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21 16:10
한시즌 무관이라는 사실보다도
레알은 무관 vs 바르샤는 최소 리그우승 최대 트레블.. 이라는 차이에서 두 팀의 라이벌 구도 상 이런 시즌의 완패 속에서 이미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페레즈의 성향상 이런 위기를 감독교체 + 빅샤이닝으로 화재전환 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구요.
15/05/21 16:04
무리뉴도 레알에서는 라커룸에서 불화가 생겼었는데 라파 스타일은 불화 생기기 딱 좋은 스타일이라 레알을 장악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15/05/21 16:07
전권을 원하는 베니테즈와 권한을 구단에서 전적으로 쥐고있는 레알과는 상극이죠.
뭐 이제는 감독에게 전권을 주는 시대는 어느리그고 간에 지나가긴했습니다만
15/05/21 16:16
빅클럽, 특히 레알의 감독자리는 정말 그야말로 '독이 든 성배'네요.
레알에도 장기적으로 감독자리를 맡을 수 있는 젊고 유능한 감독이 와서, 루쵸-시메오네와 함께 지속적으로 라이벌구도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감독이 계속 바뀌니까 분명히 강하긴 한데 특정한 팀컬러도 느껴지지 않고 라리가 팬으로써 좀 아쉬운 점이 많아요.
15/05/21 16:23
라파 리그 우승이 몇번인지 보면 답 나오죠.
클롭 싫다했더니 라파라니 그냥 클롭 해줘.. 이건 뭐 조삼모사도 아니고 말이죠. 안첼로티에게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안첼로티만한 감독이 없죠. 한 시즌 무관뭐 별거 있나요. 레알 역사가 몇년인데.. 감독에 돈 쓸바에 선수에 좀 더 쓰면 좋겠네요. 레알 스쿼드가 좋다 하지만 팬으로 아쉬운 게 좀 있는데.. 어쨌든 라파 안 올 거예요. 그렇게 믿어요 -_-;;
15/05/21 16:25
갈락티코 레알 제치고 2번 했고 클롭과 같죠.
안첼로티가 몇년하고 지단체제로 갈 줄 알았는데 지단도 카스티야에서 고생하더라고요.
15/05/21 16:30
안첼로티가 리그에 약하다고 까이는데 그 안첼로티도 3번인데 두 번인 라파는 너무하네요 크크
지단은.. 카스티야 승격도 못 시켜버려서 아쉽죠. 이번에 승격될 줄 알았는데 지단은 몇년 더 공부 해야할 거 같아요. 아직은 좀 회의적이네요.
15/05/21 16:40
실상 라파가 맡은 팀중에 리그 우승권팀 자체거 거의 없다는 것도 생각해봐야죠.
두 감독이 거친 팀들이 다르죠. 유벤투스-AC밀란-첼시-PSG-레알과 발렌시아-리버풀-인테르-첼시-나폴리 라인업이니까요. 뭐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저 역시도 뭐 안첼로티가 낫다고 보는게 어쨌든 리그 우승도 거머쥐었고 챔스는 역대 최다 우승을 했죠. 리그든 토너먼트든 안첼로티가 낫죠. 감독 교체하고 상당히 후회할거라고 저는 꽤나 자신합니다. 그러니 안첼로티에 만족하시고 라파정도의 감독은 리버풀에 넘겨주시죠.
15/05/21 17:07
사실 라리가에서 라파 업적은 상당합니다. 리버풀까지만 해도 지금 시메오네, 예전 클롭과 절대 밀리는 않는 위치죠. 클롭이 라파 뒤를 밟아갈지 아닐지가 지금 흥미로운데.
15/05/21 18:01
라파가 발렌시아에서 두 번을 먹었으나 그건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고 그 이후 행보보면 리그에서 많이 아쉽죠.
EPL에서도 한 번을 먹을만했는데 결국 못 먹었고 인테르에서 기대치만한 성적도 안 나왔죠. 올해 나폴리 리그 성적보면 역시. 레알이 리그 놓친 게 3년인데 리그 성적 낼만한 감독인진 글쎄요. 토너먼트에 강한 느낌은 있는데 안첼로티보다 낫냐보면 낫다고 장담도 못할 느낌이고요. 실제로 안감독은 챔스 3번이니.. 두 감독을 비교했을 때 리그 약하던 안감독 자르고 데려온 게 라파라면 좀 너무하다 이거지요.
15/05/21 16:24
이게 무협지로 치면 무형독도 아니고 독왕급 고수가 대놓고 살포한 대접에다가 술 따라주는 형국인데 과연 어느 감독이 혹할 것인지가 궁금하네요 흐흐
15/05/21 16:31
고작 4시즌 사이에 무리뉴 -> 안첼로티 -> 베니테즈라니 -_-
정작 베니테즈가 지휘하는 나폴리는 챔스권 탈락으로 시즌 마무리하기 직전인데 베니테즈 본인은 레알 감독으로 영전(?)한다면 그것도 진기한 일이네요.
15/05/21 16:45
2천년대 이후로만 잡으면,
레알은, 델보스케 -> 케이로스 -> 카마초 -> 레몬 -> 룩셈부르고 -> 카로 -> 카펠로 -> 슈스터 -> 라모스 -> 페예그리니 -> 무리뉴 -> 안첼로티입니다. 바르셀로나는, 페러 -> 렉사흐 -> 반할 -> 안티치 -> 레이카르트 -> 과르디올라 -> 빌라노바 -> 마르티노 -> 엔리케 뮌헨은, 히츠펠트 -> 마가트 -> 히츠펠트 -> 클린스만 -> 하인케스 -> 반할 -> 용커 -> 하인케스 -> 과르디올라 첼시는, 릭스 -> 라니에리 -> 무리뉴 -> 그랜트 -> 스콜라리 -> 윌킨스(를 포함해야 되는지 애매하네요) -> 히딩크 -> 안첼로티 -> 비야스보아스 ->디마테오 -> 베니테스 -> 무리뉴
15/05/21 16:50
12명, 12명이라... 레알 첼시는 박빙이네요 크크
근데 릭스도 딱 두경기 잡았고 윌킨스도 1경기 잡은거라서 카마초 제외하면 좀 기간이 있는 레알의 교체 횟수가 더 많은듯 합니다.
15/05/21 16:40
라파엘 베니테즈가 선수별로 해야 할 역할을 딱딱 지정해주는, 상당히 꽉 짜인 전술을 선호하긴 하지만 리버풀에서 공격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제라드-토레스는 여타 선수들과 달리 꽤 자유롭게 움직인 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알에서 부동의 스코어러라고 할 수 있는 호날두에게는 꽉짜인 역할을 요구하지 않을거고 오히려 베니테즈와 불화가 생긴다면 크로스-모드리치-하메스 셋중에 문제가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5/21 16:43
제라드는 나중에야 그랬지 윙어로 써먹기도 하는 등 꽤나 꽉짜여진 전술안에 있었죠.
