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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1 01:10
SK팬인데 지난 NC전 패배까지가 불만최고조였죠. 감독은 4연패해도 끄덕거린다고 더 울화통 터지고 그랬는데 엔트리 4명을 바꾸고 3이닝도 못먹던 백인식을 불펜으로 돌리고 거기다가 팬들이 올리라고 난리였던 박윤 김민식 올려서 오늘경기까지 활약해주니 어느정도 진정된 상태에요. 크크
벤와트 돌아오고 여건욱 올라오고 갓라운으로 재탄생하셔서 계속 갓모드 보여주시면 5월은 꽤 순항할꺼같기도 합니다. 김성현 평범한 수비는 그냥 답이 없는걸로...
15/05/01 01:26
엘지팬 입장에서 간단하게 응원팀을 돌이켜보면...
1. 핵심 전력의 손실이 심했는데도 (토종 1,2선발 이탈 - 소사를 제외한 용병 폭망 - 마무리 폭망) 4월까지 5할 유지하겠다는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선방했다고 봅니다. 현재 순위는 낮지만 게임차를 보면 의미 없는 수준이고요. 5월에 순조롭게 류제국 우규민이 복귀할 전망이고 여기에 양적으로 풍부한 불펜이 정비만 되면 치고올라갈 동력은 충분할 듯. 롱릴리프 부재로 불펜 부담이 심했는데 이것도 우류 복귀하면 임정우 보직 이동으로 해결됩니다. 2. 전설 속 사이버 외국인은.... 어휴, 뭐 5월 지나면 복귀하든 잘려나가든 해결을 보겠죠. 지금 봐서는 교체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웬만하면 루카스도 패키지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3. 투수는 걱정이 안 듭니다. S급 투수는 다른 팀에 비해 많다고 못하겠는데 A~B급의 뎁스는 삼성 정도 빼면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2투수용병을 계속 쓸 경우 방어율 2.38의 장진용이 5선발 싸움을 힘겹게 벌여야 하는 상황 -_-;;) 휴식 없이 144경기라는 일정을 치르다 보면 많은 투수는 결국 시즌을 길게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죠. 문제는 타격인데, 한때 현기증 나는 3점트윈스였다가 그래도 최근 타격감이 좀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높은 자리를 노리려면 결국 최승준, 박지규, 양석환 등의 신진 야수 중 한둘은 주전급으로 자라줘야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이네요. 4. 양상문 감독이 봉중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을 것이냐도 불안 요소긴 하네요. 지금 엘지가 매경기 힘겨운 늪야구를 계속하는 이유는 결국 한나한과 봉중근의 투타 나비효과라고 보는지라. 5. 개인적인 생각인데, 현재 엘지는 2타자 1투수 외국인 사용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6.. 이번 시즌 최대 관전포인트는 임지섭이라고 봅니다. 제구가 되면 괴랄한 구위인데 제구가 안 되죠. (28이닝 28볼넷 29삼진....;) 이 21세 신인의 포텐이 터지느냐 마느냐가 길게 보면 엘지의 10년을 가늠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5/01 01:36
롯데에 라이언 사도스키가 들어간게 용병픽 신의 한수가 됬네요..하하
뭐 요즘 두산은 잘하고 있어서 걱정 안 하지만 한화는 이러다가 진짜 퍼질 것 같아서....좀 걱정됩니다 kt는 구단이 돈을 쓸 생각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구요...
15/05/01 02:18
철저하게 롯데팬의 입장에서만 바라본 4월은 최주환의 끝내기 쓰리런이 나온 경기 이전과 이후로 나눌수 있을것 같네요. 그 경기를 계기로 두산은 분위기를 확실히 탄것 같고, 반대로 롯데는 안그래도 위태위태하던 불펜이 아예 폭발하는 시발점이 되었다는...
