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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9 12:44
저는 일동차렷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군대 문화나 군기 잡는 회사, 단체에서 높은 사람 상대로 쓸 법한 표현 같은데, 굳이 일베용어라고 규정할 근거가 있나요? 딱히 지역, 인물 비하적인 요소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일베에서 강강술래라는 표현이 갑자기 유행한다고 칩시다. 필요하다면 아무 단어나 갖다 엮을 수 있잖아요. 그럼 '강강술래'라는 단어를 공적인 자리나 매체에서 사용하면 안되나요?
15/04/09 02:15
일베하는거 좋은데 티 좀 작작 냈으면 좋겠네요. 내가 기분 나쁜거는 둘째치고 윤완주 당신인생이 작살나니까요. 새로운 인생길 잘 개척하시길 바랍니다.
15/04/09 02:18
"민주화"까진 문제 삼을 수 있다고 쳐도 이런 것까지 물고 늘어질 필요 있나요? KBS 기자도 아니도 야구선수가 일베에서 유행한 단어 좀 썼다고 구단 차원에서 뭘 신경을 쓰고 뭘 관심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15/04/09 02:20
광주연고구단소속이니까요. 타구단이었으면 솔직히 그러거나말거나 그럴텐데..자길 좋아하는 연고지 시민들 전세대나 당사자세대의 문제에 대한 비하적 희화화를 한다는게.
15/04/09 02:34
아... 그 말씀이셨군요. 제 생각에는 기아 구단에서 사실 파악 후 교육, 공식적인 사과문 작성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그 후엔 단죄 이전에 연고 지역에 대한 구단 이미지 차원에서라도 2군에서 자숙을 시켜야겠죠. 요새 기량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것 같긴 하지만...
15/04/09 02:39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하나 써보자면
공식 사과문 작성 후 미안해서라도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 - 수훈선수 선정 -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줌 - 기아팬들 위 아 더 월드....
15/04/09 02:44
사실 노무노무까지만 나왔으면 사과문만으로 족하다고 생각할 텐데, 일동 차렷이 나와서... 광주를 연고로 하는 팀 선수가 일베 회원들이 전두환과 연관 지어서 하는 말을 입에 담은 시점에서 최소한 올시즌은 올리면 안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일반적인 일베 용어 사용 건과는 약간 궤가 다른 지점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거든요.
15/04/09 02:19
일베를 하는거야 뭐 무식한건데 별수있나 싶은데 어떻게 광주구단에서 밥벌어먹으면서 그걸 계속할 깡이 있는지... 무식하면 용감한건가..
15/04/09 02:20
글쎄요.. 전 오히려 광주를 연고로 하는 기아 타이거즈 소속 선수라는 점에서 정말 모르고 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었던 말이 '너무너무 일동차렷'이라니 말이 안된다. 라는 의견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만, 가끔 커플 사이에서 말도 안되는 단어들을 단지 귀여워 보인다는 이유로 쓰는 것도 본 적이 많아서요..(물론 그 본뜻을 생각했을 때 귀엽다는 생각은 1%도 들지 않지만요) 정말로 어디선가 줏어들은 용어를 일베용어인지 모른 채로 그저 어감이 웃기다는 이유로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친구도 운x라는 말을 뜻만 알고 그 유래를 모른 채로 쓰고 다니길래 설명해준 바가 있네요. 멀게 안 가서 김진표 씨, 홍진호 선수, 김태형 해설 모두 단어의 유래를 모르고 함부로 썼다가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죠. 셋 모두 일베와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알고 있구요. 그리고 실제 일베충이었다면 저렇게 대놓고 일밍아웃되는 용어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에 버젓이 올렸을 것 같진 않습니다.개인적으로 전 저 사과문의 내용을 믿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04/09 02:23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정말 모르고 썼을 가능성이 크겠죠. 선수생활 못하게 할 잘못까진 아니고...다만 연고지 내에서 이미지가 안 좋아질테니 구단이 방출이나 이적 등을 추진할 가능성은 있을라나요.
15/04/09 02:30
잘 쓰였지만 진심 없는 반성문보다는 글은 투박하더라도 변명은 하지 않는 저런 반성문이 낫지 않을까요?
물론 나니와 급의 반성문을 썼더라면 제일 좋았겠지만요..
15/04/09 02:24
팀은 광주연고고 출신고등학교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다니신 고등학교라네요. 일베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굳이 저렇게 티를 내고 다녀야 하나 싶네요.
15/04/09 02:26
정말 모르고 썼으면 죄송하다고 공개사과 한 후에 자숙하면 될 일이죠.
이미 사과는 했으니, 자숙하고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면 되구요. 구단 내 대처는 뭐 다른 얘기입니다만.. 여튼 일베 용어는 알고 쓰든 모르고 쓰든 안쓰는게 이롭습니다. 저런 말을 인용해서 쓸 정도면 대충 어떤 의미인지 정말 모를 가능성은 적다고 보기에... =_=;
15/04/09 02:53
근데 스포츠계도 이런 일에 민감한가요? 계약이나 불화 등 선수/팀생활과 직결되있는거 아니고서야, 사생활문제 쪽은 엄청나게 큰 사건이나 범죄 아닌담에야 크게 터치 안하는것 느낌을 받아서요.
야구도 안봐서 저사람이 누군진 모르겠다만 뭔가 별로 큰 타격이 안갈것 같아요. 연예인들은 뭐랄까...본업과 큰 연관이 없는 이미지나 인지도, 인기가 '실력'이라는 척도에 포함되는데 반해 스포츠쪽은 철저히 수치랑 결과가 나와서, "실력과 인성(사생활)은 별개" 라는 말이 뚜렷하게 쓰이는것 같거든요. 물론 연예계도 공과 사가 구분되는 케이스가 제법 있긴하지만..
15/04/09 02:59
이건 대놓고 일베 인증이네요.
노무노무 귀여워~와 같은 노무노무를 너무너무로 바꿔도 말이되면... 노무노무가 그냥 인터넷 유행어인줄 알았을수도 있는데... 저건...너무너무 일동차렷...? 번역기같은걸 뿌린것도 아니고...이건 뭐...
15/04/09 03:09
너무너무 일동차렷????
뭔얘기죠? 뭘 말하려고 하는거죠? 아니면 뭔가 다른 뜻이 있나요? 모르고 쓸 수 있는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노무노무 = 너무너무) 이거 말고는 없는데 뭐가 더 있는지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15/04/09 03:23
그럼 크라쓰님이 "너무너무 일동차렷"이 무슨 뜻인지 해석좀 해주세요.
전혀 말이 안되는 말인거 같아서요. 모르고 쓴거 같다고 하시니 뜻도 아시니까 그러시는 거겠죠?
15/04/09 03:31
그냥 어감이 귀여워서 생각없이 쓴 말인 것 같네요. 특히 커플 사이에서 생각 없이 그런 말을 쓰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윤완주 선수의 행동에 분명 아쉬움은 있지만 두 분 모두 다른 분들의 의견에까지 이렇게 대응하시는 것은 조금 과하신 듯 싶습니다..
15/04/09 03:40
뒤에 '일동차렷'만 없었어도 뭣모르는 꼬맹이가 유행어 흉내냈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근데 뒤에 일동차렷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귀욤귀욤한 단어 뒤에 일동차렷을 왜 넣었는지 그걸 알고 싶은겁니다. 제가 유행을 따라가지 못해서 노무노무에 뭔가 다른 뜻이 있는건지 좀 알고 싶어서요. 아니면 일동차렷 이라는 단어? 문장? 거기에 요즘은 다른 뜻이 붙나요?
15/04/09 03:53
홍진호 선수나 김태형 해설은 민주화라는 쌩뚱맞은 단어를 그런 유래에서 썼을까요?
사람들은 가끔 실없는 말을 합니다. 이 경우엔 과하게 실이 없고 그게 일베용어라는 점에서 굉장히 큰 문제가 된 거죠. 그렇다고 그에 대해 윤완주 선수(참고로 전 야구에 관심이 없어 PGR에 이 글이 뜨기 전엔 이 선수가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지금도 투수인지 타자인지도 모르구요.)가 모르쇠로 일관한 것도 아니고 변명 없는 반성문도 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완주 선수가 거짓말하는 일베충 싸이코패스다라고 생각하시면 할 말은 없네요. 남의 의견에 대해 "제가 유행을 따라가지 못해서 노무노무에 뭔가 다른 뜻이 있는건지 좀 알고 싶어서요. 아니면 일동차렷 이라는 단어? 문장? 거기에 요즘은 다른 뜻이 붙나요?" 이 따위로 비꼬는 모습은 굉장히 불쾌하네요
15/04/09 04:06
노무노무에 뭔가 다른 뜻이 있는건지 좀 알고 싶어서요.
일동차렷 이라는 단어? 문장? 거기에 요즘은 다른 뜻이 붙나요? 이걸 비꼬는걸로 받아들이셨다면 제 표현문제니까 사과드리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곁다리로 궁금했던거거든요. 제 지식 안에서는 다른 뜻을 찾을 수 없었고 그에 기반해서 판단한 내용으로 답을 단겁니다. 앞의 3문장까지요. 추가로, 홍선수는 모르고 썼다고 생각하지만 김해설에 대해선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알고 썼고, 그런 사람(최소한 생각없는 사람[니취팔러마 사건으로 확인사살], 최대 일베충)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그사람에 대해선 그사람이 출연하는 프로 전체를 시청하지 않는 것으로 시청자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15/04/09 07:16
그 당시는 쌩뚱맞지도 않았고 그때 백수라서 롤+인터넷 폐인이었는데 관광이 강간에서 유래하는지 모르는 사람처럼
민주화가 나쁘게 쓰는지도 모르고 쓰는사람 천지였어요. 노무노무는 그나마 정말 간간히 보인다쳐도 일동 차렷은 어디서 쓰고 왜 굳이 2개가 조합되어서 쓰는지 모르겠네요.
15/04/09 03:39
그냥 뜻 모르고 유행어처럼 쓸수도 있죠.
스타 하나도 모르는 친구도 제가 계속 하니 삼연벙이니 망했어요니 겜알못이니 등등 잘만 쓰던걸요. 인터넷 하다보면 세상이 일베와 반일베로 나뉜거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아무 커뮤니티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다수입니다. 그들보고 한 문장 할때마다 유래를 찾아보고 해라? 지나친 요구라고 보고요. 물론 반공인이니 물의를 일으킨거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조심해야 겠지만,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알고 쓰는게 더 아귀가 안맞는다고 보이네요 저는.
15/04/09 03:52
모르고 쓴 거 같다고 한 배경에는 제가 일베 사이트의 용어로써 "너무너무 일동차렷"이라는 의미를 미리 알고 있어서가 아니라 윗글이나 댓글의 내용을 보고 해당선수가 일베회원으로 몰리는 상황에 대해서 그 의미를 모르고 쓴 것 같다는거죠.
뜻도 아시니까 그러시겠죠? 라고 괜히 넘겨 짚을 것까진 없어 보이네요. 지나친 일베 불감증이 아닌가 싶어요.
15/04/09 04:12
저도 익숙하지 않는 단어이긴한데 일베 용어라고하니 괜히 확인하고 싶진 않네요.
그것 때문이라면 님이 잘못 짚은 건 아닌것 같아요. 흔하고 빈번하게 쓰는 말이어서가 아니라 저 선수가 갑자기 불현듯 떠오른 글일수도 있고 저 선수나 혹은 그 지인이 실제로 일베회원일 수도 있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튀어나온 말일지도 모르죠.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 지는 본인과 그 지인 외에는 알 수 없어요. 알 수 없는 다양한 경우에 대해 누군가가 자신의 추측만으로 일베회원으로 엮고 또 그로인한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그건 잘못 짚은 게 맞다고 봐요.
15/04/09 03:08
부산 개성고 출신인걸로 아는데... 아마 주변의 친구들은 일베에 별 거리낌이없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광주에서 선수생활을 하는만큼 지킬건 지켰어야했는데...에휴... 이건 뭐 리버풀선수가 힐스보로 조롱한격이네요 ..
15/04/09 03:15
pgr글을 읽다 보면, 일반 사람들의 단어 사용을 너무 깊게 바라보시는 듯 합니다. 생각보다 인터넷 유행에 대해 둔감한 사람이 훨씬 많고, 유행어의 대다수는 그 어원과 출처에 관계없이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퍼져나가고, 대부분은 근원을 알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일베 단어로 곤욕을 치를 만큼 일베가 현재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지점이지, 누가 일베를 하냐는 이제 중요한 지점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건 뭐랄까, 공개처형같은 본보기를 만드려는 거 같아요. 전효성, 홍진호, 크레용팝 등등이 진짜로 일베에 깊숙히 빠져서 용어를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 한정으로는 그들이 일베 근처에 가지도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있다면 이런 단어들을 무심결에 쓸 만큼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15/04/09 03:42
단순한 일베용어의 사용이라기보다는 광주연고구단선수가 팬층의 역린을 건드린거니까요. 당연히 팬층은 뒤집힐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가 '텐노 헤이카 반자이'라고 한 격이니...
15/04/09 03:51
캐리어님의 말씀 역시 동감합니다. 생각없다고 충분히 까일 만 합니다. 적어도 너 이게 뭔 뜻인진 알고 쓰는 거냐? 부터 시작해서 한소리 들어야죠.
15/04/09 03:26
김태형 해설 일 있을때도 그랬고, 이런일 있을 때 마다 항상 "나쁜말인줄 모르고" "비하발언인줄 모르고" 는 100% 들어가는거 같네요. 일베를 넘어서 인터넷 용어로 자리잡았? 다고는 하지만, 뭔가 켕기는게 있다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주변에서 쓴다고 한들, 까놓고 말해서 검색 한번만 해보면 수두룩하게 히트하는 이미지나 글 요약이 뜨는데..
본인이 아니라 그랬으니 아닌거겠지만, 일베 용어를 저렇게 한꺼번에 모아 쓰면서 비하 발언인거 전혀 몰랐다는건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갑니다. 시즌을 쉬니마니 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15/04/09 03:49
솔직히 이 정도쯤 되면 "사과해도 난리, 안해도 난리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몰랐으니까 사과문에 몰랐다는 말을 쓰겠죠. 몰랐던 걸 알았다고 할까요, 알고도 썼다고 할까요.. 난 원래 일베를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런 이유로 일베용어를 쓰는 실수를 하게되었다.이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 몰랐다는 게 제일 적합하고 또한 실제로 맞는 설명이니까 쓰겠죠.. 김태형 해설, 전효성 씨, 홍진호 전 선수, 김진표 씨 등등이 모두 그런 일베 용어들의 유래(대부분 고인 능욕의 의도가 있는)를 알고 있었음에도 사과문에는 몰랐다는 거짓말로 일관하는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은 없는데 사과문에 몰랐다는 말을 썼다고 뭔가 켕기는 게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 말이 안되죠. 까놓고 말해서 검색 한번만 해보면 수많은 결과가 나온다?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 피지알러나 디씨인 등이나 인터넷 검색이 보편화되어 있지 보통 사람은 무슨 글을 한번 쓸 때마다 인터넷에 검색 한 번씩 하고 쓰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것이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에 가볍게 남긴 댓글이라면요. 전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윤완주 선수의 이름을 여기서 처음 들어보는데, 본인의 분명한 실수가 있었지만, 그에 대한 반성문을 변명 없이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반성문에 본인이 왜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나 설명하기 위해 "몰랐다" 한 마디했다는 게 이렇게 태클받아야 하나 싶네요..