토레스의 경우도 AT마드리드 시절과 비교했을 때 전술안에서 한정된 역할을 줬는데 그게 대박을 친 케이스라고 보고요. 생각해보니 개싸움형 수미 영입할테 크로스는 불화 확정이네요.
15/05/21 16:46
선수단과의 관계가 좋았던가요?
제가 잘못 기억하거나 잘 몰랐던 것 같네요. 저는 베니테즈의 약점이 전형적인 불통에 선수단 관리에 있어 소홀하다는 점으로 기억했거든요.
15/05/21 17:13
아, 무리뉴 부분을 잘못 읽고 기존에 제가 기억하던 베니테즈의 약점이라는 것과 연결지어 생각했네요. 저는 베니테즈가 선수들의 전술적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리버풀 당시 실제 성적은 좋았죠) 로테이션을 많이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선수들 불만이 알게모르게 많이 쌓였다고까지가 리버풀 시절의 기억이라서요. 선수단 장악이라는 말에 약간 의문이 생겼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수단 장악이란 그런 불만들까지 (완벽하게는 불가능하고) 어느정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는데베니테즈는 그게 안되서 인테르와 첼시에서는 불화 소식이 들렸던거고 이 양반 고집이 세구나~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결국 리버풀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생길 수 있었지만 말씀해주신 베니테즈의 취임직후 챔스우승과 발렌시아 우승의 커리어의 위엄(?)+비교적 젊은선수단(제라드,캐러거 등)으로 인해 리버풀에서는 큰 문제없이 '선수단 컨트롤이 가능했다'로 이해했네요. 잘못된 점은 너그러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다~
15/05/21 16:48
아니 안선생님 만한 사람이 어딨다고 아오...
안선생님 단점이 길게보면 리빌딩이 안되는건데 어짜피 레알은 구단주 마음대로 선수 사오고 팔고하는데 사다주는걸로 구색맞춰서 팀 굴리는데 약소클럽도 아니고 빅클럽에서 스타선수들 심기 안거스르면서 -_- 팀 운영하는데 안선생님 만한 사람이 어딨다고 무자르듯이 잘라버리는지 원... 하긴 애초에 정치야스한테 밀려서 무리뉴가 떠날때부터 문제는 시작이였죠 베법사 오면 성적에 관계없이 배팅사이트에 몇주안에 라커룸 불화 터질지 언오버 떠도 될듯... 자존심 강한 스타선수들 다 짤라서 버릴거 아니면 진짜 안좋은 선택으로 보이는데요
15/05/21 17:16
안첼로티가 선수단 관리 잘하는건 장점이지만
이번 시즌만 놓고보면 로테이션도 제대로 안돌리고 경기 색깔도 사라지고 빅클럽과의 경기는 거의 다 말아먹는 등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15/05/21 16:59
리그가 급해서 감독 바꾸는거면 백번 생각해도 라파는 아니죠.
나폴리에서도 후발주자였던 로마, 올시즌엔 라치오에게까지 리그에서 밀리는 수준인데.
15/05/21 17:11
올시즌은 아무리 봐도 정신줄 놓고 그냥 마음이 딴데 가 있는게 보이죠. 컵대회나 트로피 기대할 토너먼트에서는 뭔가 보이는데 리그 경기는 그냥 막하죠.
그래도 지난시즌은 변명이 되는게 득점왕인 카바니가 나갔고 올시즌 리버풀이나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보이듯이 에이스가 나가면 그 공백이 큰데 일차적으로는 알짜 선수들 데려온 보드진이 잘했지만 데려온 선수들을 잘 활용해 여유있게 챔스진출하고 컵하나 먹은건 라파가 못한건 아니죠. 뭐 애초에 로저스나 AVB와 비견될 감독은 아니지만요.
15/05/21 17:01
아우구스투스님 아무리 라파의 팬이시고 고평가하신다지만... 아니되옵니다. 레알로 베니테즈는 아니되옵니다.
하나 더 덧붙이면 유로파 우승도 못한 감독을 라데시마를 이룬 레알에서 데려오려고 할까요?
15/05/21 17:24
루머가 진하게 떠서 쓴 글에 대해서 고평가 이야기하시며 레알로 라파는 안된다라고 저한테 말씀하시면 제가 뭐라 반응해야 할까요?
또한 평소 글 바탕으로 말씀하셨다는데 제가 이 글에서 라파가 레알 감독에 어울리고 잘랄 것이다라 쓴 것도 아니고 실패를 예상한 글에 그렇게 쓰신다면 제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상당히 난감하고 뭐라 말씀드리기 쉽지가 않네요.
15/05/21 19:03
루머가 진하게 떠서 쓰신 글에 저 역시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작성한 댓글인데
제 글에만 날이선 반응을 보이시는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15/05/21 19:15
팬이고 고평가하지만 아니되옵니다란 말이 이해가 안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레알가라고 한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제가 레알행 주장한 것처럼 말씀하시니 당황스러워서요.
15/05/21 19:29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글을 읽어보면 님은 시종일관 루머라고 가능성이 낮다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시면서도 베니테즈가 레알 간다면 잘지낼 선수 못지낼 선수 분류도하시고 마지막에는 레알을 가더라도 다음 팀은 리버풀이 될 것 같다고 얘기하시는데 제가 팬심담아 안된다고 표현한 말이 뭐가 당황스러운지 모르겠네요. 다른 댓글에도 레알행은 부정하거나 베니테즈는 레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글들이 많은데요 혹시 '아니되옵니다'라는 단어가 불편하신건가요?
15/05/21 17:10
카시야스가 나간다 치더라도 라커룸이 정리가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올지도 모르는데 거기에 라파까지 끼얹으면...
정말 모 아니면 도네요.. 전승 트레블 하거나 아름다운 챔스 플옵행이죠.(크게 망해도 이 정도 선에서 끝날 것 같은 팀이라니, 아 부럽다...)
15/05/21 17:13
여담인데 라리가에서 베니테즈는 엄청 났습니다. 2팀을 승격시켰고 발렌시아 3시즌 중에 2시즌을 리그 우승했죠. 보통 바르샤, 레알 팀도 쉽게 하기 힘든 3시즌 2우승. 그때만 해도 시메오네, 예전 클롭은 다 씹을 수 있었지만 옛날 얘기....
사실 중위권팀보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중요한 게 선수단 관리인데. 원래 장악을 선호하지만 그것이 아주 강력한 양반은 또 아니고 예전 라리가 라면 그래도 업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산전수준 겪으셔서. 그런 메리트도 없으니. 또 이런 면에서 갑인게 안형님이니 사실 레알도 그러진 않을거 같습니다.
15/05/21 17:19
10여년전 라리가 라파는 엄청난 존재였죠.
