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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4 21:12
뭐랄까...그냥 하렘물을 생각하면 될 듯 싶어요. 겉으로는 로맨스의 구성을 하고 있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마찬가지로 아무리 지상파든 뭐든 결국 드라마의 주 시청층의 취향대로 가는 수 밖에 없겠죠...
14/10/14 21:15
사투리도 잘 못하고ㅠ 비단이는 서울태생인데 어매어매 이런말도 듣기싫고. 이 드라마 처럼 사투리 듣기 짜증났던 드라마도 없었습니다.
14/10/15 09:38
비단이는 연민정이 장흥 내려가서 낳아서 그때부터 장흥에서 자랐죠.
최근에 가족 3명이 모두 서울로 이사온 설정이구요. 설정상 서울 태생은 아닙니다.
14/10/14 21:16
자기를 받아 주었으며 자기 편이 된 남편에게 이혼 한다고 협박했습니다. 거기에 자기 친부모에게도 그랬구요.
이건 전적으로 자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자기 혼자만의 가치 실현을 위해 상처 준 배은 망덕한 행위죠. 그리고 밉지만 도련님하고 같이 사는데 연민정 딸 비단이와 같이 산다, 이건 이기의 극치죠.
14/10/14 21:40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진실을 알고난 후의 친엄마, 남편 등)에게 강하고
자기한테 험하게 대하는 사람 (도혜옥, 연민정)에게 약하게 나갑니다. 어휴...
14/10/14 21:41
딱 한 편 보고 드라마 견적이 대충 나왔습니다.
아침드라마가 개막장으로 도배되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근데, 그 시절의 아침드라마도 나오는 캐릭터가 짜증유발자들이라서 그렇지, 앞뒤는 맞았어요. 근데 장보리는 캐릭터들이 죄다 사이코패스같음 -_-;;
14/10/14 21:45
저도 통틀어서 한 3편인가 봤는데, 거기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미친거 같았습니다. 마치 천하제일 사이코패스대회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려나 하는 느낌이었죠.
14/10/14 21:59
와 진짜 집에서나 회사에서 다들 장보리 재미있다는 얘기만해서 답답했는데 이런곳이 있었네요!크크
주말에 저녁먹을때가 장보리할때라 항상봤는데.. 진짜 이런 현실성없는 드라마 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어머니께서 자꾸 이런 막장드라마를 좋아하셔서 강제시청하는 바람에.. 드라마라면 이제 그냥 학을 뗍니다. 나인이나 뭐 명작이라고 지인들이 가끔 드라마를 추천해주는데 아내의유혹, 장보리같은 드라마때문에 한국드라마는 그냥 노답.. 다 보기 싫어요 ㅠㅠ
14/10/14 22:12
기묘한 드라마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막장드라마와는 또 다른...감성막장... 아마 저같은분을 많을겁니다. "아오 이런 개막장 드라마 내가 왜보지??(비단이와 아빠신이 나온다)으헣헣(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내가 막장을 보며 울고있다니!!!!!!!! 저는 장보리 친엄마 연기가 좀 과하다 싶은데 눈물이 나오더군요... 감성막장!!!!
14/10/14 22:13
비단이 말고는 정상적인 인간이 단 한명도 없는 희안한 드라마였습니다 -_-; 뭔놈의 어른들이 애만도 못해요.
아 그런데 확실히 재미는 있었어요. 뭐랄까, 아내의 유혹이 막장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었다면 '왔다! 장보리'는 막장드라마가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버무린 양푼비빔밥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내의 유혹 보고 나서 아 이 정도 막장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은데 장보리가 나오네요.
14/10/14 22:18
제가 비단이보고 느낌 감상은 한마디로- 연민정 딸 맞네- 였습니다.
얘는 정말 유쾌한 느낌은 아니지만 잘 만든 건 맞아요. 아역 연기 보다는 인물 관계설정과 성격이 잘만든 캐릭으로 만들었죠.
