이 가네요. 주요 인물들 중 유일하게 켄신의 편으로 돌아서지 않고 절개(?)를 지킨 캐릭터죠. 최종보스 에니시조차도 돌아선 마당에.. 크크
09/08/12 09:23
저도 악당으로는 시시오 마코토가 유키시로 에니시보다 몇배는 포스와 카리스마가 작렬했다고 생각합니다.
보스다운 강함과 그에 걸맞는 두뇌회전과 사고방식, 죽는 것까지도 시종일관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대악당으로 살다가 죽은 후에는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을 뺏으러 간다는 무시무시함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악당입니다. 에니시의 인벌이니 어쩌니 해도 결국 '약육강식' 이라는 단어만으로 시시오 마코토는 최강이자 최고의 악당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죽은 후에 지옥에서조차 켄신을 비웃는 악당으로서의 의식(?)을 잃지 않은 모습에 넋을 잃었습니다. 우도 진에도 켄신에게 굴복하지 않은 악당이죠. 스스로 자결하는 순간에도 "네놈이 언제까지 불살생을 실현할 수 있을지 지옥에서 지켜보겠다." 라며 켄신의 불살생에 대한 정의를 비웃는 모습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09/08/12 09:36
사이토 하지메가 역시 폭풍 간지?
제로식 가토쯔의 감동적 기술 시전이란...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4&sn1=on&divpage=3&sn=on&ss=off&sc=off&keyword=해피&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647 여기 보시면 사이토 하지메를 닮은 신발이 있습니다 ^^
09/08/12 09:54
제가 뽑아 보는 바람의 검심 3대 명대사는...
사이토 하지메 "와라, 네 모든 것을 부정해주겠다." 켄신 "...같이 삽시다." 히코 세이쥬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별, 가을에는 보름달, 겨울에는 눈. 그것만으로도 술은 맛있는 법이야. 그래도 맛이 없다면... 그건 자기 자신이 어딘가 병들어 있다는 증거다."
09/08/12 10:27
때로는 지는 싸움도 즐겨봐라.
이기는 싸움에만 웃는 경박한 사내와는 더이상 장단맞춰줄 수 없다 면서, 4개의 신수와 싸울 때 사이토의 대사도 간지폭발
09/08/12 11:13
스타카토님// 음악 참 좋지요. Quiet Life는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 검심을 보고, 대학 와서 거합을 배웠네요.
09/08/12 12:54
바람의 검심...중학교때 24권인가가 늦게 나와서 매일 서점에서 기다리던 기억이나네요.
에니시가 아무래도 시시오보다 카리스마가 떨어지는 건, 예전에 작가 인터뷰인지 케릭설정인지서 봤는데 시시오는 승승장구하는 케릭이고 에니시는 갈수록 하강하는 케릭으로 컨셉을 잡아서 그렇다더군요. 원래는 에니시 혼자서 켄신의 동료 전부와 싸우면서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켄신과 싸우는 것도 생각했었다는데....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진행되는 것도 나쁘진 않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예전에 보면서 히코세이쥬로 볼때마다 정말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09/08/12 14:14
시시오 마코토와의 결전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면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만화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었지요. 에니시까지 가지 말고 시시오 마코토에서 끝냈으면 화려하게 졌을 작품인데...
09/08/12 15:45
시시오마코토까지 끝냈으면 바람의 검심은 그저 다른 에스컬레이터형 소년만화와 다를바없는 그런만화로 그쳤을겁니다.
원래 바람의 검심의 주제는 새시대를 열기위해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이에 대해 자책하는 한 검객의 이야기입니다. 이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는게 바로 인벌편이죠. 작가는 원래 이 인벌편을 주 스토리로 짜놓고 있었지만 편집자가 당시 소년만화의 주류였던 드래곤볼식의 에스컬레이터 방식을 그리자고 제안하면서 시시오마코토편이 나왔고 시시오마코토편은 철저히 에스컬레이터식의 소년만화방식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하나의 적을 부수면 바로 더 강한 적이 계속 나오는 방식이죠. 이 시시오마코토편은 재미는 있었으나 바람의 검심의 작가가 원래 가지고있던 주제를 다 드러내지못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바람의 검심이 끝이 났다면 바람의 검심은 당시에는 재미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오래 남는 만화는 되지못했겠죠. 사실 인벌편에 들어와서 작가가 지쳤는지 역량의 한계를 드러내며 캐릭터는 x-맨을 많이 차용하고 이야기구조도 엉성해지고 카오루를 죽였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고 다시 살리기위해 지나친 억지를 쓰는듯 여러모로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인벌편이 있었기에 바람의 검심이 나타내고자 한 주제가 제대로 표현되고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드래곤볼은 본디 프리더편까지가 도리야마아키라가 생각해놓은 스토리라 뒤의 셀편이나 마인부우편은 굳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다면 바람의 검심은 원래 작가가 인벌편을 중점으로 스토리를 짜놓았기때문에 인벌편은 사족이 아닌 이 만화의 핵심입니다. 새시대를 위해 여러사람을 베고 그뒤 어떻게 자신의 죄를 갚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켄신이 바로 이만화의 주제이고 이점이 바람의 검심이 다른 소년만화와 차별화되는 부분이거든요.