15/04/09 05:35
사실 일베를 하건말건 일베발 용어를 쓰건말건 별 상관없는 문제라고 보고, 그걸로 문제시 삼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무슨 일만 터지면 몰랐다, 난 그쪽과 관련없다는 식으로 하나 같이 말하는게 좀 이상해서 그렇게 썼을 뿐입니다.
대표적으로 그알싫 3월 업로드 분이었나? 대학 학내 게임 대회에서 팀명을 삼일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식의 비하용어를 팀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자 그 팀은 "일베를 안한다. 그런뜻으로 사용되는줄 몰랐다."는 식으로 해명했지만, 그 다음에 마찬가지로 일베발 비하용어를 팀명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도 분명히 있으니, 안한다, 모른다로 변명하는 이들에 대해 의심하는건 충분히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제가 저 선수 시즌 관두고 기아에서 나가라고 막말이라도 했나요? 그리고 아는데 거짓말로 일관하는건 싸이코패스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저 네 분을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의 자유에 대해 뭐라 할 생각 없어요. 그저 의심이 간다고 말 하는거에요. 그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나요? 아닌가요?
15/04/09 06:29
대학 학내 게임대회에서 삼일한이라는 팀명을 이용하고 그 뜻이 삼일에 한번 승급한다는 뜻이라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한 팀이 있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팀과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 그 팀의 몰랐다라는 변명이 반박될만 한 증거 및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 꽤나 많았고 또한 멜랑콜리님이 말한 것과 같이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일베발 비하용어를 팀명으로 사용했기 떄문에 사과문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파악하기가 너무 쉬웠던 것이죠.
그 케이스가 윤완주 선수, 홍진호 전 선수, 김진표,전효성 씨와 같은 케이스일까요? 이 사람들은 상습적으로 일베용어를 사용했다는 증거도 없었고 차후에 또 오해를 살만한 용어를 쓴 적도 없는데 말이죠. 그 팀은 워낙 특이한 케이스며 증언이 많았어서 몰랐다고 하는 말도 의심을 살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비슷한 공인의 일베용어 사용의 문제가 일어났을 때 몰랐다는 말 자체가 거짓말로 드러난 경우는 그 케이스 외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단어의 의미나 유래를 모른 채 실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제 주변에는 꽤나 많습니다. 뜻도 모르고 운x를 지껄이고 다니는 친구에게 그 뜻을 알려주자 자기 혐오에 빠진 친구도 있었구요. 실수로 일베용어를 쓴 건 고인들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는, 그리고 특히 본인 소속 팀의 연고 지역에 대한 분명히 크나큰 실례가 맞습니다. 그런데 몰랐던 걸 몰랐다고 쓰는데도 "야 그런 거 걸리면 다 모른다고 하더라. 너도 똑같네 거짓말이지?"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행동 아닐까요?
15/04/09 08:24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두 분이 그 단어의 뜻(그마저도 정확한 뜻을 알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은 알았어도 그 유래에 대해서 알거나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을 거란 말이었습니다. 그 유래에 대해서 알고서도 그랬다면 정말 인간쓰레기지만, 본인들이 올린 사과문 등,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하게 하는 요소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4/09 10:37
김태형씨는 해당 발언 이후에도 "나는 쓰고 싶은데, 회사에서 쓰지 말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영상만 봤는데...이것도 나캐리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백번 양보해서 민주화 발언 이전에는 몰랐다 해도, 그 이후 방송사로부터 왜 안되는지에 대해 신신당부를 들었겠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엄전김 트리오고 뭐고, 저는 온겜에서 안 봤으면 싶은 사람이네요.
전효성씨야 아이돌이라는 위치를 감안하면 당연히 몰랐다고 해야되겠지만, 당시 발언의 맥락을 봐야합니다. 전효성씨의 민주화 발언은 다른 일베 발언(홍진호 찌릉찌릉처럼 정말 잘 몰랐던 사례나 크레용팝 쩔뚝이 같은 모호한 사례까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저희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요. 민주화하지 않아요"라는 민주화 용법은 적어도 그 뜻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쓴 겁니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입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나마 아이돌이니까 이 정도에서 끝난 거지, 대중의 주목을 받는 다른 직업군이었으면 자칫 밥줄이 끊길 수도 있었을 수위였다고 봅니다.
15/04/09 04:00
노골적으로 일베인증 글을 올린 것도 아니고 저 정도면 일베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이 쓸 수도 있는 정도로 보이는데 그건 해당 선수가 일베 관련 정보를 몰랐다고 해서 비난 받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니죠.
15/04/09 03:48
그런데 이거 설명 해주기 전까지 이런 뜻인지 몰랐던 분들 없나요? 단톡에서 가끔 일동 차렷 이런말나오는데 별 생각 없었는데... 일베 용어인줄 처음알았는데 저런건 어떻게 잡아내는지 신디합니다. 제가 다른데서 썼다가 일베충으로 몰릴걸 생각하면 섬찟하네요. 윗 트윗도 노무노무는 예전에 다른일로 일베 용어인거 알게 됐는데 그 뒤는 뭔소린가...만 했지 일베 용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아예 일베를 모르면 모르고 쓸 수도 있는 단어 같은데요...
무슨 놈의 일베 용어가 이리 많나요? 지긋지긋합니다. 넌씨눈 답정너 아오안 별의별 설명없이는 바로 못알아들을 신조어가 난무하는데 대충 문맥상 이런 뜻이구나 하고 눈치채면 자세히 몰라도 재미있네 하고 쓰는 경우도 많아요. 일베충도 지긋지긋하지만 일베용어를 대체 어디서 알았는지 빠삭한 사람들도 지긋지긋하네요. 누가 일베용어를 쓰면 야 그거 일베용어야 이런 뜻이야 쓰지마 하고 가르쳐주고 가르쳐준 후에도 쓰면 그때 일베충이네하고 판단하면 될 것을 확대해석해서 다른 사람 밥줄을 끊으려는게 훨씬 안 좋아 보입니다. 저거 알아듣는 사람들이야말로 일베충 아닌가요?
15/04/09 03:57
인터넷 많이 하는 편인데 일동차렷은 전혀 몰랐습니다.
이 글 보고 알았음. 솔직히 이미 아신분 어떻게 아셨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
15/04/09 05:17
저도 전혀 몰랐어요. 이렇게 또 쓸데없는 일베말을 배우네요. 단언컨대 일베용어를 가장 널리퍼뜨리는 자들은 일베혐오자들입니다.
일베혐오자들이야말로 일베의 동반자이자 숙주, 전염매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15/04/09 06:40
저도 부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는 사이트에서만 봐도 일베는 언급하는 것조차, 일베에 접속하는 것조차, 일베글을 보는 것조차 죄악 취급하던데 그러면서 또 일베 용어는 칼같이 다 알고 있더란 말이죠. 일베혐오라는 현상조차 어느새 정치적, 교조적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4/09 07:41
저도 무슨 말인지는 잘 몰랐습니다만, 이상한 말이라는 건 분명히 와 닿았네요.
그렇다면 뭔 말인지도 모르고 쓰는 게 문제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거나 모르는 말이라면 당연히 안 쓰거나, 뜻을 찾아보거나 알고 써야죠. 그리고 저런 말이 결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윤완주 선수야 재미있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게 과연 왜 재미있게 들리는 지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그냥 대강은 알고 있었고, 이정도 쓴다고 문제가 되겠어, 수준에서 쓴 걸로 보이고요,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광주를 연고로 하는 기아 타이거즈 소속 선수라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보이네요.
15/04/09 09:06
개인적으로 일동차렷은 저도 이글보고 알았지만 약간의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그냥 경우마다 다른거지 노무노무때는 이상한 느낌도 안받았고 그런걸 일일이 다 찾아보고 쓴다는게 더 말이 안되거든요. 전 그때 '했쪙' '뿌잉뿌잉'이런거 다 찾아봤습니다. 혹시 일베용어일까봐요. 그러면서 느낀게 찾아볼 필요도 없고 혹시라도 쓰다가 누군가 알려주면 그때부터 안쓰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일베용어를 쓰는 사람을 봐도 일단 아는선에서 가르쳐 주고, 상습적으로 쓰는 것을 확인 했을때 그제서 비로소 의심하고 욕하는게 올바른 자세라 생각합니다.
15/04/09 08:36
인터넷에서 일베 vs 반일베 놀이를 즐기시는 계층이면 알 수도 있겠죠. 그런 글들이 오덕 계층처럼 일반 게시판에 올라오면 머리에 들어오게 되는 거고요. 저는 피지알에서 많은 일베 용어를 배웠습니다. 크크
15/04/09 09:22
저도 지긋지긋합니다. 아니 일베란곳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일베용어 비일베용어(이렇게 2종류로 나누는것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구분해서
알고 사용을 할까요? 전 일베란 사이트를 가본적도 갈 생각도 없지만 이곳 pgr에서만 여러가지 일베 용어를 알게 됐습니다. 대부분 일상에서 사용할만한 단어들은 아니지만 노무노무 (이건 귀여운 뉘앙스가 있어서 모르고 사용할만합니다) 는 대부분 인터넷 용어로 퍼지는것같고 일동차렷? 이 단어가 일베단어라고 쓰면 한번에 낙인이 찍히는 이런 분위기가 아주 보기 안좋습니다. 전 일베에서보다 이런 일베 혐오 하는 여러 매체에서 일베단어를 다 배웠네요.
15/04/09 03:58
이 경우에는 노무노무와 일동차렸이 같이 붙었으니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일이고 문제시삼는 것도 당연하지만, 사회에 일베에 대한 경기가 이제 좀 극에 달한 게 아닌가 싶네요. 저번 홍진호 선수의 "찌릉찌릉"이라는 표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그렇구요.
그만큼 일베가 사회악일 정도로 문제가 있고, 또 암암리에 활동한다는 점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지만, 확실히 이젠 문제가 심해진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러다가 체육 시간 체육 선생님이 "일동 차렸"이라고 했다고 교직 파면되고 이런 일 생기는 거 아닌가 싶네요.
15/04/09 04:11
사회라고 해봤자 끽해야 인구 30%도 안되는 인터넷 인구겠죠.
30%중에 절반이 경기 일으켜봐야 사회로 따지면 그냥 15%죠. 무시하겠죠.
15/04/09 04:00
모를수있죠
대신 모르면 맞아야죠 어린나이도 아니고 89년생 성인이 광주연고지 소속팀으로 전두환드립치면 팀차원 교육받고 자숙하고 열심히하면됩니다. 뭐 욕도좀먹구요.
15/04/09 04:07
아니 전 이런 현상이 보기 좋은데요? 일베용어가 퍼지는거 자체는 막는게 힘드니 쓰면 곤란해진다는 인식이 퍼져야 공인들이 용어쓸때 생각 한번이라도 더 하겠죠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모른다고 해도 모르는게 자랑이 아닌데요. 모르면 맞아야죠
15/04/09 05:27
이 논란의 시작이 기아타이거즈 갤러리 입니다. 기아갤은 각종 짤방과 비하 글로 공격받은 일이 많아 일베용어를 상당히 많이 알고 있습니다.
15/04/09 11:31
일베충들의 침공으로 기아갤분들이 원하지 않게 일베용어를 알게 되어버린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본인들이 원하지 않게 알게 된 용어를 일베애들이 안 오는 곳에까지 알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5/04/09 14:19
인터넷은 일베하는애들이 일베가서는 일베짓하고 여기와서는 자유주의자-진보주의자짓하고 디씨가서는 횽횽거리고 엠팍가서는 거기룰대로하고 루리웹가서는 덕질하고그럽니다. 여기도 일베하는 사람 부지기수일걸요.
15/04/09 07:21
근데 인터넷 많이하게 되면 전 일베 한번도 안 가봤는데 일베 용어 거의 다 알겠더라고요.
글 리젠 많은데 가면 ~~하면 일베충이야? 라는 글도 매일 올라오고...
15/04/09 04:09
모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모르면 맞아야한다는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쳐도 이 정도면 이미 모르고 쓴 사람이 맞아야하는 만큼은 맞은거 같네요. 다음에 안쓰면 되는거죠. 근데 노무노무는 고 노무현전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기 시작한건 아는데 일동차렷은 왜 문제가 되는거죠?
15/04/09 04:12
물론 이번일은 사과도 했으니까 더 크게 벌일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만 일베용어 너무많아서 거르기 짜증난다고 모르고 쓰니까 어쩔수 없다고 하는건 좀 아니죠
15/04/09 08:25
- 제가 말하는건 일베를 까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 여러모로 보아도 부족한 증거 수준을 드리대며 ‘이 정도면 일베충이야’라고 멋대로 제단하여 마녀사냥을 하지 말자는 겁니다. 링크된 본문의 핵심 문구인데, 틀린 말 아닌데요?
15/04/09 08:36
그럼 젤 첨 댓글의 내용을 전혀 비꼬는 뜻이 없이 문장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는 이야기네요.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도 그렇고 본문도 그렇고 별로 대단할 것도 없고 멋모르고 쓴 단어사용이니 별 문제 삼지 말자라는 게 본인 의견인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15/04/09 08:40
그렇죠
부엉대노나 본문의 일동차렷이나 정황이 어색하고 의심된다 뿐이니까 대놓고 나 일베충입니다 커밍아웃한거 아니면 쓸데없이 피곤한 논쟁일 뿐이에요 둘다 깔거아니면 오바하지말고 이번건도 넘어가라는거죠
15/04/09 04:31
이게 이면에 어떤 뜻이나 의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어디서 부엉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면 '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 라고 하는건 정상적인 사투리에요.
15/04/09 04:36
노무노무 일동차렷도 어떤 뜻이나 의도가 있는지 어떻게아냐는거죠. 멋모르고 쓴것같은데.
직접적으로 노알라운지 쓴거아니면 그냥 사람잡지말고 넘어가든지 아니면 의도가 의심된다면 이중잣대는 하지말자는거죠
15/04/09 04:55
노무노무 일동차렷은 그자체로 정상적이지 않은 문장같고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는 그자체로는 정상적인 문장이라는 말입니다. 혹시 '-노' 사용때문에 틀린 문장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노파심에서 적었네요.
15/04/09 08:55
멋모르고 쓴건지, 알고 쓴건지는 모르는거죠.
무조건 일베 맞다고 단언하지 못한다는 건 동의하지만 거기다가 제대로 정확하게 쓰는 사투리 표현을 가져다 대는 건 같은 급은 아닙니다. 링크하신 글이나 표현은 정황증거도 안되는 표현이에요.
