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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2 15:42
사실 처음에는 '그 나름대로' 현실 세계에서 놀다가 갈수록 대놓고 이능물로 들어가는 건 작가의 지난 장편인 헛소리 시리즈에서도 나온 패턴이죠 흐흐
물론 이야기 시리즈의 가치는... 센조가하라님... 토레...
15/04/22 15:47
만담으로 정의될 기나긴 대화가 이야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구성으로 인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만도 한 구조이나
재미있게 봤었기는 한데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복잡한 길을 택한다 싶었습니다. 제대로 완결나면 끝까지 보고싶은 맘은 있네요
15/04/22 15:59
일본 출판물이 대부분 그렇지만, 바케모노가타리가 나온 이후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면서 시리즈가 된 것이여서 바케모노가타리와 나머지와의 격차가 꽤 느껴집니다. 일단,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첫 권임에도 바케모노가타리는 다섯개의 이야기를 두 권에 담았는데, 그 이후로는 한 권에 한 이야기죠. 이야기의 밀도가 떨어져요.
일단 장르는 대놓고 하렘물인데, 제가 느끼기엔 주인공 외의 등장인물을 모두 여성화해서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모든 형태의 정을 사랑으로 치환해서 하렘물로 만들어 놓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표현상으로는 여동생과의 근친이 내여귀보다도 직접적인데, 내여귀와는 다른 느낌이죠. 진짜 사랑이란 느낌이 없어요.
15/04/23 13:37
하렘물은 하렘물인데.. 니세코이 같은 정통 하렘물이라기보단 등장인물들이 내면에 입은 상처들을 전부 아라라기 군에게 쏟아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라라기군을 좋아하는데 집중하면서 본인 내면의 문제를 외면한다고나 할까요. 흡사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가 의사에게 사랑에 빠지는 그런 현상을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뭐 아라라기군은 의사, 즉 전문가가 아니라 정의의 사도일 뿐이지만요. 물론 센죠가하라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센죠가하라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플래그만 꼽아놓은 채 아라라기군과 연결될 수 없는 거고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렘물이란 점은 변함이 없지만요 크크크
15/04/22 16:21
출판사나 샤프트가 결코 시리즈를 끝내게 해주지 않겠죠.
사실 더 이상 할 얘기도 없어 보이는데 넥스트 시즌이니 떡밥 나오는 것 보면..
15/04/22 17:16
에반게리온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보입니다.
처음 : 아.. 이런 식으로 현실문제를 다루다니... 이 작품은 천재가 만든 것이 분명하다.... 스바라시... 끝 : 헠헠 센죠가하라 헠헠 나데코 Dayo!!! 하치구치는 합법입니다 합법로리 빠세요!
15/04/22 18:01
여타 일본애니들이 그렇지만 좀 과하게 들어간 섹슈얼요소를 뺀다면 재밌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랬다면 이렇게 인기는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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