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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5 04:13
헐? 루머는 있었는데 이게 실제로 일어날 줄이야...
프리드먼이 과연 돈 많은 구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워낙 유능한 GM이니 알아서 잘하겠지만요. 그나저나 다저스에서 레이스로 선수 한 명은 보낼 것 같은데, 누가 갈지도 관심사네요. 테오 때를 생각하면 그리 대단한 유망주는 아니겠지만요.
14/10/15 05:02
그런데 다시 찾아보니 딱히 계약 기간이 없는 듯해서 선수 이동은 없을 것도 같습니다. 테오 때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컵스로 간 것이어서 선수 한 명을 받았던 것이니까요.
14/10/15 14:10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땡큐이긴 하죠. 어딘가에서 피더슨이 갈거라고, 그것도 샌프 팬이 말해서 '저XX는 그냥 저주를 하지 왜'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크크
14/10/15 04:19
패키지로 자연스럽게 조 매든이 다져스 감독으로 오는게 정답인데 다음 시즌부터냐, 1년 지켜보느냐 기다려봐야 겠네요. 어쨋든 지금보다는 좋아질듯 합니다.
14/10/15 04:23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서 1년 기다릴 듯합니다. 만약 지금 당장 간다면 이것도 루 피넬라-랜디 윈의 예처럼 대가를 줘야 할 텐데, 그렇게 되면 상당한 급의 선수가 넘어갈 가능성이 있네요.
14/10/15 04:39
분명히 능력있는 단장이지만, 스몰마켓팀하고 빅마켓팀하고는 운영이 사뭇 다른지라... 빅마켓팀운영도 잘해낼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재정과 성적, 그리고 미래까지 가져올수만 있다면야... 뭐.. 헨지니야 가성비는 좋은선수니 떨려날 일은 없을거라고 보지만, 대대적인 물갈이기 있겠네요...
14/10/15 14:14
사실 대대적인 물갈이도 쉽지 많은 않습니다. 그냥 외야에서 칼크나 이디어 중 한명만 처분하는 데에 성공해도 전 프리드먼이 올 한해 할 일은 다 했다고 봅니다 크크.
14/10/15 07:09
탬파 지분은 다 팔았나보네요. 하긴 지금이 고점일 것 같긴합니다. 타워스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랍니다. 근데 다저스는 pdp 팽할 때는 언제고....결국 pdp 방향대로 갈거였으면서.
14/10/15 08:02
MLB잘 몰라서 드리는 말인데요 '빌리빈은 보스턴 레드삭스 제의를 거부했지만 이 사람은 받아드렸다'라고 받아드리면 되나요?
여러모로 달라서 힘들지도 모르겠는데 빅마켓가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4/10/15 08:12
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리드먼의 템파베이에 대한 책도 머니볼처럼 시중에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어로 번역도 되어있습니다. 제목은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 입니다.
14/10/15 08:38
네 어떻게 보면 더 극적인게 머니볼은 결국 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탬파는 월드시리즈까지 갔으니까요
(물론 월드시리즈에서 콜해멀스에게 처절하게 농락당하긴 했지만...)
14/10/15 14:18
다저스 팬도 당황스럽습니다. 일단은 꼴레티가 잘린 것에 기뻐하고는 있지만...프리드먼이 미지수인 영역이 아무리 많아도, 생각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망해도 꼴레티만 하겠습니까 크크
14/10/15 08:54
헐.. 메이저리그 야구는 즐겨보긴 하는데 딱히 팬은 없어도 템파 그렇게 성장하는 것 보는 낙으로 야구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게 무슨..
14/10/15 09:16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의 그 프리드먼 맞나요?
책 보면서 정말 야구 성장소설 보는거 같았는데.. 과연 소설속 주인공같은 그 프리드먼이 다저스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해집니다.
14/10/15 14:23
시스템을 정립하는데에는 상당히 공헌을 하긴 했지만, 지금 당장 프리드먼이 빠져 나온다고 탬파가 전력이 약화될 팀은 아닐 겁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탬파가 프리드먼의 팀 이미지가 있던 것도 사실이죠. 팬들도 이렇게 충격받는 분들이 많은데 선수들 중에서 쉴즈도, 프라이스도, 프리드먼도 떠나며 약간 허탈한 감정을 가질 선수들의 있을 수도 있고요.
14/10/15 09:51
원래도 템파베이에서 단장은 아니었죠. 부사장이었는데 단장역할도 했던거지. 지분 털고 나오는거라 사장정도는 되어야 영입이 가능했을겁니다.
14/10/15 10:18
카스텐이 있어서 단장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했는데, 카스텐은 CEO로 올라가고 운영 부문 사장이란 새 직함을 만들어서 준 것 같더군요. 하여튼 다저스 입장에선 최고의 무브인듯.
14/10/15 14:29
잘 보면 카스텐 이후 다저스가 중계권 계약을 위해 보스턴에서 칼크애곤베켓을 트레이드로 받아온 걸 제외하면 거국적인 움직임에서 망조를 보이는 때는 없죠. 다만 불펜 계약이 망조였을 뿐...
14/10/15 14:40
그래도 내년에는 무어가 돌아오고, 콥과 아처, 스마일리가 있는 선발진은 건재할 겁니다. 다만 문제는 롱노예가 올해 부진했다는 것, 좁노예는 특유의 수비 능력과 전천후 커버 능력으로 여전히 매우 훌륭한 선수지만 타격 면에서는 ISO 가 떨어지는 등 노쇠화 조짐이 확연하다는 것, 마이어스도 2년차 징크스를 겪었다는 것 등이네요. 전체적으로 타선만 반등한다면 레이스의 내년은 아마 올해 같진 않을 겁니다.
