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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4 18:49
억... 팀의 실질적인 주축인 안치홍 군대를 OK했다는 건 구단이 리빌딩을 하겠다는 이야기고
그런데 리빌딩을 하면서도 신축구장에서 또다시 9위 10위 했다간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것이고... 2루수 유격수로 마땅한 FA매물이 있는 것도 아니니 키워써야 한다는 건데 (나바로를 삼성에게서 빼앗아오겠다는 게 아니면) 그럼 답이 김성근 감독밖에 없을 텐데요. 구단. 진심이면 제발 모셔와 줘 ㅠㅠ
14/10/14 19:06
저도 사실 몇년 전부터 같이 보내서 계속 손발을 맞추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최근 기아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보니 같이 보내는 게 두려워(?)지더라고요.
김종국 코치라도 복귀시켜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4/10/14 18:59
그나마 강한울 선수가 가장 나아보이는 선택이라는게...
혹시 모르죠 이걸 계기로 반짝거리는 샛별이 나올지도...는 꿈 내년 타이거즈는 수술 후 복귀하는 선수들과 신인들의 기회의 땅이 되긴 하겠네요.
14/10/14 19:00
...
올해 여친님이랑 김선빈-안치홍 커플 유니폼 홈으로 맞춘 사람입니다........ 꼬스톤이라며 좋아했는데 이 무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년 동안 묵혀 놔야 겠네요 ㅜㅜ
14/10/14 19:05
안치홍이 남고 나지완이 군대갔으면 이범호를 지명으로 돌리던 이종환을 쓰던 그나마 대체가 가능한데 안치홍이 빠지면 이게 대체가 되나요.
14/10/14 19:06
나눠 보내는게 좋죠. 삼성은 작년에 배영섭 경찰청 보내고 상무 서류 합격자들(박해민, 김헌곤, 박찬도, 이현동, 정두산) 다 떨어졌습니다.
14/10/14 19:09
안치홍은 커리어하이 찍고 바로 군대 가기 아까울 텐데 망설임 없이 가는군요. 내년은 갑툭튀 아니면 야구 멀쩡한 정신으로 보기 힘들겠어요... 크크
14/10/14 19:16
당장 내년에 감독 바뀐다고 바로 성적낼 기아도 아니고 길게봐서 2년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그러나 3년후도 똑같으면.....................
14/10/14 19:17
구단은 잡았는데 포기했다고 하죠. 구단 입장 자체는 잡는게 낫지만 안치홍에게는 가는게 낫죠.
더 미루다가 군대 가게 되면 선수로서 성장도 애매해지고 무엇보다도 fa 선언 시점이 본인에게 불리해지죠. 게다가 내년, 내후년 기아 성적이 좋다는 보장도 없으니 선수 입장에서는 뻔하죠. 감독이 멍청하지.
14/10/14 19:28
길게 봤을때야 나쁠거 없는 선택이지만 내년에 감독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면 아예 폭삭 가라앉을 우려도...그렇다고 현 감독 유임...은 말도 꺼낼 분위기가 아니고;;...
14/10/14 19:45
사실 작년에 홍재호, 김윤동 보낼 때 박경태, 박지훈, 윤완주, 한승혁, 박준표 등등 모조리 보냈어야 했죠.
유망주 보는 맛에라도 야구를 보게 되었으면 하네요. 그래서 제말 감독 유임만은...!!
14/10/14 21:30
김선빈은 밥먹듯이 햄스트링부상으로 사실 이번시즌중에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죠. 하지만 안치홍은 충분히 잘했습니다. 김선빈은 사실 있으나 없으나 큰차이 없다고 보입니다. 키스톤이라고 하나 다른 선수들 보다 멘탈이나 수비에 있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4/10/15 01:43
그러니까 그 빈자리가 2루에 안치홍이 있었으니 줄었다는거죠. 김선빈이나 안치홍이 못 한다고하더라도 백업은 되는 실력이고, 준수한 유격백업을 잃었을 때 2루라도 굳건하냐, 아니냐는 차이가 크죠. 실제로 작년에 둘 다 없으니 내야가 지옥으로 떨어졌죠.