09/08/12 16:12
Zhard님// 그렇군요. 작가가 애초에 인벌편을 생각해두고있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시시오편을 최고로 꼽는 이유중 하나는 싸움에 있어서의 기승전결의 너무도 완벽해서 아닐까요. 천상용섬 구두룡섬 모두 시시오편에서 나왔고, 캐릭터들도 매우 멋졌고요. 에니시는 켄신이 제대로 싸워주지도 못했고 지속적으로 독자들을 답답하게했죠. 무엇보다 마지막에 에니시에게 피니쉬를 먹이는 기술인 뜬금없는 '용명섬' (검의 울림으로 고막을 찢어버린다는 -_-) 이 포스를 많이 죽여놨던게 컸던거 같습니다.
09/08/12 16:37
Zhard님// 제 생각은, 작가가 인벌편을 오랫동안 준비한 것 같지는 않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작가가 인벌편을 중점으로 스토리를 짰다" 라는 정보를 따로 가지고 계시다면야 할 말이 없는 것이지만, 만화를 읽는 입장에서 인벌편은 켄신의 얼굴에 있는 십자흉터에 얽힌, '켄신 개인의 삶' 에 대한 해명을 위해 짜맞추어진 것 같다고 생각되었거든요. 실제로 코믹스에 보면 켄신의 초기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얼굴이 너무 여성스럽게 나와서 일부러 큰 십자 흉터를 얼굴에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추억'편의 그토록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사실 십자 흉터에 걸맞는 스토리를 나중에 구상해 낸 것이지요. 물론, 도모에의 캐릭터와 함께 어우러져서 십자 흉터에 얽힌 이야기는 정말로 감동적인, 최고의 이야기 구조가 완성되어 버렸죠; 하지만 그 이후에 이어지는 '인벌' 편에서는 바람의 검심 전체를 마무리한다는 무게감을 잘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켄신에게 '인벌' 을 내리기 위해 에니시가 선택한 방법이, 켄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죽이는 척' 해서 생지옥으로 밀어넣는 것(?) 그리고 결국 나중에는 카오루를 돌려주고 싸움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 그리고 켄신이 얻어냈다는 '끝까지 자신의 삶을 완수해 내는 것' 이라는 해답은, 조금은 생뚱맞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굳이 에니시를 통하지 않고서라도, 이미 역날검을 쥐고 불살의 삶을 관철하고 있던 그동안의 켄신 스스로가 벌써 알고 있는 것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저는 시시오 마코토 편이, 바람의 검심이라는 만화가 가지고 있는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람의 검심은 '신념의 만화' 입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만화 전체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하죠. 켄신의 신념, 묘진 야히꼬의 신념, 사가라 사노스케의 신념, 사이토 하지메의 신념, 시노모리 아오시의 신념 등 다들 각자 삶에서 붙들고 있는 최고의 가치관이 있고, 그것을 변개치 않고 순수하게 목숨을 겁니다. 시시오 마코토 편은 반대되는 두 개의 거대한 신념이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시시오가 가지고 있던 '약육강식' 의 신념과, 불살을 관철하려는 켄신이 가진 '약자를 지키며 불의와 맞서는 삶' 이라는 신념 말이지요. 실제로 시시오 마코토와의 대결이 끝난 다음에, 그와 십본도의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켄신과 그의 친구들도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들 또한 단순히 '나쁜 놈' 들이 아니라, 자신의 굳은 신념에 따라 행동했던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야히꼬도 묻습니다. (정확한 대사는 생각이 나지 않으니, 오류는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옳은 거지? 우리가 이겼으니까 우리가 옳았던 거지?" 그러자 켄신이 대답하죠. "이기는 쪽이 옳다는 것은 시시오의 생각과 똑같아. 하지만 강자가 약자를 포식하는 것이 당연스레 여겨지는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세상인, 시시오의 세상만큼은 막아야 해." 그렇지만 이후 일본의 역사는 오히려 약육강식의 법칙대로 흘러가 버렸다... 라고 쓸쓸한 멘트가 이어집니다. 신념을 지켜 간다는 것,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간다는 것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또한 그렇게 살아가는 영웅들의 모습을 빛나게 그리고 있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긍정적 표상을 그려내려고 했던 것이 작가의 본래 의도가 아니었나 합니다. ..뭐,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은 각자 나름대로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는 겁니다. 흐흐;
09/08/12 17:03
저의 청소년기를 함께했던 만화네요. 성상편은 보지 않았지만 보고 싶지도 않고요. 그냥 그렇게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코믹스가 좋아요. 인벌편에서 카오루가 죽은 줄 알았는데.. 허허허.ㅠㅠ 그치만 카오루가 살아난(?) 후에는 확실히 재미면에서는 떨어지더라고요.
