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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9 16:12
뭐 이쯤되면 자원개발비리 그 자체는 팩트라고 봐도 되겠죠. 물증을 잡아낼수 있느냐, 잡을 수 있다면 어디까지 잡을수 있느냐가 문제지.
15/04/09 16:16
와.. 이번에 들어서선. 뭐랑 관련되었다싶으면 죄다;;
그냥 소시민으로 지켜보는 것도 무서운데, 정권근처에서 보는 분들은 살벌하겠습니다.
15/04/09 16:20
정권비리와 연계된 사람들이 자살하는건 한두번이 아닌지라..
비리와 관련된 것이 억울하다고 한 양반이 뜬금없이 자살했다면 99.9%죠.
15/04/09 16:25
음모론 진짜 싫은데, 이 정도면 뭐 정권이 사주라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왜 핵심인물들이 죄다 죽어나갈까요? 박근혜 대통령 5촌조카 자살, 정윤회 비리문건 경찰관 자살, 유벙언 자살, 이번 자살까지... 찝찝하네요. 이와는 별도로 수사도 흐지부지될 가능성마저 높아지는군요. 참...
15/04/09 16:28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성완종을 터는 건 현재권력이고, 그 현재권력이 원한 건 옛권력 몸통의 치부일 거란 말이죠. 성완종 본인이 몸통이 아닐 건 누구나 추측할수 있을테고요... 그렇다면 분명 성완종과 모종의 딜이 가능했을 겁니다. 현재권력이 제시한 딜이 있는데도 자살을 한다... 그렇다고 이 자원외교사업이란 게 예전 대북송금처럼 대단한 명분에 입각한 사업도 아니잖아요? 참 애매하네요... 그렇다고 옛정권에서 모종의 조치를 취했다고 보기도 애매한게 성완종 씨 말고도 관련자가 있을 거고... 그 사람들이 통으로 동요하게 되는 게 더 위험할텐데??? 대체 뭐가 어찌 돌아가는 걸까요...???
15/04/09 16:32
옛권력 몸통의 치부와 현권력 몸통의 치부가 그렇게 선긋고 관리할수있는게 아니라서 일겁니다.
mb몸통치부가 드러나게되면 mb가 혼자가실만큼 착한분은 아니니까요. 게다가 전정권의 공권력 개입으로 대통령까지 된 마당에 절대 적극적으로 털순없죠.
15/04/09 16:40
현재권력과 옛권력이 한통속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자원외교의 비리를 털어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박근혜정부는 MB정부를 '터는 척'이라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몸통'으로 지목한 - 사실은 수많은 가지중에 하나지만 - 고 성완종 회장이 타겟이 되었던 것이죠. 이미 살생부는 작성되어있을겁니다. 누가 살아남고 누가 옷벗고 까발려지는지... 그리고 누가 책임자가 되는지까지도요. 그리고 털리는 사람들의 뒷수습까지도 어떻게 할지도 말이죠.
15/04/09 20:39
역시 터는 척만 하고 지지율 오르니 가지치기 들어간 걸까요? 문제는 가지치기 하다가 결국 새되는 건 검찰이란 건데.... 하기사 검찰이 자존심 버린지는 꽤 오래전 일이긴 하네요 크으;;;;
15/04/09 16:33
피고인이 사망하면 공소기각 하는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던지 해야 겠네요
그래야지 비리혐의자들이 자살을 안할거 같아요 죽은 사람도 죄가 있으면 탈탈 털어야지 죽은 다음이 걱정되서 자살 할 생각을 안하지요 음모론도 좀 떠오르기는 하지만...
15/04/09 16:38
이정도의 정권관련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경찰들을 피해 산에 올라갔고 신고를 받고 나중에서야 부랴부랴 수사를 할정도로 감시망이 허술할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가시지가 않네요...
15/04/09 16:47
영장실질심사 이전이니 당연히 감시를 해서는 안됩니다.
범죄자도 아니고 '용의자'를 감시하는것.. 그게 더 위험한 생각인거 같습니다.
15/04/09 16:46
자.. 다음은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인가?
아니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인가? 누가 먼저일까? 거참... 농담이긴 하지만, 진짜 이렇게 돼면... 덜덜덜;;
15/04/09 16:55
경남기업과 관련있는 거라면 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맞을것이고
자원외교와 관련있는 거라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이 맞을 것이고.... 어느 타이틀이 맞는걸까요? 저는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 쪽에 마음이 가는군요.
15/04/09 16:59
현정권과 전정권 관련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의 당사자가 죽은 사건만 모아서 드라마를 만들면 작가가 막장이라고 욕을 많이 먹을것 같아요. 이야기 써낼 능력없으니 주요 등장인물들 다 죽여서 해결한다고..
15/04/09 17:03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거라는 기사도 뜨네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4097220g
15/04/09 17:09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 건지,
아니면 죽은 사람이라 말을 못하는 건지.. 여기저기서 엄한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뭐 음모론이지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도 아니고...
15/04/09 17:45
검찰 (과 그들에게 명령하고 사주한 청와대와 정부) 는 얼마나 사람을 무서울 정도로 강력하게 협박했으면 자살을 했을까요.
유병언 때도 그렇고, 이번 정부에서는 왜 이렇게 정부 사건 관련 유력자들이 대부분 자살 소식이 많이 들리는건지 ;; 더 무서운 건 이게 과연 정말로 외압에 의한 자살이 맞는건가, 정말로 자기가 스스로 선택한 자살일까 하는 의심이 드네요.
15/04/09 17:53
발견된 성완종 전 회장의 유서에는 “나는 혐의가 없고 결백한 사람이다. 억울해 결백 밝히기 위해 자살하겠다”고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저런 입장이 안되봐서 그런지 결백하면 어떻게든 버틸일이지 왜 죽음을 택하는지 모르겠네요. 경남기업은 이미 흘러나오는 이야기만 봐서는 딱히 결백해 보이지는 않지만요.
15/04/09 18:47
경남이니 포스코니 하지만 껌으로 우뚝 선 회사는 어찌 될까요. 전정권의 최대수혜 기업은 껌인데 이차저차해서 여차저차하니
그냥 넘어가나요
15/04/09 19: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만약 성완종이 정말 결백하다고 생각했다면 국가권력이 이미 답을 정해놓고 일을 진행해 나가는데 그걸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저런 극단적인 방법밖에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15/04/09 19:15
온갖 썰이 난무하게 될 것이고
mb정권의 자원외교 관련 핵심 증인들이 나와서 명명백백히 조사받지 않는 한 모든 부담은 검찰을 비롯한 현 정권이 지게 되겠죠
15/04/09 19:38
그나저나 자원외교 문제는 이명박이 안된다면 이상득이라도 나와서 해명을 하든 뭘 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이거 이대로 넘어갈 것 같아서 걱정이군요. 이게 일이억짜리 문제도 아니고 거참.
15/04/09 23:51
이승만 시절에는 테러사(김구), 박정희 시절에는 의문사(장준하), MB-박근혜로 이어지면서는 자살이 주를 이루는군요.
CNK 전 부회장도 자살하고, 숭례문 복원 비리 밝히는 기자회견하겠다던 교수도 전날 자살하고, 정윤회 문건 유출 관련해서 최경위도 자살하고,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에 국정원 관련 문건 작성했다는 직원도 죽어있고, 이제 또 한 사람이 자살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변사체로 발견된 사람 추가하면 박용철도 있군요. 관련해서 박용수도 자살했다고 알려졌고요. 몇 사람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유병언은, 글쎄 포함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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