5년주기로 라파-클롭-시메오네라는 독특한 전술과 선수단 운영으로 제3의 팀으로 우승한 감독이 나오는데요. 나중에 더 지식이 쌓인다면 이 감독들로 글 한번 쓰고싶을정도로 매력적인 감독들이라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15/05/21 17:13
이미 어제 행사에서 선수단도 안첼로티의 잔류를 요청했고 페레즈도 안첼로티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의 성공도 있고 일단 다음 시즌 시작은 안첼로티와 함께할겁니다. 팬들도 클롭이면 몰라도 베법사는.. 로테 돌리는거 빼고는 다 반대하구요.
15/05/21 17:18
그런데 리버풀도 로저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진 않을런지요?
5위 하고 욕먹고 있지만 그 공격진 가지고 5위 한거는 역설적으로 로저스가 엄청난 명장이라는 증명 같은.. 크크
15/05/21 17:22
농담이시겠만 기분이 상합니다. 여유있으시기에 그런 말씀하시는거겠지만 리버풀팬으로서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죠.
뭐 로저스까는건 38라운드가 끝나고 어마어마하게 깔테니 그때 봐주셨으면 합니다.
15/05/21 17:53
물론 지지하는 팬도 있지만 저는 대표적으로 로저스 안티이거든요.
그걸떠나서 소튼 상대로 공격-미들-수비 의 핵을 49m에 데려와놓고 지금 소튼과 승점 2점차이로 5위입니다.(소튼은 7위) 말이 5위지 아슬아슬한 5위도 아니고 오히려 언제든지 7위도 가능하며 8위와 승점차가 4위보다 적을 정도로 안 좋은 성적이죠. 게다가 득실차로 겨우 +9점입니다. 마지막에 소튼과 동률이면 득실차에 순위가 밀릴정도입니다.
15/05/21 18:23
팬들의 반응은 좀 갈리는가봐요. 말씀 들어보니 화가 날만 한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 수아레즈 팔고 이루어진 영입들은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다 안풀렸더라구요. 그래도 후반기에 좀 반전을 기대해볼만한 선수들이 있지 않나요?
15/05/21 18:39
아, 후반기에 나름 앞으로 반전의 가능성을 기대해볼만한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냐는 질문입니다.
제가 팬이 아니라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몇 선수들이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고 들어서요.
15/05/21 17:26
리버풀 팬들에게는 실례가 되는 말이겠지만 현실적으로 팀 사정을 고려했을때 상위권 도약을 위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로저스가 여전히 좋은 감독이라도 봅니다. 당장 스털링 문제로 팀의 에이스를 또 놓치게 된다면 다음 시즌 현실적인 목표는 챔스 진입이 최고일텐데 기존의 이적시장 흐름을 생각했을때 스털링을 잃었을때의 비슷한 수준의 선수로 대체될것이냐는 큰 의문이 따릅니다.
최대한 감독과 지킬 선수는 지킨 후 지금 가지고 있는 선수단들로 조합하고 길게 보고가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일단 챔스는 무조건 나가야 길이 생기니까요...
15/05/21 17:54
챔스를 무조건 나가야하니까 로저스가 안된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로저스에 대해서는 38라운드가 끝나면 그때 대대적으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현대축구에서 감독과 함께 성장하는 클럽은 실패한 로망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15/05/21 18:24
그래서 리버풀과 로저스는 어울리지가 않는거죠..
리버풀은 리빌딩할팀도 아니고 셀링클럽도 아닌데.. 중위권팀처럼 팀을 운영하니..아 칠버풀이라고 놀리셔도...아몰랑 죄송합니다..
15/05/21 17:22
퍼기시절 맨유는 성적 안좋으면 선수탓으로 갔었는데
레알은 무조건 감독탓.. 무조건 누구탓으로 모는건 어떤 상황이든 피해야겠습니다만 레알은 어떤 감독이든 선수단에서 불협화음이 들리니.. 불화조장하는 선수도 좀 처리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5/21 17:25
나폴리로 꾸역꾸역 성적냈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인게
카바니가 이과인, 알비올, 메르텐스, 카예혼으로 바뀌었거든요. 카바니 한 놈 나가고 파올로 칸나바로 같은 입맛에 안 맞는 선수들 내보내주고 전력이 12-13 시절보다 업그레이드 된 상태에서 시작한게 베니테즈 나폴리고, 13-14 세리에 시작 당시 베니테즈보다 좋은 조건을 갖고 시작한 감독은 한 명도 없습니다. 콘테야 자기가 11-12 부임해서 자기가 첨부터 만든 팀이니 얘기가 다르고, 루디 가르시아도 보강은 쏠쏠히 한 편이나 나폴리보다 위로 평가받지 않았고. 13-14 시즌 결과는? 그 전 두 시즌 연속 실패를 맛본 로마한테 2위 자리를 넘겨주고, 유럽 대항전에선 챔스는 조편성때문에 탈락했으니 넘어가도 유로파에서 포르투한테 어이없이 떨어졌고 겨우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해서 체면치레를 했죠. 사실 코파 우승과 리그 3위도 경쟁자 피렌체가 전력이 반 토막 나는 덕분에 한거지 피렌체의 상황이 그 정도가 아니었으면 달성 못했을 가능성도 농후하구요. 챔스 조편성도 그보다 열악한 상황이었던 11-12 시즌에 마짜리가 토너먼트를 올라갔던 전력이 있으니 온전히 쉴드받을 수도 없습니다. 14-15 시즌은 더 심각한 수준. 세리에에서 나폴리보다 전력이 우월한 팀은 유벤투스 한 팀밖에 없음에도 라치오에게 리그 3위를 내줬고,(아직 시즌이 안 끝났는데 애초에 나폴리가 리그 3위를 허용했다는거 자체가 삽질이죠.) 챔스 플레이오프에선 빌바오에게 졸전끝에 떨어졌으며, 코파 이탈리아도 라치오에게 떨어지며 무관에 그쳤죠. 남은 리그 경기에서 이겨서 챔스 티켓을 따도 베니테즈는 나폴리에서 실패한 감독인데 꾸역꾸역 성적을 냈다는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유로파도 볼프스부르크를 이겨서 평가가 갑자기 좋아질뻔 했으나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과 챔스 플레이오프, 리그 순위를 생각하면 4강 갔다고 칭찬해줄건 아닙니다. 단순히 무관에 그쳤다고 비판하는게 아니고, 베니테즈의 나폴리 감독 부임은 레야가 승격시키고 마짜리가 상위권 팀으로 안착 시킨 나폴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했던 데 라우렌티스의 의도에 따른 선임이고. 그 목표를 베니테즈는 달성 못한 수준을 넘어서서 나폴리란 팀의 수준을 격하시켰습니다. 지원 못 받았다고 말할 수도 없는게, 카바니가 나갔지만 오히려 포워드 진은 전력이 보강 되었으며, 알비올은 파올로 칸나바로보단 나은 선수죠. 나폴리의 오랜 바램이었던 레프트백 문제도 보드진이 해결해줬고. 그럼에도 보드진과의 마찰을 지속적으로 빚어왔구요. 지금 나폴리 스쿼드가 세리에 우승을 노릴 수준은 아닐지라도, 챔스 16강은 충분히 갈 수 있는 전력이죠. 챔스 16강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면 현 리버풀보다 못한 전력이 아니며, 세리에 내에선 로마랑 엎치락 뒤치락할겁니다. 그리고 라치오-피오렌티나와 올 시즌 호성적을 거둔 삼돌이-제노아 등 세리에 중상위권 클럽과는 현격한 차이가 나구요. 즉 평가가 아무리 좋아져야 실패고, 챔스 티켓을 내주면 졸장 소리까지 나올 수 있는게 나폴리 베니테즈입니다. 꾸역꾸역 성적 냈다는건 피렌체의 몬텔라한테 해당되는 말이지, 베니테즈가 들을 소리는 아니죠. 몬텔라는 요베티치-랴이치-콰드라도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적했으며, 고메즈는 장기 부상 이후의 심각한 부진을 겪고있고, 주세페 로시는 13-14 시즌 테베즈와 리그의 왕좌를 겨룰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시즌 절반밖에 소화 못했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몬텔라의 피렌체는 나폴리보다 그리 못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거든요.
