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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4 22:07
감독이나 배우들은 부담스러워하겠지만,
영화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블록버스터영화가 아닌 다음에야, 두쪽 다 안오는 거 보다는 한쪽이라도 오는게 나을 수도 있으니.
15/06/24 21:54
소수의견은 내일 심야로 볼 거고, 연평해전은 오늘 오전에 조조로 봤는데, 영화 자체만 봤을 때 저는 그저 그랬습니다.
정치색은 잘 모르겠고요. 그래도 명량처럼 영화의 대부분이 전투 신은 아니더군요. 집중력이 떨어지고, 영화를 리뷰하는 능력이 떨어져 'PGR에 언제 리뷰가 올라오려나...' 기다리고 있네요.
15/06/24 21:57
소재와 예고편만 봤을때는 둘 다 긴가민가하네요.
연평해전은 좀 뻔한 이야기와 감동코드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소수의견은 메시지에만 너무 집중한 영화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고요. 둘다 재밌게만 나왔기를 바랍니다.
15/06/24 22:03
소수의견 시사회로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를 추구한 영화입니다. 유해진 나오는 부분 빵빵터져요. 용산참사가 모티브이긴 하지만 그 한 사건을 말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모습을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15/06/24 22:23
문득 몇 년 전 수업에서, 영화계의 좌익(?) 성향을 극렬히 비판하던 한 학생이 생각나네요. 문화계를 좌파(?)가 꽉 잡고 있기 때문에 변호인 같은 영화가 나오고, 감정에 호소하면서 진실을 흐리는 영화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건 문제다. 젊은 세대가 영화에 속고 있으니까. 때문에 영화 제재에 대해서 제재(!)가 필요하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영화 연평해전을 보면서는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고, 영화 소수의견에 대해서도 그때와 같은 말을 할 것인지가 궁금해지네요.
15/06/24 22:43
예전에 멋모르고 '영화계는 좌파다'라는 발언을 했다 큰 곤욕을 치렀던 윤계상씨가 소수의견의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은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아이러니죠~
15/06/24 23:05
또 한편으로는 그 좌파(?) 영화의 하나였던 '26년'의 진구씨가
연평해전에 출현한 것도 상기하면 역시나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15/06/24 22:40
어차피 영화계야 연평해전 좋아할 리 없으니 평론은 보나마나겠고...
개인적으로 두 영화 다 정치색은 잘 안 드러내려 할거 같아요. 소수의견은 변호인 mk2, 연평해전은 한국영화 왕도인 신파조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은...
15/06/24 22:43
소수의견은 봤습니다. 그냥 볼만한 법정영화이자 상업영화입니다.
연평해전같은 영화도 아주 잘만들면 좋죠. 미국은 군인에 대해 리스펙트하는 영화가 많은데 한국은 적은편이니..
15/06/24 22:45
소수의견 오늘 봤는데요... 예전에 이런류의 영화에서 보이던 약간 억지성 감정적 요소가 많이 제거되어서 볼만하더군요. 그렇다고 법정 스릴러처럼 사건하나하나를 자세히 파헤치다가 극적으로 무릎을 탁 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류는 아닙니다.
그리고 용산참사에서 모티프를 따왔지만 그 사건 전체를 다루는 영화가 아니라 용산참사라는 딱지를 떼고서라도 그냥 일어날만한 사건에서 허구를 가미해 상식선에서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생각해본게 이게 정치적으로 의견이 갈릴 영화는 아니구나....합니다. 좌나 우나,,, 높으신분들 특히 끼리끼리 뭉치신 법조계님들 욕하는건 매한가지니까요
15/06/24 22:48
소수의견은 대충 내용이 그려지는 영화라 후기들 좀 보고 볼까 고민중이고, 연평해전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여대위 집어 넣은 것 보고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15/06/24 22:53
두 영화 모두 각자의 의미가 담겨있는 영화입니다. 연평해전은 이념을 떠나 당시의 아이러니 우리가 잊고있던 것,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당연히 감동, 눈물을 담고 있습니다- 소수의견은 업계 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평이 엄청 좋았던것으로 기억하구요..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고, 제2연평해전일이 월요일에 있기도 해서 언론에서 연평해전을 다루기 좋아하고.. 그러다보면 정치적인 얘기가 안나올 수 없겠지만 그런 생각 없이 보면, 좋은 의미를 가진 영화죠, 잊지말아야할 사람들에 대한... 물론 재미는 보시는분들에 따라...
15/06/24 22:58
음모론적 시선으로 보자면
굳이 유례없이 영화를 2년동안 개봉을 안시켜주다 갑자기 좌우대결로 프레임을짜서 개봉시켜주는건 국론이 분열되길 원하는 세력의 모종의 음모가 개입한것 같습니다?
15/06/24 23:04
연평해전 보고 왔는데
다큐에 가까운 상업영화 같았습니다. 그냥 연평해전 관련 영화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변호인, 국제시장처럼 언론이나 많이들 호들갑떠는것 같습니다. 영화보고 여성분들 많이 우시더라구요. 대부분 커플로 왔던데.. 그냥 한창 축제분위기였던 2002년 6월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이 있었다 그들을 잊지 말자. 이정도까지의 영화였습니다. 이거 보고 정치적의도를 생각하면 정말 심각한 정치병 수준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저는 생각되구요.. 제작비가 적어서 초반에 루즈함도 없잖아 있었고. 5천원에 보았던지라. 만족했습니다. 8/10
15/06/24 23:28
소수의견 원작소설 작가와 감독 모두 소수의견은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만든게 아니라고 못박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이 용산참사와 연관지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영화처럼 포장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그알싫에서 토로했었죠.
15/06/24 23:30
연평해전, 욕먹을 수준의 작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엉성한 부분이 없지는 않아요. 지루한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의외로 교전장면에 많은 공을 들였고요. 사실적이었습니다. 정치색이 있긴 합니다만, 사실만 보여준거고 판단은 관객 몫으로 남겨뒀습니다.
15/06/25 00:43
소수의견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재미는 별로였습니다.
초반엔 오 재밌게 흘러가나? 했는데 후반에 가면서 뭐 그닥.. 야당 정치인은 왜 나왔는지 그리고 기자도 뭐 그닥. (이정도는 스포 아니겠죠?) 중간중간 웃긴 장면은 조금 있긴 합니다. 특히 유해진 술먹는 장면에서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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