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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4 13:37
한화 팬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조지훈 망했습니다. 직구 구속이 132~134나오더군요. 송모 코치가 1대1 코칭하고 아주 볼만해졌죠. =_=
14/11/24 13:37
LG팬입장에서 보면 김선규 데러가면 엄청 선방한거라고 봅니다..
LG에선 라뱅을 넣느냐 안 넣느냐로 굉장히 고민할듯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안 넣는게 맞는데, 농구에서의 이상민 같은 케이스가 안 생기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그래도 작년에 FA 계약때 3년이라는 비교적 장기계약에 연봉을 많이 넣고 계약금을 적게 책정한게 이번 픽을 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기를 바래봅니다..
14/11/24 13:40
아.. 그리고 이원석, 박진만처럼 원래 FA지만 이번에 FA를 포기한 선수들은 안 뺏길려면 20인 안에 넣어야 할겁니다. 물론 이원석의 경우는 이제 군대갈거고, 제대해도 1년 쓰고 FA될 선수를 데려올까 싶긴 하지만요..
14/11/24 13:43
야구계에서 보호명단에 넣지 않는 노장선수, 예를들면 현재의 큰병규선수를 타팀이 지명해서 가져갔던 적이 있나요?
그 구단에 악감정이 있지 않는한 일어나지 않을 듯 싶은데...
14/11/24 13:57
이번이 두번째인데, 첫번째였던 NC다이노스의 경우,
김종호 삼성 라이온즈 좌투좌타 외야수 모창민 SK 와이번스 우투우타 내야수 고창성 두산 베어스 우투우타 투수 이승호 롯데 자이언츠 좌투좌타 투수 조영훈 KIA 타이거즈 좌투좌타 내야수 이태양 넥센 히어로즈 우투양타 투수 김태군 LG 트윈스 우투우타 포수 송신영 한화 이글스 우투우타 투수 이렇게 데려갔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송신영(77년생) 이었죠.
14/11/24 14:00
야구계에는 없지만 옆동네 농구에서 kcc에서 이상민을 뺐다가 삼성에서 홀라당 집어간 전례가 있어서
매년 보호명단 이야기 나올때 기자들이 이상민 리턴즈 하기 싫으면 잘 챙겨놔라 하면서 기사를 쓰죠...
14/11/24 13:43
다른 얘기인데, 20인외 전력을 뺏길때도 1m가까운 돈을 받을 수 있는데, 양현종이나 김광현을 그돈 받고 내주는건 팀 입장에서 아쉽긴 하겠네요. 물론 국내로 돌아오면 소유권을 가지긴 하지만.
14/11/24 13:47
오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는 기아팬인데 개인적으로 김병헌 선수가 기아에서 큰 롤을 수행해주고 있긴 하지만 케이티에서 데려갈 메리트는 없다고 봅니다.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노장에 타자도 아닌 투수라.. 김병헌 선수를 풀고 한명 더 묶어도 되겠네요. 그렇다고 하도 김다원 선수 대신 유망주 투수를 보호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14/11/24 13:54
LG는 김용의가 조금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봅니다.
유망주라기엔 나이도 좀 있고, 타격이 2할 후반간적도 없고, 그 타격을 보완할만큼 수비가 되느냐, 또 그건 아니거든요. 올해 2,3루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라뱅이 관건이긴한데.. 풀리면 혹시나 모르는거라서 애매하네요.
14/11/24 13:58
어차피 누구 한 명은 보내야 하는게 그 선수가 김용의라면 대선방이죠. 만에 하나 라뱅이 풀려서 간다면 뭐, 그냥 가서 잘 하시라는 말 밖에.. ( '-')
14/11/24 14:08
기아는 백용환,서재응,최희섭, 김원섭도 있네요. 서재응 최희섭이야 당연히 안 묶겠지만 그나마 공 받을 줄 아는 나이어린 녀석이라 백용환은 꼭 묶어야 할 겁니다.. 원섭 동무는 모르겠군요.
14/11/24 14:08
정의윤이 과연 묶일까요?? 투수포기하면서 묶을거같진 않은데.. 아니 않아야하는데...
유망주도 아니고 분명 잠실떠나면 주전먹을건 확실한데 이 팀과는 케미가 안맞는걸 너무오래봐와서...
14/11/24 14:27
전 한화는 크게 걱정안합니다. 만세 수비, 배팅볼 투수진, 총알없는 타선의 꼴찌 한화인데,
한화에서도 20인에 제외될 수준의 선수를 구지 뽑느니 다른 구단에서 찾는게 훨씬 낫겠지요.
14/11/24 14:27
넥센은 강윤구 대신 허도환, 김영민or금민철 대신 마정길 가야된다고 봅니다.
허부기허부기 라고 무지하게 까이지만 컨텐딩팀이 세컨포수를 갓 제대할 애 믿고 간다? 참치 부상=시즌 포기의 재앙이 될껍니다. 허도환은 안고 가야돼요. 마정길도 시즌중반에 굴리기전까지 시즌초에 쏠쏠했죠. HHH가 선발전환 할꺼니 김대우와 함께 불펜 잠수함으로 써야죠. 강윤구 김영민은 이제 아깝지 않습니다. 걔넨 다 긁었어요 다른팀에서 터져도 어쩔수 없는 단계... 예전 lg-박병호 관계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회 줄만큼 줬으니 다른팀 가서 터지는건 알바 아니고 다른팀 가도 어쩔수 없다...
