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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5 13:55
아리자랑 오돔이 터지면서 스스로 무너지던데요..
아리자의 연속 스틸과 . 5점차까지 따라갔는데 오돔의 연속 삼점슛 두방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09/06/15 13:58
아리자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수비만 기대되는 선수라고 데리고 왔는데 그 운동능력은 그대로인 채로 슛감각도 올라왔죠.
코비의 나이가 좀만 젊었다면 조던-피펜에 이은 코비-아리자 콤비도 기대해 볼 만 했는데 말입니다.
09/06/15 13:59
전업주부 앤스컴님//
인기팀인 LAL의 결승 진출, 양쪽 컨퍼런스 파이널에 4대 스타 (코비, 르브론, 카멜로, 드와이트) 총출동에 명경기 속출. 이번 NBA플옵은 현지에서도 국내에서도 굉장히 성공한 사례입니다. 결승전 역시 의외의 선전을 보인 올랜도 때문에 23vs24는 되지 않았지만 올랜도에 프로팀이 매직 밖에 없어서 아주 흥행도 잘 되었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이 승리와 경기내용을 즐겼을 많은 농구팬들과 특히 LA팬들에게 좀 실례되는 말이 아닐까 싶군요. 정말 무관심했다면 그냥 지나치시는게 정답일 듯 싶습니다.
09/06/15 14:07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저한테는) 지금까지 파이널 중에 제일 즐거웠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코비와 르브론과 드와이트간에 최고를 가리는 긴장감 넘치는 준결승, 결승을 생방송으로 보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코비와 르브론의 MVP 대결을 손꼽아 기대했지만, 드와이트와의 대결도 나름 빅재미를 선사한 결승전이었습니다.
09/06/15 14:15
항즐이님// 내용이 형편없다거나 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파이널 1차전 때문에 시험도 빠진 경험도 있습니다만, 이번 대결엔 워낙 무감각해서 전반적인 분위기도 그랬는지 궁금했던 것이지요..(문장의 형식이 '의문문'이 아니긴 합니다만) 레이커스를 싫어하는지라 더 관심이 있어야 했는데 '그런가보다'했죠. 그 말대로라면 제 개인적인 관심도가 떨어졌다고 보면 되겠네요..
09/06/15 14:16
일단 르브론은 어떻게든 점퍼를 확실하게(!) 장착해야 우승을 바라볼수 있을것 같네요.
지금처럼 막무가내(ㅡㅡ;;)돌파 위주로 플레이 한다면 내년에도 올랜도 같이 짜임새가 강하고 인사이드 수비가 강력한 팀에겐 체력소모도 너무 심하고 ,고생할것 같습니다. 레이커스는 물론 코비 가솔도 잘했지만 요번 시리즈에선 오덤, 아리자가 정말 중요할때 잘 해주었네요. 제생각엔 유일한 불안요소였던 피셔도 제몫이상을 다해줬으니 엘에이가 이긴게 어찌 보면 당연한듯. ^^;
09/06/15 14:17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저한테는) 지금까지 파이널 중에 제일 무관심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2)
@ 가솔트레이드때부터 이미 BEAT LA로 넘어갔던 터라.. -_-;;
09/06/15 14:27
LA...1라운드에서 유타 꺾고 올라갔지요?
90년대 초반 1메가도 안되는 nba게임에 jazz라는 아는 단어 있다고 재즈팬이 되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우승못하는건 매한가지이지만...말론 스탁턴 있는 시절엔 오스터택 센터로 데리고 있으면서 샤크의 레이커스를 빗자루질 해버렸었죠. 그때가 그립습니다. 레이커스 우승 축하드리구요
09/06/15 14:53
물론 어떤 스포츠 팀을 모두가 좋아해야 한다거나, 어떤 가수를 모두가 좋아해야 한다거나, 어떤 배우를 모두가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스포츠 팀이 우승하고, 어떤 스포츠 선수가 승리하고, 어떤 게이머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어떤 가수가 1위의 영예를 누리는 순간에 구태여 그를 즐기는 사람들 앞에서 "난 별로 관심없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저로서는 다소 이해하기 힘듭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승리의 주인공을 싫어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꼭 표현해야할 이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관심 없었다"는 사실을 굳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있게 하려는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긴 합니다. 미워하고 비판할 것이라면 관심이겠죠. 허나 정말 관심없었다면,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그냥 지나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Lakers와 Magics 양 쪽의 팬으로서, Kobe와 Hedo의 팬으로서, 저는 이 결승전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우승한 Lakers에게 축복을! 내년에 더 큰 명승부가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09/06/15 14:55
결승보다는 4강(컨퍼런스 결승) 양쪽이 더 재밌었던거 같네요. 결승은 좀 싱거워서...
