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21 11:56
구매처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예전 기사 읽었던 기억이 맞다면, 저걸 제조해서 판매하시는 분들은 제품 가격을 계속해서 100원, 200원으로만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들은 가격을 올린 적이 없고, 그러다보니 양이 줄게 된건데, 중간 도매업자들이 잠깐 추억의 간식거리들이 유행을 탈때, 500원, 1000원 이런 식으로 가격을 부풀려 판매를 한거라고.. 가격 생각하시면 창렬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기가 좀.. 예전에 기사 읽으면서 되게 아쉬워했던 터라..(폐업하신 사장님 부부내외께서, 자기 자식들이 이 과자 덕분에 대학까지 마쳤지만, 불량식품이라고 놀림받는 걸 참기 힘드셔서.. 그래서 절대 안물려주고 우리 대에서 끝낼 꺼라는 인터뷰 보고 맘이 안좋았었습니다.) 아무튼 사라진다니 아쉽네요.
14/10/21 11:36
진짜 어릴때야 불량식품 불량식품 하면서 먹으면 안 되는걸 몰래 먹는 느낌이었는데
커서 보니 저게 왜 불량인가 싶었어요 그렇다면 불량식품이 세상의 반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불량식품이라고 낙인을 찍어야 했던 이유가 당시엔 있었던걸까요?
14/10/21 11:42
그래서 요즘은 '슈퍼'에서 쫀드기를 구할 순 있는데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쌉니다. 나름 고급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죠. 호박이 들었느니 어쩌니 하면서...
14/10/21 11:45
영세업체과자는 불량식품이 되는 거군요.폐업이라는 기사를 보니 씁쓸하네요...
요즘 대기업에 하는 일들을 보면 공정치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제 자식이라면 안먹일 것 같긴해요. (마트에서 파는 과자도 안 먹이는 편이니...) 그래도 지네들이 좋아서 몰래몰래 먹겠죠^^ 쫀드기 먹고싶네요.
14/10/21 11:48
아 진짜 너무하네요..
대기업 과자회사아니면 지키란것 다지키고 허가받고 검사받고해도 제도권에는 껴주지도 않고 오히려 나라에서 낙인을 찍어서 망하게 만들고 대기업놈들은 '대창렬시대'시전중이면서도 헐거워빠진 규제와 단속.. 분명 이나라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ㅜㅜ
14/10/21 11:56
불량식품 한번씩은 먹어봤던거 같은데 아폴로도 그렇고 쫀드기도 그렇고 다 맛이 없더라구요.
테이프같은거 끊어먹은 기억도 있는데 아무맛도 안나던데... 달고나정도만 맛있었네요.
14/10/21 11:58
이거 만들던 회사에 대해서 예전에 티비취재를 본적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하던걸 아들이 이제 도와가면서 하고 있다고. 나름 추억의 과자같은거 붐일때 잘되어서 열심히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불량식품이라는게 누구의 기준인지는 몰라도. 그러게 보면 거리에서 파는 먹거리중에서 특히 노점에선 먹지도 말아야하는거 아닌가요?
14/10/21 12:09
몇년전에 피지알에도 글이 올라왔었는데
아폴로에대한 인식과 사장님의 고충도 나오고요 거의 가내수공업급의 상품이었던걸알고 놀랐었네요
14/10/21 12:27
사실입니다.
똑같은 포도당에 착향.착색한 포도당 캔디는 20g에 3천원정도 하죠;;; 과당으로 맛을 낸 일반 제과제품보다 건강적 측면에서도 나으면 나았지 나쁘지 않습니다.. 아폴로 먹고싶네요 ㅠㅠ
14/10/21 19:51
단 음식은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지만 차라리 포도당이 더 낫습니다. 바로 바로 에너지원으로 대사라도 되지.
요즘 음료에 범벅인 액상과당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보다는 지방으로 전환되는게 더 많거든요.
14/10/21 12:28
2010년 공장 가동이 멈추고 3년만인 2013년에 기계를 처분했다고 기사에 나와 있으니
아폴로 폐업은 박근혜 정부 보다는 이명박 시절에 이루어졌다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어렸을 때 1원짜리 포도당 과자까지 먹으면서 큰 저로선 당시 구멍가게 과자들 중에서는 불량 과자가 없었다고는 단언하지 못하겠습니다. 박정희 정권하에서 TV 뉴스에서는 불 량과자 비판 보도가 심심치 않게 있었습니다. 씹는 허리띠가지고 실험을 하던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연탄불에 구워먹으면 맛이 쏠쏠했는데. 당시를 되돌아보면 해태와 롯 데를 밀어주기위한 의도적인 탄압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14/10/21 13:01
박근혜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불량식품 근절이었는데
그 불량식품에 대한 정의 조차 제대로 없는게 현실이죠. 뭐 대통령 뽑은걸 어쩝니까. 더 많은 사람이 좋다는데.
14/10/21 13:43
예전에 어떤 프로에서 저거 만드는 공장이 나왔는데...그때 불량식품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죠...
노부부 두분이서 만들고 있었는데...
14/10/21 16:57
불량식품이라는 낙인 외에 또 하나의 큰 이유는 판매처가 줄어들어서 망한거라고 봅니다.
초등학교 앞 문방구. 라고 불리던 곳이 급속도로 줄었고 그 문방구가 주 판매처였던 회사들은 대부분 폐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방구가 예전처럼 살아 있었다면 망하지는 않았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