14/11/24 19:46
마정길은 내년에 FA되는 30대 중반 4점대 불펜인데 KT가 10억을 쓰면서 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정길 선수가 넥센 불펜에서 쏠쏠한 역할을 해주긴 했지만 굳이 20인에 묶지 않아도 데려가지 않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4/11/24 14:34
LG가 생각보다 20인 짜기가 애매하죠. 18~19까지는 다들 동의하겠지만 20번째에서 21~22번째 선수가 애매해서
다들 최동환 아니면 신동훈 김선규선수 정도인데 다들 어리고 140후반대의 구속을 보유하고 있고 긁어보지 않았다는 점이있겠고 혹시라도 LG야수의 미래인 강승호랑 배병옥을 긁어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14/11/24 15:01
롯데가 용덕한이나 신본기는 안풀릴것 같은데... 오히려 정대현이나 김문호를 풀게 될 가능성도 있네요.. 올해 서브로서 능력을 발휘했던건 장성우보다 용덕한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올해 보여준것도 김문호 보단.. 하준호 김민하가 더 비젼있어 보여서요.. 롯데도 참 고만고만해졌네요....
14/11/24 15:25
넥센은 허도환 무조건 묶어야죠. 안묶으면 진짜 망합니다.
싸융짱문오납은 이미 포기했습니다. 아 그래도 오재영은 포시 보니까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거 같은데.. 강윤구는 군대도 갔고.... 마 여기서 한명 가지 않을까 봅니다.
14/11/24 15:28
설마..라곤 하지만 정의윤 묶고 라뱅 풀었다가 KT에서 데려가면 이야아..
정의윤을 풀었으면 싶지만 딱히 다른선수가 보이지 않는게 더 암울하군요. 근데 배병옥이 없네요? 20인급은 아닌가.. 그래도 긁어보도 못한 1픽인데..
14/11/24 15:39
배병옥은 묶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
보통 1픽이면 임지섭이죠 배병옥은 2차 1번이니깐요 김선규데려가시면 엘지입장에서는 피해가 하나도 없는거나 마찮가지죠
14/11/24 16:42
아 그랬죠.. 그럼 타자중에서 1픽인걸로..
배병옥 풀리면 냉큼 집어갈듯 한데요. 케티는 신생팀이라 입장이 다르다고 보는걸까요. 10억이나 주고 데려갈 자원은 아니라고 보는건지..
14/11/24 17:07
배병옥은 유망주이긴 한데 1군 경험이 없고, 2군 성적으로 따져도 올해 KT 외야수들 2군 성적이 훨씬 좋습니다.
포지션이 중복돼서 가져가도 별로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14/11/24 15:55
한화팬 입장에서 윤근영은 묶일거고.. (좌완이 없다시피해서 일단 묶어야 합니다.)
한상훈도 1-2년 내야 백업 생각하면 묶어야지요. 2루 유격 멀티 되는 내야수 찾는 케이티 생각하면 무조건 묶을겁니다. 굳이 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원래는 김회성을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김회성은 안데리고 갈거 같고.. 개인적으로 정현석 정도 팔려가면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득타율 보면 이게 사람인가 싶어요 정말... 홈런빼면 타점이 10타점이 안될겁니다 아마...
14/11/24 16:06
두산팬으로서 김재환 고평가가 참 신기하네요. 두산 경기 보다 보면 포수 김재환은 사실 볼수 없는 수준에 가까운데 말이죠.. 김재환이 좋은 평가를 받던것은 공격되는 포수여서 였는데 다른 포지션으로 그렇게 돌아 다녔고 백업포수 본 작년에도 경기 말에 조차도 쓰지 못하고 대타요원으로 밖에 쓸수가 없었는데 말이죠.. 비슷한 공격 포텐에 같은 좌타인 오재일도 있는데 그것보다 1군에서 보여준게 없는 김재환이 풀리기만 하면 픽된다는게 조금 의아하다고 생각 되네요. 오재일은 그래도 1루수비는 준수한데 말이죠.. 김재환을 지타로만 쓸거 아니면 개인적으로 뽑아가도 별로 활용 못할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장민익은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 됩니다. 두산에 그래도 긁어볼만한 투수이기에 두산 정말 투수 없어요.. ㅜㅜ
14/11/24 17:58
넥팬이지만, 허도환은 풀었다고 봅니다. 지금 저 명단에서 허도환 데리고 가도, 큰 상관이 없어요.