그리고 관심없었다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거뿐인데, 아무리 운영자라도 일일히 그런 댓글까지 참견하는건 약간 오바가 아닐까 싶네요.
09/06/15 15:03
조던 때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전성기의 코비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앤써, 르브론 등의 플레이도 마찬가지이지만요. 결론은 우승 축하합니다. 레이커스~ 파이널 MVP 축하해요. 코비~
09/06/15 15:03
매콤한맛님//
조금 조심스러워 지는군요. 운영자라서라는 말은 좀 너무하신 것 같습니다. 운영진으로서가 아니라 두 팀의 팬으로서 아쉬운 마음이죠. 또한 왜 그런 표현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서 되묻는 것입니다. 운영진으로서 관리를 하는 것이었다면 어떻게 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겠죠. 제 모든 발언에 대해 운영진으로서 참견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야 말로 역으로 운영진에게 족쇄를 채우는 오버가 아닐까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심없었다"라는 말은 신경 안쓴다는 것인데 그 사실을 타인에게 굳이 알린다는 것은 타인이 내가 "관심없었다"라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일이 됩니다. 그렇다면 왜 관심없었다는 것을 타인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걸까요? 보통 관심 없는 일에는 의견을 표현하지 않을 텐데 말이죠. 예를 들면 제가 관심없는 어떤 배우나 가수의 이야기가 올라오게 되면, 저는 그냥 신경쓰지 않습니다. 만약 "아, XX 배우 이야기군요. 저는 관심없지만요." 라고 쓴다는 건, 제가 그 배우에게 관심없다는 사실이 어떤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다른 분들은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의 "관심없음"을 알려주신 걸까요? 저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죠.
09/06/15 15:06
silverius님//
뭐 마사장님은 코비가 진저리치는 인터뷰 주제 no.1이죠. no.2는 "샤크 없이 우승하는게.." (아마 no.3은 요즘 vs 르브론 이려나요?) 마사장님의 전성기 동영상은 Pgr에도 많이 올라왔고 인터넷에서 쉽게 구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뭐야, 싱겁네"라고 생각될 만큼 잘하십니다. -_-;; 참 쉽죠. 농구가. 코비가 마사장님에게 자꾸 비교당하는 이유 중 하나가 터프샷이죠. 슛 셀렉션이 나쁘다는 점. 어렵게 넣는게 마뜩찮아 보이긴 하죠. 하지만 또 그게 코비의 매력입니다. "얏! 막았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들어가는 터프 샷. 이번 결승에서 코비는 터프샷이 많이 터졌죠. 그런데 상대적으로 하워드의 괴물스러움이 많이 나오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가솔-옥돔-바이넘이 돌려막기를 잘 했죠. 빅맨 3명은 역시 사기입니다. 게다가 코비도 있는 팀에서..
09/06/15 15:07
코비가 우승했네요.
샤크 없는 LA에서 최초의 우승인가요? (코비 기준으로) The King 이 나오면서,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우승 축하합니다. 코비도 LA도.
09/06/15 15:07
매콤한맛님//
더불어 저도 경기 내적으로는 양쪽 4강이 더 손에 땀을 쥐었던 것 같습니다. 아까 말한대로 4명의 슈퍼스타가 총출동, 게다가 언더독이었던 올랜도의 눈부신 선전 (히도 +0+) 양쪽 다 4-2로 끝난 명승부였죠. 결승전은 내용의 박빙에도 불구하고 스코어 상으로는 좀 쉽게 끝났습니다.
