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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21:01
원래 격차가 좀 있었는데 어제 재보선 결과를 기점으로 박빙이네요.
이번 재보선을 통해서 박근혜와 청와대는 국정 수행 지지도 상승으로 국정 운영 동력을 다시 얻었고, 새누리당은 다시 성완종 리스트로 인한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고, 김무성은 여권 대선 유력 주자 1위로서 문재인과의 격차를 없애는 데 성공했고, 새정연과 문재인은 재보선에서 새누리에게 개쳐발리고 지지율은 지지율대로 둘 다 내려가고 셧아웃 완패당하고 미친듯이 추락하게 되었네요. 한 줄 요약 : 뭘 해도 전부 되는 신의 아들 새누리,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뭘 해도 절대 하나도 안 되는 어둠의 자식 새정연.
15/04/30 21:02
역전당하지 않은게 다행일정도의 완패라.. 그나마 이정도면 총선까지 버티는게 가능하긴 할거같습니다만 3개월도 정도 지나야 확실한 판세분석이 가능할거같습니다만, 이제 대선은 사실상 김무성 vs 문재인이라 봅니다.
PGR에서의 반응을 봐도 그렇지만 문재인도 적어도 조사상으로는 쉽게 무너지지는 않네요. 뭐 안철수가 사실 정치 욕심이 클리가 없다는 것도 한 몫합니다만...
15/04/30 21:07
그것도 그렇고 새정치의 지지율과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빠진 건 역시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댓가라고 봐야겠죠.
에라이 그정도밖에 못하냐고 하는? 원래 2등은 서러운 법이에요...
15/04/30 21:08
박근혜 지지율이 43프로;;;;;; 대체 뭘 지지한다는건지 이명박은 뭘 하기라도 했지 지금은 진짜 아무 것도 안하고 아프다고 쉬겠다는 대통령인데
15/04/30 21:14
원래 지지율 50%부터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박대통령님 아버지는 정치 잘해서 90%대 지지율도 찍은걸로 아는데
우리 박근혜대통령님은 아직 한참멀었네요
15/04/30 21:38
이명박은 뭐라도 하니 그걸 갖고 비판이 가능한데 대체 지금은 국정 아젠다도 두리뭉실하고 집권 3년차인데 이정도로 아무것도 한게 없다는게 오히려 축복인가 싶습니다ㅠ
15/04/30 22:27
MB는 능력은 출중한 사람이라 안해도 될걸 너무 많이 벌려놔서 탈이지만, 지금 현대통령은 무능력자라 자기가 뭘 하고싶어도 못하죠.
그 차이 라고 생각합니다.
15/04/30 21:34
오히려 이명박은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부지런해서 문제라서 차라리 요양중이신 여왕님이 더 나은 것 같기도 ;;
적어도 국토에 국민 혈세 쏟아부어버리는 개뻘짓은 안하니까 ;; 개뻘짓하는 거 보다는 차라리 남미 여행이나 가고 요양이나 하는 게 더 나은듯 ;;
15/04/30 22:42
윗분 말 처럼 지역일꾼 뽑는 선겨인데 중간평가적 성격을 띈다는건 잘 이해가 안갑니다.
각개전투면 각개전투고 전면전이면 전면전이지..
15/04/30 23:28
뭐 상/하원이 없는 한국 정치 지형에서 재 보선은 항상 그런 역할을 담당했었습니다. 이번 뿐 아니라 대략 80년대 중반 이후 특히 소선거구제가 정착된 이후에는.. 생각해보면 어떤 여론조사보다 강력할 수 밖에 없는 민의의 수렴이기는 합니다. 참여정부의 동력이 계속 떨어진것도 연이은 재보선 패배가 컸었죠. 의석숫자, 지역배분 등에 의해서 의미가 축소되거나 확대되는 경우가 있긴 있었습니다만.
15/04/30 22:44
'평가 받는 자리'가 재보선이라면 이미 재보선 전에 새누리당에게 괜찮은 그림이 나왔어야합니다.
