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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0 12:21
15/07/10 12:38
생각보다 거품이 빨리터지는 느낌이라 이건 어찌어찌 극복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중국 정치적 불안은 이제 시작이겠네요.
15/07/10 13:05
흠 중국에서 6개월간 매수금지조치등 긴급조치등을 통해 일단 막았는데 여기서 또 올라가면 또 싸다고 사는게 인간의 심리인지라
아파트가격 떨어지면 좋아하지만 결국 현재까지는 아파트 구매했던 바보들이 승자가 되는 형국이니 중국이 저상태로 그리스악재만 버티고나면 또 갈지도 몰라요
15/07/10 13:08
버블붕괴 징조는 나온지 좀 됐죠. 이젠 잔존 리스크가 뭐가 있는지 역사적으로 폭락할때 중앙에선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지금 어떤 액션을 취하고 있는지
를 확인할 때죠. 단순히 빠진다고 공포에 휩싸이면 주식 쳐다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펀드를 환매할 이유는 전혀 없죠.
15/07/10 13:13
중국정부는 법이나 규제등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지라 깡통계좌가 생겨도 돈을 나중에 갚아도 된다고 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그냥 장을 스톱시켜 버리고 막 나가더군요.
점점 더 심해지면 해외증권사의 중국내 계좌를 동결시킬지도 몰라요. 돈벌고 싶으면 내맘대로가 몸에 밴 사람들이라요.
15/07/10 15:09
오늘은 조금 괜찮았는데 요즘 진짜 짜증나 죽겠네요. 이미 손절을 못해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담주에 시간주면 우선 정리해야겠네요.
15/07/10 15:18
대한민국이랑은 이런 저런 상황이 많이 달라서 그렇게 나쁘게만은 보지 않습니다.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올해 8000까지 갈꺼라고 예상도 했으니까요. 그리고 중국 시장 안좋으면 우리 나라 증시는 더 안좋을껍니다..아마도..
15/07/10 15:30
요새 글로벌적으로 언론에서 떠드는게...중국 증시 거품이니 팔아라~팔아라~하는거같아서...
제 생각엔 극적반등하고 갈때까진 더 가지않을까 합니다.저 같으면 물량 전량 매도할거같진 않네요.하하
15/07/10 15:40
사실 이번 하락장을 설명할수있는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폭락한다는건
참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들죠 급락요인으로 보자면 1)과도한 신용거래에 따른 투자 레버리지 확대 2)정부의 인위적인 주가부양 후유증 3)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따라 잡지 못하는 EPS증가율으로 보는 관점이 많고 이번 폭락에 따른 가격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초 대비 누적상승률로 보면 아직 10% 내외의 상승률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지금의 상황을 차익실현 매물의 투매현상정도로도 이해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봤을때는 지금 환매보단 Active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적립식 펀드 같은경우 하락장에서 환매하셨다가는 본전도 못찾는 경우가 많죠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15/07/10 16:31
시장을 이긴 정부가 없다고는 하지만, 중국이 예외가 될지도 몰라요.
대외개방도가 낮고, 중국 정부가 일단 주가 방어에 발을 들여논 이상, 막아낼거라고 봅니다. 밀리면 시진핑, 리커창 정치력에 흠집이 생길겁니다. 제 생각에는 어떻게든 4500까지는 밀어올려놓을 거라고 봅니다. 증권사들에게 4500이전에는 자기보유주식 매도 금지했으니까요.
15/07/10 20:51
중국은 앞으로도 답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과 일본이 셰일 오일때문에 제조업의 부담이 줄어서 점차적으로 중국의 저임금 제조업에 크게 의지할 필요가 없어졌고, 거기다가 제조업 근로자 임금 상승으로 저가 제조업으로서의 장점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다들 동남아시아으로 저가 제조업 산업을 옮기거나, 국내로 귀환 시켰죠. 사실 이건 벌써 몇 년 전부터 나타난 현상이지만, 대처가 늦은 데에는 중국 공산당의 지속적인 통계 조작으로 가시화 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대처를 못하게 한 이유가 컸습니다. 중국이 제조업에서 갑자기 기술력이 월등하게 높아지지 않는 이상 힘들 겁니다.
15/07/10 22:53
아직 버블 붕괴라고 부르기에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보이지만 (이미 날아간 총액부문에서는 어마어마하지만) 막상 중국 증시 버블의 핵심인 부동산 관련 버블이 본격적으로 붕괴된 것 같지는 않아서 그 다음이 더 걱정입니다. 지금 한국이나 중국 외에 투자한 대부분의 투자금이 이런 부동산 버블을 기반으로 마련된 자본들이고, 중국 내부의 부동산 관련 레버리지 비율도 당이나 지방 정부가 임의로 정하는 비율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언제든지 부동산 수요가 본격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면 미국 서브모기지 사태에서 본 것 이상의 초토화가 걷잡을 수 없이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거든요. 사실 지금 버블은 생산업 관련 수요에서 파생된 문제라고 보이고, 아직까지 부동산 쪽까지는 퍼지지 않은 상태라고 보이는데 이게 부동산 수요까지 잠식해들어가면 아마 피해규모가 어마어마해질 겁니다. 만약 제가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면 몇 개월은 돈을 거두고 사태 추이를 관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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