09/06/15 15:08
항즐이님// 표현이 심한 경우, 예컨대, '뭐 이런 게 대단하다고 떠드는지 모르겠군요, 별로 관심도 없는데..'와 같은 경우가 아니기에 조금 과잉 해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은 이번 파이널에(이전과 비교하여)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느낀 것이고, 그러나 이것이 제 주위에 국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지라 '제게 있어 별로 관심없던'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를 두고, '무슨 이런 매치에 관심이 많냐' 식의 반응으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온건하게 쓰자면,
'이번 파이널이 예년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은 것 같은데, 그게 제 관심이 줄어들어서인지, 정말로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로써 아직까지 제임스는 코비를 따라오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이 입증되었네요.. 레이커스 우승 축하~~~' 와 같이 쓸 수도 있겠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글을 써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예전에 올라왔던 '모든 글의 선플화'에 대한 논의를 떠오르게 합니다. 매콤한맛님// 직접적으로 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운영진도 그냥 유저라고 봅니다. 항즐이 님 말은 (운영진 입장에서) 저 글이 부적합하다기 보다는 개인 유저로서의 생각을 말한 것이라고 봅니다.
09/06/15 15:11
흠 글쎄요. 항즐이님의 의견에도 나름 일리는 있지만 운영자 아닌 일반 회원의 입장에서는 그 받아들이는 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식하시고 말씀하셨다면 좋을뻔 했네요.
단적인 예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 나는 한 국민으로서 우리 헌법상에 단점들이 존재하며 이를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었지만,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통령이라는 지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 받아들이기로는 "정말 무관심했다면 그냥 지나치시는게 정답일 듯 싶습니다. " 라는 표현 자체가 어느정도는 항즐이 님이 말씀하신 "어떻게 해 달라고 말씀드렸겠죠" 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자유롭게 참여하는것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전례도 있었으니 만큼 어느정도는 자유롭게 참여하는 와중에서도 운영자로서의 지위를 인식하고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09/06/15 15:14
큰초코님//
물론 과잉해석까지 하려는 것은 아니고, 부정적인 어조가 있었다고 따지려는 것도 아닙니다. 아마 제가 그것이 부정적인 어조였다고 생각했다면 저의 반박이나 비판도 꽤 날이 섰겠죠. 또한 선플 운동처럼 모든 사람이 축하의 말을 써야 한다거나, 축하의 말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또 무관심이라는 글이 넘치게 되는 건 확실히 부정적이겠죠) 저는 단지 좀 궁금한 거죠. 왜 무관심에 관심을 원하는가. 무관심을 깨어주기 위한 것인가, 무관심의 원인에 대한 관심을 원하는가, 무관심의 원인에 대한 해결을 원하는가.. 그게 궁금한 겁니다. 주위 사람들의 관심 정도를 전하는 것이라 해도 의문은 여전히 같습니다. "왜 나와 주위 사람들의 무관심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가." 이 경우는 그래도 추측이 가능하겠군요. "내 주위 사람들 외에도 다른 사람들도 무관심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09/06/15 15:16
Frostbite.님//
제가 운영진으로서 관리 행동을 하는 경우와 회원으로서 의견 개진을 하는 경우를 혼란스럽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토론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댓글에 대해서도 오히려 다른 운영진에게 관리를 맡길 정도로 독립적인 행동을 하려고 애를 써 왔습니다. 운영자로서의 지위를 인식하라는 님의 "바람"은 제게 좀 추상적입니다. 방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는 느낌입니다.
09/06/15 15:17
항즐이님// 아,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면, 굳이 관심없는 것을 '관심없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파이널 중에"를 감안하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 부분에 비해 '무관심'이라는 부분만 과도하게 보신 것 같습니다. 의미 상으로 "양쪽 4강이 더 손에 땀을 쥐었던 것 같"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장의 형식에 대한 것이라면 이해되는 부분이지만, 의미에 대한 부분이라면 조금 과잉 해석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09/06/15 15:21
항즐이님// 흠, 댓글을 빨리다시니 또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좀 더 친절하게 표현하자면,
'이번 파이널에 대해 예전의 파이널에 대해 사람들이나 언론들이 보였던 관심에 비해 그 열기가 덜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여러분들도 그렇게 느끼셨는지요?' 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것도 마찬가지가 될까요? 아마도 무관심을 지적하기보다 '코비 vs 제임스' 매치가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 스코어 상의 일방적인 느낌, 하지만 올랜도의 선전이 눈부심, 레이커스의 우승으로 사실은 관심 많았음, 등의 이야기가 나왔으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반복하지만, '형식'이나 '표현' 수준에서의 지적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의미' 수준에서의 지적이라면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위 댓글에도 표현한 것처럼 '뭐, 저 따위 공놀이' 같은 입장에서의 "무관심"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무관심'이라는 단어만 보시는 것은 좁은 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09/06/15 15:24
글잘봤습니다.