그런데 재보선 결과가 나오고나서 갑자기 지지율이 오르는건 재보선 결과 보고 '아 쟤가 잘하나보다' 이런 식으로 흘러갔다는건데좀 이해가 안가서요. 그러니까 남들의 평가를 보고 사람들이 따라가는 건가요?
15/04/30 21:16
1.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당 지지자 : 재보선에서 모두 쓸어갔다며? 김무성이 잘하나 보네. 야당 지지자 : 이번 재보선의 패배는 문재인때문이야... 2. 정당 지지도 이번 선거 결과보니 사람들은 '성완종 게이트'같은거 신경 안쓰나보네. 새누리당이 잘하고 있나보군. 나도 '모름'하지 말고 새누리당 지지해야겠다. 와...'성완종 게이트'가 터졌는데도 재보선에서 이렇게 참패하나. 새정연은 진짜 뭘해도 안되네. 아 모르겠다 이젠... 이런 마인드죠 뭐...
15/04/30 21:14
선거직후의 조사이기는 한데
김무성 대표가 약진했다는 것에는 의미를 둘 필요성이 없어 보이지만, 문재인 대표의 하락은 문제가 됩니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논거 중에는 새정연의 지지율이 상승중이었다 및 문재인 대표가 대선주자 중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으므로 사퇴하는 것이 무리라는 것이 있는데 지지율의 골든크로스라도 일어나면 할 말이 적어지죠.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김무성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지지층의 충성도가 강한 문대표의 지지율은 추락세를 멈추거나 반등할 겁니다. 그래도 길이 남을 짤방이 될 수 있으니 내일자는 흥미 진진하겠네요.
15/04/30 21:45
원래 김무성 대표가 여권지지자들의 시각에서는 별로입니다. 사람이 통이 큰 것은 알겠는데 통만큼..... 이런 인식인데
뭐랄까 아 사람 포텐없어 보이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정치인이기는 한데, 묘한 것은 약점이 엄청나게 많아 보이는데 새누리당 기준으로 그 누구보다도 안정적입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보기보다는 훨씬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더군요. 태생적으로요. 가장 큰 약점은 모든 대통령들은 당선시에 시대의 요구사항을 담는다는 것인데 김무성 의원은 어떻게 포장시켜야 되는지 답이 없다는 겁니다.
15/04/30 21:18
이번 재보선 선거에서 더 승리자는 아파요 박근혜 인가요. 실전에서 뛴 김무성 인가요.
추진력을 얻은 박근혜는 공안정국으로 몰고 가겠네요. 그래야 성완구 리스트에 있는 대선자금이 사라지지요. 박근혜와 새누리당 이라면 형식적인 종교인 과세라도 할 동력이 있는줄 알았는데 저 멀리 갔네요. 그것만 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쩝.....
15/04/30 21:20
야권이 이대로 계속 지리멸렬해서 뭘해도 새누리가 이기는 구조가 굳어지면 '욕먹는 리더십'을 기치로 오히려 개혁을 하겠지만
여야 지지율이 균형을 유지하면 표 하나하나가 고프므로 개혁이 안되는 경우도 있긴 합죠..
15/04/30 21:37
제 개인적인 마지노선 으로 정해놨습니다
김무성이 대통령되면 저는 gg 더이상 정치에 관심두지않고 돈만 열심히 벌겟습니다 죽도록
15/04/30 21:33
이명박을 봐서 기업가 출신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있지만 둘 중 하나라면 그래도 정몽준이요ㅜㅜ
정몽준이 어쩌다 한 번 나오는 소리가 상당히 일리 있는 말을 해요. 예를 들면 무상급식 보다는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 먼저 시행 되어야 한다 라든가 무엇보다 외교라는 면에서 한표 던지겠어요. 사드배치나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같은 소릴 김무성은 하지요.