15/04/09 09:29
틀린문장이네 정확한문장이네는 별상관 없다니까요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으로도 얼마든지 일베아이덴티티 나타낼수 있어요 뜬금없는 부엉대노가 100% 일베와 무관한 표현이었다는 개인적인 증거라도 가지고 계신가보죠? 정황증거도 못된다고 하시는거보니 출처좀 부탁드리고 중요한건 쓰는사람이 어떤의도를 가지고 썼냐인데 애매한 구석이 있다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라는거에요 안그래도 일베니마니 다른사람이 치고박고하는거 피곤하다는말 많이나오니까
15/04/09 09:41
정확한 문장을 쓸법한 상황에서 쓴 것과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 데서 일반적으로 쓰이지도 않는 노무노무+일동차렷 차이가 있죠. 특히 전자는 일베를 떼고, 사진이 없더라도 일반적인 용법에서 그릇됨이 없고 어디서 부엉이가 울고있나보다 란 짐작도 가능한 반면 두번째 표현은 상황을 모르면 이해할 수조차 없는 애초에 말이 안되는 표현입니다. 본문 문장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는지 애매한 건 맞는데 링크하신 표현이나 상황과 비교할만한 건 아니란겁니다. 정황증거가 못되는 건 당연히 쓸 수 있는 표현이니까 그런거에요. 100%는 먼저 본인이 일베를 안하신다는 증거를 가져오신 다음에 말씀해주세요. 어차피 100% 얘기는 말이 안되는 거 알고 계시잖아요. 어떤 사람이 범인이 입었던 것과 같은 옷을 입었다 하더라도 그게 유행하고 있거나 흔히 입는 옷이라면 정황증거가 아니지만 그 옷이 삐에로 분장이라면 의심해볼 수는 있죠. 어느쪽이든 100%는 아닙니다만 두 개를 같은 걸로 놓을 수가 있나요? 본문의 경우가 애매하고 판단하기 힘들다고는 이미 밝혔습니다. 링크하신 것에 관해서 얘기한 겁니다.
15/04/09 05:40
이해가 안가는 건 어째서 일베용어를 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의미를 모르나요.
이게 너무 웃긴게, 인터넷을 안하면 해당 용어를 모를테고, 인터넷을 많이하면 해당용어가 일베용어로 취급받아서 욕먹을 수 있다는 걸 모를 수가 없죠. '일베만'하는 경우에도 이게 나쁜 뜻으로 쓰인다는 것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이런 논란에 있어서 초기였던 홍진호나 전효성같은 경우는, 당시에는 일베에서 쓰는 표현들이 일베에서 나온 말도 아닌 경우가 많았고, 문제가 있는 표현이지만 멋모르고 쓰는 경우가 정말 많았거든요. 그 때는 '몰랐다'는게 단순히 핑계였더라도 못 믿을 핑계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지금 모른다고 하는건 말이나 됩니까? 근데도 주구장창 몰랐다고하는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일베용어를 쓰는 사람들은 다른 핑계를 개발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인지 몰랐다는 건 설득력이 너무 없어요.
15/04/09 05:48
인터넷을 안해도 주변 사람들이 쓰면 알수 있죠. 반대로 인터넷을 많이 해도 해당 용어의 유래에 대해 모를 수도 있고요.
저도 하루쟁일 인터넷 하고 삽니다만 노무노무니 일동차렷이니 다 논란이 되고 난 이후에야 알았습니다. 친구들끼리 오오미 같은 말은 자주 썼었는데 한참 후에야 그게 일베 용어인지 알게 된 경우도 있었거요. 설득력 유뮤야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몰랐다고 사과하는데 아냐 너는 분명 알고 있었을거야 라고 몰아붙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일베니 일베용어니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특별히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모를 확률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5/04/09 05:54
전 예전이라면 그게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오미'같은 단어는 그러한 단어의 대표격이죠. 이런 단어들은 당시 많이 퍼져있었으니까요. 근데 지금도 진짜로 모르고 사용할 수도 있다는 거군요. 일동차렷같은 단어는 처음 들었는데요. 친구들끼리 사용할 수도 있다라... 제가 20대하고 벌써 세대의 벽이 생긴 것 같습니다.
15/04/09 09:29
단언을 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리면 전 인터넷 커뮤니티는 SLR클럽하고 피지알만 하는데 노무노무, 운지 이런건 여기서 배웠어도 일동차렷은 오늘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결혼하고 한동안 바빠 두군데도 잘 안들어가고 피지알도 간만에 들어와서 그런걸 수 있겠지만요. 일베용어가 아니라 인터넷 유행어라서 모르고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일베 하는 사람이나 딱 보고 너 일베지? 이러는거지 일베 모르고 유행어로 알고 썼다면 그냥 의미없이 쩔어~ 이러는것처럼 쓴게 아닐까요? 뭐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겠지만요. 저처럼 라이트하게 인터넷세상을 돌아다니는 사람은 뭐 어디 글쓰기가 무섭습니다. 웹에 글쓴거라봐야 여기뿐이지만요...
15/04/09 15:22
제 말을 완전히 오해하셨는데, 저도 일동차렷은 처음 봅니다. 제가 가는 모든 커뮤니티에서 일동차렷에 대해서는 90%이상 처음본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람들이 '처음 보는 단어'를 '일베 용법에 맞춰서' 사용하는 사람이 어째서 모를 수가 있냐는 말이었습니다. 전혀 인터넷 유행어가 아닌 말이거든요. 흔하게 쓰는 단어라서 모르고 썼을 수 없다는 말은 '노무노무'에 대한 말이구요. '일동차렷'은 워낙 알려지지 않은 말이라서 반대로 모르고서야 쓸 수 있겠냐는 말입니다. 인터넷을 많이 해야, 혹은 적게 해야, 혹은 특수하게 해야, 어떤 경우에도 저 단어를 모르고 사용하긴 힘들다는 말입니다. 워낙 일베만 쓰는 말이라서요.
15/04/09 17:23
솔로 10년차 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군요. 노무노무랑 일동차렷을 따로 쓰거나 하나만 썼으면 모르고 유행어인양 썼다고 볼 수 있는데 일베에선 그 두개를 하나의 유행어로 사용하나보군요. 그런데 띄어쓰기가 있어도 '노무너무 일동차렷' 이 그냥 합쳐진 유행어인가보다. 그렇게 여기고 쓸 경우도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단어의 뜻이 아니라 그냥 음절로 쩔어~ 이런것처럼 그냥 대명사처럼 여기고 썼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에이 잘 모르겠습니다. 말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주위에서 우리들이 어쨌을것이다 하는건 답이 없죠. 아무튼 이런식으로 인터넷상에서 실수를 할 수 있으니 더 말하기가 어렵고 이런걸로 사람들 머리아프게 하는 일베충들이 나쁜놈들이네요. 전 저 야구선수를 쉴드치려는게 아니라 다들 너무 날선 반응들이라서 오전에 말씀드렸습니다.
15/04/09 17:34
위에 다른 댓글로도 적었습니다만, 요즘처럼 일베포비아가 퍼져있는 때에 옛날처럼 '일베용어를 모르고 사용했다'는게 가능한 줄 몰랐습니다. 다른 분들이 그렇다고하니 그런가보다해야겠죠. 그런데 제가 가는 사이트들 중 가장 연령대가 높은 곳이 피지알입니다. 근데 '몰랐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 곳도 피지알 뿐이에요.
15/04/09 05:41
사실 인터넷 유행어라는 것이 널리 퍼지다보면 그 출처나 의미 자체는 묻히기 마련이더군요.
그냥 입에 붙는 느낌이 좋으면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는 것이죠. 예전 디씨발 유행어들이 그래왔던 것처럼요. 그냥 주위 사람들이 쓰니까 생각없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것도 죄이긴 하겠지만, 이걸로 낙인을 찍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15/04/09 05:52
일베포비아가 그 자체로 문제시되는 현시점에서, 저런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일만큼 퍼져있나요?
제 경험으로는 전효성사건 이후부터 급격하게 일베용어에 대한 적개심이 커지면서 그 후로도 몇차례의 사건이후 '일베용어 비스무레한 것'조차 인터넷에서 보기 힘들어졌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일베 용어에 대한 극한 혐오가 더 문제라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저런 단어를 진짜 모르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확실히 제가 모르는 인터넷 세상이 있나보네요. 비꼬는 말이 아니라, 인터넷이라고해서 꼭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5/04/09 05:58
그리고... 좀 딴 이야기이긴 한데요.
기아가 단순히 호남을 연고지로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더 민감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궁극적 원인은 그것입니다만. 일베에 야갤이 상당수 지분을 갖고 있고, 그 야갤의 호남비하 발언의 대상이 어디인지를 생각해 봐야한다는 거죠. 기아 타이거즈는 일베 문제에 있어서 단순히 호남에 연고를 둔 제3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15/04/09 05:59
개인적으로는 [일베용어] 라는 말 자체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되려 진짜로 일베를 자주 하는 사람이면 오히려 잘 알아서 공개적인데서 그 말을 안 썼을수 있습니다. 일베포비아분들의 가이드에 따르면 메신저로 늘 끝에 ~노를 붙여서 "점심 먹었노?" "그거 해놨노?","회의 끝났노?" 라는 식으로 물어보는 저희 회사 사장님도 일베충이 됩니다.일베가 생기기 이미 몇년전부터 말이죠. 전효성 /홍진호 거의 유사한 사례인데도 여초사이트 중심으로 전효성만 매장시킨것도 그렇고 되려 그들 못지않게 파쇼적인 느낌이 납니다. 그럼 유재석도 일베충?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3/06/23/20130623001949.html
15/04/09 07:35
"일동차렷"만 썼어도 빠져나갈 구멍이 보일수도 있었겠지만 "노무노무"랑 결합되면서 빼도박도 못한다고 봅니다.
그냥 학살의 아픔이 있는 도시, 그 연고지팀에서 원흉?의 드립을 친거죠.
15/04/09 07:46
이 친구 2012년 마치고 상무나 경찰청에 지원해서 갔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팀에 자리도 마땅찮고 실력이 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참 안타깝습니다.
올해 더 봐야 알겠지만 어지간해선 1군 출장이 쉽지 않을 거고 그러면 상무나 경찰청 합격이 어려울텐데, 자숙도 할 겸 절실함도 느낄 겸 얼른 입대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4/09 08:14
관심법이라는 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 사안 뿐만 아니라 민감한 언어의 사용에 대한 모든 사안은 '너 혼자 오해한건데?' 하면 사실상 그걸 논파할 방법은 없을 겁니다. 실제로 인간관계에서도 많이 겪는 상황이죠.
다만 타이거즈라는 구단의 특성상 감정적으로 저 선수를 싫어하게 될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5/04/09 08:37
정말 모를 수 있죠. 모르고 썼다는게 이상한 변명은 아닙니다. 단지 제 경우라면 이상한 말을 쓸 때 보통 이게 무슨 뜻인지 한번 검색은 해보긴 하거든요.
15/04/09 08:39
다른곳에서 이런용어를 썼다면 이정도까지 문제는 안되었을꺼라고 생각됩니다만....
광주에 연고지가 있는 팀이라면 이야기는 다르죠. 그리고 저 단어가 일베가 사용하는 용법이든, 모르고 썼든, 또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방법으로 사용했든 용법의 문제를 떠나.... 비하의미에 많은 사람들이 경계를 하는 모습은 언어사용에서의 자정활동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 됩니다. 사용하면 많은 부분이 곤란해 지는 모습이 어느정도 교훈이 되고 비하의미가 있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그들만의 언어 즉 은어가 되고.... 결국 사어(死語)로 도태되겠지요. 후에 이런 비하의 의미가 사라지고 다시 사용될 필요성이 생기면 다시 자연어로 사용이 되겠죠. 저는 이런 자정활동이 사회가 아직 건강한 단면을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5/04/09 08:39
전효성 크레용팝 등등 노무노무 민주화 이런거 써서 주기적으로 시끌시끌 한데 아직도 일베용어인지 몰랐다고 하면 그만인건 좀 아닌것 같네요
15/04/09 08:41
일동차렷이 일베용어인지는 처음알았네요.
일전에 일베에서 '부대, 열중쉬어'(전두환관련)란 문구를 그들끼리 자주썼기에 라이엇관계자가 뜬금없이 이런말을 썼다가 일베이용자라고 몰리기도 했었는데 아마 이 문구와 연관지어진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15/04/09 08:44
일동 차렷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식 용어로 밖에 생각이 안되는데요.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에서 많이 쓰던 제식용어라고 쳐도, 당장 네이버 검색어에 일동 차렷만 쳐봐도 일베와 관계없이 광범위한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말입니다.
일베 용어가 아니라 요새 일베에서 밀고 있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그 시절 상징적인 구호 개념으로요. 일베에서의 유행+고전적 비하 발언인 노무노무가 합쳐지니..이건 뭐...
15/04/09 08:46
노무노무와 일동차렷을 떼어놓고 보면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같이 쓰게 됐을 경우 그 어떤 의미도 주지 못하는 단어가 됩니다.
'너무너무 전체차렷?' 이해하라고 강요한들 말이 안되는 말이지요. 일동차렷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둘을 같이 묶여서 썼다는 걸 문제삼는 겁니다. 문자를 쓸 때는 맥락이란게 있습니다. 모르고 썼다는 말 자체는 사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저런 식의 '뜻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말'은 쓰지 않았을 겁니다.
15/04/09 08:49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1870
'일동 차렷'은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바로쓰기 차원에서 권하는 용례죠. 단순 일베에서 많이 쓴다고 해서 일베용어가 아닙니다.
15/04/09 08:53
일동 차렷을 일베용어로 알고 있는 분들은 연령대가 조금 어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베나 DC가 없던 옛날에도 저 일동 차렷은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15/04/09 09:04
위에 써놨지만 요새 일베에서 유행처럼 미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베에 들어가보질 않아서 추정만 할 뿐 어떤 실태인진 정확히 모르겠네요^^; 정확히 말해 신조어가 아니라는 측면입니다.
15/04/09 08:56
그럼 홍어도 사전에 있으니 전라도 사람보고 홍어라고 하고 다니면서 나는 사전에 있는 표준말 썻다 하면 용인되나요?
문맥과 용례가 전혀 다른데 이상한 쉴드를 치시네요
15/04/09 09:04
단지 일베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것으로 일베용어라고 단정짓지 못한다는 일종의 원칙론을 이야기했는데 말입니다.
왜 저게 쉴드를 치는것으로 해석되어야 하죠? 괜히 오버하시네요.
15/04/09 09:07
오버라뇨
수산물 시장에서는 홍어가 일상용어지만 평소에 사람한테 대고 쓰면 일베죠 일동차렷을 조회때 썼는데 제가 선생한테 일베라고 했나요? 노무노무 일동차렷은 고 노무현 대통령과 전 씨에 대한 의미가 담겨있는 전라도 희화와 조롱의 의미가 제대로 담겨있는 용어고요. 저걸 저기에 써야하는 어떤 문맥이 있나요? 안 오버하게 좀 가르쳐주세요.