15/05/01 02:41
삼-두 1위권 경쟁
SK-넥센-롯데-LG 3위권 경쟁 한화-기아 위에서 쳐진팀과 5위권 경쟁 NC 살짝 다크호스 . . . KT 화이팅ㅠㅠ 이정도로 봅니다. - 삼성이랑 3연전 해보니, 이건 감독이니 뎁스니 관리니 용병이니 뭐니하는걸로 설명이 안됩니다. 그냥 모든 선수들이 야구를 너무 잘해요. 임창용의 변수만 빼면 엔트리의 모든 선수들이 상수입니다. 류중일 감독 저평가가 간혹 나오는것도 이런 이유겠지요. 두산도 잘합니다. 작년만 해도 정진호 같은 선수는 그냥 주전들 체력안배로 나오는, 상대팀 입장에서는 쉽게가는 타순이었는데.. 이 선수가 벌써 여러번 극장의 막을 올렸죠. 예전 달감독때부터 야수는 정말 무럭무럭 잘 자라네요. LG가 두산 계투진에 비교적 강한 편이라 다소 저평가하는 감이 있는데 노경은까지 자리잡으면 삼성 5연패에 가장 강력한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올해 우승팀을 예상해보라면 LG입니다.
15/05/01 07:28
NC는 9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테임즈 이호준이 타점 1,2위를 휩쓸며 공격력을 맘껏 보여주고 있고 1~5번의 타격 지표는 어느 팀과 붙어도 그닥 밀리지 않는데.. 투수 문제가 심각합니다. 최근 경기만 놓고 보면 지금 NC는 고정로테 먹어주는 건 3선발 뿐이고(해커-찰리-이재학) 2~3로테마다 한두번씩 이태양-손민한-노성호가 들어오는 식인데 삼성전부터 선발로테에 넣은 노성호는 삼성전에도 얻어맞고 어제 SK전에도 2이닝도 못채우고 강판 손민한은 많이 던질 수가 없는 나이, 이태양이 그나마 제일 잘 던졌지만 SK전 5이닝도 못채웠죠. 지금 선발중에 5이닝 이상 먹어주는 게 해커 뿐인데 작년 필승조나 밥값했던 불펜이던 원종현, 김진성, 손정욱, 임창민 다 아웃이었고 최근에 손정욱, 임창민이 왔었죠.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올린게, 임창민 말고 최근에 올라온 손정욱, 고창성은 퓨처스에서도 방어율이 5점 넘어가더군요. 그래서인지 애초에 필승조, 추격조로 나뉘어진 것도 아니고 투수 쪽 교통 정리가 전혀 안되고 있어요. 필승조에 낄만한 선수들도 꾸준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할땐 음, 필승조로 넣을까? 정도인데 못할땐 이게 뭐야 수준이니 벤치도 교체타이밍을 못잡는 것 같기도 하고 올해는 이미 놨습니다. 다른 팀은 돌아올 선수라도 있지 우리는 돌아올 선수도 없어요 -_-;;
15/05/01 09:24
두산팬입장에서야 오래간만에 1위라 기분은 좋지만 오래갈거같진않죠
홍성흔이 부진하고 있고 루츠는 나오지도 못하는상황에서도 타격이나 수비는 걱정이 안되고 선발이야 뭐 걱정하는게 이상할정돈데 문제는 불팬이죠 노경은이 합류하고 신인 남경호가 힘을 실어주고 함덕주 윤명준이 생각보다 잘하고 있긴한데 진짜 정재훈이 빠지면서 믿고 맡길수 있는 불팬이 이재우 하나라는게 걱정이네요
15/05/01 09:38
기본 전력이 가장 탄탄한팀은
확실히 삼성...모든 면에서 모든 것이 갖춰져있습니다 SK는 초반 운용이?였지만 시스템 야구를 오류수정해가며 정착 중. 이쪽도 뎁스가 좋아요 두산 넥센은 야수들은 사기적인데 투수가 거기에 비하면 좀 약하고 롯데는 외국인 대박과 심수창이 현재 국내 우완 넘버 등극...다만 핵심전력들은 리그 최정상인데 나머지는 ???인거 같아요. 아직 채울게 좀 있어요. 한화는 공포의 789가 +가 되면 기적의 시즌이 될지도...탈보트가 변수입니다. 모건은 자리 업는 걸로... 수비안되는 타자들이 너무 많은데 길터주기 트레이드가 나올까 모르겠어요. 근데 김성근 감독이 유망주 데려오는 스트일은 아닌데...모르겠네요. 기아는 이번 시즌은 한승혁과 센터라인을 키우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Kt는 뭐라도 해야합니다. 정말 이렇게 돈안쓸거면 차라리 3만불 용병 4명 데려오고 옥스프링은 한화에 거포받고 트레이드 하는게 날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4명중 터진 선수 트레이드...이렇게라도 해야 뭐가 되지 이러다 내년도 내후년도 망합니다
15/05/01 09:40
엔씨는 악재가 너무 겹텨서 특히 투수쪽은 뭐 어떻게 할수가 없는데--;;; 테임즈 이호준 보는 맛으로 야구 봐야 할까요...채널 돌리다가 엔씨 45나오면 볼때마다 캬 감탄이..
