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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5 20:02
학부때야 읽을법한 책은 거진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학부 4년간 연간 100권씩 빌렸네요. 하지만 대학원에 오니 항상 제가필요한 책을 빼고 다 있는듯한 기분이 드는것이 도서관입죠. 이거있나 해서 검색하면 검색결과 0건이 저를 환영해 줍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연간 100권씩 꼬박꼬박 빌렸군요 ㅡㅡ; 자료구입신청 연간제한을 한때 꽉 채웠던 적도 있는데, 70만원인가로 올라간 이후 채우기 힘들어졌습니......
14/10/15 20:06
저도 학교에 비싼등록금 내고 그나마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게 도서관 서비스였습니다. 보고싶은 책이 없는 경우 신청도 종종했구요.
안그래도 이번학기 졸업하는 김에 도서관에서 내가 몇권을 빌렸는가 어제 조회를 해봤지요. 학교를 오래 다녔는지라 누적으로는 꽤 많이 빌렸더군요. 위 표에 학생 1인당 장서수의 2.37배, 총 소장 장서량의 0.01% 달성. 다만 제가 읽은 책 중에 몇몇 책은 누적 대출횟수가 1회인 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학교에서 저 혼자밖에 안 읽은 책이라는거죠. 한 책은 04년 출판에 05년쯤 도서관에서 구입한거 같은데 제가 안읽었으면 10년간 외로이 도서관에서 썪어갔어야 할 운명이었던 걸까요. 암튼 결론은 도서관 짱짱맨.
14/10/15 20:11
그나마 대학 서비스 중 가장 좋았던거네요, 도서관.
근데 책 빌릴때는 책 없다고 구리다고 욕하면서 구매신청도 하고 그랬는데, 도서관 근로로 배정받았을 땐 뭔 놈에 책이 이래 많냐고 욕하고 다닌 건 함정
14/10/15 20:28
고려대 세종캠퍼스 다니는데, 학교 다니면서 도서관에는 불만 가진 적 없습니다.
안암 중앙도서관,보건과학대 도서관 등등 학교 내에 있는 도서관 다 이용할 수 있고, 심지어 분관 대출도 가능해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배달까지 되더라구요. 입학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빌려다 읽고 있습니다. 필요한 책 사달라고 하면 다 사줘서 그것도 참 고맙더군요.
14/10/15 20:31
그림책을 많이 봐야하는 학과라서...
한달에 한권이상씩 구매요청했었고, 적어도 4권은 봤었네요.. CA, 엘크로키, space는 무조건 봤었으니...
14/10/15 20:36
공부하려고 빌렸느냐 놀려고 빌렸느냐를 따져보면 대부분 놀려고 빌린 책이지만 저도 엄청 많이 빌려봤습니다.
통학이 왕복 2시간인데 그 중 버스에 앉아 있는 시간이 40분씩이라 그때 보통 도서관에서 소설책 빌려다 읽었네요.
14/10/15 20:39
경대 책이 많이 쪼그라들었군요.. 로스쿨에 얼마나 뺏긴거냐.....
300만권 달성 이후로 새로온 도서관장이 면학분위기에 방해된다고 소설 안살때부터 알아봤습니다 ;; 전 일하는 동안 하루에 소설 2~3권은 본거 같네요.. 비소설은 하루에 한권정도.. 널려있는게 철학에 과학이라 읽기는 참 좋았습니다.
14/10/15 20:48
그 도서관 때문에 2010년 하반기 부터 지금까지 휴학연장을 하고 있네요 크크크크
그런데 막상 책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한번밖에 안 갔.... -_-; 또 올해는 u도서관의 존재를 알게되서 대학교 도서관은 후순위가 되었네요. 휴학생 대출기간도 짧은지라 번거럽기도 하고요. 책 많이 보시는 분들 u도서관에 대해 알아보세요. 회원등록하고 몇번 안 써봤지만 굿입니다 ~
14/10/15 20:53
사서분께서 제일 많이 읽네 라는 말은 했지만 몇권인지는 기억 안나요 그냥 가면 듬성듬성 읽은 책들이 눈에 보일정도
근데 책을 그리 읽었지만 실은 제대로 된 독서를 했는지에 대한 것은 의문이네요... 민음사 세계문학을 다 읽어보자가 목표였는데... 달과 6펜스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것 같습니다.
14/10/15 21:43
도서관은 참 자주 다녔고 일하기도 했고 심지어 실습도 본교에서 했지만 책보다 분류표를 더 많이 봐서...;;
더군다나 필요한 자료 대부분 레퍼런스라 대출불가... 더군다나 매년 예산이 팍팍 깎여나가서 신청도서는 밀리고... 그래도 소설 자료랑 공부할 자료 반반쯤 빌려본거 같네요.
14/10/15 21:57
저 많은 책을 재학생만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슬펐습니다. 졸업하고 갔더니 졸업생은 재학생이 아니라 도서 대출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14/10/15 22:14
학부 때 천백권 정도 빌리긴 했는데 대여라 읽은 책은 그것보다는 많을 겁니다.
졸업할 때 읽지도 않을 부르디외 전집 (영문판, 130만원 짜리) 하나 신청해서 승인 받고 나왔네요.
14/10/15 22:40
4년간 320건의 대출 기록이 있네요.
100건은 전공책이었고, 120건 정도는 다 못 읽고 그냥 반납한 것이었으니 4년간 100권 정도 밖에 안 읽었네요. 반성해야겄네요. ㅠㅠ
14/10/15 23:33
매년 100권 이상 읽었고, 전공 관련 책이나 잡지 같은걸 치면 매년 200권 이상 빌렸네요.
도서관에 요청하면 리스트도 뽑아줍니다. 뿌듯하죠. 등록금 본전 뽑기 좋은게 도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14/10/16 05:49
제가 모교를 2류대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가 작은 도서관 때문인데, 20위 내에 들어 있어서 의외네요. 그 비좁은 건물에 100만권이 넘게 있다니 아무래도 뻥 같아요.
책 읽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도서관 가면 돈 주고 못 사보는 대형 도록이나 사진집 같은 걸 열람하곤 했습니다. 사진과는 거리가 있는 전공인지라, 매그넘 사진집이나 구본창 사진집 같은 거 보면서 충격 꽤 먹었죠. 게임사이트다운 이야기를 좀 하자면… 모 온라인 게임의 공략집을 신청해서 쿠폰 받아먹고 그랬던 기억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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