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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4 23:23
진짜 망하기도 힘든 자리긴 하죠 크크. 근데 갠적으로 외형은 불빛 좀 해놓으니 그럭저럭인거 같은데 뭐랄까
공간가독성이 너무 안좋은 건축물인거 같아요. 가로질러갈 일이 있어서 한번 갔었는데 반쯤 멍상태로 있었던듯.
14/11/24 23:26
건물이 워낙 아스트랄하죠. 낮보다는 밤에 더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점 때문에 밤에 분위기가 더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14/11/25 12:57
디디피도 사실 원안대로 사용용도나 이런게 그대로 굴러갔으면 그 좋은 위치에도 망했을겁니다.
지금에야 이래저래 용도변경도 많이하고 임대도 해주고 하면서 그나마 좀 나아진 편인거죠. 위치도 정말 좋구요. 근데 고척돔은 캐리어 가야죠 뭐..
14/11/24 23:11
서울 시의회가 부결시켰을 때가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런데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오세훈 혼자 싼 똥은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거들었죠..
14/11/24 23:15
여름에 한강 수영장들 붐비는 거 보면 그게 엄청 돈되는 건 아니겠지만 복지 차원에서 괜찮은 것 같은데...
한강 르네상스의 정확한 내용이 뭐였나요?
14/11/24 23:18
뭐 원래는 한강수변구역개발+경인운하연계를 통한 황해물류시대를 연다~ 대충 비스무리한거였죠. 사실 서울입장만 따지면 극복가능한 똥이긴 한데 경기권까지 묶어 생각하면 빅똥은 빅똥이라능... 쓰지도못하는 경인운하삽질의 최소 3분의 1이상 그 지분을 갖고있으니까요.
14/11/24 23:24
한강 수영장들은 오세훈 시장이 오기 전에도 있었던 시설이고
대표적으로 경인 아라뱃길이라는 뻘짓을 했습니다 사업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했고 결국은 배가 안 다니는 뱃길이 됬습니다 또 세빛둥둥섬에 2천억이나 쏟아부엇지만 비오면 못 들어가고 다리가 연결이 안되서 못 지나가고...결국 문 여는 게 엄청 늦어지고 애물단지가 됬죠 물론 한강 주변시설 정리하고 자전거도로를 깔끔하게 만든 건 잘 했지만 이 위에 두개는 전~혀 할 필요가 없는 공사였거든요
14/11/24 23:15
서울시가 얼마나 뜯어먹느냐의 문제지 조건만 된다면 넥센이 들어가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서울시가 목동에서 넥센 쫓아내는 식으로 들이미는 모양새라...잠실처럼 자기들이 다 틀어쥐고서요...
14/11/24 23:45
지자체 상대로 그동안 애써온게 그나마 그 정도라 생각해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지만...뭐 아랫분 말마따마 갈이천정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겠죠. 세상이 그런거니...
14/11/24 23:31
서울 땅값이 다른 도시 땅값과 같은 값도 아니니...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기 힘들기는 하죠.
사실 서울이 더 받아먹어도 된다고 봅니다. 현재의 세 팀에서 연고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팀이 나올 때까지는 더 뜯어먹어도 된다고 봐요.
14/11/24 23:35
그보다는 서울을 벗어나는게.
선수를 팔아서라도 서울에 남겠다면, 자체적으로 그게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일테니까요. 서울시는 마땅히 자신들의 가치를 이용해야죠.
14/11/24 23:37
이게 전형적인 갑을관계에 기반한 싸움이니까요. 협상해서 조건 안 맞으면 파토나고 그런게 아니라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정하고 구단은 거기에 따라야만 하는 관계니...
14/11/24 23:45
스포츠가 연고문제가 있으니, 그런 관계가 아에 없다고는 할 수 없죠.
다만, 전 지금정도의 서울시 요구는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갑을관계로 인한 부당한 요구라고 보여지지 않아요. 사실 더 받아도 된다고 보는데, 반대로 야구팬들이 표를 쥐고 있으니까 그렇게 못한다고 봐요.