15/05/01 11:38
기아 우승 기아 우승!
첫 주에 이거라도 외쳐 본 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윤석민 마무리로 얻은 게 단 하나도 없네요. 성적도 저조, 관중 동원도 실패... 작년까지 양현종 선발 예고된 날에 관중 1,2천 명 정도가 더 온다고 그랬는데 윤석민이라면 말할 것도 없었겠죠.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윤석민을 선발로 돌렸으면 하지만... 김기태라 그런 건 우리 팀에 있을 수가 없어..
15/05/01 11:40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392577&date=20150501&page=1
사도스키가 레일리는 자기가 뽑은게 아니라고 밝혔고, 심수창 3세이브는 3이닝 세이브를 잘못 쓰신 듯?
15/05/01 14:12
넥센의 문제점은 케이티전에서 승수를 쌓고 가야되는데...(아직 케이티를 못만난 팀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4승 2패는 좀 뼈아프네요.
헤켄-피어밴드는 괜찮고 한현희도 좀더 괜찮아 지는거 같고... 그리고 송신영이라는 의외의 선발이 나왔습니다. (오늘 선발이니 지켜보기는 해야될체지만요)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미친듯한 바빕신의 가호롤 받았다가 이제는 아닌거 같은데... 서건창이 올때까지 1번 자리를 어떻게 메꾸냐가 중요한 문제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5월이니 5월의 박병호가 올테니 기대하고 한달동안 야구를 봐야 겠네요.
15/05/01 15:33
기아팬 입장에서 냉정하게 보자면 올해 7~8위만 해도 선전입니다. KT말고는 아래로 둘 팀이 없어요. 용병투수는 둘 다 6이닝 3실점 하면 좋은 수준이고 현실은 5이닝 4~5실점하죠. 양현종은 국내파로 보면 좋은 투수입니다만 기복이 있고 그놈의 외국진출병은 제발 고쳤으면 싶습니다. 맘이 딴데 가 있으니 늘... 타자는 3번 빼고 다 놀던지, 가끔 한두명이 같이 일해주든지 하는데 보통 7, 8, 9, 1, 2가 쉬어갑니다. 기아만 만나면 상대팀 투수가 류현진이 되는 마법이 벌어지죠.
그래도 어찌됐든 작년부터 신진급 야수들 중에서 1.3~1.5군 급으로 비벼 볼만한 얼굴들이 나오고 있다는 건 그나마 위안거립니다. 문제는 한승혁, 임기준, 문경찬, 홍건희, 박준표... 요런 미래 주축이 될 투수자원들이 정말 더디게 크고 있다는 거죠. 올해와 내년은 성적은 일단 접고 경험치 먹여야 합니다. 애초에 안치홍, 김선빈 동반입대가 다 그러려고 시작한 거고요. 타팀 이야긴 조심스럽지만 어디가 우승인지 내기하자 하면 삼성에 걸어야죠. 그런데 확실히 올해는 뭔가 변수가 생길 것 같긴 합니다. 삼성도 분명 작년보단 헐거운데 타팀이 더 헐거워진 게 초반 원동력으로 보이거든요. KT는 야구에 관심 안둘거면 지금이라도 부영에 넘기는 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들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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