15/04/09 09:13
그러니까 그게 원칙론하고 무슨 상관이냐고요.
'일동차렷' 자체만으로 일베용어니 아니니 논하는데 거기를 향해서 일베용어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것 뿐인데 말입니다.
15/04/09 09:28
없죠
제가 물어본것도 대답좀 해주세요 저 트윗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은 왜 쓴건지요 저는 그만하겠습니다 서로 가치관이 다른거 같은데 괜히 힘뺏네요
15/04/09 09:31
저야 모르죠. 그건 쓴 본인만이 알 테니.
그냥 지금까지의 행동으로 예상해 보자면, 사과문을 올릴 정도니 정확한 용도를 모르고 썼다고 보는게 타당하고, 그렇다면 주변 사람들이 썼으니까 자기도 재미로 쓴 경우라고 봐야 할 겁니다.
15/04/09 08:58
맥락을 봐야죠.
어떤 사진에서 저런 표현을 썼는가 하는가, 다른 수식어는 없나, 전체적인 글과 댓글의 흐름은 어떠한가 등등요. 사진으로 판단하기엔 정보가 조금 부족하긴합니다.
15/04/09 09:06
노무노무와 일동 차렷을 일베에서 쓰는 단어의 의미로 [의도해서] 썼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습니다.
그냥 옆에서 쓰니까 재미로 자기도 한번 써 봤다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15/04/09 09:17
그니까 재미로 따라할수 있는 다른 아무데서나 쓰는 노무노무 일동 차렷이 있으면 다들 별생각 없죠.
한군데 외에는 안 보이니까 거기서 봤겠구나 하는거져.
15/04/09 09:20
사람의 활동 범위는 온라인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프라인상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존재하죠.
바깥활동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단어가 일상용어라면 그게 상황에 따라 일베용어가 되는지 아닌지 바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오히려 적다고 봐야죠.
15/04/09 14:52
재미로 쓰려면 합당한 재미가있어야하는데, 노무노무와 일동차렷을 여자친구에게 썼을때 무슨재미가 생기죠? 구의 의미가 통하지도 않고 수식어와 서술어가 전혀 이어지질않는데. 언어로서의 의미가 있고나서야 재미가있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뿜뿌뿌빠라띠또리 이런 의미없는 의성어에 가까운재미일텐데 노무노무나 일동차렷이 의성어도아니고 바보라도 일베식이아닌 주장하시는 원칙적 단어뜻은 알텐데(강조와 차렷의의미) 대체 무슨 재밌는 점이 있어서 재미로 쓸까요. 유행어도 상황에 맞아야 재미가 있을턴데. 선의의 해석에도 증거가없고, 악의적해석에도 명백한증거가 없다면 무죄추정을 하는게 원칙인건 맞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혐오발언일경우 실수에대한 인정, 사과, 일정적 제제(법적이기까지는아닌) 를 받는게 일상적입니다. 혐오범죄의 특성이에요. 게다가 광주고요. 그리고 원칙론은 어디서 따오신 개념을 쓰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언어의 독립성을 이야기하고 싶으신거라면 이 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네요.
15/04/09 16:44
아는 사람끼리 낄낄거리며 노는 것에 어떠한 재미가 있는지 누구한테 객관적으로 증명할 필요는 없는 거죠.
개콘 코너도 어떤 사람은 재밌다고 웃어제끼는데 나는 저게 도대체 무슨 재미지? 라고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많구요. 혐오범죄의 특성 중 일부가 개인차원의 재미를 추구하는 면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가지고, 개인차원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바로 혐오범죄로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15/04/09 17:56
재미라는건 어떤 '의미성'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거나, 혹은 아예 의미성이 없음으로 재미가 발생하거나 같은 동적 방식을 지니는데 뜻 없는 단어의 나열 (어떠한 상황에도 적용하기 어려운)이 유머러스 해 지는건 당시의 상황과 공간 없이는 발생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당장 아무 단어 앞뒤 없이 두개 붙여서 아무한테나 얘기해보세요. 반응은 '왜그래'지 '재밌다'가 안나옵니다. 저게 현실에서 차마시다가 그러면 저도 당연히 '낄낄거리며 노나보지'라고 생각할텐데, 인터넷으로 아무 카톡에다가 의미관련이 없는 두 단어를 (해학적 요소조차 찾을 수 없는) 썼을때 누구도 그걸 유머라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든, 애인이든, '이게 뭐야?'라고 묻겠죠. 저는 이 층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저게 재밌으려면 최소한 세 가지 중 하나는 만족해야 합니다. 의미성이 없이 의성어 의태어 등으로 재미를 만들어내는 방식이거나, 아니면 어떤 의미의 맥락을 통해 재미가 있거나, 혹은 상황이나 제스처 표정과 함께 쓰여서 재미를 유발하거나. 제가 지금 댓글다신 분께 러시아어를 두 단어 썼다고 했을때 재밌을까요? 의미가 완전히 상실된 단어의 조합은 재미 이전에 의미부터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혹은 아예 관심이 없어서 그냥 크크 거리고 넘어가지 않는이상에야. 근데 여자친구라면서요? 맥락적 의미 없이 '재미로' 쓴다는 표현 자체를 못 쓰는 조합입니다. 재미는 의미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잉태되거나, 혹은 아예 의미와 무관한 부분에서 생기는 하위적 개념인데 위의 노무노무 일동차렷은 두 가지 다 모순에 해당된다는 거에요. 각각의 의미는 지니는데 조합의 의미는 없어지고 그런데 행태나 의성어처럼 표현의 기능은 하지 못하고. 그래서 제가 러시아어와 비유한겁니다. 러시아 코메디언이 우스꽝스런 짓을하며 그러면 재밌겠습니다만, 그걸 문자로 받으면 뭔소리야 하는게 정상이라는 거죠. 쓰는 사람이 재밌다는걸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재미로'라고 말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5/04/09 18:31
제 3자한테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저 두 명은 연인사이입니다.
온라인상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선상에서도 지속적으로 만나는 사이이며, 온라인에서의 의미없는 단어 2개도 오프라인에서 이야기하던 것의 연장선상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제가 지금 와이프한테 '피즈 치자' 라고 카톡 보내면 우리 두 명은 낄낄대며 웃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프라인에서 있었던 일의 연계선상이거든요. 근데 바위처럼 님이 보시면 아무런 의미없는 단어 2개가 붙어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제 3자가 서로 친밀한 사람들이 웃는 것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 뒤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완전히 다 파악하기 전에는 무리라는 겁니다.
15/04/09 19:03
그러니까 노무노무 일동차렷은 특정 맥락을 제외하면 아예 오프라인에서 있을 가능성이 제로에수렴하는 단어들이고(군인이나 경찰도 일동 차렷을 쓰는 경우가 흔치않은데) 그 맥락이외에는 접합시켜 쓸 가능성이 현저히낮다는겁니다. 완전히 다 파악하지못하니까라는 말은 엄청비겁한거죠. 아무리 명료한 조사나 연구, 분석도 지극히 낮은 수준의 오류가능성이나 예외가 존재하는데 그것때문에 완전하지않으니 타당성이 없다고 하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건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겠다랑 동치입니다. 노무노무랑 일동차렷의 조합이 일상에서 나오려면 둘이 sm을하는데 s가 귀여운 s라 귀염방정을떨며 차렷자세를요구하는데 그게 우연히도 노무노무랑 일동차렷이 정확히 접합되어야하는군요. 그래야 우연적 일치일테고요. 사람의 언어생활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관념적인데..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심각하게 낮은 부분을 마치 꽤 가능한것처럼 생각하시는가봅니다. 1할도아니고 0.1할도 맥락을모르고 활용할 언어들이 아닌데요.
15/04/09 21:27
주관적 확률을 따져 봤자 큰 의미 없습니다.
답을 쓰신 걸 보면 내가 보기엔 이런게 실생활에 쓰일 확률이 낮다 수준에서 머무르는데, 여기 댓글에서도 일베용어를 그냥 별 뜻 없이 재미로 접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일베용어였더라라는 반례도 있습니다. 저는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한 사실이 나오지 않는 한 가치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겁니다. 그런데 바위처럼님이 주장하시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은, 댓글을 죽 훑어 내려오면서 걸리는 개인적인 예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확신에 차서 주장하려면 흔히 볼 수 있는 예와는 차별화되는 내용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만, 그런 건 보이질 않네요.
15/04/09 21:43
iAndroid 님// ~노 같은 어미나 홍어같은 어휘와 본문의 어휘를 동치로 보니까 그러신겁니다. 독립적의미로 일반인들에겐 사어에 가까운 두 단어를 재미로 우연히 쓰는 개연성이 다른 일베사용어에비해 심각하게낮은데 그걸단일근거의 층위에서 왜곡하시는거죠. 그러니 구별을 못하시는거구요.
15/04/09 23:55
바위처럼 님// 저 두 부자연스런 단어 조합이 일베에서 사용하는 것이다와, 저 두 부자연스러운 조합을 쓰는 사람이 해당 단어 조합이 일베에서 쓰이는지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다라는 건 분명 구분해야 합니다.
전자를 입증한다고 해서 후자가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건 아니죠. 그런데도 그걸 구별 못하시고 전자의 입증에만 집중해버리니까 저한테는 크게 와닿질 않네요.
15/04/10 00:17
iAndroid 님// 님 주장대로 그 근거를 증거로서 분석하려면 저분이 일베에 접속하는지, 일베에서 어떤 게시물을 보는지, 일베에서 그 어휘를 봤고 그 용법을 이해했는지를 다 알아야합니다. 이게 얼마나 무의미하고 입증할 수 없는, 의미없는 주장인가요? 이렇게 분석되지 않은 모든 개연성은 비존재인가요? 당장 전자와 후자를 구별하지 못하는건 본인이십니다. 저는 분명 전자와 후자관계 사이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했는데 그걸 이해할 수 없었다니 유감이네요.
15/04/10 08:22
바위처럼 님// 개인적으로 강한 의심이 든다는 것하고, 저 사람은 유죄다라고 말하는 것과 구분해야 하죠.
그리고 그 개연성이 언제나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이 글에 있는 댓글에서도 나온 상황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써서 나도 큰 생각없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일베단어였더라 라는 예가 나왔었었죠. 아래는 해당 예를 나타내 주는 본문 댓글 링크입니다. https://ppt21.com../?b=8&n=57439&c=2169203 별 생각없이 '운지' 라는 단어를 쓴 예 https://ppt21.com../?b=8&n=57439&c=2169302 별 생각없이 '오오미' 라는 단어를 쓴 예 https://ppt21.com../?b=8&n=57439&c=2169583 별 생각없이 '민주화' 라는 단어를 쓴 예 결과적으로 전자와 후자관계를 연결시키는 '개연성'은 반례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인해서 크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전자와 후자를 따로 떼서 생각하는 거죠.
15/04/09 09:20
어떻게 쓰였는지도 봐야하죠.
그런식이면 홍어, 통구이, 야채 이런단어들도 그냥 쓰이는거면 별 문제없는 단어입니다. 사람이나 야구팀에게 놀리려고하면 혐오스러운 단어가 되는거지만요..
15/04/09 09:25
몰라서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으면 그런 걸 고려해서 처음에는 그냥 '쓰지 마세요'라는 정도로 넘어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보면 한번 그런일이 발생하면 인정사정 봐주는 게 없이 죽자고 달려드는 경우가 많이 보이니까 그런 거죠.
15/04/09 09:32
광주를 연고지 삼은 구단에 소속되어있으니깐요. 아시다시피 다른지역보다 더 민감할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구단이었으면 '쓰지 마세요'라고 넘어갈수도 있었겠지만, 기아에서 일베용어는 좀 더 민감해지긴하죠.
15/04/09 08:50
일단 저는 노무노무 같은단어들을 썻다해서 사과하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반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속으로 저 선수는 일베를 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사과 했으니 믿어보려 합니다.
15/04/09 08:54
따로 따로 썼다면 모르겠는데 저게 같이 나오면서 문제가 됐군요;; 뭐 본인이 일베를 하든 주변에 일베하는 사람이 많아서 많이 접하든 둘 중 하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그나저나 저 그림 문장 순서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냥 위에서 아래로 읽어나가면 되는건가요?
15/04/09 09:05
뽕쟁이, 빚쟁이, 도박쟁이는 믿지말라 했는데,,
유명인들의 일베 관련 대처를 보면 저기에 일베도 포함해야할듯. 무슨 매뉴얼이라도 있는것처럼 걸리면 죄다 몰랐다고 잡아떼는군요. 노무노무는 몰라도 일동차렷까지 연속으로 쓴건 빼박캔트죠. 일베를 안하는 사람이 저 두가지 일베용어를 연속으로 쓸 확률은 두 단어가 하등 연관성이 없다는점까지 감안하면 차라리 로또가 확률이 높을지도 모르겠네요. 기아 선수단 구성이 개판이라 그렇지 다른팀 같았으면 2군만 돌다 은퇴했을 기량인데 어그로까지 적립하는군요
15/04/09 09:09
전 노무노무는 알아도 일동차렷은 첨봤거든요. 두개를 묶어쓴건 분명 뭐가 있는거다 라고 하시니 그런가보다 합니다만 이젠 말실수 안하려면 역으로 일베를 해야되겠네요
특히 공인들같은 경우에 아무생각 없이 꺼낸 말이 "그거 일베용언데?" 꼬투리 한번 잡히면 그 낙인을 벗기기가 엄청 힘든거같아요.
15/04/09 09:17
중간에 부산 개성고 출신이라 주변 친구들은 일베에 거림낌없겠다는 댓글은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부산 사람들이 일베 많이 한다는 근거가 있나요--?
경상도 비하는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들 많죠.
15/04/09 09:20
궁예질해보면.. 저 친구 일베는 안해도 야갤(디씨)은 눈팅이라도 했을것같네요. 아니면 롤은하던가.. 어설프잖아요.
일단 저친구 사과가 진심이라는 전제에 그냥 묻고넘어갔으면하지만 또 기아팬분들이 상처받은 부분이 큰것같아서 함부러 말못하겠네요.
15/04/09 10:01
제가 말을 좀 잘못 쓴것같네요
웹 상에서 내가 모르는 단어를 누군가 사용하는 것을 봤다 - 알고보니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더라 이 다음 단계에서 그럼 그 사람은 모르고 썼겠구나. 가 아니라 일베를 하겠거니. 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15/04/09 10:09
전 제가 이해하기 힘든거는, 걍 넘어가는 편입니다.
제가 이해하기 좋은것도 함부로 관심법쓸수가 없는 노릇인데. 하물며 잘 이해도 못하는걸 왜 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15/04/09 10:20
저는 안씁니다. 근데 다른사람은 섣부르게 쓰는 사람도 있을수 있지요.
