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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 17:38
우원식 은퇴할때 한번 노려봐야죠. 그때까진 '당선은 됐니' 조롱을 피할수 없을듯... https://twitter.com/liciaesr/status/1250625804339310592
20/04/20 17:40
계속 텃밭 가꾸기등을 해야되는데... 선거구가 합쳐지면 우원식 의원이라... 노원 자체에서 이준석이 승부볼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줄어들고..
험지죠.. 험지... 지난 열린우린당 탄핵건이나, 박근혜때 실정 및 탄핵을 민주당에서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힘들거 같습니다..
20/04/20 17:43
어쩌면 이번 선거에서 거둔 성과가 정점일지도 모르겠군요. 선거 끝나고 사전투표 조작 주장하는 보수지지들하고 대판 붙는 모양새인데, 거기서 밉상사면 배신자로 낙인찍힐 판입니다.
20/04/20 17:47
전에 비슷한 글타래가 있었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정치 접어야 합니다. 이번선거가 청년정치인 타이틀 붙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거든요. 다음 총선때 지금 스펙 그대로 나오면 하버드 학사 졸업장만 가지고 있는 무경력 중년정치인 입니다.
정치를 계속하고 싶으면 언론 찾아다니면서 얼굴 알릴게 아니라 박사학위 따고, 인맥이든 뭐든 총동원해서 자리 비집고 들어가서 경력 만들어야 합니다. 문제는 본인이 내실 없다는걸 인정을 못하고 있으니;;;;;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특정분야 슈퍼엘리트들인데 이준석씨가 가진 특기분야라면.. 진짜 뭐 없어요.
20/04/20 18:20
거꾸로 생각해 보면, 저 나이에 비례의원도 안해 봤으면서 저 위치에 있는 정치인이 없습니다.
박근혜 키즈로 데뷔한 게 벌써 8년입니다. 그 동안 국회의원 한 번 못해봤는데 맡은 직책은 비대위원, 혁신위원장, 총선 모두 공천, 미통당 최고위원이예요. 까놓고 말해서 뚜렷한 정치적인 업적이 없다시피 한데, 신기하게도 잘 버팁니다. 정치에서는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라던데, 그렇게 보면 이준석의 특기야말로 정치인 것 같네요.
20/04/20 23:02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정치적 생명력 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보수진영이 허약해졌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국회의원조차 비례냐 지역구냐에 따라 위상이 갈리고, 의원 한번이라도 해봤냐와 아니냐는 비교조차 민망한 위상 차이가 발생합니다. 단순한 타이틀 문제가 아니라 실무적 내공을 포함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준석씨는 그 내공이 없어요.
가령 이준석씨가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게 성추문 터지기 전 안희정 전지사 정도인데, 참고로 안희정 지사는 김덕룡 의원 비서부터 시작해서 바닥부터 박박기어서 정치실무를 배웠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의 자타공인 1등 공신입니다. 그때 나이가 거의 지금 이준석씨 나이에요. 정치적 타이틀은 제외하더라도 내공 자체가 차원이 다르죠. 토론회 몇번 나가고 최고위 몇 번 한다는 의미 없습니다. 외부에서는 내부의 복잡한 정치의 흐름을 배울 수가 없어요. 당장 이준석씨와 누가 그런 진지한 실무내용을 논의하겠나요. 언론에 뿌리는 정도의 대화나 하지;;;; 오래 버티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으나, 정치판 떠나지 못하는 정치낭인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 보수당 정치인 걱정해주고 싶지는 않지만 이준석씨는 요즘은 걱정스러워요. 솔직히 이렇게 오래 남아있을줄은;;;;;
20/04/21 00:19
그건 조명을 못 받는 정치인 얘기죠.
방송국 패널로 매번 나가고, 선거비 보전도 받고, 이슈 발언하면 뉴스 1면 나오니까 딱히 걱정할 레벨은 아닙니다. 근본 하나 없이 저 위치에서 10년 가까이 버텼으면 그건 실력입니다. 그리고 누구랑 비교하기에는 이준석이 워낙 별난 길을 걸어오기도 했죠. 안희정이 정파라면 이준석은 사파 중의 사파라서...