14/10/14 22:29
비단이가 정상적이라고 하기엔... 중간에 자기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인 것 처럼 상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도저히 7살이 구사할 수 있는 화법이 아닙니다. 작가가 아동의 정신연령을 착각했거나 비단이가 설정상 보통 애가 아니거나 둘중에 하나인듯 합니다.
14/10/14 23:00
연민정은 전남편이 불 속에 던진 자기 결혼반지를 불 안 끄고 그냥 맨손으로 집다가 화상입어서 주먹 쥔 채로 손이 붙어버렸죠. 그 후 교도소에 들어가서 3년인가 있다 나왔어요. 연민정 엄마인 도혜옥은 앞서 화상을 입은 채 물 속에 들어가 죽으려 하는 연민정을 구하려다 정신이상이 돼서 도보리 친엄마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하지만 고향인 장흥 국밥집에 도망쳐가기를 밥먹듯 했죠. 출소한 연민정은 국밥집을 인수해서 자기 엄마와 함께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도혜옥은 연민정을 못 알아보고 도보리만 기다리죠. 한 번은 도혜옥이 민정아 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는 기억이 돌아왔나 싶어 연민정이 반기지만, 그건 동네 개한테 붙인 이름이었죠. 거기서 견민정얘기가 나온 겁니다.
한편 연민정 전전남편인 문지상은 시골에서 과수원을 하며 살다가 그 동네 유치원 교사인 민소희(눈밑에 점만 찍은 이유리(연민정 역))에게 호의를 품게 됩니다. 이 부분이 참 벙찌는 부분인데, 작가의 전작 아내의 유혹 민소희 캐릭터를 갖다붙인 거였죠. 장보리는... 그냥 잘 삽니다. 비단이와.
14/10/14 22:39
올해 연기대상에서 호구와트 재화찡과 베스트 호구상을 받을 장보리죠
십년 넘게 연민정과 도씨에게 계속 당하기만하고 말을 섞고 싶었을까..... 장보리가 당하면 갓지상이 해결하고... 드라마 보다가 장보리는 더 싫어지고 갓지상 팬 다됬습니다. 그리고 장보리 비단이 사연보다 갓지상 비단이 사연이 더 슬프고 애절했죠.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는 네! 회장님만 외치는 강비서 강유천(초신성 건일)비중도 거의 없죠. 갓지상은 11월초에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들어간다는데 오랜무명끝에 빛을 보는 느낌이라 기분 좋네요. 제가 막장드라마를 워낙 좋아해서 사랑과 전쟁,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끝날때 그 허무함은 채우기 힘듭니다.
14/10/14 22:43
저도 막장 드라마 좋아하는데 정말 이 작품은 수준 이하입니다. 그런데 인기는 많으니 입닥쳐야죠.
(저는 이유리를 TVN 막드에서 부터 좋아해서 말이죠) 솔직히 갓지상을 여자로 바꾸어 주인공 시켰어야지 장보리는 정말 이렇게 임펙트 없고 재미 없으며 심지어 도덕적이지도 못한 캐릭터늠 처음 입니다.
14/10/14 22:51
맞아요. 차라리 갓지상을 주인공으로 해야했어요. 사실상 갓지상이 주인공이었죠.
갓지상이 여자여도 좋았겠지만, 남자여도 괜찮을 겁니다.