노무노무야 너무너무라는 의미를 저렇게 쓴걸테구. 일동차렷은 뭔의미로 뭔코드로 썼는지 모르고 저런 사과문을 쓰면서 앞으로 안쓰겠다고 하는데 제가 함부로 뭐라할수 없죠. 전 애초에 누군가가 여자친구랑 사적인 글을 쓴거 가지고, 각종 의심과 추측하면서 검열하는게 소름이 돋네요.
15/04/09 10:30
burma 님//
저도 얘는 일베한다! 고 몰아가는 일베포비아들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저와같은 생각이 근거없이 넘겨짚거나 관심법 쓰는 정도로 매도당할 일은 아닌것 같네요. 뭐 개인마다 생각이 다른거겠죠.
15/04/09 10:44
아 이제 얘기 그만해야 할거 같네요.
자꾸 뭔가 안좋은 사건들(?)이 연관되어 생각나니, 별거 아닌일에 쓸데없이 신경쓴거 같습니다.
15/04/09 10:05
전 오히려 그들만이 아는 언어, 단어들이기 때문에 소속감을 느끼려 사용한다고 봅니다
유재석이나 다른 예처럼 '기분이 노무노무 좋아요' 혹은 '~~노' 정도는 일반적 용법이라고 해도 노무노무 일동차렷 정도면 충분히 의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5/04/09 10:12
의심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소속감 느끼는건 일베에서나 하는것이고 sns에 '저 일베충입니다' 할 이유는 없으니 일베에서 그런용도로 쓰는 말이란걸 모르고 썼다고 생각하네요.
15/04/09 10:22
sns니까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같은 경우 모든 사람들이 나의 댓글을 읽지 않을 것이다. 혹은 그런걸 하나하나 다 읽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스토킹 성향이 있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죠.
다른 얘기지만 페이스북 공개설정에 대해서 잘 몰라서 전체공개 게시물에 몰래 연애하는 상대를 떡하니 태그해놓고 "그게 오빠한테도 보여요? 오빠만? 아니면 전부 다?" 하는 상황을 겪은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15/04/09 15:28
반대로 인터넷 많이하는 사람들 다수가 모르는 단어를 쓰는데, 모르고 썼을 수가 있나요?
바꿔말하면 흔한 용어가 아니라 '전문용어'인데요.
15/04/09 09:44
일동차렷은 무슨 맥락에 무슨 뜻으로 쓰는 말인가요? 나치가 하이 히틀러하는 맥락으로 해당 커뮤니티의 아이돌인 전두환을 경배하는 의미인가요?
15/04/09 09:44
저는 이런 게 참 불편합니다. 가령 멀쩡한 단어도 일베가 쓰면 일베 용어가 되어 버리는 시스템(시스템화가 되어 버린)이 말이죠.
아마 일베 애들은 이런 현상 자체를 승리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래서 더 싫습니다 이런 것들이. 그리고 위에 단호박 님도 말씀하셨지만 저 또한 일베 용어는 전혀 모릅니다. 피지알에서 보고 알게 됩니다. 전에 아는 동생이 노무노무를 쓰길래 "이건 일베 용어라고 한다. 쓰지 말아라." 라고 했는데 그 동생이 하는 말, "내가 그런 의도로 쓰지 않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비하의 의도로 만들어진 단어이니 쓰지 않는 것이 나아보인다." 라고.. 여하튼 모르고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긴 할 겁니다. + 저 같이 나이 든 사람들은 정말 어려워요, 신조어나 금기어 따라가는 게..;
15/04/09 09:48
가장 유명한게 ~노 논란이죠. 사실 일베를 안해도 게임,디씨도 서로서로 유저가 겹쳐서 알게모르게 퍼지는경우도 많은것같고요. 정말 악의없이 그냥 재미로(?)쓰는 경우는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어려운부분도 있는듯. 참 짜증나네요. 이런 현상들이... 예전 스갤드립같은건 '그냥' 재미있었던것같은데..
15/04/09 09:50
낙인을 바로바로 찍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유행어의 어원, 변형과정, 유명해진 계기, 전파경로, 현재 사용되는 의미 등 유행어에 관한 모든 것을 파악하는것을 원하는거같은데 이게 가능할리가 없죠...
그나마 이번엔 노무노무라는 잘 알려지고 평소에 사용되지 않는 일베식별단어를 써서 그렇지 예전 부릉부릉이나 이번 일동차렷과 같이 예전부터 사용했던 용어들같은경우는 진짜 생사람잡는 경우가 많죠. 심지어 노무노무도 일베 전 사용예가 있엇지만 한번 관련 주제로 난리가 나서 알려진거고요. 이렇게 한번 트집잡혀보면 일베포비아, 만물일베설 주장하는 사람들이 혐오스럽게 되는거고요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용법을 쓰는게 보기 싫으면 왜 문제가 되는지 알려준 다음에 그럼에도 계속 쓰면 문제를 삼는게 맞지 유행어 뜻을 모르고 쓴다고 일베한다, 매장해야된다, 욕하는게 당연하다 이런 반응들 보면 참....
15/04/09 11:35
신입생들 사진인가 보고 '파릇파릇하네요'라고 댓글달았다가 '파릇파릇'은 김수혁선수 비하단어니 사용 자제해달라고
쪽지 받아본 적 있습니다. 아니 왜 멀쩡하고 예쁜 말을 멀쩡하게 쓰는데 태클을 받아야 하는지..
15/04/09 12:26
일베 자체가 끔찍하게 싫은 것과는 별개로, 멀쩡한 용어들이 그런 식으로 변질되는 것과 그러한 변질로 부산되는 다툼 등의 결과를 가지고 더욱 더 낄낄거리는 일베의 성향에 참 문제가 많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앙망'이란 단어는 도대체 어디서 주워들어서 그 따위로 써먹는지 참...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샘 옥이란 교포2세 아티스트라 나온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한국 이름인 옥주앙이란 이름을 설명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앙을 안을오 잘못들은건가 하는 호스트의 질문에 샘 옥 본인이 '앙 맞아요, 앙망하다에 쓰이는 앙이요'라고 설명을 하는데, 괜히 걱정하는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느껴지더군요. 이름뜻 배우면서 자연히 접할텐데, 이런 것 가지고 일베놈들이나 그 반대 사람들티 서로 트집을 잡지나 않을까 하면서.
15/04/09 09:46
음.. 전 잘 모르겠음. 직접적인 비하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실제 저 선수가 일베 한다고 해도 그게 인터넷서 이렇게 떠들썩하게 욕먹을만한 일인가요.
15/04/09 10:17
09년 기아 우승이 일베 탄생의 단초가 됐다는 분석마저 있고, 야갤에서 일베로 넘어가는 기간 동안 최대 피해자 중 하나가 기아였다는 걸 감안하면 그런 식으로 넘겨버릴 수는 없죠.
15/04/09 09:47
아.. 이 문제는 정말 피곤하네요 ;
애초에 전효성 홍진호 크레용팝 등이 왜 그렇게 욕을 먹었어야 했는지도 모르겠고, 이 문제도 그냥 친구들 댓글 반응 보니까 친구들끼리 생각없이 쓰던 표현들 제대로 된 의미도 모르고 그냥 쓴거네요. (친구들 중 혹은 본인이 일베충이라서 해당 표현 가지고와서 친구들 사이에 유행시켰을 수도 있겠죠) 애초에 저런 표현 한 번 한거가지고 마녀사냥하는건 크게 잘못되었다 봅니다. 저 사과문 정도면 본인이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해요. 정말 일베는 지네끼리 어떻게 놀던 상관없는데, 사회적 피곤을 유발한다는 면에서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5/04/09 09:59
전 애초에 '노무노무'가 그리 문제있는 표현이 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베애들이 뭐라 한들. '너무너무'를 귀엽게 표현하기 위해서 쓰는것이다라고 하면 그만일거 같은대요. 저거 걍 혀꼬는 소리로 봐도 되잖아요 왜 용어의 용도를 일베애들 의도대로 규정되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걔네들이 뭐라구.. 애초에 '뭐는 일베용어, 뭐는 일베용어 '이렇게 분류짓는거 부터가 일베애들이 원하는거겠죠. 자기네들 의도대로 단어를 오염시키고 사람들이 그걸 오염이라고 받아들여 버리고 배제하게 되면, 자기네들 영역이 넓어지는 식.. 전 그런면에서 일베포비아가 일베애들의 가장 큰 동지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매사를 일베에 집중하게 되니 그네들이 만든 프레임속에서 놀게 되는거죠.
15/04/09 09:59
본가가 대구라 대구 동창들이랑 이야기하는 단톡방이 있는데 그 단톡방 볼때마다 이거 인터넷에서 보면 일베 소굴이라고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말 끝마다 ~노 로 끝나거든요. 이 생각이 든 이후로 일베포비아들이 더 싫어졌습니다. 내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일베용어인지 확인하게 되버렸거든요. 나는 일베용어인지 모르고 살고 싶은데 왜 내가 쓰는 말들을 일베용어라고 인터넷에 알려주고 사용을 주저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15/04/09 10:05
좀 많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일베 애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부적절한 행동, 그리고 인증샷, 글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의 언어라고 규정된 것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들은 일베 애들, 그리고 일베 포비아들 외에는 없거든요. 이전 홍진호 껀에서 찌릉찌릉인가요.. 그것이 일베용어인 줄은 정말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괴물을 잡으려다가 괴물이 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일베 포비아 분들도 일베들을 잡으려다가 일베와 같은 부류가 되는 것은 아닌지, 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낙인 찍고 규정 짓고 그 사람들을 배척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_-;;
15/04/09 10:06
뭐 다른 것 보다 본문에 '공인'이라는 단어가 잘못 쓰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언제부터 야구선수가 공인이었다고.. 적어도 국가대표 자격 달고 대회 참여중인 선수가 아닌이상..
15/04/09 10:22
뭐 했다 하면 일베용어네요..
일베에서 저 용어를 쓴다고 일베용어라고 하다니요..? 앞으로 일베에서 한글쓰니까 영어쓰자고 해야할 판이네요.. -_-;;
15/04/09 10:25
그냥 어디서 봤는데 어감이 재밌어서 썼을수도 있죠. 저만해도 어렸을 때 쓰던 인터넷 용어라는 것들은 정확한 의미나 어원은 모르고 쓴 적 많았으니까요 (예를 들어 한창 많이 쓰던 관광버스라던가 듣보잡이라던가)
어쩌면 일베논란 안 걸리려면 역으로 일베를 열심히 해야되는 게 맞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15/04/09 10:25
일베포비아라는 단어의 무분별한 사용이 전 불편하네요.
애초에 일베포비아란 말이 일베유저의 분란을 쉴드치는 분들이 꺼냈던 말인걸로 기억하는데요. 뭐만 하면 일베포비아니 뭐니 해서 말도 못꺼내게 하려는것 같거든요. ~포비아라고 이름붙일만한 병적인 집착도 있을수 있으니 일베포비아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것 같진 않은데 정치논쟁에서 종북, 좌파, 빨갱이의 사용처럼 일베포비아라는 단어도 상대의 발언 자체를 막기 위해서 의도적이거나 너무 쉽게 사용된단 기분이네요. 개인적으로 윤완주선수의 저 발언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네요. 일베를 하는지 직접 보고 확인한것도 아니고 보통의 운동선수들 상식수준에서 어디서 나온지도 모르는 단어 쓰는게 보기 힘든 일도 아닌것 같고.. 애초에 윤완주가 특별히 관심둘만큼 야구를 잘하는것도 아니어서 그냥 저러다 군대가겠지 싶기도 하구요. 크크. 오히려 사과문에 올린 [공인]이라는 단어가 그렇더군요. "니가 뭔데, 공인이냐 크크"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공인과 상관없이 팬들의 응원에 기대어 사는 입장에서 부적절한 언행이긴 했구요. 구단 차원에서 적절한 훈계(?)와 SNS사용시 주의점 정도를 따로 교육(?)해주는 정도로 처리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04/09 11:17
동의합니다.
일베논란만 생기면 마치 보수단체가 너! 빨갱이라는 종북프레임을 만드는것 처럼... 일베포비아라는 단어로 프레임을 씌워버려 더이상 토론이나 대화자체를 못하게 만드는 만능의 단어죠. 일베만물설도 비슷하게 나온 단어같구요. 함부로 사용될만한 단어는 아닌것 같습니다.
15/04/09 12:13
되려 뭐만하면 너 빨갱이!종북! 으로 몰아가는거랑 너 일베! 로 몰아가는거랑 너무 유사하지 않나요?
이거야말로 만능의 단어 같은데요.넷상의 신종 메카시즘이라고 봅니다. 전효성 사건때문에 일베몰이가 결코 좋게만 보이지않네요.
15/04/09 13:39
일베로 몰아가는것과 일베포비아로 몰아가는것 둘 다 같은 무게로 보면 되겠죠.
일베몰이가 불편한만큼 일베포비아몰이도 불편하게 보는게 맞겠죠.
15/04/09 16:05
피지알에서 가장 최초로 포비아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때는 유머게시판에 일베펌을 표기한 것으로 유저간에 논란이 있었던 시기로 알고 있습니다.
15/04/09 10:33
신종 매카시즘이죠.
새누리당에서 반대편보고 종북 드립치는거나 다를거없다고 봅니다. 일베용어라고 단정할수도 없고 일베한다고 거기서 하는 패드립등에 직접적인 유포나 동조한다고 볼수도 없는데 무조건 손가락질하는거죠.
15/04/09 10:43
광주 희생자분들 고이 모셔둔 곳에 일동차렷이란 댓글이 달려있는걸 보고 경악을 했슨데
의외로 일베 일동 차렷의 유래는 평범했나보군요
15/04/09 10:50
인터넷 용어,유행어 정확한 어원,뜻 알면 못 쓸 말 많죠.피지알에서도 많이 쓰는 관광도 원래 유래 따지면 감히 못 쓸 말이죠
15/04/09 10:59
민주화 같은건 한창 롤에서 유행할때 많은 애들이 뜻 모르고 썼습니다.
안쓰는게 좋다고 말해주니까 "민주화=좋은 거니까 민주화했다=내가 캐리했다는 뜻 아님? 크?" 같은 식으로 되물은 애도 있었고요. 사실 잘 모르고 그냥 쓰는 경우가 많아서 꼭 일베충이냐 아니냐 할 순 없죠. 상상외로 인터넷문화에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사람은 많습니다. 89년생인데 디시가 뭔지 처음들어본다는 남자애도 실제로 목격했는데요.
15/04/09 11:13
관심법 쓰는 일베포비아들 참 많죠. 그 기준으로 자기 언어생활부터 점검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막장갤 코갤 와갤에서 시작한 용어는 잘도 받아쓰면서 일베용어 쓴다고 마녀사냥 하는거 보면 참..