20/04/20 23:08
사실 키울 수 있으면 당시 여당이었으니 얼마든지 키웠을텐데, 별다른 지원 없었던걸 고려하면 키울 생각이 없거나 키울 가치가 없거나 둘 중 하나였겠죠. 보통 이러면 본인이 대충 눈치밥으로 떠났을텐데...
20/04/20 17:57
저였다면 상계동에서 박치기하는 그 몇년동안 방송에 얼굴 들이밀 시간 줄여서 국내에서 뭐 학위라도 하나 땄을겁니다 하버드 나왔는데 그거 뭐 어렵겠습니다. 빅데이터든 선거 방법론이든 관련학위 하나정도는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좀 안타깝네요.
20/04/20 18:01
그런사람이 여론조사 전화기 한대있으면 아무나 할수있다는 소릴 했던거군요 -_-;; 자기 좀 깠다고 발끈해가지고 그런사람들 정치에서 은퇴를 하라는둥 마는둥..
20/04/20 18:13
근데 학사가 하버드라 어지간한 학위는 따봤자 어색하니까요. 정치인들이 연고 만들려 지역구 대학 학위도 자주 따지만 이준석은 하버드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본인도 잘 써먹어서 별로일 것 같고. 그나마 SKY 석사 정도는 가능할테고 학위로 특정 분야 전문성 있다고 주장도 가능할 수도 있는데. 유의미하게 선거에 도움될지는 모르겠고.
어떤 웹소설에서는 이준석 모티브로 한 인간이 당에서 팽 당한 후에 선거이력 만들려 창업했다 예상도 못한 대박이 나서 정치 접고 배나온 사장님으로 행복하게 살았는데. 이준석 본인도 컴과 복전이라 언플용으로 창업도 나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20/04/20 17:57
다음 총선 때 상대는 김성환이 아니라 우원식이 될 확률이 높은데
우원식 의원은 지금 나이가 57년생, 우리나이 64세인데, 다음 총선 때 나올려나 모르겠네요
20/04/20 18:06
이준석에게 10년째 무직이고 당선경험이라고 나무라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자료로 보여주시네요. 신념이 아예 없는 정치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4/20 18:52
이준석은 결국 당선 되긴 할거 같아요
변수도 있을 뿐더러 점차 지역구에서 꾸준하다는 평이 이뤄지고 있으니 본인이 이상한거 물어서 네거티브 잘못 하지만 않는다면..
20/04/20 23:00
2068년 일수도...크크
여튼 그럼에도 뭐든 자기 지역구 사랑하는 사람이 당선되고 일을 열심히 해야 맞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변하기도 하고 뭐든 열심히 하는거는 응원하고있어요 흐흐
20/04/20 19:11
방송활동 열심히 하시는데 먹고 살 걱정은 우선 없으니 '알아서 해라' 정도입니다.
다만 마음에는 안들지만 젊은 보수 후보들이 많아지는건 응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고요.
20/04/20 19:15
30대 통째로 무직으로 세월 보낸거죠. 뭐 초선이라도 해봐야 경력이 쌓이고 발전할 수 있는데
계속 원외에서 백수로 지내니까 발전할래야 할 수가 없는 여건
20/04/20 19:34
과거에 대해 열렬히 반성한다, 저당에서는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수 없다고 한 후에 민주당에서 그가치를 실현한다하고 당 옮기... 면 받아주려나요?
20/04/20 20:08
김성환이 이해찬 당대표 비서실장 하느라 중앙정치에 집중, 지역구를 아예 1년동안 비워뒀다고 하더군요.
그걸로 민심이반이 일어났는데도 1만표 가까이의 차이입니다. 거기다 다음 선거땐 아예 노원이 합구될 가능성이 높은데 가망 없어요.
20/04/20 20:22
요새 민주당 가면 저정도 이력은 끼워주지도 않는 젊은 정치인들 널렸는데 미래 한국당의 2명 밖에 안되는 영건이라서 그런걸까요
김남국이 더 유망 합니다. 여러분 김남국과 배현진을 웨딩홀로
20/04/20 22:06
1.선전한건 맞는데 출구조사가 3퍼센트 경합으로 나오면서 착시가 있었다고 봅니다.