14/10/15 10:23
프리드먼이 최적화된 능력은
노예계약, 트레이드, 줍기 쪽이고 드래프트는 레이스 시절에도 마냥 좋은 평가를 하긴 힘들고 대형 FA 영입은 전례가 없다보니 예측이 힘들고 그런데 솔직히 조금 걱정입니다;;;;;
14/10/15 11:30
오우거님 평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드래프트는 지금 카스텐이 귀신같이 하고있는터라... 대형 fa도 현 다져스 상황에선 당분간 필요없는 얘기일꺼구요 크
14/10/15 14:42
아직 좀 더 지켜보긴 해야겠습니다만, 작년 드래프트는 조금 불만족스러웠지만 올해는 1, 2 라운더, 특히 2 라운더를 잘 뽑은 것 같습니다. 1라운더인 홈즈야 다들 '홈즈 뽑겠지' 하고 있었던 상황이지만 2라운더 버듀고는 아무도 타자로 주목하지 않고 투수로 보던 유망주를 타자로 잘 낚아채서 루키 리그이긴 하지만 제법 괜찮은 타격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14/10/15 14:43
매든은 아무래도 프리드먼보다도 더 선수들과 부대끼며 정이 가는 위치니 쉽게 옮기진 않을 것 같습니다. 계약 기간이 내년까지로 되어 있긴 하지만 그 이후에도요. 하지만 결국은 비즈니스인지라...어찌 될 진 모르죠.
14/10/15 14:44
본인도 그걸 의식은 하고 있을 테고 주변에서도 끊임없이 듣는 소리일 텐데 얼마나 소신과 적응을 잘 조화시킬 지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14/10/15 10:54
예전에 휴스턴이 똥이었던 퍼퓨라 짜르고 에드 웨이드 같은 쓰레기 영입할 때, 템파로 넘어갔던 전 단장님(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과의 커넥션을 이용해서 프리드먼을 영입하자 했는데, 템파 쪽 커넥션이 훨씬 강해서 '즐' 소리 들었던 게 생각이 나네요.
아니 프기꾼형님, 갑자기 수퍼빅마켓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프라이스 팔았던 게 그렇게 한이 맺히셨나 크크
14/10/15 14:54
사실 '왜' 왔는 지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기자 회견 때에 그 이유를 듣게 되겠지만 제대로 된 이유를 들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14/10/15 11:03
안녕하세요 레이스 팬입니다. 현지팬들은 모르겠지만 한국 팬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네요. 큰 충격을 받은 분들도 있고, 벌써부터 냉정하게 레이스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어쨌든 프리드먼이 지금까지 레이스에 공헌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레이스는 앞으로 사장이었던 실버맨이 운영하게 되는데 지금까지와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리드먼 한 명 나간다고 지금까지 만들었던 레이스의 시스템이 무너질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실버맨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14/10/15 11:17
누구는 이름 앞에 '돌'이라는 소리가 붙고, 누구는 '사기꾼'이라는 접미사가 붙지만 사실 MLB 구단 단장 정도면 대부분 엄청나게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구단주나 팀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단장의 성향과 잘 맞아야 단장도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텐데 프리드먼이 다저스에서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스몰마켓 팀 단장이 빅마켓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 사람의 야구 팬으로서 흥미롭습니다.
14/10/15 14:25
뭐 아무리 망해도 꼴레티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쇼가 유망주일때 커쇼로 마크 테세이라를 받아오려 하질 않나, 브랜든 리그 3년 2100 만불에 계약하질 않나 꼴레티의 삽질은 정말 한 두개가 아니어서요.
14/10/15 11:54
카스텐과 만나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내느냐, 서로의 단점만 부각시키느냐가 중요해지겠네요. 하긴, 다저스는 월시 우승하려고 그렇게 쏟아부었는데..
14/10/15 13:45
안녕하세요 멘붕한 레이스팬입니다
프리드먼이 가서 잘할거냐는 물음에는 의문부호가 붙을 수 있겠지만, 프리드먼 없이 레이스가 잘할거냐는 물음에는.. ㅠㅠ 물론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시스템이 되어있으니 잘못 손대지만 않는다면 어느정도 유지는 될거라고 보지만, 걱정이 크네요
14/10/15 14:27
명단장은 자기가 나간 이후에도 잘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고 나가는 거니까요. 테오가 나갔다고 보스턴이 와르르 무너졌던 것도 아니니 너무 상심하실 필요는...
14/10/15 15:32
'프리드먼 사단'이 나갔으면 레이스는 그냥 망하겠지만, 프리드먼 한 명 나간다고 지금까지의 모든 성과를 날리진 않겠죠. 물론 개인적으로 내년 플옵 진출은 어렵겠구나 생각합니다..
14/10/15 16:37
프리드먼이 외야 정리라 불펜강화를 대체 어떻게 할까 보는것도 하나의 관심거리 이겠네요.
스토브리그에 다저스 뉴스 보는것만으로도 꿀잼일듯요
14/10/15 22:01
솔직히 저는 DD를 좋아하고(피스토 소리아 트레이드 헬지옥 제외하고) 다저스는 이런 단장이 더 맞아 보이긴 하는데 프기꾼이 다저스와 맞는 팀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제가 즐겨 보는 복싱에서도 쇼타임 스포츠 회장 켄 허쉬먼이 로스 그린버그 은퇴 이후 HBO 복싱 회장으로 취임했었다가(둘의 페이롤이 세 배는 차이납니다) 썩 결과가 좋지 못했거든요. 사실 말아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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