15/04/30 21:35
저도 김무성보다는 차라리 정몽준이 낫다고 봅니다. 김무성은 진짜 대통령 되면 유승민, 김문수, 홍준표, 남경필, 원희룡보다 더 위험한데 ... ;;
15/04/30 23:59
저도 정몽준씨가 낫다고 생각해요. 뭐랄까, 태생이 귀족인 느낌이죠.
김무성씨가 대권주자되면 저도 아마 다른 후보 찍을 것 같네요.
15/05/01 01:40
김무성은 그냥 정치건달에 가까운 사람이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런 저런 정책적인 고민을 나름 하는 정몽준이 훨씬 낫습니다. 사람이 순수해 보여도, 우리 레이디 가카만큼 순수한건 아니니 다행이고요.
15/04/30 21:46
선거를 졌으니
김무성대표 지지율이 오른 것 문재인대표 지지율이 떨어진 것 다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올라가는 건 아리송하네요;;
15/04/30 21:52
지지난 대선, 야권연대 시절 총선 등 현 야권이 패배했을때 질만 했기때문에 졌다라고 하는 부분은 납득하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만큼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단순히 이번 재보선 지역들의 특수성만을 놓고 얘기해야 할 사안은 아닌것 같아요. 대선후보 지지율 변화는 다 이해가는데 어떻게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할 수 있는 건지... 갈길이 머네요 정말.
15/04/30 21:55
손학규, 안철수와 같이 야당 당대표가 얼마나 힘든일이고 그걸 버티는며 선거 진두지휘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문재인대표도 한번 겪어봐야죠
15/04/30 21:56
오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본회의 통과됐다는 뉴스도 있고 몇개월 전에는 원안은 아니지만 김영란법이 통과도 됐었고 최근에는 몇십년만에 한미원자력협정이 개정됐다는 소식도 들려왔었고 박근혜 정부에서 좋은 일도 적지 않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은 입법추진 10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여권 지지자들 입장에서 본다면 통진당 해산이냐 전작권 반환 연기도 있을테고요.
15/04/30 21:59
오늘자 보수일간지들만 봐도
미-일 신동맹에 대해서 무력한 외교전략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냈는데요. 선거결과와 별개로 성완종게이트등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고요. 여권에 우호적인 세력들도 쓴소리를 토해내는데 지지도는 오르는게 참.. 묘합니다.
15/04/30 21:59
김무성이 대통령되면 컬리 효과 제대로 보겠네요.
김무성이 나라 망치는 정책을 내놓는다. -> 젊은 층들이 이민간다 -> 자신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오른다 -> 루프... 중국에라도 가야 하나...
15/04/30 22:32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엔 이유가 있을지 몰라도 올라가는 데엔 이유가 없어요. 그냥 당연히 올라가는 겁니다. 일종의 답정너죠. 내가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답은 정해졌고, 너는 그 명분만 만들어 주면 돼. 가끔 지지율이 떨어져도 지지자들이 다시 지지할 명분만 만들어주면 원상 복구되는 구조라는거죠. 그 콘크리트의 비율이 40%라는게 문제인거고...
문제는 그 명분이 말이 되든 안 되든 별 상관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로 불법 대선 자금 문제가 떠올랐다 -> 문재인이 성완종을 사면해줬다 카더라 -> 문재인이 나쁜 놈이네! -> 레이디 가카를 의심해서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을 논리로 따지고 들면 지는 겁니다.
15/04/30 23:02
젊은2,30대 청년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이상이아닌 현실적인 정치를 원하고있는걸 모르나요? 외면하는건가요? 매번 정권심판만 외치니 매번 질수밖에...
15/04/30 23:03
동감합니다. 오히려 20대 초중반은 새민련보다 새누리 지지가 더 강세라더군요.
새민련은 사실 20대보다 3040이 더 주력이 되는 기반층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서. 새누리는 청년들이 원하고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지만,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갖고 있으니까) 새민련은 새누리가 해줄 수 있는 걸 단 하나도 절대로 영원히 해주지 못하거든요. 그럴 힘도 권력도 자본력도 없으니까. 몇년째 허구한 날 정권심판론만 외치는 (운영진 수정), 제 지역구의 발전을 시켜줄 유능한 지역일꾼을 뽑겠습니다. 저 같아도 제가 원하고 바라는 욕구와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유능하고 돈 많고 권력있는 새누리에게 투표하고 새누리 지지자가 되겠습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4/30 23:39
청년들이 원하고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게 함정이겠죠.