2.사실 12000표차지만 8퍼센트 진 박경미가 더 선전이긴하죠. 서초을이었는데..(물론 여긴 노력한다고 될곳은 아니고 다른쪽 길을 알아봐야) 3.이준석이 본인 능력을 보여준적은 없는데 문자 스팸처리라든지 여의도연구원 썰 푼다든지 하는건 흥미로웠거든요. 홍보부든 여연이든 당직에서 뭔가 보여주지 았으면 기댈건 정치지형의 변화나 동정표정도 뿐이라고 보네요.
20/04/20 22:26
여의도의 흔한 정치 낭인1이 되기 전에 대오각성해서 정말 정치를 제대로 배우거나 깔끔하게 접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텐데 보아하니 둘다 물건너 갔네요. 이준석씨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겁니다. 내가 토론만 나가면 상대들 다 쌈싸먹고 당에서 최고위원까지 했는데? 라고 본인은 생각하겠지만 손수조/이준석 이 시절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어요.
공당의 최고위원이라 하면 얼핏 대단한 스펙 같아 보이지만 원외 인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황교안이 대표 시절 그렇게나 무리수를 던진 것이 본인이 바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원외라서 였거든요. 몇선을 하고 잠시 의원직에서 벗어난 사람이 아닌 한번도 의원이었던 적이 없는 원외정치인은 아무리 포장이 그럴싸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해도 당내에서 힘이 있다고 본인이 착각을 할 수는 있어도 실제로는 힘이 없어요. 주류가 아니라 그렇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말 당에서 키울 생각이 있었다면 당무와 정책을 익히고 원내에서 뭐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주며 정치인으로 정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줬을거예요. 하지만 단 한번도 그런 일을 준 적이 없죠.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계속 정치판에 있고 정말 정치를 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제대로 정치 배워야 하는데 글쎄요. 기회를 줄 사람도 없어 보이고 본인도 자신은 이미 빵빵한 정치인이라 생각하니 배우려는 생각 없겠죠. 게다가 이번에 꽤나 선전을 했다고 본인이 충분히 착각할 수 있는 득표까지 해버려서 출마를 포기하지도 않을테죠. 상대가 중앙정치로 지역구 관리 거의 못했다는 사실보다는 자신의 득표력만 보며 안타까워 할텐데 그래서 더더욱 포기도 못하겠죠.
20/04/20 23:23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이준석씨 방치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아니 키울커면 키우고 키울생각 없으면 제 삶 찾으라고 내보냈어야... 오죽하면 보수유튜버 하는 양반이 그집 아버지 뭐하냐 다리 몽둥이 부러뜨려서라도 취직이나 시키지 소리를 하겠습니까.
이준석씨가 비웃는 보수유튜버 중에는 종편에서 입털던 평론가들 많은데 그 양반들 이력 자세히 보면 과거 이준석씨와 비교하기 난감할 정도의 간판과 내공을 보유한 사람들이거든요. 그놈의 정치계 입문하겠다고 부평초 같은 삶을 사시다가 지금에 오신건데... 이준석씨는 뭔가 큰 착각을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20/04/20 22:49
사실 우리나라 풍토에서 만 39세면 청년까진 아니더라도 확실히 소장파긴 한데.......문제는 다음 총선때는 이미 정치경력 10년이 훌쩍 넘어간다는 거겠죠. 나이 떼면 신선함이 1도 없는데 뱃지 한 번 못 달은 정치인인데 당장 이렇게 원외만 열심히 돌면서 정치생명 갉아먹다가 라인 잘못타서 훅간 사람이 있죠. 유영하라고.......
20/04/20 22:37
최고의원달고 충분히 쉬운지역구 갈수도 있는데 이게 조롱받을 일인가 싶네요.
그전에도 안철수랑 붙었고 이번에도 힘든거 알면서 아마 나왔을텐데요. 민주당이 TK잡고 결국 뚫어냈듯이 계속 해나가면 정치인은 그게 자산입니다. 이언주도 갔던 부산인데 이준석이 못가서 안갔을까 생각해보면 자기 커리어를 잘 쌓고있다고 생각합니다.