르브론대 코비가 붙었다면... 정말 최고의 흥행이였을텐데.. 아쉽네요;; 음 그리고 오늘 결승전경 기로 잔뜩 기다리다가.. 졸아서.. 눈이 부비면서 깨니.. 전반전이 끝나 있더군요... 그래서 후반 3쿼터 부터 보는데.. 그때 부터는.. LA가 너무 압도적으로 잘하던데요.. 결정적인 오돔 3점슛 작렬... 코비의 추격을 용납지 않는 플레이... 후.. 이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에 아쉬웠습니다. 우리 CP3은 올시즌 활약이 어땠나요?
09/06/15 15:26
체념토스님//
MVP급이었죠. CP3야 해마다 좋아지고 있으니.. 올해 CP3의 우승을 바라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또한 CP3가 트레이드 되거나 혹은 팀 보강을 통해 다음해 우승을 노려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죠. 하이라이트 보면 눈이 번쩍번쩍.. 놀라운 선수입니다. 르브론, 코비, 카멜로 등과 견주어도 전혀 떨어지지 않지요.
09/06/15 15:28
누구나 자신의.. 민감한 성향이 있기 마련입니다.
무심결에 건드려서 상대방이 반응이 있다면... 그걸 이해해주고.. 넘어가면 됩니다. 항즐이님// CP3가 작년보다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요...? 제가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안되서..(1개월 좀 지났군요 -_-) 이번 시즌 덴버경기부터 본거 같은데... 경기를 보면서 가슴아픈던지..
09/06/15 15:28
큰초코님//
의미상으로 무관심을 과잉해석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그 무관심이란 단어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에 맞춰져 있으니까요. 그게 궁금하다는 것이죠. 상대적인 무관심의 표현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표현이 강했다고 생각했고, 부정적인 비판이라고 보기에는 평이했습니다. 큰초코님의 해석대로라면, 제가 마지막에 추측한 "다른 분들도 그랬나요?" 정도의 의미라는 뜻이군요. 그런 의미로 쓰신 거라면 표현이 좀 어색했다고 하겠습니다.
09/06/15 15:29
택클은 아니지만 매직스가 아니고 매직입니다... 유타재즈와 같이 팀별명이 복수형이 아닌 팀들이죠.
어째뜬 15년간 매직의 광팬으로써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에 파이널까지 올라와 4-1로 질꺼라고 했으면 만족했겠지만 너무 아쉽네요. 중요할 때 터치는 레이커즈의 플레이오프노장들에 비해 확실히 올랜도는 경험이 부족했던 듯 합니다. 아직 23살의 NBA 최고의 빅맨을 갖고 있는 팀인 만큼 내년에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09/06/15 15:29
체념토스님// CP3는 20-10을 찍어주는 리그 넘버원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을 너무 잘했죠. 수비도 참 잘했고요.
