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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6 10:45
근데 아마 유족대표진 측하고 협의가 된 상황이 아닐까 싶긴 하네요.
유족측에서 일정부분 저런 사업에 써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설마 진짜 저걸 자의적으로 짤라먹을 이유가..
15/06/06 10:49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솔직히 400억정도 해먹을려면 조용조용 표안나는 데서 하지 저렇게 수치가 떡하니 나와있는돈을 손댈리가 없어보여서..
15/06/06 10:46
저 돈이 정말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에 쓰인다면 아마도 유족측에서도 그렇게 하길 바랄걸요? 이런건 저런게 출범했을때 투명한 운영을 해줄거라고 기대되지 않는 국정과 사회 시스템을 비판해야지 사실 의도 자체는 나쁠게 없죠. 협의도 다 했을거구요.
15/06/06 10:49
흠.. 그러니까 정말 저 돈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쓰일 거라고 생각하신다는건가요?
99.9%의 확률로 절대 아닐거라고 말씀드리죠. 천안함 성금이 어떤 식으로 쓰였는지만 검색해봐도 불가능한 일이라는걸 아실텐데...
15/06/06 10:54
아뇨 저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저중에 한 절반 정도는 배달 과정에서 줄줄 샐거고 나머지 돈은 6할은 헛짓하는데 들어가고 2할은 헛짓하는 사람들 월급주는데 들어가고.. 한 10% 정도 쓰이면 많이 쓰이겠죠 뭐. 근데 그러면 일처리를 그따위로 하는 놈들이 욕먹어야지 유족들하고도 합의되었을 취지가 욕먹어서는 안되죠.
만약에 헛된데 쓰니까 국가는 돈을 쓸 자격이 없다 이런 생각이시라면 나라에 돈을 한푼도 낼수가 없습니다. 거의 다 헛짓하는데요.
15/06/06 10:51
http://www.ytn.co.kr/_ln/0101_201310111038406390
[천안함 침몰 성금 회식비·기념품 구입에 펑펑] 전례가 남아있기에 이런건 의심이 가죠 저도 잘쓰이길바랍니다
15/06/06 10:55
의심이 가는게 아니라 뭔가 출범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백프로 회식비 같은건 나가는거죠. 저 정도로 끝날 정도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저게 끝이 아니라 진짜 말도 안되게 줄줄 새는 돈이 많을거에요.
15/06/06 10:52
구글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라고 검색해보니 홈페이지가 하나 나오네요. 일단 활동 자체는 지난 달에도 했네요.
유족과 합의가 된 사항이라면야 뭐 크게 문제가 될 건 없겠습니다만...
15/06/06 10:55
세월호 문제를 얘기할 때 항상 시스템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듯 그 부분에도 어느 정도 할애를 해야겠죠.
잘 쓰이길 제발...바랍니다.
15/06/06 11:01
435억 자체가 아예 허비없이 잘 쓸 수 있는 금액은 아니긴 한데 진짜 최소한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가능성은 희박해보이긴 해요.
15/06/06 11:07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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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6 11:28
사업에 쓰인 내역을 제대로 쓰고, 거짓없이 공개한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긴 자.랑.스.러.운.갓.한.민.국이자나요... 솔직히 의심부터 드는건 사실입니다.
15/06/06 11:32
진짜 그런 의도로 제대로 쓰인다면 유족들도 그다지 반대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동서고금 할 거 없이 정부돈은 눈먼돈이라는거죠. 아마 진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려면 435억은 택도 없는 금액일겁니다. 그래도 돈은 어떻게든 써서 없애버려야 하니 대충 눈에 선하죠. 어떻게 써서 없앨지. 그동안 한국 정부가 소위 보여주기 행정으로 돈을 어떻게 써왔는지 생각해보면........
15/06/06 14:03
유가족이 제안이더라도 정부에서 정중히 거부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현 정부는 우리가 세금을 내야하는 이유를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네요.
15/06/06 14:10
참고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정부기관/국가기관이 아니고 민간기관입니다. 혼동하고 쓰신 게 아닌가 싶은 댓글들이 있는 것 같아서...
http://www.chest.or.kr/01_info/greetings/greetings.jsp
15/06/06 16:03
일부 전용하는게 당연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모금에 대한 내역이나 쓰임은 낸 사람이 요구 할 경우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기관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요)
15/06/06 21:10
유족하고 합의됐으니 된 거라고 하시는데, 이건 유족하고만 합의할 일이 아니지 않나요? 또 유족하고 합의했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아니, 국민이 낸 돈인데, 국민한테 안 물어보고 그렇게 허투루 쓴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이 나라는 뭐 평화의 댐, 방위성금때부터 이래놨으니... 내는 사람은 암말 없이 내고, 먹는 놈들은 또 암말없이 먹어도 누구도 딴지를 안 거니...
15/06/06 22:58
후.... 씁쓸하군요.
실체를 알아볼 생각조차 않고, 거의 척추반사적으로 "정부가 돈 떼먹을거임" 이라는 여론이 바로 만들어지는 점이... 뭐, 저도 정부가 하는 짓거리들 중에 믿을만한건 코딱지만큼도 못 찾겠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15/06/08 02:37
한국사회는 정부에 대한 '신뢰'형성이 실패한 사회입니다.
첫단추인 '이승만 정부'부터 화려하게 시작해서 이후 잠깐잠깐 중간에 한 양반들이야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해도, 길게 재임하신 양반들 역시 '신뢰'형성 같은것보다 자신들의 입장에서 비용도 덜 들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호했으니까요. 민주화 이후 나름의 '노력'은 있어왔지만, 아직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방법'을 굴리려고 하는 양반들이 있어서 문제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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