15/05/21 17:33
하아 진짜 볼프스에게 이겨놓고 드니프로에게 질줄은 몰랐네요. 물론 1차전 명백한 오심이 있었지만.. 그나마 유로파 우승했어도 평가가 애매했던 판에
15/05/21 17:34
나폴리 팬분의 말씀이면 그 평가가 더 옳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비슷하게 에이스이자 득점왕을 내주고 올시즌 성적을 망친 팀 입장에서 보자면 일차적으로 팀내 확고한 에이스가 나가면 팀의 전략전술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조직력의 근간이 흔들리는 셈이죠. 리버풀은 나폴리의 2배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고 동리그에서 핫하다는 선수들도 데려왔으나 철저히 망했죠. 토트넘도 마찬가지고요. 감독이 선수를 전혀 못 써먹는 겁니다.
게다가 부임 첫해이기도 하고요. 천하의 무링요조차도 첼시 복귀 첫해에는 리그 3위에 무관이었고 인테르에서조차도 부임첫해에는 챔스에서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죠. 하물며 능력적인 면이나 업적면에서 무링요보다 아래라 평가받는 라파가 나폴리 부임 첫시즌에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큰 성적을 내기는 쉽지가 않죠. 제가 나폴리 팬분과 나폴리 성적을 가지고 논쟁을 하자고 하는건 아닙니다. 또한 라파가 성적을 내서 성공했다라고 평가할 수 없다는 것도 역시 잘 알고 있고요.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건 두가지입니다. 1.최근 에이스를 비싼 값에 팔고 핫하다는 선수들 다수를 데려와서 망한 팀이 2개 있습니다. 리버풀과 토트넘이요. 특히나 리버풀은 나폴리보다 2배이상의 금액을 소비하고도 망했죠. 문제는 이때 데려온 선수들이 처음부터 못하는 선수만 데려온게 아니죠. 막상 보면 리그에서 핫하다는 선수들 데려오고 유망하다는 선수들 데려왔는데 이적후 완전히 죽 쑨겁니다. 토트넘만해도 솔다도, 라멜라가 이리 못할거라 예상못했죠. 카바니가 여러 준척급 선수들로 바뀌었다고 하고 어쩌면 카바니가 수아레즈나 베일보다 영향력이 덜하였기에 그걸 덜 받을지 몰라도 어쨌든 리그에서만 29골 넣은 스코어러이며 팀내 기둥이었죠. 이걸 여러명으로 바꾸는데 제 1의 공신은 당연히 좋은 선수들로 메운 나폴리 보드진이겠지만 보드진이 영입해준 선수들을 그래도 잘 활용해서 성적을 낸다면 감독 역시도 공을 가져가도 되겠죠. 2.감독 부임 첫해입니다. 물론 부임 첫해에 6관왕을 한 펩이나 라데시마를 이룬 안첼로티도 있긴하지만 감독 첫해에 뭔가 성과를 내기 쉽지가 않은건 다들 아실겁니다. 거기에 전시즌까지 팀내 에이스이자 리그 득점왕까지 나가고 대대적인 선수 개편이 된 상황이죠. 본인은 이제 막 팀에 부임한 상태고요. 누구보다 좋은 상황이라 말씀하셨지만 반대로 보면 딱히 감독에게는 그리 좋은 상황도 아니죠. 본인도 부임 첫해인데 선수단마저도 큰 폭으로 개편된 상황이라면 조직력 및 본인의 전략전술이 발휘되는데 걸리는 시간만해도 상당히 걸리죠. 그나마 나폴리는 보드진이 유능하기에 그게 빨리 수습된거죠. 참고로 저 역시 로저스가 올시즌 처음 부임한거라면 이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그 와중에 아무런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니고 챔스진출(물론 예선에서 안습탈락이지만요.) 및 컵하나 먹었는데 성공했다도 아니고 그냥 꾸역꾸역 성적은 내줬다라는게 질책받을 정도로 틀린말인가는 솔직히 조금 의문이 들곤 합니다. 4.그러나 올시즌은 변명의 여지도 없이 못한겁니다. 경기도 보고 여러가지 소식을 접해도 딱 보니까 마음이 붕떠서 대충하는게 보이더라고요. 올시즌에 대해서는 유로파 우승했어도 아마 나폴리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는게 당연했다고 봅니다. 5.그렇다고 제 주장이 무조건 옳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히 많은 기대를 하고 투자를 많이 한 팀이 전보다 떨어진 성적을 거둔다면 저부터도 열받을 겁니다. 리그 2위하고 챔스 8강까지 가서 아쉽게 떨어졌던 팀이 리그 3위하고 챔스는 조별예선 탈락하고 그런 것을 보자면 당연히 감독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안 생길거라 보고 그건 당연한 감정이라고 봅니다. 6.성공을 말씀드린게 아니고 잘했다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1년차에는 꾸역꾸역성적을 냈고 2년차에는 그냥 딱봐도 감독이 마음이 붕떠서 팀을 망쳤다 라고 봅니다. 아마 라파가 나폴리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뭔가를 해준다면 남은 2경기 잘해서 챔스티켓이라도 선물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라파를 고평가 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이기에 그런 말씀을 드린겁니다. 라파가 안첼로티나 펩, 무링요 급이라면 첫시즌부터 엄청난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로저스나 AVB라면 애초에 팀을 망쳤을지도 모르겠고요. 허나 라파는 명장이지만 최고라 불리기에는 모자랐고 그런 감독이 팀에 첫 부임했는데 팀내 에이스는 나가고 큰 폭으로 선수단이 개편되었습니다. 돈을 많이 썼기에 팬들은 성적을 내라고 하지만 그건 라파의 능력밖이라 어쩔 수 없었던 거라고 봅니다. 그걸 가능하게 할 감독이라면 진짜 최고급의 명장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한 2~3년정도면 어느정도 감독의 색채가 묻어나고 지향하는게 보일텐데 또한 단 2시즌 그것도 한시즌은 붕뜬채로 지나가게 되니 뭘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것이지 라파가 나폴리에서 잘했다라던가 나폴리를 한단계 올렸다던가 이런 소리를 드리려고 한게 아니고 라파야 한계가 분명 있고 그러한 감독이기에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내보인게 바로 첫시즌 성적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15/05/21 17:45
전 나폴리 팬이 아니고 콥입니다만 뭐 그건 딱히 중요한건 아니구요.