그걸 알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2번에 투표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구요. 사표가 될 걸 알면서도 도장을 찍는 것도 지치긴 합니다..
15/04/30 23:24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거나 포기하면 그때부터 시합이 종료라는 게 공놀이에 국한된 말들은 아닐 겁니다.
36년간 타국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날도 없던 독립운동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야권 지지자들이 꼴랑 10년도 안 되는 기간에 선거에 졌다고 종말이 다가온 것인 마냥 징징댈 필요가 있나 싶어요. 물론 그럴 권리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마저 손 놓게 만들려고 하지는 맙시다.
15/04/30 23:57
뭐.. DJ 노무현정부 10년동안 그나마 조금 가려졌던 대한민국의 현실을 뒤늦게 알게되서 멘붕을 겪는 모양새이려나요..
그 DJ 노무현도 운이 얼마나 따라주었던 사람들이었는지.. 그 운이 다시 오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한 포기하면 시합이 종료되는 게 아니라 시합을 시작하지도 못한다는 것 야권이 선거에 이긴다고 시합의 종료가 아니라 그때부터가 겨우 경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안다면 아직도 한참 갈길이 멀다는 게 보일지도요.. 아무튼 포기하는 거야 각자의 자유들인데.. 정말 국가권력에 기생하여 나라의 근본을 파먹는 저런 인간들을 권력에서 몰아내는 걸 보고 싶다면 멘탈부터 단단히들 챙겨야할겁니다...
15/04/30 23:52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맘은 이해하지만, 적어도 전 그렇게 살고 싶지 않네요.
제 밥숟가락도 제대로 못 챙기는 반푼이지만, 적어도 제가 갖고있는 표 하나는 버리지 않으려구요. 조금씩 바뀌어 가고, 또 그렇게 될거라 믿습니다.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스스로 흔들림 없이 제 권리 하나를 행사할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
15/04/30 23:52
저도 피지알이나 오유 하다보면 느끼지만 일베를 쓰레기라고 무시만 할게 아니라 왜 사회에서는 멀쩡한 청년들과 학생들이 일베로 몰려서 커뮤니티 넘사벽 1위 사이트가 되었는지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는 약자혐오와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집단이 맞지만 그 집단이 지금 커뮤니티 1위인 이유요.
단순히 욕구배출이라는 이유로는 일베의 맹목적 분노를 이해하기 어렵고 박근혜가 정치게시판(일베 유저들은 정게할배라고 부르는 콘크리트층)을 제외한 유저들에게는 폭풍같이 까이는 현상(닭근혜 노근혜가 호칭의 기본이고 여혐정서가 합쳐짐)을 보면 친새누리라기보단 과도한 레드컴플렉스와 기존 커뮤니티들(오유 엠팍 뽐뿌 등등등)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좌편향에 반발해 집결한 집단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우편향에 가까운 커뮤니티는 일베 말고는 찾기 어렵습니다. 일베 동시접속자나 회원수가 2위와는 차원이 다른 숫자임은 단순히 쓰레기로 무시할만한 수치가 아닙니다. 근데 기존 타커뮤니티 유저들은 철저히 무시하죠. 근데 일베가 사회에 나서서 광화문먹방을 하든 세월호 플래카드를 찢든 그들도 투표권이 있거든요. 기존 야권지지자들이 새누리지지자들을 콘크리트 생각없는 미개국민으로 매도하면 앞으로도 선거승리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는 20대들이 주를 이루지만, 그 자유로운 정서와 유머코드에 10대들도 엄청나게 몰리고 있습니다. 경상도 교사가 학생들이 대놓고 운지운지 하고 논다는 글도 올렸었고요. 그들에게는 소위 일밍아웃이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닌거죠. 문재인도 이번에 국민들이 더 열심히 해서 박근혜정권을 심판하라는 것으로 선거결과를 이해하고 다시 시작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던데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결과가 곧 국민의 여론인데 그걸 이해 못하니 발전이 없고 몇년째 다시 시작하고만 있는 거죠. 인터넷여론도 도대체가 이해할수가 없다 가 끝이고 새누리 찍었다고 하면 생각이 있냐며 극딜을 당하거든요. 근데 제 경험으로는 오프라인에 새누리 지지자가 넘칩니다. 여당지지자들은 점점 인터넷에서 입을 닫고 침묵의 나선이론이 형성되는 거죠.
