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개막한 현재 한 쪽에선 KBL챔피언결정전이 진행중입니다.

시즌 1,2위인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는 양팀 모두 4강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루며 치열하게 올라왔습니다.

현재 3차전까지 치뤄진 챔피언결정전은 울산 모비스가 3연승으로 챔피언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동부는 사이먼의 어깨부상, 노장인 주축선수들의 체력소진으로 계속해서 힘든경기를 펼치고 있고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본인들의 잘못이 아니라 심판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압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박지혁 기자의 발언에 따르면 플레이오프 중 현장에서 "의도적으로 5차전까지 몰고가려는것 같다."(모비스LG쪽인지 동부전자랜드인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는 말이 나오고있다고 했습니다.

KBL은 챔피언결정전 초유의 오후 5시로 시간대변경(본래 오후7시시작)과 공짜표, 최저유료관중으로 뭇매를 맞고있고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관심도 자체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3쿼터 중반 울산모비스 유재학감독의 선수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항의를 받은 본부석측에서

기록관련 담당자가 흥분하며 탈주를 하여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있었지만

그 전까지 고전하던 동부는 탈주 이후 흐름을 바꿔 3쿼터 끝날때엔 1점차까지 따라붙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동부는 사이먼선수와 라틀리프에게 팔이 꺾여 부상당한 윤호영선수가 투지를 보이며 노력했지만

양동근 득점과 시계형님의 골 밑 장악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리며 3연승을 가져갔습니다.

동부는 체력적으로 힘든점도 있겠지만 본인들 잘못이 아님에도 악역이 되버려서 경기외에도 신경쓸부분이 많아졌습니다.

총재는 말이 없고 심판 역시 말이 없는 상황 모비스는 강했고 동부는 죄가 없습니다.

모비스는 챔피언을 결정지을 수 있을까요?

동부와 동부팬들에겐 위로를 보냅니다.(부상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