14/10/14 22:59
애초에 아무리 자기 자식이 아니라지만, 시집도 안간 딸한테 주워온 아이를 맡긴다는게 도통 현실성이 있는 설정인지... ( 연민정 엄마 입장에서는 손녀니 그랬다고 이해할수 있지만, 장보리는 그걸 하란다고 받아들인건지...) 이건왜 그렇게 된건지 보질 못했지만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연민정 딸인걸 어차피 다들 알게된 상황에서도 난 키우겠다 이혼하자 이건 무슨 제정신인건지... 연민정 엄마한테도 계속 어매 어매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자기 인생 망친 전~ 혀 엄마같은 모습을 보여준적도 없고 심지어 피도 안섞인 남남인데 대체 왜 그렇게 효성이 지극한건가요? 보다가 정말 짜증나서 이 짜증나는 기분 그래도 마지막회에 제대로 갚아주는거 보면 풀리겠지 했는데... 피도 눈물도 엄마도 딸도 전~ 혀 신경안쓰던 연민정이 갑자기 엄마 엄마 하고 비단이 보고 눈물 흘리고... 이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결말인지... 마지막회를 보고나니 짜증이 배가 되는 기분... 중간중간 재미가 아예 없었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는 두번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4/10/14 22:59
모두다김치 보시는분은 없나요? 사정상 집에 가끔가는데, 아침마다 어머니가 모두다김치를 트시더군요. 이만한 알람이 없습니다. 드라마의 8할이 악쓰는거에요. 진짜 그 여배우는 평생 증오할겁니다. 크크.
14/10/14 23:26
요즘에 클라이막스라 더 심해지죠.
근데 그 시간대에 아침드라마는 항상 악쓰면서 머리끄뎅이 붙잡고 싸우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 합니다.~~
14/10/14 23:55
현실적으로 보면 말되는게 거의 없지만
막장 드라마가 잘못된 드라마라고 한다면 이렇게 계속 나오지는 않았겠죠. 아내의 유혹도 재미없어서 보지는 않았는데 점 찍고 다른 사람이라고 드라마에서 설정하면 뭐 그렇게 받아들여야죠. 받아들이면 보는거고 아니면 안보는 거고 장보리는 보리가 뽀글이 시절 찌끄레기 소리지르고 다닐때 케릭터가 매력있어서 조금씩 보다가 예뻐지면서 케릭터도 바껴서 매력이 없어져서 안봤는데 문지상이 드라마를 살려주더군요. 보리 케릭터가 후반에 도덕기준으로 설정되면서 망가지긴 했는데 따지면서 보질 않아서 그런지 그냥 넘길만 하던데요. 동물도 7년 기르면 정말 가족같고 그런데 자식처럼 7년 키운 딸 친자식 처럼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2회의 심각성이야 끝이니까 결말 확인을 위해 대충 넘기는 수 밖에... 작가가 깊이 생각하고 쓴거는 아닐 겁니다.
14/10/15 10:36
도씨-보리 관계는 저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보리-비단이 친모녀처럼 지내는 것은 이해가능하고요. 문제는 재화하고 결혼해서 연민정 딸을 재화쪽 집안에서 친딸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이건 당연한건데 애초에 현실에서 저런 일은 안일어나니까요. 피는 안섞였지만 모녀의 정과 남편에 대한 예의가 충돌하니까 보는 시청자 미치게 만드는건데 취향갈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4/10/15 10:20
사실 이 드라마는 깊이 들어가서 따지면 내머리가 아픈 드라마라서 그냥 겉으로만 봐야됩니다.
어쨌든 드마라가 내세운 선역은 장보리 악역은 연민정 이렇게만 보면 성인연기자들이 나오는 7화부터 19화(장흥씬 도보리 뽀글머리) 19화부터 37화(장보리 비술채입성 및 친딸확인) 여기까진 로코비중도 높고 이드라마가 초반부터 외쳐대던 '유쾌한 홈드라마'에 가장 적합합니다. 물론 그후부턴 (원래 없었던)개연성이 미친듯이 없어지고 캐릭터들은 하나둘씩 망가져가고 문실장 하드캐리만 남았지요 처음부터 본 드라마지만 전 이드라마 장흥부분을 미니시리즈처럼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재밌었던거 같네요
14/10/15 20:28
크크 막장맛에 보는거죠 전다시보기로 몰아보는데 아직 47회지만 잼나던데요 썰전서 이윤석이 평한느낌그대로 온갖장르가 섞인 장보리 얼마전에 종영한 kbs주말극도 완결 되기 얼마전에 시작해서 쭉다봤네요 막장맛에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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