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17 15:53:41
Name 발롱도르
Subject [일반] 사이비종교의 무서움 엑스저팬 보컬 토시의 12년간의 세뇌이야기



엑스저팬의 보컬 토시는 한때 사이비 종교에 빠져 돈을 다 탕진했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세뇌에서 빠져나왔고
그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출판했는데 책 제목이 세뇌입니다.

위 영상은 토시가 12년간 사이비종교에서 세뇌당했던 일을 고백한 영상입니다.





다음은 엔하위키를 토대로 대충 요약한 내용입니다.


1993년 토시가 솔로 데뷔를 하자, 토시는 따로 사무소를 차리고 친형을 사무소 사장으로 앉혔다. 믿었던 형이 사무소 돈을 흥청망청 유흥비로 쓰고 일을 소홀히 하면서 다툼 끝에 형을 자르고 다른 친구로 사장을 바꿨다. 그런데 새로 임명된 사장과도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겨 극심한 불화에 시달렸고, 주위 사람들이 토시에게 접근해서 돈을 빌려가는 통에 토시는 인간 자체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게다가 토시의 어머니가 X의 팬들을 토시의 고향 집으로 끌여들어, 토시의 과거 정보를 돈을 받고 팔아먹는 바람에 토시는 극심한 인간불신에 시달리게 된다. 요시키와의 불화까지 겹쳐 토시는 정신적으로 한계 상황까지 갔고, 마침 계획적으로 접근한 미스 재팬 출신의 열혈 홈 오브 하트 신자의 감언이설에 빠져들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것.

홈 오브 하트 사이비 교주 마사야는 토시를 통해 자신의 종교를 홍보하고자 1997년 자신의 부인중 한명이자 열혈신자를 토시에게 접근시키고 결국 토시는 그 여자와 결혼하게 된다.

토시의 부인은 홈 오브 하트의 사이비 교주 마사야가 하는 음악 힐링 콘서트를 초대하고 마사야의 감언이설에 매료된 토시는 마사야와 자주 만나며 홈 오브 하트의 신자가 된다. 그리고 마사야는 폭력과 세뇌로 토시를 자기 말에 꼼짝도 못하게 만든다.

마샤아는 토시에게 엑스저팬은 악이라고 했고 엑스저팬의 음악은 악의 음악이라고 세뇌시켰다.
그리고 토시에게 예전 엑스의 음악과는 다른 조용한음악을 치유음악이라고 부르게 시켰는데 예전 한국에서 힐링음악하는 토시라고 나온 것들은 다 종교홍보에 불과한것들

토시는 마사야와 부인에게 10억엔이상 돈을 뜯겼고

결국

2010년 1월 말 파산신청을 했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 마누라 뺏기고 돈 날리고 막장 신세. 집까지 차압당해 거리에 나앉는 신세가 되었다. 금전 쪽으로 상당히 이기적인 요시키조차도 이런 모습은 보기 안쓰러웠는지, 이래저래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그 요시키가 불쌍해서 도와줄 정도면 얼마나 막장 상태 였다는 걸까? 대인배같지만 사실 호구같은 성격이라 전성기때 노래부르는 기계 취급을 했던 요시키에 대한 반발심리로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이 현재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 셈.

2014년 8월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가 담당하는 방송인 금요 스마들에게(中居正広の金曜日のスマたちへ, 약칭 킨스마(金スマ))에 출연하여 12년간 자신이 세뇌 당하고 있었던 일과 기타 등등을 자신의 입으로 직접 해명하기 위해 출연하기도 하였다.






http://blog.naver.com/vishnublanc/60133674645

이 블로그에 나왔던 토시의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예전에 자주 나돌았던 사진들은 사실 토시가 마사야의 음악을 들려주며 사이비종교를 홍보하는 사진이었고 이때문에 일본에서 논란도 많았다고 하네요.

토시에게서 10억엔을 뜯어낸 교주와 토시의 전부인은 잠적해서

고작하는 말이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저 말한마디니 엄청나게 뻔뻔하네요.




역시 사이비종교는 무섭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손연재
15/04/17 15:58
수정 아이콘
엑스는 이래저래 사건이 많군요..
15/04/17 16: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왔네요.
영원히 못 빠져나오고 돈 때문에 노래할 줄 알았는데...
다행입니다.
발롱도르
15/04/17 16:23
수정 아이콘
요시키가 토시 경제난 겪는거 많이 도와줬다고 하더군요.

