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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 23:20
글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과 생각하는 방향이 많이 안맞는 느낌이 드네요. 의견이 같고 다름을 떠나서 뭔가 핀트가 안맞는다는 느낌.
왜 책임지려 하는지도 이해가 잘 안가고.. 쓸데 없이 진지한 느낌도 있네요. 왜 그런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04/20 23:33
오래된 회원이시고 좋은 기억 많은 분인데 정치에 너무 과몰입 하신거 같아요. 좀 쉬시면서 정치에 한걸음만 멀어져 계세요.
정치만큼은 중용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20/04/20 23:47
저 역시 피지알 지박령(...) 회원이지만, 피지알은 진짜로 잘난척, 아는척하면 안되는(정확히는 치도곤을 맞게 되는) 곳인것 같아요.
정치글을 끊는다기보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마음가짐만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20/04/20 23:48
전 투표용지에 하트 찍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는 사람이라 폐가 끼쳐진 사람은 아니라 잘했다 못했다 말할 위치는 아닌거 같긴 한데,
피드백이 있는 다양한 의견들의 대립은 적어도 한쪽 의견 일변도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뭐라고 반성문씩이나 쓰냐'라는 비판적인 반응도 보일 사람도 있을수는 있겠다마는 뭐 이런 개인의 생각 변화 보는건 저는 좋네요. 글쓴분은 여기 연재에서 '불멸의 게이머'라는 스타 소설을 연재한 적이 있으셨던걸로 기억하고, 그 소설은 그 전에는 스갤의 올해의 스갤문학에 올라간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이전에, 그 연재글은 꽤 오랜시간 스갤에서 관심없는 꾸준글 취급 받던 존재였었죠. 당시에는 피지알 활동은 안하고 스갤만 하던 어렸던 십몇년 전의 저도 전혀 관심 안두다가 한참 지나서 조금씩 읽게 되면서 정주행 했었구요. 뭐 여튼 제가 기억하는 글쓴이분은 무관심과 비아냥에 대한 내성이 다른 분들보다는 좀더 강하신 분입니다. 그걸 극복하고 작은 성공을 이뤄내본 적도 있는 분이구요. 피지알에서도 글쓴이분의 그 과거를 기억하는 분들이 더러 있으시고, 예전에 '그랬던 분이 왜 이리 되셨냐'라는 한탄의 반응을 보인 것도 본 적이 있네요. 근데 현실 세상도 뭐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욕먹는다고 죽어야 할 것도 아니잖아요. 이래저래 생각해보면서 좀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궁리를 해보는 것이고, 많은 분들은 그걸 스스로 삭히면서 하거나 안하고 뻔뻔해지거나 하는 건데, 글쓴 분께서는 그냥 여기에 다시 쓰신거죠. 비아냥에 대해서는 내성이 제법 있으실테니(물론 실제로 받아들이는 심신은 힘드실 수는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글쓴분에게 폐가 끼쳐진 사람은 아니고 사실 잘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만, 그냥 그동안 보아왔던 행적(?)들이 머릿속에 겹쳐지다보니 주절주절하게 되었네요. 이런 경험들이 나중에 본인에게 크건 작건 성공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 가져봅니다. 글쓰느라 고생하셨어요.
20/04/21 02:05
전에 올린 글이 뭔가좀 애매하기는 한데 댓글수집하거나 회원들간의 분쟁을 유도하거나
어그로만 끌고 잠수타거나 한것도 아니고 별 포인트가 없는 글같은데 굳이 사과문까지 올리실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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