안치홍이 충분히 잘 해서 유격의 빈자리가 적어진겁니다. 반대로 김선빈이 부상전처럼 해주고있었다면 안치홍의 빈자리가 줄었겠죠. 동시에 빠진다는건 하나가 빠지는 것 두개보다 좀 더 큽니다.
14/10/14 19:54
딱 좋을때 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건 둘의 키스톤콤비로 미래를 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어차피 추가전력이 없는 이상 철저한 리빌딩이 가능할 것 같고 또한 철저한 경쟁도 가능할 것 같군요 저는 항상 마음을 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 못 잡는 기아 내야 유망주들은 그저그런 선수로 남을거고 잘 잡는다면 두터운 내야진을 가질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14/10/14 20:01
나름 잘가는거죠. 기아에서도 다음시즌은 완전히 포기한듯싶습니다
양현종도 포스팅으로 풀어준다고 하니 그 돈으로 FA 잡는거나 기대하는게...
14/10/14 20:29
타이거즈 팬이 아니라 조심스럽긴한데, 어설픈 중하위권팀보단 리빌딩 팀이 응원하긴 정말 좋습니다. 져도 스트레스가 덜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기에...
14/10/14 20:37
혹시 한화팬이신가요?
하긴 저도 08년엔 마음편히 봤습니다. 그때 눈여겨 본 유망주가 김선빈이었는데 이제 그가 주축이 되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우네요. 그만한 싹수를 가진 선수가 도무지 안 보이는데 내년엔 무슨 낙으로 야구를 볼 지... ㅠㅠ
14/10/14 20:43
아뇨. 삼성팬입니다. 다른 종목에서 그런 고통을 겪어봐서요. 그날 경기끝나면 신인들 스탯이랑 플레이영상 챙겨보면서 마음을 달랬죠 흐흐.
14/10/14 20:36
선동열 감독은 거의 교체라고 보는데 이런 전력이면 다음 감독이 정말 어렵겠네요. 물론 시켜준다면 하겠다는 사람이 줄설 사람으로 야구장 가득 채우겠지만
기아 입장에서는 나지완 선수보다 안치홍 선수가 면제 받는게 훨씬 유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수비 안되는 사실상 지타 + 1년 수술 휴식 vs. 고졸 2루수라 뭐 비교 불가) 사실상 팀간 면제 나눠먹기에 가까웠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안치홍 선수를 들이밀지 못한건 어찌됐건 기아 프런트의 큰 실수라고 봅니다. 물론 갓건창도 못간 아시안게임이긴 하지만.
14/10/14 21:12
김선빈,안치홍이 세트로 군대를 간다는건 내년,내후년에 기아가 올라갈 희망은 안보인다는 판단을 한거고
그 희망이 안보이는 이유가 감독 유임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14/10/15 00:13
시간 끌다가 오히려 더 최악이 될 수도 있죠.
차라리 빨리 갔다가 오는 것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운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은 몇 년간은 우승을 노리기 힘든 상황이니 차라리 이때 주축 선수들의 군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뭐... 키스톤을 한꺼번에 보내서 그 여파가 장난이 아니겠지만 좋게 생각하렵니다.
14/10/15 01:51
오늘 회식 자리에서
기아팬 후배 : 아 망했어요. 아까 김선빈 안치홍 둘 다 군대간다고 네이버에 떴어요~~ 나 : 어? 기아가 미치지 않고서야 설마.... 야, 니가 잘못 봤겠지. 얼마전 뉴스보니 둘 중 하나만 간다고 하던데? 기아팬 후배 : 그런 줄 알았는데 둘 다 간데요. 아 진짜 빵꾸난 거 어캐 매꾸려고;;; 나 : 크크크크크크 기아 완전 망했네. 한화와의 경쟁이 계속 될 듯? 기아팬 후배 : (맥주를 들이키며) 아 젠장 이제 야구 이야기 그만하죠. 나 : 크크크크크크 니가 먼저 이야기 꺼내놓구선 크크크크크 기아팬 후배 : 형 근데 두산은 계속 송일수로 간다면서요? 나 : .... 야구 이야기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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