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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5 01:53
저도 요새 그냥 저랑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을 때가 많네요.물론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서 풀 수도 있지만 익명을 빌려서 속마음을 가끔 이야기하고 싶을때가 생기네요.
15/06/25 02:23
돈 준만큼 대화해주는거죠 돈 떨어져서 없으면 대화 안해주는 사람들이니까 의미가 있나싶을때도 있지만..
알바로 롯데월드에서 타로봐주고 그랬었습니다 점보다는 맛있는거 사먹는걸 추천드립니다.
15/06/25 03:32
돈쓰면서 이야기하느니 익명 게시판에서 이야기하시는건 어떤가요?
결국 점봐주는 사람도 돈때문에 잘 들어주고.. 돈때문에 진지하게 답해주는거라서.. 무슨이야기를해도 탈없을 사람들인건 맞지만..굳이 돈줘가면서 하느니. 오유 고민게시판같은곳에 익명으로 글쓰는게 차라리 더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수있을거라고봅니다. 물론 듣기싫은말도 보이겠지만요
15/06/25 09:18
정신과 상담이나 심리상담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부담감이 점집을 기형적으로 키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숨막히는 사회에서 속을 털어놓을 곳마저 거의 없는 실정이니...
15/06/25 09:35
최근의 경험으로는 인간사 새옹지마라서 현재의 마음상태에 따라서 매 순간 과거와 미래가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점보시는 분이나 상담자가 전문적이기는 하죠. 저는 최근에는 상담을 받으면서, 저랑 대화합니다. [나는 누구인가?]가 요즘의 화두입니다. 김국환의 타타타에서도 그러잖아요.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점쟁이라고 알겠습니까.... 크크크
15/06/25 10:59
글쓴이 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일지는 모르지만
"형은 안 돼" 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들이 어느 순간 건성으로 대꾸 한다는 문구를 보고 제가 추측하기에는 비타에듀님이 어떤 점에 집착을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지 않는다고 느낄 때 지인들이 비타에듀님에 대해 일정부분 포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속내를 털어놓으면 보통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해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해줍니다. 속내를 털어놓는 건 큰 잘못은 아닌것 같네요. 다만 너무 자주해서 깊은 속내가 패턴화 되고 익숙해져버리지 않게 빈도수를 줄이시는 것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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