다만 와데와 코비의 존재로 퍼스트팀에는 못들었지만 퍼스트팀에 들어도 아깝지 않은 활약을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09/06/15 15:33
silverius님// 전 CP3 때문에 다시 NBA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크리스폴은 팀에 대한 충성심이 좋나요? 이 선수 우승하는 거 보고 싶은데... 뉴올리언즈에서는 절대 우승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09/06/15 15:33
nuzang님//
앗 죄송합니다. 사실 파이널 시작 전에는 매직의 파죽지세 때문에 매직 win in 7 이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왔죠. 1경기의 가비지 타임이 좀 충격적이었지만, 2~4차전의 명승부는 매직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괴물 + 4조던 (연봉조던, 터키조던, 길거리조던, 프랑스조던) 조합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09/06/15 15:33
체념토스님// 폴은 개인성적에선 두말할 여지없이 최고의 기량을 보였으나, 작년대비 팀에 부진에 , 디펜시브 퍼스트팀은 올라갔지만
올 엔비에이 퍼스트팀에는 떨어졌지요.. 물론 웨이드와 코비라는 두 쟁쟁한 경쟁자를 두었지만요. 그리고 저도 10년 코비팬으로써, 이번 파이널이 정말 의미있고 흥미진진했던것 같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더맨으로써 우승도 했구요. 위에 몇몇분이 달아주신, 가장 무관심한 파이널이였다는거에 약간 섭섭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네요.. 오늘같이 막 파이널이 끝난 날 정말 관심없으셨으면 그냥 스킵해 주셔도 되셨을텐데 ..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시라 제가 뭐라고 할 입장은 안되네요. 그래도 오늘은 그냥 마냥 좋은날입니다 저한테로서는..^^
09/06/15 15:35
항즐이님// 제가 여백을 남겨두고 표현하는 경우가 가끔 있죠.. Grateful Days~ 님은 잘 이해해주신 것 같다는.. 항즐이 님 역시 "인기팀인 LAL의 결승 진출... 아주 흥행도 잘 되었구요." 라는 답변이 글의 의미는 이해하고 계셨음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글의 의미와 의도는 다르기에 사적인 자리가 아니라면 의미를 논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만, 아마도 '의도'가 느껴졌고, 그것이 분명치 않아 궁금함이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의도는 있다고 해야겠죠.. 그래도 의미와는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 어색하게 느껴졌다면, 의도를 드러내지 않고 의미 속에 감춰놓아서 일 듯.. 이 정도로 정리~~
09/06/15 15:48
체념토스님//현재 CP3는 뉴올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존재만으로 리그를 움직이는 선수이기도하고요. 따라서 트레이드는 일어날 일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뉴올이 스몰마켓이라 사치세를 물어가며 좋은 선수를 영입할 것같지도 않아 당분간 우승하는 모습은 보기가 어려울 것같습니다. 충성도는 잘 모르겠네요.^^;
09/06/15 16:06
중간중간에 나오는 Fort minor의 'remember the name'이란 곡은(일부러 찾아봤습니다..^^;) nba를 위해 만든 곡인가요?
영상과 너무 멋지게 어우러지는 군요.
09/06/15 16:08
코비가 드디어 조던을 마주보는 위치에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조던의 아래라고 논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리더쉽(열받은 가솔을 다독이며 챙기던 모습), 패싱(어시스트 하나하나가 예술이죠), 득점(말이 필요 없죠? Mr.81),클러치 능력(해결사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한 플옵이었습니다.)까지... 더 이상 조던의 아래가 아니고 그를 당당히 마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라왔습니다. 르브론과 코비의 대결이 불발인 것은 처음에는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파이널보다 컨퍼런스 결승을 더 땀나게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코비와 앤써니의 격돌을, 하워드와 제임스의 격돌을 지켜보면서 그 실망감을 날려 버릴 수 있었습니다.(물론 앤써니+앤써 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죠.) 단순히 르브론과 코비의 대결만을 기다리며 컨퍼런스 결승을 보지 않으시고 실망하신 분들은 이번 컨퍼런스 결승을 보지 않으신 것을 후회하실 것이라 자신합니다.
09/06/15 16:19
코비와 르브론의 대결이 불발이라 더욱 아쉬운 건 코비가 정점일때 둘이 붙을 기회가 다시 올까 하는게 아닐까요?
정점을 찍었을때의 이윤열과 지금의 신상문이 붙었더라면.. 전성기때 최연성과 지금의 이제동이 붙었더라면?..이런 생각들 해보지 않으 시나요? 23과 24가 내년 파이널에서 붙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몇해가 더 지난후에 노쇠한 코비와 훨씬 발전한 르브론이 붙어서 코비가 무 너졌을때, 사람들이 지금의 코비를 기억해주기보다는 '역시 코비는 르브론한테 안된다.그때도 클블이 올라갔으면 LA는 준우승이다' 이렇게 평가받을까봐.. 그렇게 되버리는 상황이 조금 아쉽죠. 물론 코비의 정점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요.. 이상 앤써빠였습니다. T_T
09/06/15 16:25
앨런아이버슨님//
그럴리가요. 지금 앤써가 주춤한다고 그 미친듯한 크로스오버와 돌파를 잊을 수가 있을까요. ^^ 제가 미국 여행갔을 때 보스턴 풋락커에서 샀던 앤써 4 리미티드 에디션의 감동.. 교수님들이 빨간 신발은 뭐하는 거냐고 물어도 꿋꿋이.. -_-;; 더불어 그거 신고 필라델피아 돌아다녔더니 흑인 꼬마들이 묘하게 째려봐서 엄청 겁먹었던.. (나 농구못해..)