팀내 확고한 에이스인 카바니가 나갔지만 오히려 베니테즈의 4-2-3-1을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졌었죠. 이과인은 카바니보다 못한 선수가 아니고, 인시녜,함식,판데프와 같이 2선에서 뛰어줄 메르텐스,카예혼을 데려왔으며, 마짜리의 3백에 어울리던 수비수들을 알비올과 그 다음 시즌 쿨리발리로 바꿔줬습니다. 어차피 마짜리와 베니테즈의 전술은 상반되고, 그 전술을 뒷받침 해주기 위해 마짜리 시절과 달리 스쿼드를 갈아 엎어서 베니테즈에게 판을 제공해줬죠. 즉 베니테즈는 자기 역량을 뽐낼 여건은 마련되어 있던 상황입니다. 중원 문제가 있지만 인러는 세리에에서 꾸준히 플레이를 잘 해오던 미드필더고, 리그 중반엔 촉망받던 젊은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데려왔죠. 물론 최대 목표였던 막심 고날롱이 리옹 회장이 판을 엎어서 데려오지 못했지만, 인러-조르지뉴-가르가노 정도면 못 쓸 미드필더들은 아니니까요. 부임 첫해니까 13-14 시즌의 평가가 보전을 받은건데 14-15 시즌엔 그보다 못 했으니 그 평가가 더 깎이게 된거죠. 그리고 카바니의 이탈을 강조하시는데, 카바니 <-> 이과인 만해도 그 자체로 다운그레이드가 아닐진대, 지금 나폴리 2선의 에이스인 메르텐스와 못하긴 하지만 골은 하나씩 넣고 있는 카예혼이 합류한건 당연한 업그레이드입니다. 수아레즈 나가고 발로텔리 랄라나, 램버트, 마르코비치 온거랑은 급이 다른 이적시장 운용이었거든요.
15/05/21 17:50
14-15시즌은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라파의 축구가 전혀 아니죠.
13-14와 비교해도 꽤 다를거라고 추측합니다.(이건 13-14시즌을 제가 많이 못봐서 그런거고요.) 14-15시즌은 아예 못한 거고 문제는 첫시즌이기도 하고 판이 갈린 상황인 13-14시즌은 꾸역꾸역 성적을 냈다라는 겁니다. 콥이시니까 뭐 더욱 말이 통할거라고 봅니다. 로저스도 첫시즌에 7위를 했지만 큰 비판은 많이 않았죠.(저야 반대했지만요.) 세번째 시즌도 비슷한 모양새니까 비판이 가중된 셈이죠.
15/05/21 19:41
13-14 시즌도 꾸역꾸역이라 할건 아닙니다. 그정도 성적은 기본으로 했어야 하는 성적이니깐요. 원래 나폴리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할 수 있는 팀이었고, 11-12 시즌에 이미 무패 우승 유베 상대로 코파 우승했었습니다. 챔스 티켓은 세리에에서 나폴리 정도면 일단 가져가고 보는 것이었구요. 그나마도 또 적지만 피렌체 전력이 반토막나서 그런거죠. 당장 코파 결승에서도 피렌체는 전력의 한계로 무너졌거든요.
즉 베니테즈가 거뒀다는 그 성과들은 나폴리에선 성과라고 인정하기엔 부족한 것들이고, 감독으로서 자신이 부임한 그 목적 달성에 실패한 이상 로저스나 AVB 얘기할건 아니란 겁니다. 사실, 졸장 수준 소리 듣는 이상 얘기는 끝난 거구요.
15/05/21 18:26
세리에에서는 나폴리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나폴리를 지휘하는 베니테즈는 범장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나 의문인 감독입니다. 리버풀은 나폴리의 2배 이상을 썼다고 말씀하셨지만, 절대액이 아닌 상대액의 기준으로 보면 베니테즈 재임기간의 나폴리는 EPL로 치면 맨유나 맨시티급의 압도적인 투자를 단행한 팀입니다. 그 기간동안 나폴리가 투입한 순지출은 인테르를 제외하면 비견할 팀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폴리를 앞지르고 달려가는 유벤투스와 로마는 모두 그 기간동안 순지출은 커녕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카바니를 팔았건 누구를 팔았건, 이 정도 규모의 적자라면 제대로 된 대체자원을 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이적 당시 이과인이나 알비올의 위상을 생각하면 그 선수들을 대체 어떻게 운용했기에 이 지경이 되었는지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작 베니테즈 부임 전해에는 카바니-함식과 3대장으로 불리던 라베찌를 팔아치웠죠. 그러고도 여유있게 준우승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 남은 3대장인 함식은 현재 전술에서 아직도 붕 뜨고 있군요.) 이 일련의 과정에서 나폴리는 2위 -> 3위 -> 4위로 차곡차곡 순위가 하락하고 있고, 챔스에서는 당시 그 엉망의 폼을 자랑하던 빌바오에게 탈락했고, 유로파에서는 그 천불나는 오심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리그에서조차 챔스권 외곽인 드니프르에게 패했습니다. 코파 이탈리아 따줬다고 감사라도 해야 할까 싶은데, 사실 그 대회는 세랴매냐에서조차 아무도 신경 안 써요........파스타툰에서 와싯이 베니테스 묘사하는 방식이 딱 세리에 팬들의 견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베니테스가 지휘하는 2년동안, 나폴리는 잘한 것도 아니고 한단계 올라간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 많은 돈을 쓰고도 팀의 클래스가 내려가버렸습니다. 세리에의 강호들이었던 밀란, 인테르, 우디네세 등이 모조리 자폭하는 와중이면 그 반대급부로라도 순위가 올라가는 것이 정상인데, 유벤투스는 쳐다볼 수 없는 경지로 사라졌고, 로마에게 밀리고 이젠 라치오에게까지 밀립니다. 데 라우렌티스가 재계약 제의하는 것조차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는 상황이지요.
15/05/21 18:42
유베조차 계속 15M유로 이상 선수는 안사다가
이제 겨우 지갑을 푸는 상황이죠 세리에 물가..로 치면 베니테즈가 받은 지원은 충분히 엄청나다고 봐요
15/05/21 18:50
세리에에서 15M 유로면 EPL 기준으로는 30~40M 정도쯤 체감하려나요. 세리에가 워낙 분위기가 흉흉하다보니 돈지갑 단위가 달라졌습니다. (멘디에타에게 그 어처구니없는 돈을 퍼붓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베니테스 2년동안 나폴리의 순지출은 4800만 유로쯤 되는데, 세리에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올해 맨유급으로 돈을 써댄 셈입니다.