요시키가 독재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고 성격이 개차반이긴 한데 이런건 잘 챙겨주더군요.
그렇게 싸운 타이지가 후에 폐인되고 노숙자생활하다 구타당했을떄 병원비로 300만엔 주기도 하고
15/04/17 19:18
수정 아이콘
진작에 그 빈만했어도..
15/04/17 16:12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유게에 올라와서 봤던건데 참 고생 많이 했더군요...
살다보니별일이
15/04/17 16:47
수정 아이콘
히데가 살아잇엇다면 좀 달랏을까요..
어리버리
15/04/17 16:54
수정 아이콘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BD%94%EB%AC%B4%EB%A1%9C%20%ED%85%8C%EC%B8%A0%EC%95%BC
토시 문제도 쇼킹하긴 하지만 전 코무라 테츠야 몰락해가는 과정도 참 쇼킹하더군요.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톱 프로듀서, 작곡가 자리를 놓치지 않던 J-pop 아티스트가 10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얼마나 막장으로 빠져들어가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건 뭐 종교에 홀린 것도 아니고 사기를 당한 것도 아니고 본인의 삽질이 연속되면서 나락으로 빠져들어가니...;;
15/04/17 17:09
수정 아이콘
케이코는 지금 건강한가요?
15/04/17 23:36
수정 아이콘
코무로씨는 작곡한 노래들 저작권만으로도 평생 잘 살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한태 다 팔았나요 ???
어리버리
15/04/17 23:44
수정 아이콘
그러다 2008년 11월에 저작권을 이용한 사기 혐의로 체포된다. 자신의 명의로 JASRAC에 등록되어 있는 곡들의 저작권을 10억엔에 양도하기로 하여 피해자로부터 5억엔을 선금으로 받았는데 이 곡들의 실제 저작권은 이미 양도되어 있어 코무로가 저작권을 양도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사건에 일본은 뉴스의 톱으로 속속히 방송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기사가 날 만큼 큰 사건이 되었다. 2009년 5월 11일, 오사카 재판부로부터 징역 5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선고받았다. 꽤나 부담스러운 액수의 추징금이 남아 있었으나 현 AVEX의 사장인 마츠우라 마사토(MAX 마츠우라)가 꽤나 많은 액수를 지원해줬기에 큰 문제 없이 다시 활동할 수는 있었다.
--
리그베다 위키가 터져버려서 미러에서 퍼왔습니다. 이혼으로 인한 위자료 부담. 사업 실패 등등으로 인해서 돈이 궁했던 모양이더군요. 저작권도 본인에게 있는게 아니라 "바닝 프로덕션"이라는 곳에 있다는 얘기도 위키에 나왔네요.
15/04/17 23:56
수정 아이콘
바닝 프로덕션이라...
일본연예계 최악의 집단이라고 알고있는데, 코무로씨 마음고생 엄청 했겠네요...
레이드
15/04/17 20:08
수정 아이콘
히데가 살아있었다면...
15/04/18 20:29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애증의 x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628 [일반] 오늘 야구 해설 데뷔하신 분 [32] style9831 15/04/17 9831 1
57627 [일반] [연재] 웃는 좀비 - 3 드라카2203 15/04/17 2203 3
57626 [일반] 리그베다위키(구 엔젤하이로 위키) 호는 어디로 가는가? [73] 트릴비9273 15/04/17 9273 4
57625 [일반] 한동근X정아/데프콘/성훈/거미의 MV와 에이핑크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2] 효연광팬세우실3615 15/04/17 3615 0
57624 [일반] 포르노를 보는 것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26] 축생 밀수업자14523 15/04/17 14523 0
57623 [일반] [해축] 이번 시즌 EPL PFA 후보 목록이 공개되었네요 [26] 반니스텔루이6403 15/04/17 6403 0
57622 [일반] 수성 탐사선 메신저 호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네요... [25] Neandertal10071 15/04/17 10071 18
57620 [일반] [연예] 정지훈-김태희 연내 결혼. [58] 종이사진11298 15/04/17 11298 0
57619 [일반] 사이비종교의 무서움 엑스저팬 보컬 토시의 12년간의 세뇌이야기 [13] 발롱도르26137 15/04/17 26137 2
57618 [일반] [장편?] 찌질이를 캐치코치! - 1 (연애하세요.) [6] aura3979 15/04/17 3979 0
57617 [일반] 2015 KBO 공인구 수시검사 결과 발표가 나왔습니다. [97] AspenShaker12612 15/04/17 12612 0
57616 [일반] 케이티김 짱이네요 [25] albwolv8960 15/04/17 8960 1
57615 [일반] 검찰, 성완종 전 회장에게 참여정부때 특별사면 관련 딜 제안. [84] 알베르토10588 15/04/17 10588 7
57614 [일반] 조선일보. 어그로. 성공적. [50] 곰주8919 15/04/17 8919 7
57613 [일반] 이완구 총리 운전기사에 말맞추기 시도했었네요. [66] 최강한화8675 15/04/17 8675 2
57611 [일반]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다. [37] 마스터충달9347 15/04/17 9347 68
57610 [일반] 벽 위에 핀 꽃 [2] SaiNT2097 15/04/17 2097 4
57609 [일반] 시위, 파업, 거리와 법, 민주주의의 모순. [33] 바위처럼5943 15/04/17 5943 26
57608 [일반] 쉽게 보는 세월호 쟁점 + 약속의밤 참석 후기 [33] 리듬파워근성8542 15/04/16 8542 57
57607 [일반] SBS뉴스 - 법정에 선 세월호 잠수사 [22] 발롱도르5909 15/04/16 5909 4
57606 [일반] 우리 안에 일베, 너네 안에 일베, 그리고 내 안에 일베. 하지만 어느 안에도 없는 세월호. [29] 삼공파일7192 15/04/16 7192 11
57605 [일반] 수건은 밖에 있네, 친구... [4] Neandertal3732 15/04/16 3732 3
57604 [일반] '완사모' 회장 65억 횡령 혐의 구속 [22] 최종병기캐리어7272 15/04/16 727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