사실 허도환의 방망이나 블로킹 능력은 다른 포수 유망주들도 가능하고, 실제 포수 유망주들 수집해서 키우고 있죠. 허도환의 포텐은 재작년, 작년 저희 팀 야구 보셨으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타팀이 보기에는 주전포수니까 무조건 묶어야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밀어낼 선수가 없어서 주전을 했던 포수였을 뿐입니다. 당장 박동원이 청주 한화전에 자신감 얻게 되면서 둘의 위치가 바로 달라진거 생각하면, 주전포수문제라는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봐야겠죠. 게다가 허도환이 주전을 차지했을때 그 노력했던 모습(특히 볼배합 연구)은 온데간데 사라졌다는거 생각하면 쉴드 절대 못 칩니다. 그리고 허도환의 대체자가 없다고 하는데, 허도환과 방망이툴이 같고, 느린 발도 같으며, 수비도 비슷하며, 허도환보다 어깨가 훨씬 좋은 유선정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굳히 허도환에 연연할 필요 없습니다. 그나마 걱정거리가 박헌도 or 고종욱의 문제입니다. 사실 고종욱의 주루 포텐이 월등하기 때문에 고종욱을 무조건 묶을거라 예상했으나, 에어컨도 소리 듣던 박헌도가 9월 확장 엔트리 이후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냄으로써 애매한 상황입니다. 사실 아쉬움이 없던 선수였지만, 시즌 말과 가을야구 때 잘 해준거 생각하면, 묶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두 선수의 차이는 박헌도는 더 이상 터질 포텐이 없고, 즉전감이라는 것과 고종욱은 빠른 발과 맞추는 능력이 훨씬 좋아서 잠재력이 크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고종욱의 1군 성적은 처참하지만, 사실 작뱅도 1군에서 처참한 성적 찍다가 결국 기량을 나타낸 걸 봤을 때, 아직까지 걱정이 안 듭니다. 나머지는 뭐...생각도 안 합니다. 금민철, 김영민, 허도환 셋 중 하나 데리고 갔으면 좋겠네요.
14/11/25 00:44
질문 있습니다.
1. 군대가는 선수는 자동으로 보호되는 거 아닌가요? 2. 넥센은 강지광 선수도 보호해야 될 거 같은데요? 3. 만약입니다. LG팬들 흥분하지 마시고요. 부탁드립니다. 만약에 LG에서 9번 이병규 선수를 보호선수로 지정하지 않았는데, KT에서 뽑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다시 한 번 만약입니다.) 9번 이병규 선수가 그럼 '나 은퇴할래. 난 죽으나 사나 LG맨이야!'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14/11/25 09:45
제가 아는 선에서만 답변드리겠습니다(LG팬입니다).
1. 예전에는 그랬던 것 같은데 최근부터는 군대갈 '예정'인 선수들은 자동 보호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상무든 경찰청이든 입대한 선수들은 상관 없지만(ex. 배영섭, 배병옥 등..), 이제 입대 예정인 선수(ex. 안치홍, 김선빈 등..) 들은 묶어야 한다는 것이죠. 2. 강지광 선수는 넥센이 제 세컨팀임에도 처음 듣는 선수네요... 흑.. 3. LG팬 입장으로서 말씀드리자면, LG 20인 제외-KT 지명 까지는 전 별로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KT에서 라뱅을 지목한다는 것은 그만큼 라뱅의 능력을 높이 산다는 것이니까요. 사실 노쇠화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작년을 제외하면 꽤나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선수이니.. 다만 라뱅이 2차 지명 이후에 KT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은퇴한다..? 그러면 제 개인적으로도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KT팬들이 가만 있을까요..? 그리고 선수 입장에서도 20인 제외가 됐다면 팀에 아쉬운 점이 있을 수도 있는 거고 .. 설사 20인 제외-KT 지명으로 덜컥 KT로 간다고 하더라도 쉽게 은퇴할까?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4/11/25 19:31
찾아보니 09년도 입단이군요.
제가 10년도부터 야구를 보기 시작해서 박병호같이 간혹 경기에 나온 선수들 아니면 잘 몰랐네요. ㅜ.. 꽤나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저 선수는 들어본 적도 없어서..
14/11/25 10:11
1. 네 아닙니다. 입대일 기준으로 하기때문에 이번에 입대하는 선수들은 자동보호가 안되요.
2. 의견이 분분한 부분입니다. 올해 지가 오버해서 시즌을 날려먹었고 앞으로 얼마나 해줄지도 모르는 선수이고 1군에서 뭘 보여준게 있는 선수도 아니라서요. 다만 한국시리즈 당시 덕아웃에 앉아있는 모습이 잡히면서 팀에서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걸로 보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20번째 자리에 박헌도or강지광을 저울질 할거 같지만 그럼에도 김영민or금민철이 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3번은 제가 엘지팬이 아니라..
14/11/26 00:15
The Silent Force님, FReeNskY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3번에 관해 제가 궁금한 점은, 그렇게 되면 KT는 어떻게 되는가, 입니다. 20인 보호 선수 외의 다른 선수를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것인지, 한 번 선택했으니 낙장불입으로 다시 선택할 수 없는 것인지, 그렇게 되면 10억은 LG가 다시 토해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것 또한 낙장불입인지. 뭐 그런게 궁금합니다. 야구는 오래 봐 왔습니다만, 이런류의 지식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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