15/04/09 11:13
김캐리나 홍진호의 민주화 발언을 생각해보면 정말 일베를모르고 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 용어가 일베라는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근데 하필 기아에서 이런일이..2
15/04/09 12:10
전효성도 마찬가지죠.홍진호가 게임에서 배웠다면 전효성 역시 자기 팬까페나 시크릿 갤러리등에서 배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시크릿팬이면 대부분 10~20대 남자일테니까요
15/04/09 11:15
바로 지우고 사과할정도로 깜짝놀라는 반응을 보면 모르고 썼을 확률이 더 높아보입니다..
알고 썼다면 사과할 이유도 없을테고.. 이런반응이 올거란것도 분명 알았을텐데 자신의 인생을 걸고 인터넷에 그런 장난을 친다? 그럴확률은 매우 낮아보이네요.. 나쁜의미로 쓴것도 아니고 모르고 쓴것인데 구단차원에서 징계까지 줘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4/09 11:19
저 선수가 일베충인지 아닌지를 따나서
저 발언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이게 광주 연고지 기아니까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말은 좀 이상하군요 광주 아닌데서는 일베충은 괜찮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광주는 다른 지역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한단 뜻인가요? 다른 구단 선수였으면 이게 별문제 아닐건데 기아라서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저 발언을 한 선수보다 더 일베충스러운 마인드가 아닌가 싶네요
15/04/09 11:22
'하필이면 광주'라는 것은 어딜 가서도 잘못된건데 광주라서 더 그렇게 보인다는 뜻이죠.
다른 곳에서라면 문제가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15/04/09 11:22
광주 살지만, 일베 만물설로 몰고 가는건 저도 불편합니다.
저역시 "땅크"(?)가 일베식 발음이란걸 모르고 쓰던때가 있었습니다. 윤완주 선수가 의미연동이 없는 두단어를 사용해서 문제가 되고있지만, 그냥 인터넷 용어라서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pgr 에서 이정도 파이어 됐다면, 오유나 일베포이아가 있는 몇몇 사이트는 난리가 났겠네요.. 참 씁쓸합니다.
15/04/09 11:35
일동차렷은 인터넷 진짜 많이 하는 저도 처음 듣는 용언데요. 말 자체를 처음 듣는게 아니라 저런 용어를 보통 일상적으로 쓰지는 않으니까요.
최근 일베에서 유행타는 용어인가보네요.
15/04/09 11:45
이건 쉴드거리가 안되죠...
너무너무나 일동차렷이 따로 나온다면 걍 돌아다니는 인터넷용어를 사용했겠거니 하겠지만 "너무너무 일동차렷"을 붙혀서 쓰고 여기에 무슨 유머포인트가 있는지 "크크크" 까지는 빼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베포비아 라면서 쉴드치시는 분들도 전효성이나 홍진호, 김태형까지는 그럴 수 있다라고 보지만.. 아닌건 아닙겁니다. 일베포비아라는 말도 일베애들이 자기들 쉴드치면서 종복이나 일베나 이러면서 하는 행동이 출발점이었죠..
15/04/09 11:53
댓글 길게 쓰다 날라가서 간단하게 써봅니다.
1. 이 케이스는 알고 한거 같은데, 그렇다고 저렇게 사과한 이상 더 몰아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로처럼 이제와서 아닌척 하는 쓰레기도 아니고요... 2. 일베포비아도 일종의 프레임이죠. 피지알에서 일베용어를 이렇게라도 알아야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1) 해당 단어들이 명백한 비하와 조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2) 해당 단어들이 일베 커뮤니티 내부에서만 유통되는게 아니라, 외부로도 유통되기(또는 유통하려고하기) 때문이죠. 일베용어는 아는게 모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저도 일동차렷이 이딴식으로 이상하게 쓰이는줄은 처음알았네요.
15/04/09 11:58
댓글들 보니 쿨하신 분들? 여럿 계시네요;;
윤완주놈 덕에 일동차렷이 저런뜻인지 알았습니다. 임탈은 걸어야죠 장기레기도 짜증났었는데,,,2군 놈이-_- 경기에 나오지말아라 내눈앞에서.
15/04/09 12:14
관심법 아닌이상 이 선수가 진짜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는 선수 본인만 알 것이고
SNS는 진짜 인생의 낭비 같네요 퍼거슨 1승 추가요
15/04/09 12:21
저두 일동차렷이란말 이글 보고 처음 알았는데
노무노무는 몰랐다 치고 너무너무 일동차렷?? 이게 무슨 말입니까 도대체.. 몰랐다면서 저런말을 쓸 수 있어요? 문법에도 맞지 않고 몰랐다고 변명하는게 보기 좋지 않네요.
15/04/09 12:38
이건 뭐 일베 하는거 맞죠..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는지.
노무노무 일동차렷?? 누가 저런 그냥 말을 그냥 씁니까? 한 단어만 쓴것도 아니고, 문맥도 안맞고, 상황도 안맞고.. 그냥 탁 봐도 일베하다 입에 밴 말 같은데 무슨 갑론을박이 필요한지.. 일베를 용인하면 OK, 용인하지 못하더라도 선수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면 OK..둘 다 아니면 NO 하면되는거지... 개인적으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니 본인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잘 모르는 선수지만 일베하지 말라고 충고해주고 싶네요.... 지가 이미 쓰레기라서 들어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건실하게 살 생각라면 굳이 쓰레기 소굴로 들어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다른 팀도 아니고 KIA에서 야구선수하려면 더더욱... 일베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 짜증이 나네요...나 참..
15/04/09 12:39
다른 곳 뿐만 아니리 pgr유머게시판에서도 "파오후 쿰척쿰척 " 이란 말을 자주 쓰던데 심심할 때 오픈사전 돌아다녀보니 어원이 일베 유저가 처음 쓴 파오후와 인터넷 방송에서 나온 쿰척쿰척이 합쳐진 단어더군요. 그럼 pgr에서 파오후 쿰척쿰척 쓴사람들은 모두 일베유저일까요? 몇몇 분들 말씀대로라면 몰랐다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는 거겠죠?
http://gooswiki.com/index.php?title=%ED%8C%8C%EC%98%A4%ED%9B%84_%EC%BF%B0%EC%B2%99%EC%BF%B0%EC%B2%99 이렇게 어원 찾아다니며 인터넷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군요.
15/04/09 12:39
주위에 하는친구들 많고 평소에도 많이 그러나보네요
근데 일베하는사람들은 왠만한 강철멘탈아닌이상 저렇게 자기이름 걸고 일밍아웃 안합니다 보통 자기이름 걸거나 얼굴내밀고 인증하는 사람들은 진짜 자부심느껴서 하는사람들이라 사과같은거 절대 안하죠 바로 사과문올린거로 봐선 윤완주 개인은 안하는게 맞는듯
15/04/09 12:43
한 가지 더 말하면 이런 상황은 일베애들이 더 좋아하는 상황입니다. 누군가 일베로 몰리는 상황에서 그들이 실제 하거나 안하거나 는 상관없죠. 모는 쪽에 들어가 더 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빨갱이라고 몰려서 고문받고 감옥가고 하면 그 사람은 빨갱이가 더 싫을까요 아니면 자기를 빨갱이라고 몰아붙인 사람들이 더 싫을까요
15/04/09 13:14
그럼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일베애들이 좋아 하는 상황을 안 만드는 건 일베용어를 인터넷으로 일상적으로 써도 아무 반응없는 상황이 되는데 그게 더 위험해 보이는데요.
15/04/09 12:47
이상한게 주변사람들이 특이한 단어 쓰면 따라 쓰는 분들이 많나 보네요?
이 단어가 뭔지도 모르는데 글 쓸때 쓴다? 그럼 자기가 자기글을 못 이해하는 건데 참 이상하네요.
15/04/09 13:00
전 그런 처음 보는 단어를 들으면
네이버 같은 곳에 쳐봅니다. ooo 뜻 이런식으로요 알지도 못하는 단어를 쓴다는게 이상하죠 근데 저런 단어를 쓴다고 해서 일베회원이다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오버라고 생각하고 진짜 일베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생각이 짧은 사람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깁니다 뭐 일베충으로 낙인 찍고 극혐 뭐 이런것 까지는 아니고요.
15/04/09 20:21
낭만토스님이 특이한 케이스일겁니다. 사람들 어릴때 생각해보면 모르는 단어들은 자꾸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뜻을 유추하지, 정말 하나하나 사전에서 찾아보는 경우는 드물죠.
15/04/09 21:18
어릴 때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죠
특히나 요즘처럼 줄임말이나 신조어처럼 말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말하는겁니다 저 선수가 중학교 야구선수도 아니고요 물론 노무노무 같은 경우는 너무너무에서 변형되었고(맞는지도 모르겠네요) 형태도 어느정도 비슷하니깐 대충 유추하면서 쓸 수 있긴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단어도 많아서요 님 말씀도 어느정도는 맞는게 열폭 같은 경우는 열등감 폭발의 줄임말인데 사람들이 유추를 잘못해서 열받는게 폭발할 때 열폭이라고 쓰기도 하죠 이제 일베에서 '노'라는 단어를 가지고 논다는걸 알기 때문에 노무노무 비스므리 한 단어는 대충 유추가 가능할텐데 일동차렷 이건 예상치도 못하겠네요
15/04/09 13:02
사람들이 쓰는 모든 표현이 의미만을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어감, 뉘앙스, 환기 아니면 그냥 줄맞춤. 용도는 다양합니다. 단적으로 온 사이트가 의미불명인 아햏햏으로 도배되던 게 인터넷 초창기였죠.
15/04/09 13:26
솔직히 노무노무란 단어는 그렇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동차렷과 노무노무 두 단어가 합쳐지면 말도 안되는 느낌이죠.
아햏햏 같이 뜻이 없는 단어랑 비교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15/04/09 13:02
노무노무는 저번에 크레용팝 때문에 알게 됐지만 일동차렷은 지금 알았네요;; 초등학교 조례시간때 일동차렷 교장선생님께 경례!! 이런 구호가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안쓰겠네요.
일베용어를 따로 외우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실수라도 쓰지않도록 말이죠. 무섭네요.
15/04/09 13:02
글쎄요.. 저는 일베포비아라는 말보다는 일베로 모는 말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일베로 몰리는 순간 아니 그 쪽으로 여론이 쏠리는 순간 그 사람은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을 일베로 낙인 찍을 때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하며 확인 또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어구가 같이 쓰기에는 여러가지로 힘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주위에 그렇게 말을 하는 사람 - 그 사람이 일베 - 이 있을 경우 못 쓸 말도 아닙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홍진호가 "찌릉찌릉"이라는 단어를 쓸 때 그 자신도 저 단어가 일베에서 사용한 것인지 몰랐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이 선수의 발언도 믿어줄 근거가 충분히 있습니다. 일베 포비아라는 말을 별로 듣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 단어로 지칭이 된다 해도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매장 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그렇다면 한 번의 낙인으로 매장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단어인 일베X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에 좀더 지겹게 여겨야 하고 좀더 조심히 여겨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한 번 낙인 찍히면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돌고 그 낙인이 그의 얼굴에 새겨져 더 이상 제대로 된 사회 생활을 하기 힘들텐데요..
15/04/09 13:43
굳이 일베가 아니라 그냥 인터넷 용어로 생각하고 썼다고 해도 그게 특정 계층이 사용하는 용어 혹은 용법이라면, 그 용어 혹은 용법에 대해 학을 떼는 사람들이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저 누군가도 그런 부류의 인간인가보다'라고 생각하는 건 그다지 억지가 아니라 봅니다. 예를 들어 인종차별에 민감한 외국 같은 경우 제레미 린 사례에서 보듯 기사에 인종차별적으로 쓰이는 단어만 잘못 (혹은 고의로) 들어가도 기사 작성자가 해고될 정도로 그런 식의 차별 이념 커뮤니티의 용어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매우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조금 더 계층적으로 들어가 보죠. 국내의 애니 혹은 피규어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도 러브라이브와 관련된 계층용어 쓰면서 다른 콘텐츠들을 비하하면 이른바 럽폭도 소리 듣는 경우 비일비재하고, 게임 커뮤니티에서 LOL이냐 HOS냐 도타냐 가지고 이야기하다가 조금만 논쟁이 격화되면 롤독 도슬람 블교 혹은 그와 비슷한 이야기 나옵니다. 그렇다는 것은 - 그런 식의 이야기가 이성적으로 정당하건 아니건 간에 - 그 사람이 사용하는 용어를 가지고 그 사람을 판별하려는 자동적 사고방식 자체는 이미 자연스러운 일이고 특정 커뮤니티나 집단 때문에 생긴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사고방식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베에서 사용하는 용어 혹은 용어 용법 그대로 누가 어떤 말을 사용하면 '저 사람도 일베하나?'라는 의심을 하게 되는 것 자체를 일베포비아라고 치부하며 거부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고 생각하고요, 적어도 인터넷 돌아다니며 자기 스스로 알 건 다 알 나이 정도 되는 사람이 그런 용어를 사용하다 뭔 소리 들으면, 속된 말로 모르면 맞아야죠. 굳이 표준말 놔두고 유래도 잘 모르는 용어 사용해서 문제 일으킬 이유가 있나 싶고, 어떤 말과 어떤 단어를 쓸 지는 남이 골라주는 게 아니라 자신이 고르는 것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한 번 그런 거 가지고 아예 '너도 일베다'라고 낙인 찍어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고요. 앞으로 그런 용어 안 쓰면 되는 것이고. 또 쓴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건 조금 초점에서 벗어난 소리입니다만. 일베 하면 일상생활에 낙인 찍히는 거는 자업자득이지요. 대한민국에서 그만큼 지역차별, 인종차별, 남녀차별, 이념차별 등을 비롯한 각종 차별을 뒤덮어 놓은 쓰레기장이 또 없고 거기에서 주목받고 싶다고 하는 짓거리가 자기 직무를 남용한 일베마크나 노알라 띄우기, 일베 인증하기 같은 수준 낮고 불쾌감을 조장하는 짓들이 대부분인는데 일베 하는 걸 도대체 어떻게 정상으로 봐줘야 합니까?-_- 이념이나 정치성향이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 일베는 누구 말마따나 각종 포비아들이 아주 안 좋은 방향으로 몰려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일베포비아라는 식으로 일베를 어떻게든 마치 다른 마이너 콘텐츠처럼 소수의 취향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말이라니. 그것이야말로 문제죠.
15/04/09 14:07
'저 사람 일베하나?' 라는 의심을 속으로 하는 것이랑, 공개된 게시판에 그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정당하냐는 것은 분명 다르게 취급되어야 합니다.
일베포비아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한 번 그런 거 가지고 아예 '너도 일베다'라고 낙인 찍어버리는 행위"를 문제삼는 것이죠.
15/04/09 14:19
본인 스스로 그런 뜻으로 안썼다고 하는데 관심법 폭발해서 일베충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더 이상합니다. 본인이 몰랐다는데 이 단어는 일베인들이 쓰니까 일베충일거야 라니....무슨 일제시대 사상검열하나요? 박정희시절 노래가사 검열합니까?