09/06/15 16:45
오늘경기는 못봤는데 결국 우승했군요. 코비와 샤크가 함께 3연패 할때 nba 열심히 봤었는데 그후 올해 처음으로 nba 열심히 본거 같습니다.
샤크와 함께할때 코비는 뭐랄까요. 자기 자신을 너무 믿는달까요. 물론 그정도 실력이 뒷받침되는 선수지만 오로지 자신에 힘만을 믿고 자신이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그게 샤크와에 에이스 싸움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올해 코비에 모습은 다르더군요. 자신이 아닌 팀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싸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팀 동료들에 능력도 상당하더군요. 가솔, 아리자, 옥돔, 바이넘, 피셔,... 특히 가솔은 정말 최고에 동료인거 같습니다. 공격되고 수비되고 패스되며 궂은일까지 하는 그에 모습은 코비에게 딱 맞는 파트너에 모습이었습니다. 옥돔이나 아리자 둘중 한명은 떠날거라고 해설자가 자꾸 언급하던데..그래도 내년 내후년까진 코비에 전성기일테니 3연패 한번 더해서 조던에 후계자가 아닌 '코비'라는 이름을 팬들에 가슴속에 새겨주길 바랍니다.
09/06/15 17:41
전 설렁설렁 팬이라.. @_@;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다 스킵하고... (시즌내내 다 합쳐서 한 3경기 봤나 싶네요...) 파이널만 전 경기 다 생방송으로 봤습니다. 근데, 오늘은 3쿼터에 이미 거의 분위기가 기울어서 좀 루즈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레이커스~ 내년에도 우승합시다~
09/06/15 17:46
코비가 샤크없이 우승했다지만 리그 정상급 센터인 가솔과 오돔이 있었죠. 가솔의 점유율이 코비에 크게 뒤지지 않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코비가 대단하긴 하더군요. 언제 어디서나 터지는 터프샷에 경기를 지배하는 감각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득점 욕심을 버렸는데도 30+ 는 쉽게 해주고~ 특히 점프샷은 조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슛 폼인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브롱이도 3점슛이랑 점퍼 더 완벽히 장착하고 슛폼도 예뻐지면 좋겠군요. 흐흐.. 현지에선 샤크가 클블 갈지도 모른다는 루머도 있다던데 클블이 전력강화해서 내년에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09/06/15 18:11
피닉스가 떨어진 플레이오프 따위... 엉엉
피닉스의 우승 기회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꼭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레이커스 팬들에게 축하를, 마법을 보여준 매직팬들에게도 축하를 전합니다. 클리블랜드야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라... 그렇지만 내년에는 기필코 선즈가 우승할겁니다.
09/06/15 19:01
저기... 전혀 내용과 상관없는 덧글이지만
읽는데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요. Orlando Magic 입니다. 매직이죠, 매직스 아닙니다~~ 전 히트 팬으로 이번에 혹스와 시리즈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마 히트 올라갔으면 클블과 재미있는 시리즈가 되었을 텐데 하고 생각해 봅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내년을 기약해야죠 보쉬가 히트로 온다는 소문이 돌던데, 개인적으로 보쉬가 오려면 최소한 비즐리를 줘야 하기 때문에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그리고 보쉬가 물론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플옵 컨텐더를 만들지언정, 챔피언 컨텐데를 만들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시즌 MVP 는 와데가 먹을것입니다 응?