15/05/01 00:21
참 재밌죠...
오프라인에선 공권력을 동원해서 종북몰이를 하는데 커뮤니티에서 일반인들이 일베충이라 하는 걸 비교하는 꼴이 참 재밌죠..
15/05/01 01:26
디씨는 갤러리가 나뉜 사이트 특성상 갤러리마다 여론이 다르고 이글루스는 기본이 블로그 같은 형식이기도 하고 인기글들 보면 정치이야기가 비중이 적은 편이라서요.
너 종북 너 일베충 너 댓글알바 전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법같은 단어들이죠. 굉장히 편하기도 하고.
15/05/01 00:07
일베를 무시하는 건 단순한 보수사이트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저지르는 과격한 행위 때문이지요. 정상적인 사이트였다면 그 난리를 치지도 않을테구요. 누가 남의 집까지 들어와서 휘젓고 다니는 정신병자들을 상대해 주겠어요.
온라인여론이나 그렇지 오프라인에서는 여당지지자분들을 미개국민으로 매도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부모님, 친척, 혹은 친구들일 수 있으니까요. 연상님께서 오히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야당지지자들을 동일시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야당지지자들을 전부 깨시민으로 착각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야당지지자분들은 인터넷에서만 존재하는 투사가 아닙니다. 다들 평범한 가장이고, 주부이고, 학생이며 회사원입니다.
15/05/01 01:16
전 광주시민이고 제 주변 어른들은 대부분 야당지지자입니다. 물론 제 부모님도 포함이고요. 부모님을 깨시민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인터넷 여론을 기준으로 댓글을 작성했는데 오해하신것 같습니다. 솔직히 여기 피지알은 굉장히 순화된 표현을 쓰는데도 최근 선거관련 글의 댓글 보면 나라망했다 이민가야겠다 멍청하다 생각없다 등 미개국민으로 매도하는 댓글 많잖아요.
15/05/01 01:14
오해가 있게 기재해서 죄송한데 유머커뮤니티 1위입니다. 전체사이트순위는 제 기억에 80위쯤 됩니다. 유머커뮤니티 2위인 오유는 160위쯤 되고요. 일베에 피시버전으로 접속하면 피시로 접속한 동시접속자 수가 뜨는데 2만5천명 가량 됩니다. 모바일 포함하면 더 많겠죠.
15/05/01 02:45
인터넷이 좌편향 되어있다는 부분은 조금 곤혹스럽네요.
물론 학교의 근엄하신 (온정적) 보수주의자양반, 자유주의 우파양반, 공동체주의자 양반들이 외부행사(...) 뛰러 나가시면 '생태주의자'니 '기본소득'같은걸 주장하는 양반들이랑 옆자리에 앉힌다고 불평하실 정도로 한국사회가 상당히 '우경화'되어있고, 보수독점양당체제로 대표되는 정치체계를 가진 동네여서 상대적인 형태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좌경화'되어있다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생태주의자', '사회주의자' 양반들(한국에서 정당지지라면 녹색당이나 노동당 양반들, 범주를 유연하게 보면 정의당까지)을 찾아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새정치 양반들은 온정적보수주의에서 자유주의 우파양반들이 주류를 점하는 정당이고 소수자들로서 사민주의자 양반들이 섞여 있는 정당인지라 평균적으로 중도~중도우파언저리에 자리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장 PGR21같이 '반새누리당' 경향이 많은 사이트를 보아도 범주로 나누자면 민족주의, 온정적 보수주의, 자유주의 우파, 공동체주의자 양반들이 상대적 으로 더 많다고 봅니다. 더욱이 '주제'에 따른 성향을 살펴보면 더 '좌편향'에서 멀어지고요...