관광당했다 이 단어의 유래를 볼때 쓰는 사람들은 잠재적 강간범이나 강간피해자 모욕자 강간옹호자로 몰아가도 됩니까? 표준어도 아닌데 사용했으니까요? 별 듣도보도 못한 단어 사용좀했다고 일베충이라니.... 충짓하고 다니고 나쁜의도를 가지고 일베용어로 상처입혔어야 나쁜 짓이죠. 일베충짓 하고 다닌걸 일밍아웃하면 모를까 본인이 몰랐다고 사과했으면 이제부터 안그러면 되는 일이지 뭘 그게 큰 잘못이라고 밥줄을 끊으려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일베충이면 앞으로도 티가 나겠죠. 정말 문제있는 일베충이라면 크크 일동차렷했더니 부들부들하는거 보소 이런 식으로 사과도 안하고 뻗대는 놈들아닐런지.... 일베충도 아닌데 일동차렷이란 말 듣고 상처받는게 더 이상하네요. 멀쩡한 단어에 그런 더러운 의미따위 일베충 아니면 몰라도 됩니다. 그런 의미따위들은 좀 퍼나르지좀 말았으면 좋겠네요. 지들끼리 그안에서 떠들고 놀라구요. 멀쩡하게 사용하던 단어들의 알기싫은 더러운 의미들을 억지로 알게 될때마다 귀가 썩는 느낌입니다. 가슴큰 여자가 슬픈 다큐멘터리를 보고 아... 이걸 보니 가슴이 아프고 무거운 기분이야 ㅠㅠ 이런 말 했는데 히죽히죽 웃는 음란마귀들 보는 거 같아요. 별 뜻없는 말에 일베마귀가 낀거죠.
15/04/09 14:26
이게 쉴드쳐줄 일이면 박태환도 쉴드쳐줘야죠. 약물인지 몰랐다고 했으니까요. 어떤 나라나 지역 또는 직업군에서는 정말 조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약물이나 승부조작, 큰 상처가 있는 사건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조심해야죠. 모든 선수가 조심해야 할 약물문제, 승부조작문제 독일에서의 나치문제라든가 한국에서의 위안부문제같은 경우에는 그 나라에서 산다면 조심해야 할 일이죠. 전두환 때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전국민이 조심해야 하고 특히 광주지역은 더더욱 민감할수밖에 없죠. 노무노무 일동차렷이 무슨 말인줄 몰랐다?? 노무노무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젋은 층이라면 모를수 없는 말입니다. 노무노무 일동차렷은 일베에서만 쓰는 말이구요. 알고 썼을 겁니다. 설령 정말 우연이 겹쳐서 몰랐다고 해도 대가를 받아야죠.
15/04/09 14:30
이게 왜 박태환과 연계되어야 하죠?
약물은 체육협회에서 정말 귀가 마르고 닳도록 누누히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를 리 없죠. 근데 노무노무나 일동 차렷과 같은 소위 일베용어들은 그런 조치들이 일절 없어요. 일베가 없었던 시절부터 멀쩡히 써 왔던 단어들인데, 왜 그걸 일베에서 쓴다는 이유만으로 의미를 다시 새로 교육받고 알아야 할 의무가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15/04/09 14:44
박태환은 그런 성분이 들어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에서도 고의성은 없었다고 하네요. 그럼 모르고 한거죠. 님은 무슨 근거로 확신하십니까?? 관심법이네요. 그렇죠??
15/04/09 14:48
그건 모르는게 잘못이 되는 문제고 일베용어따윈 몰라도 전혀 잘못인거 없는데요.
일베용어 모르는게 잘못입니까? 선수가 금지약물을 숙지하지 못한건 잘못인데요. 또한 몰랐건 알았건 박태환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부정한 이득과 명예를 취했으니 그걸 반환해야하는게 마땅합니다. 저 선수가 일베용어 써서 취한 부정한 이득이 있습니까?
15/04/09 14:59
전두환 각하 만세 위대하신 전두환 각하 정도 썼으면 저도 완전 동의하겠습니다. 은퇴를 시켜도 광주분들의 심정을 지지하고 응원할겁니다. 그러나 노무노무 일동 차렷이 어떻게 전두환 찬양단어가 됩니까? 일반인은 알아듣지도 못하겠는데요. 일베충이 전두한 찬양할때 썼던 모든 문구는 금지할 기세같이 보입니다. 그런 뜻 없이 썼는데 무조건 금지하고 못쓰게 막는것. 사상검열이죠. 표현의 자유 어디갔나요?
15/04/09 15:32
노무노무는 오타일 수도 있고 제 주변 친구들은 거의 모릅니다.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봐요. 일동차렷은 저조차도 상상도 못했네요...
진성 일베충이라면 그 외의 언행에서 티가 날 것이고 단편적 언어사용으로 판가름할 수는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뭐 휘익님이 저 단어 사용으로 저 선수를 혐오하게 되셨다면 그건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개인적 혐오의 대상일 수는 있어도 사회적 차별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15/04/09 16:51
제 주변도 다 모를걸요... 저도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링크 잘못 눌러서 일베 뜨면 내용 보지도 않고 닫아버리는데요;;
15/04/09 14:49
박태환 사건과 연관되어서는 안된다고 했지, 박태환이 무죄다 유죄다라고는 확신 안했는데요?
관심법이네요. 그렇죠?? 자꾸 논점을 이상한 데로 비트시는 것 같으니, 이걸 바로잡기 위해서 다시 한번 물어보죠. 노무노무와 일동차렷과 같이 일베 단어를 네티즌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서 체육협회 비슷한 공신력 있는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교육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동일하지 않은 걸 동일하다고 하려니 무리수가 발생하는거죠.
15/04/09 14:57
공신력있는 단체에서 하는 교육만 유효합니까? 그럼 피지알에서도 관광이니 민주화같은 단어를 써도 아무 문제없겠네요. 공신력있는 단체에서 한번도 교육한적 없으니까요.
15/04/09 15:21
관광이나 민주화나 모르는 사람이면 쓸 법도 하죠. 다만 그거 무슨뜻인지나 아는거냐는 댓글 주르륵 달릴텐데 그 후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겠죠
홍진호도 원없이 방송하는 마당에 한번쯤은 몰랐다는 해명 믿어볼법 하다고 봅니다 운동으로 먹고사는 프로라면 반드시 알아야하기에 몰랐다는것도 잘못이 될 수 있는 약물규정하곤 엄연히 다를테구요
15/04/09 16:39
관광이나 민주화 단어 의미 모를리도 있죠. 안다고 어떻게 장담합니까?
근데 누가 PGR에서 그거 쓰면 그런 거 잘못된 용어라고 알려주면 되는 거고, 그거 안 사람은 잘못했다고 하면 그냥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거죠. 뭐가 잘못되었냐라는 반응이 나오면 그때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일베 단어에 대한 정보를 공신력이 있는 협회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있고, 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상황이 아닌 이상 박태환 예를 적용할 수 없다는 거에요.
15/04/09 14:50
지금 iAndroid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약물과는 다르게 일베용어는 법적 처벌을 강제할 수 없다는 말인데..
알고 했네 모르고 했네 여부를 따지고 계시네요. 거기다 관심법이라는 불쾌하게 만드는 단어까지 꺼내가면서요.. 이건 싸우자는 댓글 같아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봐도 불쾌하네요.
15/04/09 15:00
모를리 없다고 해서 한 말입니다. 박태환은 협회에서 교육했으니 모를리 없다고 하셨는데 일베용어는 각 커뮤니티마다 논쟁이 있었고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젋은 층 대부분이 안다고 생각해서 적은 겁니다.
15/04/09 15:39
야구선수들이 일베교육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박태환은 정기적으로 약물교육을 받았던지라..
[설령 정말 우연이 겹쳐서 몰랐다고 해도 대가를 받아야죠.] 이말은 좀 무섭네요 파쇼적인 느낌이 듭니다
15/04/09 14:42
그냥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쓰다가 별생각없이 sns에 똥싼거죠
뭐 똥싸는사람들이 미래 생각해서 계산하고 똥을 싸야지!하고 쌉니까? 그냥 평소 하던대로 글쓰니까 똥이 싸지는거지 쉴드칠만한건 아닌것같네요
15/04/09 14:57
기아팬이고 기대하는 유망주가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네요.
솔직히 일동차렷은 저도 몰랐습니다만 노무노무는 워낙에 유명해서;; 모르고 한 것 같지 않아서 실망입니다.
15/04/09 14:58
자기 소속 구단 연고지를 욕보이는 짓을 하다니 진짜 머리 나빠요. 속으로만 그러던가 비공개로 그러고 놀면 될걸..
15/04/09 15:04
주변에서 유행어로 사용하는 단어들 줏어듣고 쓰는게 뭐 그리 희귀한 일이라고 일베용어 한번 쓰면 골수 일베충이 되나요
쉴드쉴드거리는데 여기서 누가 일베 쉴드치고있죠??? 평소에 야구 관심없고 저 선수 이름 한번 들어본적 없었는데 대체 뭐하러 저 선수 쉴드를 칩니까? 일베를 하는모습이 걸린것도 아니고 일베인증을 한것도 아니고 일베에서 주로 쓰는 용어를 쓴 뒤에 자기는 그 뜻을 몰랐고 사과했으면 일단락짓고 추후에 일베용어를 더쓰면 그때 까면 되는거지 이미 일베충 낙인찍어놓고 죽일놈 만들고있는데 이게 일베포비아지 아니면 뭘까요? 사람 말버릇이라는게 계속해서 같은 말버릇 반복하는 사람이 주변에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말을 따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가능성 다 닫아놓고 일베용어 한번 썼다고 100% 일베 한다고 확신할수 있는 자신감이 정말 궁금하네요
15/04/09 15:31
딱히 골수 일베충이라고 까이는건 아닌듯.. 라이트 일베충이라도 광주연고지인애가 SNS에 저랬으면 당연히 까여야되는거구요
사실 사용법이나 노는패턴봐선 진짜 모르고 따라쓴것도 아닌거같구요. 노무노무 이기이기 흔들어라 이기야 일동차렷~! 운지~ 정도 같이써야 일베충 확정입니까? 그렇게 따지면 저정도 쓰는애도 그냥 주위애들이 쓰는거 듣고 재밌어서 썼을수도 있는 거죠 일베포비아인사람이 많은건 맞지만 그건 그럴만한 짓들을 해왔기에 그런거니까 당연한 현상이라고 보입니다 진짜 주위사람들이 저말을 하도 많이해서 모르고 쓴거라면 이번기회에 호되게 욕먹고 그사람들하고 거리두고 살면 되겠네요.
15/04/09 15:20
어디 도지사처럼 그런데 어쩌라고 식으로 나오는 것도 아닌데다 반성문도 올렸고, 구단에서 처벌도 있을꺼라 하니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일베를 했는지 안했는지야 본인만이 알테고 어느쪽이든 확정지어서 삼자가 결정할만한 증거도 이유도 없지 않나 싶네요. 그냥 앞으로 본인이 조심하면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스러운 부분은 아직은 일베를 하는게 부끄러운 것이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이런 상황도 달라지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시간 흐름과 같이 일베도 좀 나아지면 나을텐데 그러지는 않을 것 같고...
15/04/09 15:56
이건 알고 쓴거 같은데 -_- 일단 저는 이 글을 통해 저게 일베용어?(이 단어도 그렇게 맘에 드는 정의는 아닙니다만)라는걸 처음 알았는데
그냥 그거와 별개로 정상적인 문맥? 뜻?이라면 저런 말이 나올 수가 없죠. -_-
15/04/09 16:31
일베 애기만 나오면 피곤하네요. 설령 윤완주가 일베유저라 한들 저 정도 수준의 단어사용으로 밥줄에 영향이 갈 정도의 중징계를 받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품위훼손정도의 명목으로 경징계를 받는 선에서 처리됐으면 합니다
15/04/09 16:39
이젠 혹시 모르고 말 한번 잘못했다가 일베충으로 몰릴까 겁나서 말도 못하겠네요. 노무노무 같은 건 어릴 때부터 가끔 썼었는데.
15/04/09 18:08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해당 연고팀 선수가 이런 행동한 건 징계 먹어야죠.
애초 이 선수랑 기아는 바이바이겠지만...
15/04/09 18:25
일베용어인줄 모르고 사용한건데 3개월 정지면 너무 과한 징계 같은데, 3개월 정지를 준거 보면 선수가 일베용어임을 알고 사용했다는 뜻 같기도 하고..
일베 관련 징계를 받았으니 다시 돌아와도 기아팬들의 외면을 받을테고, 방출 후 타구단 입단하는거 아니면 야구선수 인생은 끝났다고 봐야겠네요. sns에 댓글하나 달았다가 본인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네요. 참....
15/04/09 18:30
특히나 퓨쳐스 올해 성적도 나쁜 편이 아니라서 경우에 따라 콜업도 할 가능성이 있는데
지가 SNS 질로 자폭했죠.
15/04/09 18:45
와 국가보안법이 따로 없네요.
엉뚱한 차별이나 폭력적인 드립을 친것도 아닌데 단지 일베유행어를 쳤다는 이유로 징계라? 과연 북한 찬양VS 일베 유행어 드립에서 후자가 승리했습니다. 몇분들 말대로 대한민국은 정말 답없는 국가로 되가고 있네요.
15/04/09 18:55
국가 보안법이고 뭐고 주 고객의 아픈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농담을 하면 어떤 회사 직원이든 징계 받습니다.
그 의미를 알든가 말든가 혹은 의도했던 하지 않았든 말이죠.
15/04/09 19:07
북한에 트라우마있는게 대한민국입니다.
특히 박정희같은 경우는 암살까지 당할뻔했죠. 그러니 사법살인도 북한 서적나오고 그랬으니 정당하겟네요. 그렇죠?
15/04/09 19:12
크크크 장난하세요. 법적 처벌 받은 것도 아니고 회사 징계 입니다.
서비스 업 종사자가 주 고객층에 한 대해 한 기분 나쁜 언사를 회사가 징계 먹이는 거랑 사법 살인 도대체 뭔 관계라고 엮습니까?
15/04/09 19:17
그것도 웃기네요.
그문제는 고객과 회사의 관계라 동치 되는 일도 아니죠. 이유없는 서비스 거부니까요. 이건 회사 내부의 일구요. 좀 재대로된 비유를 부탁드립니다. 계속 스스로가 낸 결론을 위해 무리한 예를 드시는 거 같네요.
15/04/09 19:20
이유가 없다는게 도대체 뭔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네요.
보다 정확히 말하세요. 뭐가 이유가 없는지 도저히 저는 모르겠습니다.
15/04/09 19:30
자유지대 님// 아 그거요.