20/04/20 22:52
쉬운 지역구 가야만 당선된다는건 그만큼 당 내에서 대체자원이 많다는걸 자인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이준석이라고 그걸 몰랐겠습니까. 자기도 그런 평가 받기 싫어서 계속 서울에서 나오는건데, 어쨌든 증명을 못한 것밖에 안 되죠. 남경필이 아무리 금수저빨이라지만 이준석 나이때 재선의원이었어요. 원희룡도 이준석 나이때 당선됐고요.
이제 와서 이준석이 부산 가서 당선된들 솔직히 당 내외에서 누가 박수쳐주겠어요? 그냥 여기서 안 되니 조기 밑에 내려가서 하는구나 ; 싶죠. 차라리 홍준표는 탈당해서 자기 버린 당 엿 먹이기라도 했지......
20/04/20 22:55
일단 노원자체가 미통당한테는 험지 중에 험지입니다.
강북이 다 그렇지만 정의당이 당선된곳 치고 보수한테 유리한곳은 없구요. 말씀하신 이유로 TK 가지 않고 스토리텔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바보라고 조롱하지만 사실 스토리 텔링은 그런부분을 깨뜨려야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0/04/20 23:35
도전은 칭찬합니다만...
그래서 처음 한번정도는 비례로 꽂아서 키웠어야죠. 전의원타이틀이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죠. 이준석씨 도전정신은 높이사고..저쪽인사들중 제일 정상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20/04/20 22:50
40 다되가는 중이라 일반인 기준으로 중년 가까워지긴 했는데... 정치인 기준으론 아직 창창한 청년이라 해도 틀린말은 아니네요. 원체 평균 연령이 높은 직군이라. 그런 면에서 보면 아직은 기회는 많이 남은듯. 당선 언젠가 한번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가 이준석 정치인생의 2기 스타트일듯.
20/04/20 23:10
본인이 잘 판단해서 잘하면 되겠지요 뭐.
행동으로 '기성 정치인들과 다른' 것을 그럴싸하게 보여주고 실천하면 생각보다 쉽게 평가는 좋아질 수 있겠습니다만, 그전까지는 피지알에서는 온갖 예를 들어서라도 안될만한 이유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또한 그전의 본인의 말과 행동이 만들어낸 이미지니까 감안해야겠죠. 그래도 젊은 사람이고 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람을, 과거에 얽매여서 무작정 편갈라서 깎아내리는 사람보다는 좋게 판단할 것이니, 가급적이면 이 양반이 쓸만한 정치인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20/04/20 23:14
저는 항상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다른 일을 하다가 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학사학위 따고 거의 전문 경력없이 정치로 넘어오는 건 운동권 출신들이나 하는 거였거든요. 그래도 애초에 저희 입에 오르내리는 시점에서 아직 성공 가능성은 있습니다.
20/04/20 23:36
그냥 이익에 따라 이리 저리 휘둘리는 철새
앞으로 말만 번드르르만 하고 딱 그뿐인 전형적인 퇴물 정치인의 모습을 30대가 보여주고있죠 크
20/04/20 23:39
말이라도 번지르르..아니 그나마 사람처럼 하는 정치인이 저쪽당엔 멸종했습니다. 그나마 말할때 정상적인 말을 (항상은 아니지만)꽤 하는 사람이 저쪽에 있어야 상향평준화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쪽 당 인재풀이...
20/04/21 00:25
정치인들이 괜히 유학가고 공부하는게 아니죠. 어디 정치학 박사라도 따고 오면 모를까 하버드 컴공 학위가지고 언제까지 우려먹을 건지.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와도 해당 분야 10년 무경력이면 의미없죠.
게다가 나이에비해 이미지 소비가 너무 심합니다. 이번에 또 가세연 건들여서 토론이니 뭐니 또 하려고 하던데 사실 정치인으로 더 크기 위해선 물러나서 내공을 쌓을 시간도 필요하죠. 현재로선 어디 유학가서 정치학 쪽으로 학위라도 가지고 오고 다시 시작해야죠.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정치 백수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수 유투버들보다 이준석이 더 낫다고 보긴 하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현재 이준석의 스펙이 그들보다 나을게 하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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