09/06/15 20:10
파이널 직전까지의 플레이오프는 정말 매경기 매경기가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올랜도vs레이커스나 올랜도vs덴버의 대진은 상대적으로 이야기가 안 만들어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덴버vs클블-->카멜로와 르브론의 03년 드래프트 동기라이벌의 숙명의 매치업! 두둥!~!!!!! 레이커스vs클블-->코비와 르브론과의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3vs24!!!! 두둥!~!!!!! 또 에이스의 인기도가 르브론이 워낙에 유명하죠. 하워드도 정말 유명하지만 비교대상이 르브론입니다. 스토리적인 측면과 에이스의 인기도 때문에 올랜도는 층분히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이고 클블을 멋지게 완파하고 올라온 팀이 부명하지만; 분명 클블이 올라올때보다 티켓파워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응원하는 디트로이트 스윕당하고도 컨퍼런스 파이널까지는 꾸준히 챙겨봤지만 파이널은 사정+무관심때문에 한경기도 시청하지 못했습니다. 응원하던 디트로이트가 파이널 올라갈때마다 시청률 안나온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올랜도 팬의 심정 정말 100% 이해합니다. 경험상 한마디 하자면, 티켓 파워가 약할 수는 있겠지만, 누구도 이길 수 잇는 강한 전력과 알아보면 정말 멋진 플레이가 녹아있는 팀이라는 것을 믿으며 응원해나가시면 됩니다^^ 내년 플레이오프에서는 꼭 디트와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흐흐흐
09/06/15 20:58
개인적으로 클블 vs 올랜 은 올랜의 기세상 이기지 않을까 했었습니다.
근데 심판들이 조금 노골적으로 클블을 밀어준다는 느낌.. 저만 받았었던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NBA입장에서 르브론이 올라간다면 반대쪽은 덴버 아니면 LAL이었으니 23vs24 또는 03 드래프트 신인왕 대결의 재림이라는 어느쪽이라도 좋은 흥행거리였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정말 하워드 파울콜, 1쿼터 올랜 공격시의 강력해진 콜 등등 참 여러모로 눈에 보이더군요.
09/06/15 21:43
오;; 생각보다 느바팬이 많다는 것에 놀란 1인;;
주위에 느바 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한국에서는 매니아들만의 리그가 된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나보네요 흐흐; 저도 23vs24를 기대해서 르브론 다이너스티의 시작을 보고 싶었으나 불발되서 영 아쉽긴 했습니다만 코비도 이제 파이널MVP는 받을 때가 되었지 말입니다. 르브론은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조만간 세대교체하고 리그 제패를 할 것 같네요. 그 와중에 귀여운 나의 멜로군과 CP3군에게도 우승트로피 한번씩만 양보해 줬으면 좋겠네요. 와데군은 이미 한번 우승했으니..;
09/06/15 22:26
사실 코비 vs 르브론의 대결이 성사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대치에 비하면 맥빠지게 시작된 파이널은 맞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올랜도의 경기력이 생각 이상이어서 내용적인 면에서는 아주 훌륭한 시리즈였다고 평가하고 있구요. 단지 파이널뿐만이 아닌 플옵 1라운드부터 대부분의 경기들이 치열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퀄리티는 최근 몇년동안 가장 최고였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어쨌든 코비는 이제 모든걸 이뤄냈네요. 기량적인 면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MVP가 없다, 우승을 했지만 파이널 MVP를 받은적이 없으니 본인의 힘으로 우승했다고 할 수 없다는등의 이유로 은연중에 깎아내렸지만 이젠 정말 모든 검증을 증명해내버렸네요. 이제 남은건 3연패시절의 레이커스 이후 없던 백투백 우승이려나요? 킹스팬으로써 라이벌 팀이지만 레이커스와 코비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09/06/16 00:18
힙합아부지님// 이런... 매직스가 아니라 매직이었나요? 같이 맵만들던 친구중에 매직스란 녀석이 있어서 햇갈린 모양입니다. 내일 복귀라서 빨리 수정할 시간이 촉박하네요. 사과드립니다.
항즐이님도 NBA를 좋아하셨군요. 저보다 깊은 관심과 지식을 가진것 같아 부럽습니다. 더불어 '관심없다'라는 말이, 제가 글을 쓰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올라와서 약간 기분이 상했는데(글 쓴 시간이 꽤 길어서여서 그런지 말이죠...) 괜시리 지원사격해주신것 같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물론 전업주부님도 악의로 한 말은 아니었겠지만요.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pgr에 많은 분들이 NBA를 즐겨 시청한다는걸 알자 웃음이 절로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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