이유가 없죠. 님이 생각하는 그 이유를 공포할 수는 없을 터이니... 그래서요? 도의적 문제 빼고 서비스 거부를 처벌할 수는 없죠. 왜냐하면 기업의 자유에 있으니까. 그리고 이 사건도 기업의 자유죠. 그리고 저 사례보다 더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고객에 대한 무례한 언행과 회사 이미지 실추에 따른 징계. 아주 징계 이유가 명확하네요? 님 기업의 자유 무시하세요? 왜 님의 그 주관에 기업의 자유가 침해 받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심지어 이 사례는 징계 받아서 안된다는 차별 방지에 관한 법률 안에 없는 적법한 징계죠.
15/04/09 19:43
swordfish-72만세 님// 님 리플을 보니 백화점에서 주차요원에서 패고 욕질하던 모녀사건이 생각나네요.
자기딴에는 아무 생각없이 허공에 주먹휘두른건데 모욕적이라고 판단한 두 모녀가 패고 무릅꿇린 사건말입니다. 이제보니 주차요원이 아주 잘못한거네요. 무조건 무릅꿇고 빌었어야했는데 말이죠. 참 좋은 나라에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빨리 떠나야겠습니다.
15/04/09 19:00
지역연고제를 채택하고 있는 프로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시네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프로선수인데 저런걸 공개적인 장소에(여친 인스타 계정은 팬들에게 공개된 상태였음) 적는건 미친짓이죠 저만해도 외삼촌이 5.18 국가유공자이시고 전두환에 대한 분노는 광주사람 누구한테 물어봐도 엄청난데 노무노무만 썼다면 그냥 혀짧은 소리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동차렷까지 같이 써놓은 순간 이미 게임 끝이죠
15/04/09 19:09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건 야구선수만이 아니죠.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북한에 퍼주기한 정치인도 미친짓한거네요. 특히나 625등에 의해 북한에 트라우마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말이죠.
15/04/09 19:02
오바질 적당히 하세요 광주에서 전두환이 518 탄압할때 군인들한테 외치던 구호를 그동네에서 하는게 폭력적인 드립이 아닙니까?
세월호 어묵도 그냥 비유적인 표현으로 처벌한 답없는 국가죠?
15/04/09 19:05
일동차렷이 전두환만이 썼던 구호인가요?
전두환이 발포라고 했어 문제가 됬으니 앞으로는 누가 앞에서 칼을 휘둘러도 발포라는 말하면 안되겠습니다.
15/04/09 19:08
네이버 네이트 댓글의 그들과 똑같은 논리를 계속 쓰시는군요. 단어 자체가 문제가 있답니까?
저 두단어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그럼 무슨의미인가요?
15/04/09 19:26
그게 가령 일베 사용자라는것과 동일어인지도 모르겠고 설령 일베 사용자라고 할지라도 그 자신이 일베에서 개드립친 내용이 없는데 그게 문제가 됩니까?
마치 박정희때 북한 서적으로 간첩 취급하던거랑 머가 다릅니까?
15/04/09 19:10
일베가 각종 차별과 비하가 보편화된 악성 커뮤니티인데. 거기에서 사용되는 유행어가 지역차별이나 특정계층 비하에 해당하면 당연히 회사나 집단에서 징계사유입니다. KBO도 윤완주 선수에게 경고하면서 엄중경고 처분을 내린 것이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근거한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공표했지요. 그렇다면. 그것이 윤완주 선수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동정을 받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 잘못인 것은 변하지 않지요.
15/04/09 19:20
대한민국 야구 선수들 중에 북한에 대해 찬양고무를 하는 정신나간 국가관을 가진 인간을 저는 본 일이 없으니 왜 윤완주 선수의 문제에 북한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더불어 윤완주 선수가 북한을 찬양했다면 지금보다 더 강하게 처벌받으면 처벌받았지. 덜 처벌받았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북한을 분명히 군사상 주적으로 삼고 있는 국가입니다.
당신은 '북한 찬양보다 일베 유행어드립이 더 무서운가보네요.'라는 식으로 문제를 북한과 결부지어 말싸움을 하고 싶으신가본데. 그런 싸움은 그런 식의 비논리적인 프레임 설정 용인해 주는 데에나 가서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대한민국 야구 선수들 중에 북한에 대해 찬양고무를 하는 정신나간 국가관을 가진 인간을 본 적이 없으니. 이 문제에 대해 뭐만 이야기하면 북한 드립을 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요. 따라서 이런 식으로 종북주의자들의 인민재판과 다를 바 없는 사상검증을 요구하는 소리에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
15/04/09 19:23
북한 드립이 정신나간 소리라고 했어요?
논리적 대답이 안되면 그냥 정신승리만 해세요. 욕질하지말고 말이죠. 북한 드립은 최근의 신은미 컨서트 관련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북한 찬양하고 신은미가 무슨 처벌 받았나요?
15/04/09 19:24
지금 기아가 내린 처벌이 나라에서 내린 처벌인가요?
신은미가 야구단에 속해있었다면 처벌 받았겠네요. 나라에서 처벌한것도 아닌데 일개 민간인이 처벌 안받았다고 비교하는건 무슨 논리입니까?
15/04/09 19:32
그 징계는 위법해서 안됩니다.
그리고 이 징계는 적법하죠. 왜냐하면 정치인 비방한 건 정치적 이유의 징계인데 이건 법에 걸리거든요. 반면 고객 모욕은 그 법안에 없죠. 애초 이차이를 님은 알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윤완주 실드를 위해 억지 논리를 쓰는 거죠. 뭐 모르면 모르는대로 문제이겠네요.
15/04/09 19:38
자유지대 님// 아 찾아보니 과도한 사내에서 정치적 이유의 행동과 비방은 징계 가능하군요.
하긴 그건 맞죠. 회사는 정치 단체가 아니니까요.
15/04/09 20:55
리버럴리스트입니다.
참고로 이 아이디는 2004년쯤 피지알 가입할때 썻던 아이디로 지금까지 그냥 쓰고 있는 아디입니다. 지금 보니 가입번호가 4천몇번이네요.
15/04/09 19:51
저는 진짜 북한이 망했으면 좋겠어요
북한이 망해야 진짜 이런데서까지 북한을 얘기하는 김진태 의원같은 사람이 북한 얘기를 안할까 싶거든요 그러니까 제발 북한 좀 망했으면
15/04/09 19:54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일베 용어가 뭐가 웃겨서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한거다라는건지 그게 가장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까지 파이어가 된 소위 일베 단어가 재미있거나 수긍이 가는 상황이 몇가지라고 생각하십니까? 뭐 전 노무노무 정도 귀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다수의 경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봐요. 욕설 아니면 비방으로 널리 퍼지는 경우를 생각하면 흔히 게임에서 배웠다 정도 상상이 가는데.. 운지니 민주화니 롤을 생각하면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이던가요? 보통 그쪽에서 재밌다고 낄낄대는 것은 흔히 신조어나 인터넷용어들이 그렇듯 유례를 알 수 있는 에피소드나 짤방따위의 영향인 경우기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료들은 흔히 그 유례의 성격이 나타나구요. 몰랐다 드립이 여러가지 포비아니 뭐니 만큼 공해가 되는 이유는 그 자체만으로 이해 할 수 없거나 재미 자체가 없는 그런 단어들에 어떻게 영향을 받아서 입에 붙었냐는 겁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리고 뭐 직업 특성 상 반성문이 그럴 수 있느냐 같은 성격의 의견은 되려 문제 당사자들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대충 위와 같은 흐름으로 상황을 유추해보면 제가 항상 받는 느낌은 뜻도 모르고 썼다 재미있어서 정확한 뜻은 몰랐다. 등의 의견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나이나 지적수준에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로 느껴집니다. 예 물론 정말 몰랐을 수 있고 친구들이 쓰니까 다니는 사이트에서 봤는데 웃겨서 헤헤헤 거리면서 쓸 수 있죠.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일베 자체가 아니라 그 문화를 우려하는 것처럼 꼭 일베에서 접했다가 아니라 뭐 저런걸..... 정도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이 뭐 중요하겠냐만은... 뭔가 결여되어가는 것이 좋은 방향은 이닌 것 같습니다
15/04/09 20:18
몰라서 그랬다 재밌어 보여서 그랬다 이런 변명이 먹히는 건 만 19세이전까지죠. 아니, 미성년자도 어느 정도만 되도 그런 변명이 안 먹힙니다. 윤완주 선수 대졸 선수이니 이제 더이상 어린애도 아니고 몰라서 그랬으니 봐주자 이건 좀 아니죠.
15/04/09 20:46
프로야구 선수가 모 사이트의 용어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서 몇개월 자격정지의 징계를 당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도를 넘었다고 할만한 대통령 비판 작품 등에 어떤 거부조치가 이루어지는 것도 충분히 행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09 21:04
인생은 실전이고 모르면 맞아야죠. 이 건과는 별개로 일베 용어를 쓰는 학교 애들을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요.
옛날에는 욕설과 동일한 처벌을 했는데(뜻을 알려주고 반성문 쓰게 하기) 요새는 그냥 그게 재미있어서 뜻 모르고 쓰는 것 같으니 뜻만 가르쳐주고 다른 재밌는 말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자연스럽게 대체해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괜히 과하게 혼내면 반항심에 더 저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합니다.
15/04/09 21:06
http://m.dcinside.com/view.php?id=tigers&no=7302361&page=1&recommend=1
이정도면 그동네 용어 맞는거같기도 하네요. 징계는 좀 중한느낌도 있지만요
15/04/09 22:59
구글 검색 많이 안하는 분이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구글 검색결과 갯수는 중복 결과를 한번에 골라내지 못합니다. 끝까지 넘겨봐야 알 수 있지요.
일동차렷 site:ilbe.com In order to show you the most relevant results, we have omitted some entries very similar to the [559 already displayed]. "일동차렷" site:ilbe.com In order to show you the most relevant results, we have omitted some entries very similar to the [558 already displayed]. 중복된 페이지 제외하면 일베에선 558개 검색이 됩니다. 그 중에도 윤완주 -; 조대 -; 조선대 -; 간호사 -; 성완종 1; 완주 1; 일동차렷 1; 천조국 3; 일본 1; 등의 무의미한 결과가 출력이 되는데요. 일베 내 실시간 검색순위 비슷한게 아닌가 싶네요. 삭제를 빠르게 하였다 가정하더라도 무의미한 결과 포함 559개, 의미 있는 결과 30개 이내로는 결론내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15/04/10 01:08
실시간 검색 순위를 없애기 위해 "site:ilbe.com 일동차렷 -조선대"로 검색하고 날짜를 4월 5일까지로 맞춰 봤더니 세 페이지 나오네요. 게다가 "11월 11일 11시 부산으로 일동차렷! 묵념"이라는 공지 빼고 중복되는 것 제외해 보니 10개 정도 나옵니다.
이 정도면 일베어가 아니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15/04/10 00:30
나치가 아닌 사람들도 인터넷 신조어 따라했다고 나치로 몰려서 매장당하기 일쑤라면 나치포비아라는 말 나올만 하죠.
유럽도 분명한 의도를 갖고 하켄크로이츠를 두르는등 노골적이고 확실한 나치찬양자만 처벌합니다.
15/04/09 22:05
제 글이 광삭 당해 여기다 다시 씁니다.
참고로 구글에서 site:www.ilbe.com 일동차렷 찾아보세요. 날짜를 4/7/2015 이전으로 찾아보세요. 과연 몇 개나 있나. -- 기아의 윤완주 선수가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란 말을 썼다고 3개월 자격정지 + 1000만원 연봉 미지급 이란 징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커뮤니티는 피지알, 엠팍, 일베입니다. 피지알은 스타를 좋아해서, 엠팍은 야구를 좋아해서, 일베는 박원순, 문재인 등등 싫어하는 제 정치성향 때문에 자주 갑니다. 잘 알려진 운지, 노무노무, 땅크, 민주화 당하다, 홍어, 노알라 등은 소위 말하는 일베 단어 맞습니다. 하지만 "일동차렷"은 일베 단어 아닙니다. 일베에서 쓰인 적 본 적 없습니다. 일베 지금 가보십시오. 다들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나 KBS 기자가 일베한다고 난리 났는데 전세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SNS에 일베단어를 쓴다? 일베 안 하는 사람일 가능성 높습니다. 일베를 한다고 징벌을 받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동차렷"이 일베단어라는 잘못된 추정 때문에 징베를 받는 것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를 하면 자신이 일베를 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대부분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한 사람의 삶과 커리어가 이렇게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침묵하고 있으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피지알에 글을 올립니다. "일동차렷"은 일베단어가 아닙니다.
15/04/09 23:30
전두환 움짤에 등장하는 "부대 열중 쉬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 되어 일베 논란이 이었던 듯 합니다.
"노무노무"는 정말 몰라서 썼다고 치고 "일동 차렷"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이지 시원하게 해명만 했어도 일이 이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텐데 운동 선수라 작문이나 처세에도 재주가 없어보이고... 선수인생 꼬였네요.
15/04/09 22:24
저번에도 썼던 댓글인데 누가보면 일베가 테러단체라도 되는줄 알겠어요
바퀴벌레보고 한 100m도망가는 사람들 같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일을 무슨 단어하나하나 말 하나하나 찾아서 까고있네요...... 몇년전 코갤들이 신상턴다고 무서워하던 네티즌과 언론들이 생각나네요 지금 코갤 있기나 한가요?
15/04/09 22:39
뭐가됐든 상관없습니다.
굳이 쓰레기통 뒤져가면서 이거 거기서 나온 쓰레기잖아!! 라고 할필요 없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쓰레기는 알아서 쓰레기처리장으로 가던 소각장으로 가던 하겠죠
15/04/10 00:33
그니까 그 쓰레기장 얘기좀 그만 보고 싶어요.
일베 하지도 않아서 그 쓰레기장에서 무슨 용어 쓰는지 정확히 알지도 모르는데 어쩜 그리 다들 그쪽 용어를 잘알고 계시는지도 궁금하고 저는 거기 용어 알고싶지도 않고 여기서 그쪽 얘기좀 그만 보고싶습니다.
15/04/09 23:35
징계 위원회에서 본인 입으로 일밍아웃하지 않는 이상 2주에서 한달 정도 봤는데 예상 밖의 중징계를 받았더군요.
장강훈 사건 때문에 구단도 예민해 있었던 모양 입니다...장강훈한테나 이렇게 강력대응 할 것이지. 운이 매우 나쁜 케이스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15/04/10 01:05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3/06/23/20130623001949.html
유재석도 노무노무라는 말만 쓰면 일배충이 되는건 아니죠?
15/04/10 02:01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어린 남자아이에게 탱크는 좋아하는 장난감이고 광주시민들에겐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끔찍한 무기겠죠 누가 일베용어가 이러이러한 게 있다고 공시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회적 파장이 일어날 때마다 동아리단톡방에서 너 일베충이야? 라는 말을 들었을 때가 생각나서 씁쓸하네요 전 그 말을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이십년 동안 아무렇지 않게 썼었거든요 (일베가 생기기도 전에) 저같은 경우 들어가지도 않는 일베사이트보다 혹시나 일베사이트에서 유행하는 말을 제가 모르고 썼을 때 의심받을 상황이 더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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