14/11/24 23:49
네, 어차피 저야 야구팬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 뿐이고 애초에 지자체가 작정하고 더 받겠다고 나오면 어쩔 수 없는게 현실이긴 하죠. 창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하면 서울시가 그나마 눈치는 보고 있는걸수도 있고...
14/11/24 23:34
아마경기를 위한 경기장이라면... 잠실처럼 뜯어가면 저도 비난하겠습니다.
그런데 일반 개방형 경기장을 난데없이 돔으로 변경하면서부터 들어가게된 어마어마한 비용을 생각하면 잠실처럼 뜯어도 엄청난 손해를 볼 겁니다. 약간의 비용보전을 위해서라도 잠실만큼은 뜯어가려고 할겁니다.
14/11/24 23:41
말이 좋아 비용보전이지 일방적으로 전가시키는거죠. 그렇다고 넥센이 목동에 그냥 눌러앉기도 뭐한게 그쪽 칼자루도 서울시가 쥐고 있고...
14/11/25 00:08
넥팬 & 광명시민인데 기분이 묘합니다...
가까워지면 자전거로 목동야구장 가던 저는 땡큐이긴 한데, 올 이유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요. 바로 옆이 고등학교인데 경기장 소음이 안나더라도 그 분위기 어쩔... 누가 이미지 떨어뜨리는 그 자리에 스폰을 하겠어요. 게다가 제일 문제는 교통. 지금도 엄청 막히는데, 앞으로 더 막히면 아마 근처 동네에 오모씨 나타나면 테러당할겁니다. 자꾸 목동 나가게 압박주면서 돔경기장 똥먹으라면, 이장석씨는 '그럼 나 서울에서 나감 크'라고 배팅을 할지도요. 집 앞 돔경륜장 위치가 정말 좋은데.. 여기다 야구장 지었으면 넥센이 냉큼올텐데...ㅠㅠ 제가 써 놓고도 글이 무슨 횡설수설... 앞뒤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14/11/25 01:58
앉아서 매출의 28%가 들어오는 황금알인 경륜장느님대신 야구장이라뇨 절대 그런일이 가능할 수가 없....
지자체 입장에서도 관리도 안하는데 매출에서 레져세(10%)+지방교육세(4%)+지방재정지원(매출의 1.2%)가 들어옵니다 ㅠㅠ
14/11/25 00:31
서울시가 계속 밀어붙이면 이장석은 야구단 매각을 진지하게 고민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본인이 야구단에 열정 있는 건 알지만 미래가 없으면 못하죠. 몇년 전 선수팔이 한 건 그 때만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거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돔구장 비용같은 경우에는 KBO 가입비를 비롯한 야구단 초기 비용과는 달리 매년 나오는 거고 선수 한 번 팔아서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요.
14/11/25 01:16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5150944153&sec_id=510201&pt=nv
서울시는 당초 2007년 3월 사업비 529억원을 들여 이곳에 하프돔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2년 뒤인 2009년 4월 지붕을 모두 덮는 전면돔으로 계획을 바꿨다. 2009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준우승한 것을 계기로 돔구장에 대한 야구계의 요구가 거세지자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에 본기사로는 야구계의 요구도 상당히 들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14/11/25 01:16
시작은 야구계에서 강력하게 요구했다기보다는 WBC의 열풍을 타고 구로구가 고척돔의 완전 돔구장화를 제안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그리고 야구계에서도 이에 찬성하자 오세훈이 아싸 좋구나를 외치며 졸속으로 밀어붙였는데, 이걸 서울 시의회가 뺀치 먹이니까 그때는 야구계에서 심하게 반발했죠. 결국 다 한 발씩은 걸쳐 놓았던 셈입니다..
14/11/25 01:17
사실상 그렇죠. 돔구장으로 전환은 오세훈의 빅똥이 맞지만,
그후 서울시의회에서 투자적정성 문제로 재검토 하겠다고 하자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등에서 결사반대를 해서 결국 돔으로 추진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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