15/05/21 19:09
인테르의 트레블이나 유벤투스의 트레블 도전이나, 무엇에 관해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는 얘기였습니다.
무리뉴에 대해서인지, 알레그리에 대해서인지, 당시 상대해야 했던 라이벌들에 대해서인지, 피를로, 스네이더, 마이콘, 포그바, 테베즈, 밀리토, 세자르, 부폰 등에 대해서인지, 아그넬리에 대해서인지, 모라티에 대해서인지, 당시 4강에서 즐라탄의 잠수에 대해서인지, 올해 4강에서 레알의 중원 약화에 대해서인지, 몇년 사이에 급추락한 세리에의 위상이라든지 기타등등. "트레블"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얘기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니까요.
15/05/21 19:26
어떻게 비유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FM을 하다보면 보드진이 "리그에서는 우승을 기대함"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소 8강" 등등으로 감독 평가기준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간혹 "이 대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므로 이 대회의 성적으로는 업무성과를 평가하지 않을 것임"이라고 하는 대회들이 있죠. 대충 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컵대회들이 보통 그렇더군요.
예를 들어 올해 알레그리가 리그 & 챔스를 제패하면 코파를 지든 이기든 세리에 굴지의 명장으로 기억될 겁니다. 반면 챔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깨진 대신 코파를 제패하고 "똑같은 더블이다!"라고 우긴다면 웃음거리가 되겠지요. 나폴리에 대해서라면, 전 사실 올해 코파에서 언제 떨어졌는지도 몰랐습니다. 작년에 코파 따냈다고 딱히 칭찬하지도 않았지만, 올해 떨어졌다고 실망하지도 않았지요. 사실 라이벌전이라도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일찍 지고 리그나 챔스 전념하라는 팬들도 상당수입니다. 무리뉴든 알레그리든, 이미 리그 & 챔스 더블을 한 상태에서 코파의 가치란.....더블을 트레블이라는 단어로 바꿔 주는 정도라고 할까요. 떨어지는 것보다야 이기는 것이 낫지만요. 4년 전의 무리뉴나 3년 전의 과르디올라가 리그와 챔스를 놓친 뒤 코파델레이 따냈다고 야 신난다 하지는 않았고, 세리에에서도 대충 비슷합니다.
15/05/21 19:43
코파 이탈리아 위상은 딱 잉글리시 FA컵이나 독일 DFP 포칼 급이죠. 라 리가 코파 델 레이가 각 리그의 리그컵 중에선 위상이 유난히 높은거구요.
15/05/21 18:43
리버풀 시절이 아닌 세리에에서의 성과만으로 베니테스를 평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는, 나폴리 베니테스는 트레블 인테르를 공중분해시킨 시절보다야 훨씬 낫다고 해도, 도저히 합격점을 줄 수는 없는 처지입니다. 도나도니 -> 마짜리를 거치며 수년간 건설된 성과가 일격에 원점 복귀한 셈이니까요. 당시의 거함이었던 양대 밀란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베니테스 본인이 어디에 정신을 팔고 있는지는 몰라도, 올시즌의 성적이 "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의 결과"라면 그건 감독으로서의 최소한의 본분조차 망각한 것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멀쩡히 감독 맡고 있는 사람이 심심하다 싶으면 리버풀 사랑해 띄우는 것도 팬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는데 말입니다. 남은 두 경기가 유벤투스 원정 -> 라치오 홈이라 별로 기대는 안 되지만, 혹여나 챔스라도 가면 그래도 좋은 낮으로 보내줄 수는 있을 것 같네요.
15/05/21 20:09
라베찌-함식-카바니의 3각 편대와 마지오의 사이드 어택을 가미한 선굵은 역습 축구 스쿼드를 카바니 하나 팔아서 베니테즈가 선호하는 스쿼드로 개편해줬는데도 로마에 밀린겁니다. 양밀란이 삽질하는 현 상황에서 나폴리는 쓰는 돈으로나, 리그 스쿼드 수준으로나 챔스권 못 나가면 감독 목 날아가야 정상인 상황이고요.
데 라우렌티스는 근래 드물 정도로 에이스를 팔고난 이후 대체자를 잘 찾아주는 구단주고, 나폴리는 카바니 이탈의 여파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스쿼드의 질을 올려놨습니다. 그런데도 개편전만 못한 성적을 내고 있으니 그럭저럭 성적 냈다고 하기 민망하다는거죠. 라파의 팬이야 이정도면 된거 아니냐고 옹호 하고 싶겠지만, 팬심 빼고 보면 못 했다는 소리 안 듣는게 다행일겁니다. 그리고 첫시즌은 핑계대기 어려운게, 역대급 2위 찍은 뤼디도 첫시즌이었거든요.
15/05/21 19:23
네 정말 마리오 고메즈는 심각하죠. 가뜩이나 올 시즌은 로시 부상 이후 13-14 시즌을 캐리하던 콰드라도와 발레로마저 못했으니 고메즈가 당연히 잘했어야 하는데.
일단 고메즈는 팔리는게 확실시 되는데 포워드 영입 대상이 데스트로나 임모빌레란 말이 돌고 있습니다.
15/05/21 18:56
감독이라고 해서 무조건 감독 말에 따라라 이건 한국과 일본에서나 그러는거고.. 무조건적인 상하관계는 아닙니다. 선수들 개성이 강하면 강한대로 통솔하는것도 감독의 임무고 능력이죠.
15/05/21 18:10
그런데 이 글 보니 댓글이 이렇게 많은게 이제 시즌이 끝나가고 이적 가쉽들이 흥하는 시즌이 왔구나 싶네요.
젤 좋아하는 시즌이네요 흐흐.
15/05/21 18:17
베니테즈 가는건 말 그대로 자폭이죠
인테르에서도 실패했고, 나폴리에서도 잘리기 직전입니다 그런 감독이 레알을요? 차라리 페예그리니를 다시 컴백시키겠죠 예전이라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레알이라는 구단에 어울리는 인물은 아닙니다 리버풀 시절을 달콤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그렇지 현재로선 메인스트림에서 확실히 벗어난 감독이에요 감독 이름값도 중시하는 레알이란걸 감안한다면
15/05/21 18:33
그리고 로저스가 왜이리 무시받는지 모르겠어요
수아레즈, 스터리지, 제라드. 지난해 핵심이었던 선수 셋이 없거나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뽑아낸 성적입니다 맨유전에서 관훔장 발동하면서 팀스피릿이 산산조각나지만 않았다면 4위권 안에 리버풀의 이름은 반드시 있었어요. 그 정도의 페이스였고 선수 스카우팅과 감독 자체의 능력은 별개입니다 로저스의 능력 자체는 인정해야죠. 보완을 해주면 될 일입니다 몇시즌동안 넘보지 못한 챔스에 팀되돌려놓은 감독을 한시즌만에 경질을 논하는건 정말 최악의 선택입니다. 올시즌 팀을 망친건 이적위원회와 제라드에요 괜히 애매한 위치의 로저스가 극딜을 맞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15/05/21 18:52
로저스가 못하니까 무시받는 거겠죠.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캡쳐까지 하면서 수비전술 깐건 로저스가 처음입니다. 지금 성적조차도 운이 꽤나 작용했다고 보는데 자칫하면 7위할 상황이기도 하죠.