15/05/01 03:05
그렇게 따지면 좌우 구분이 사실상 의미없죠. 새누리도 좌파정책이 주류였는데요 뭐.
사람들 혹은 기사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좌우라는 의미를 모르신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5/05/01 10:21
소위 말하는 싸가지 없는 진보의 반대급부+생각없는 패드리퍼+여성혐오 삼위일체가 완벽히 이루어진거죠.
게다가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모이다 보니 기존 코갤의 개막장글만 올라오던 환경에서 이제는 나름 유용한글 재밌는글 각종썰(소설인지는 모르겠으나)글등으로 점점 컨텐츠도 다양화되구요.
15/05/01 12:38
솔직히 쓰레기글이 많아서 그렇지 정보글들 보면 피지알 못지않은 글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런 글들에 섞여 팩트를 가장한 억지왜곡 글들이 많은데 적지않은 10대들이 역사와 정치를 일베에서 배운다는 점이..
15/05/01 00:21
김무성 지지도 굉장히 올라갔습니다.
성완종 게이트 이후 [깔테면 까봐라. 여 야 다까보자]의 자세로 나온게 김무성 뿐이죠. 물론 같은당의 여럿은 부들부들 했겠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여당내 원탑 대선후보이자 여야 통합 대통령후보 투탑에 안착했죠. 진정성은 차치하고라도 국민의 관심을 끈 성완종 게이트에서 가장 큰 이득을 챙긴건 예상대로 김무성입니다. 역전 안된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야당이 너무 약하게 나가서 아쉬워요. 같이 "다까보자"의 자세로 나갔다면...재보선이 이리 되지는 않았을 텐데...
15/05/01 08:02
이건 사실 지나가던 도둑을 잡고 나니 도둑 친척이 동네 사람들 죄지은 사람 없나 다 까보자. 깔테면 까봐라. 이런 소리랑 하나 다를 게 없는 소린데... 기본적으로 평형점이 별로 공정하지가 않죠. 여당인사는 대충 말 되는 듯 아닌 듯 비슷한 것만 주워섬기면 지지율이 상승하는 느낌이에요. 잠재적 지지자, 심정적 지지자가 많다고 할까요. 주어가 없느니로 지지율 회복하고, 연약한 여성을 감금 운운에 지지율 올라간 것 보면 명확한 사실이죠. 세월호 지겹다에 성완종 리스트는 사면이 문제고, 여야 다까보자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까지..
15/05/01 08:13
이건 사실 잠재적 지지자, 심정적 지지자가 여당측에 많은 거라고 봐야죠.
얘네가 좋은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지지의사를 밝히거나 지지를 잠정적으로는 철회했지만 대강 괜찮아 보이면 냉큼 돌아오는, 돌아오지 않아도 현 제1야당 지지로는 절대 돌아서지는 않는. 맙소사.. 아무리 그래도 현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3.3%라니...
15/05/01 09:32
김무성 대통령 정도에 놀라시다니... 한국 정치 초보시군요...
앞으로 조용기 대통령이라던가... 김홍도 대통령... 등 고매하신 원로보수애국 인사를 거쳐서... 서정갑 대통령... 원조 장군의 딸 김을동 대통령 그리고 애국 청년 김진태 대통령으로 마무리 될 다채로운 과정에서 벌써 놀라시면 곤란합니다. 80년대에 보이스카웃 대신에 아람단을 가입한 우리 자녀들이 2020년대에는 서북청년단을 초등학교에서 가입하게 되는거지요. 보이스카웃 따위는 역사의 그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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