09/08/12 22:03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몇년동안 일본 만화를 보면서 느낀것을 나이가 들어 현재에 와서 보니 과거에 왜 이 만화를 거리를 둘려고 했는지 알게된 작품입니다 어릴때는(이십대 초반)에는 몰랐다가 이십대 후반에 들어서야 왜 이 만화가 저에게 거부감이 들었는지를 느꼈다는 것이죠. 일본만화에 있어 공통적인 것중의 하나를 느꼈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견이 서로 대립되면 토론(토의가 아닌)을 통하여 누구의 말이 옳다, 틀리다를 하죠 그 와중에 "권위"를 내세우거나 "나이"등등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일본에선 (이 만화에서도 나오지만) 서로 "쌈질"을 합니다 서로 싸우기전 서로가 가진 생각이 옳다고 주장을 하죠 하지만 결국 그 주장은 "싸움"을 통하여 끝이 나고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 한 말이 "정의"가 되고 "진리"가 됩니다. 진 사람의 말은 "패자의 말"뿐이죠 다른 일본만화를 생각해보세요. 근래에 느낀것은 스타크래프트를 할때였습니다 저는 공방 팀플유저입니다. 팀플을 하다 보면 꼭 한명이서 팀플에 도움이 되는 행동 하지 않고 혼자 하는 유저가 어쩌다가 있습니다. 그 유저로 인하여 같은 팀이 지게 되서 (듣기 싫은 욕을 한다던지 등) 지적을 하게 되면 이런 말을 하는 유저가 대부분이더군요 "저하고 일대 일 할래요?" 팀플은 팀플 나름대로의 겜 운영 방식이 있고 일대 일은 일대 일 나름대로의 겜의 운영방식이 있는게 말이죠 일대 일 잘하는 유저라도 팀플에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렇게 해서 자기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는것을 보면 저 일본 만화(에서 보이는 일본 문화)를 보는듯 해서 맘이 씁씁합니다 댓글들을 보다가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듯 하여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 이렇게 조금 다른 댓글을 답니다
09/08/12 22:14
저도 "추억편"을 매우 좋아하기에 "추억편"에서는 그리 딴지를 걸고 싶은것은 없고
코믹판(만화책)에서 몇가지 딴지 걸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작가에게 따져야 하겠지만 그런 맘은 없고 그냥 넋두리정도입니다) 사람을 더 이상 죽이기 싫다고 "역날검"을 들고 있지만 만화책을 본 사람은 기억하실겁니다 "역날검"으로 사람을 후려쳐 패는데 "죽지 않는것이 이상할 정도"로 휘둘더군요 무섭지 않던가요(웃음)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역사에서는 신선조는 만화책에 나오는것처럼 정의로운 집단이 아니었고 경찰을 대신한 지역 자치대정도 수준이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선조는 막부정권(도쿠가와 이에야스 정권)의 편이었고 그와 대치된 켄신일파는 유신지사들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김옥균"이나 "서재필"정도로 신문물(쌀국,일본등)을 먹은 집단이었죠 이런 유신지사중 제일 유명한 인물이 유신 삼걸로 알고 있는데 그 삼걸중에 한명이 "이토 히로부미"죠
09/08/12 22:15
다시 말해 켄신은 이토 히로부미 일파에 고용된 살인청부업자 수준이었다는 것입니다
(만화책은 만화책일뿐이지만 혹시라도 켄신이 괜찮은 인물(가공의 인물이지만)이 아니었을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분이 계실듯 하여 이런 역사적 애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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