15/05/21 18:54
로저스의 이번 시즌은 사실 까일 여지는 많습니다. 일단 반 할 맨유가 그리 강력한 팀이 아니었죠. 물론 첫 시즌이었고 지난 시즌의 여파가 남아있으니 강해지는걸 바라긴 힘들겠지만서도 반 할 맨유를 리버풀이 못 이길 시즌이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올 시즌 EPL은 누가 더 바보짓하나 싸움이었고 리버풀이 더 바보였기때문에 챔스권에서 밀려난게 맞습니다. 포워드의 보강은 로저스 뜻대로 안됬다 하지만 최소 중원과 풀백은 보강하고 들어갔어야 하죠.
(여담으로 그래서 글렌 존슨이 절대로 리버풀에서 옹호받으면 안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고주급자에 잉글리쉬란 점때문에 리버풀의 라이트백 보강의 장애물로 작용했었거든요. 기량이 허섭한건 플러스구요.) 제라드를 한 시즌 더 주전으로 기용하리란 건 무모한 생각이었죠. 이미 제라드는 09-10때 부상으로 고생한 것과 그 이후의 신체 능력의 급격한 저하로 리그 탑 레벨에서 내려왔고, 지난 시즌 EPL 베스트 11에 선정된건 노장에 대한 공로상 개념이지 진짜 제라드가 그 시즌 리그 탑 레벨의 미드필더여서가 아니었음에도 중원 보강이 엠레 찬으로 끝난 점은 비판 받을 만하고, 존슨을 아예 시선에서 아웃 시킬만한 라이트백을 샀어야 하지만 만퀴요로 끝났다는 점, 엔리케를 다른 선수로 바꾸지 못한 점 또한 마찬가지겠죠.
15/05/21 19:02
궁금한게 있는데 리버풀의 이적 시장 행보에서 로저스의 영향력이나 권한은 어느정도였나요?
뭐 흔히 도는 벤제마, 카바니 사달랬더니 발로텔리로 돌아왔다는 얘기도 있고 일정 부분 관여한다는 말도 있는데 타팀팬 입장에서는 그래서 올시즌 이적 시장의 책임 비율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영입 덜 마무리짓고 적당히 퉁쳐가면서 시즌 들어간건 올시즌 벵거와 비슷한 실책이군요.
15/05/21 19:07
버풀 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단어인 [이적 위원회]에 로저스가 들어가 있는데 대체론 FSG랑 맞춰가는 유형입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말 잘 듣는 감독인거죠. 물론 큰 이적 건엔 당연히 입김을 넣구요. 랄라나가 그 예시.
15/05/21 19:11
공식적으로 이적위원회 5인중 한명이며 나머지 이적위원들의 의견에 대해 거부권이 있습니다. 다른 위원들도 로저스에 대해 거부권이 있고요. 더해서 최종결정권도 로저스에게 있습니다.
다만 다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실상은 다른 위원들이 골라놓은 선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고도 하고요. 단 스터리지나 쿠팅요의 경우는 이적위원회의 작품이라는게 정설이라고 하죠.
15/05/21 19:47
....아무래도 리버풀 팬분들은 기분 나쁘신 표현일까요. 해축 커뮤니티에서는 다들 쓰고
반칙 질에 비해서는 그리 극악한 표현은 아니다 싶어 쓰긴 썼는데, 좀 걸리네요 -_-;
15/05/21 19:46
아스날 팬입니다. 까먹으신 모양이네요. 예전에 글 쓰실때 나름 댓글도 달고 그랬던거 같은데...흑흑 ㅠ
리버풀을 까고자 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건 로저스는 올시즌 전력에 비해서는 충분히 괜찮은 성적을 냈다는 겁니다. 그 '전력형성'에 관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거기에 로저스 지분이 가장 크다면 로저스에게 책임을 물어야지 로저스의 능력이나 올시즌 모습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는건 핀트가 어긋나 있다는 겁니다. 글이나 댓글로 보기에는 로저스의 전술적인 능력 자체를 저평가하고 계신 느낌이라서요. 아무래도 선호하는 감독이 다르다 보니 관점이 좀 차이가 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라파는 수비조직력을 탄탄히 가져가는 감독이지만, 제가 선호하는 벵거는 수비조직력은,,,음...그리 좋은 평가를 받아본 적이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벵거가 좋은 감독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창으로 방패의 약함을 보완하는 감독 유형은 꽤나 많습니다 전 로저스도 그 범주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올시즌은 그 리버풀의 '창'이 와장창 꺾인 시즌이었죠 단순한 3점짜리 경기라고 할 수는 없죠. 그 게임으로 맨유 페이스는 완벽히 살아났고, 절정에 달해있던 리버풀의 분위기는 그걸 기점으로 완벽히 꺾였습니다.
15/05/21 19:52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11-12시즌 칼링컵까지 우승하며 연승가도를 달리던 리버풀이 후반기 경기에서 아스날을 완전히 압도했었죠. 허나 그때 반 페르시의 투샷투킬로 리버풀은 침몰하고 그 이후 1승만 추가했습니다. 당시 이겼다면 리버풀이 아스날 제치고 4위했을테고 칼링컵 우승에 FA컵 준우승까지 올시즌 로저스보다 더 성과가 있었겠지만 이후 결과는 다들 아시는 것과 같죠.
15/05/21 19:03
영입에 상당수 로저스가 관여한거아닌가요?
로저스가 까이는건 막대한 지출때문에 까이는거죠. 근래에 로저스만큼 지원받은 감독 없을껄요. 그리고 바보같은 언플로 자폭한감도 있고요
15/05/22 13:27
음 그리고 참 재미난건, 수비전술이 없다고 비판받는 로저스지만 올 시즌 리그 리버풀 실점 << 리그 나폴리 실점인건 재밌는 사례죠.
전체로봐도 리버풀의 올 시즌 총 실점은 리그 42실점, FA컵 + 캐피털 원 컵 10실점, 챔스 + 유로파 10실점해서 62실점인데, 나폴리는 리그 47실점, 유럽 대항전 13실점, 코파 이탈리아 4실점 해서 64실점. 수페르코파까지 합하면 66실점이구요.
15/05/21 18:57
정작 이런저런 루트로 나폴리 경기 뿐만 아니라 세리에 전체를 다 지켜보는 세리에 팬들은.. 특히 세리에 매니아 같은 사이트의 팬들은 베니테즈는 무슨 세랴에 원수졌냐고 깔정도로 험악하죠.. 경질설 나오면 다들 환영하고.. 베니테즈 옹호 의견은 베니테즈 팬들 밖에 없을듯싶네요.. 인테르 때도 그랬고.... 인테르 때도 정작 인테르 경기는 안보고 베니테즈 옹호하려는 사람들때문에 당시에 분위기 엄청 험악했죠.
15/05/21 19:16
인테르 시절 생각하면 진짜 부들부들...그 당시에 베니테즈 옹호론 자들에게 때아닌 선수들 기량 가지고 까인 거 생각하면...나이는 있어도 지난 시즌 챔스 우승 멤버들인데...다행이 레오나르도 감독 부임되고 보여주는 성적 보곤 쏙 들어갔죠
15/05/21 19:39
베니테스 잘리고 레오나르두가 취임한 이후, 인테르는 13경기에서 무려 승점 33점을 쓸어담으면서 세리에 A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세랴매냐 분들 왈 모라티의 결단이 3~4라운드만 빨랐어도 리그 우승했었을 거라고......
15/05/21 19:04
이 글이 저때문에 나폴리로 방향이 바뀐거같은데,
베니테즈의 레알 행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베니테즈가 좋아할만한 선수 구성은 레알이 다 갖춰져있긴 합니다. 공격적인 풀백에 목말라하던 베니테즈에게 마르셀루-카르바할은 최고의 자원이구요. 지금 레알은 베스트 11의 업그레이드가 문제가 아니고 백업 멤버의 강화가 더 중요한 팀이니 거기에 초점을 맞출테니 이적 시장때 스쿼드 전체적인 뎁스 강화만 해주면 베니테즈가 자기 축구 할 수 있는 여건은 100% 구축이 될겁니다. 그리고 설마 저 전력으로 나폴리 ver2를 찍을리는 없을테고.
15/05/21 19:11
뭐 탑클럽에서 감독이 받는 압박이 그만큼 심하죠. 뭐라도 하나쯤은 들어야... 그리고 안첼로티는 지난해 라 데시마의 숙원을 이뤄주긴 했지만 리그를 계속 못들어올리는게 큰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그렇다고 라파는 좀...
15/05/21 19:15
당연히 안올거 같지만 설마 라파 온다면 레알 대망 예상합니다
안첼로티야 정말 성적 잘 올리면서도 스쿼드에 대한 유연성에 잘 버티는 감독이라 레알 프런트가 사고싶은 선수 사와도 안첼로티가 알아서 포지션 넣고 전술 짜서 그나마 이정도 한거죠 라파한테 그렇게 하면 과연.. 그리고 안첼로티, 무리뉴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감독도 일년 못해도 쫒겨나는데 라파는 얼마나 레알이 기다려줄지.. 차라리 클롭이나 하인케스의 레알이 보고 싶네요
15/05/21 20:16
거기는 팬분 말씀 들어보면 지원이랑 자원이 넘사벽이라 리그 우승 못하는게 이상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문제는 컵대회에서 엄청 죽써서 여론이..
15/05/21 21:07
보아스는 어쨋든 멋지네요 변방?이지만 유럽리그에서 또 우승을하고(러시아도 제니트말고 한팀 잘하지않나요?안지였나?) 토트넘에서 잘해주길 바랬는데..
저는 대체적으로 아우구스투스님 의견에 거의 일치하네요 다만 나폴리의 베니테즈는 잘모르겠지만요. 베니테즈가 아직까지도 집이 리버풀이고 하면 한번더 베니테즈로 갔으면 하는데 로저스에게 기회를 더줄려나요?천하의 맨유도 빅4에서 밀려나기도 하는 리그이니 챔스권4위가 힘든것은 맞지만 로저스에게 다음 시즌에도 큰기대는 못할것같네요 거의 중립적인 팬입장에서 전통의명가 빅클럽 리버풀도 한시즌은 우승해서(2000년대이후) 더욱 치열했으면 합니다.다음시즌이 아스날 우승의 적기라고 보는데 리버풀이 미끄러지듯이 4강본능으로 마무리할지 더이상 셀링클럽이 아닌 월드클래스가 주저없이 오는팀이 될지 기대됩니다 무려 마법사외질과 산왕 산체스가 있으니.
15/05/21 23:29
그러네요 히딩크가 안지 맡았었죠?투자 많이한다고 우승하는거 아니니 보아스도 소위말하는 4대빅리그에서 다시보고싶네요 유로파를 좀 기대했는데 아쉽게 되었고 계약이 언제까지인지..
15/05/21 23:33
제눈엔 담시즌은 아스날입니다 올시즌은 작년 리그끝나기 전부터 첼시였구요 아스날이 주축선수 팔일도없고 로시츠키 선수만 좀 잡아놔서 든든한 서브 역활 해줬으면 좋겠네요 로시츠키 투입되자마자 시작되는 빠른템포의 공격전개 방식은 발군인데요
15/05/21 23:45
레알팬 입장에서 진심 도박이네요. 솔직히 안첼로티의 로테이션이라든지 강팀과의 전적생각하면 바꾸고싶긴합니다만 딱히 성에 차는 감독도 없고 베니테즈라니.... 좀 아닌거같아요ㅠ
15/05/22 00:11
베니테즈와 카시야스의 싸움도 볼만 할거같습니다.
데 헤아가 어찌됬든 레알로 이적하겠지만 카시야스가 그꼴을 봐줄지 안봐줄지 모르겠네요.
15/05/22 01:25
베니테즈가 가면 레알의 락커룸이 연일 구설수에
오를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리버풀도 로저스로 만족 못 할것 같은대 이번 이적시장에서 감독 데리고 오는 선택을 할런지 궁금하네요
15/05/22 03:15
현재 레알에서 안 선생님만큼 할 감독이 있을까 물어보면 전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마 클롭이 가장 근접해보이는데 라파는 스타일상 하루가 멀다하고 선수단과 불화 뉴스가 올라오는게 그림이 그려지네요. 안 감독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거면 모를까 경질 당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안 감독을 내치고 다른 감독 데려와서 다시 시작하는건 레알 입장에서도 도박이죠.
리버풀 얘기를 하자면 전 개인적으로 로저스를 옹호하는 편인데 물론 이적 시장에서 물 먹은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수지 보내고 스터리지의 연쇄 부상크리에 팀 득점이 반토막난 상황에서 스리백으로 꾸역꾸역 5위까지 올려놓은건 인정할만한 부분이라고 봐요. 선수단 장악도 잘 하는 편이구요.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면 데려온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는 점과 챔스 광탈이 있겠네요. 요즘 뜨거운 감자인 스털링 재계약 문제는 스털링 본인과 에이전트의 우롱이라고 보는지라 로저스를 탓하기도 애매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스털링 뉴스만 봐도 화딱지만 나는거 같아서 빨리 팔아치웠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스트라이커로 벤테케-페드로 데려오고 밀너+제대로 된 수비수 좀 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15/05/22 19:21
레알도 이제 올시즌 성적도 무관이라 경질명분 생긴걸 통해 감독도 자국 감독으로 선임하고 싶은것이겠죠.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