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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5 23:18
재밌군요.
디스플레이 설계 방법이 전혀 다른데 지금의 전자 잉크를 그대로 도입할 수는 없겠지요. 우회적인 방법으로 일반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전자 잉크와 유사한 효과를 동시에 내는 어떤 방법론이 존재하려나요. 재밌는 목표지만 현실화 하려면 백명의 공돌이를 갈아도 무리일지도.. 노트 엣지 같은 외부 디자인 혁신이 과시성이 좋긴 해도, 실사용에서의 최적화나 독특한 편의성을 혁신해 주는 게 실사용유저들에겐 더 반가운 일이긴 합니다.
14/10/05 23:01
음.. 문자는 연속된 선이죠.
배경+컨텐츠로 이뤄진 사진에서 배경을 처리하고 컨텐츠를 분리하고 처리하는 기술 때문에 사람과 기기 모두에게 컨텐츠 가독성을 높여주고, (기기의 입장에서 명확히 선의 정보만으로 분리된) 사진정보 컨텐츠를 다시 그림으로서의 선으로 변환하는 기술도 괜찮기 때문에 (그림으로서의) 문자표현이 자연스럽게 된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양각화 부분사진에선 S노트 배경에 녹아들게 잘했고, S펜식 필기화(편집용으로 변환하기)에선 선을 약간의 열화만 거치고 변환해 주지요. (개인적인 예상으론 현단계의 스냅노트 문자 가독성과 표현력에선, 원본사진에서 배경과 컨턴츠를 분리하고 부분사진의 배경과 컨텐츠를 다시 처리하는 기술의 기여도가 선 변환 기술보다 클 것 같습니다)
14/10/06 19:36
핀트가 어긋난 대답을 했군요;;
네, 포토노트엔 사진에서 잘라낸 문서에 문자가 들어있는 컨텐츠와 아닌 컨텐츠를 구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디테일하게 한자 한자 씩 문자를 구분하는 건 아닐 겁니다. 문자엔 일정한 패턴이 있고 기본적으로 선의 연장이기 때문에 일반 컨텐츠와 문서 컨텐츠를 자동으로 분류하는데 그렇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네요.
14/10/05 13:55
텍스트를 통째로 저장하는데 유용하겠군요. 저는 무조건 텍스트는 재편집하고 분할하여 정리하기 때문에 OCR이 아닌 것이 아쉽긴 하네요. 어차피 그렇게 된다고 해도 인식률, 속도가 기존 프로그램들 보다 월등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는 않았지만요..
글 감사드립니다. (__)
14/10/05 23:36
S노트엔 본래 S펜글씨를 디지털 문자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스냅노트로 찍어서 변환한 필기는 디지털 문자로 변환이 안되더군요. 뭔가 방법이 있는건지 아예 안되는건진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마 된다고 하면 우회적이긴 해도 QCR을 어느정도 흉내낼 수 있긴 하겠네요. 그러나 큰 의미는 없는 것이 S노트는 디지털 문자를 다루는 일반문서앱이 아니고 해서 S노트에서 전자 필기를 디지털 문자화시키면 마치 PPT에 텍스트 삽입하는 그런 모양새가 됩니다.
저도 S노트를 처음 쓸 때 가장 걸렸던 부분이 디지털 문자로 이루어진 문서와의 호환성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디지털 문자인게 2차 3차 편집과 공유가 편하니까요. 갤노트를 전자필기도구로 활용하겠다 하면 그점을 고려해서 자신이 S노트를 어떤 문서도구로서 개념화 하고 또 써먹을 것인지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PDF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부족하죠.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
14/10/05 17:19
제품 자체는 잘 뽑힌것 같은데...예상대로 칠판 판서 인식하는 기능은 오버한 마케팅이군요. 노트라는 펫네임에 너무 집착한건 아닌지...
그냥 30cm 앞 책 찍어서 인식하는 수준이라고 했어도 경쟁사에 유사기능이 없으니 충분했을 것을..... 상품기획자의 dog삽질이라고 밖에는...."그건 엔지니어 니가 개발해야지"가 만병통치약이 아닌데.... 뭐 사실 저런거라도 하지 않으면 차별화요소가 없을테니....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닙니다만. 노트기능에 집중할거면, 광학 16배 줌이라도 달아주고 이미지 프로세싱 속도를 현저하게 높여주지 않을거면 그냥 M$의 원노트가 대안인것 같네요. 대신 이쪽은 HW+SW로 봐야하니 가격대가 높습니다만....결국 이도저도 아닌 제품이 될듯하네요. 그와 별도로 촬영후 자동 로테이션 기능을 넣은 센스는 칭찬해주고 싶네요(당연한 기능이지만 한국제품에는 이런 당연한게 빠지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14/10/05 23:51
스마트폰이나 패블릿이나 테블릿의 약점으로 지적된 것은 생산성이었습니다. 저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진화를 보면서, 앞으로 노트 6~7 버전 즈음에 S펜과 S노트를 필두로 상당한 문서작업 생산성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건 스펙과는 좀 다른 것이죠.
만약 칠판 판서를 옮기는 일을 스냅노트로 제대로 할 수 있고 또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대체로 쉽고 편하게 가능다면 교육과 학습의 생산성 부분에서 갤노트4의 가치 역시 눈에 보이는 스펙 이상일 겁니다. 본문에서 별 이야기는 안했지만 S노트나 기기전반에 대한 입력도구로서 S펜의 지속적인 향상에도 주목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스마트 셀렉트 시리즈는 간단하지만 혁신입니다. S펜의 쓰임새를 보면 컨텐츠의 소비에선 부드럽고 간편한 손가락을 따를 것이 없겠지만 하드하고 전문적인 입력도구가 생산성엔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이제 여기서 또 무엇을 개선해서 돌아오려나요. 하지만 단통법이 삼년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14/10/06 19:21
수동모드를 발견하고 추가적으로 이것저것 실험해본 결과, 어느정도의 장애는 수동모드로 극복이 되었습니다.
전 현수막을 가지고 멀고 넓은 문서를 다뤄봤는데 이건 수동으로 해도 결과물이 완벽하진 않더군요. 포토노트를 수동으로 하실 때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그외, 문서 일부분에 비치는 그림자가 만드는 조도의 차이가 결과물에 영향을 미치더군요. 그림자를 신경써서 조도를 일정하게 만들면 좀 더 예쁘고 바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14/10/06 20:44
전체적인 인식률은 그럭저럭인데, 부수적인 문제 (표+수치일때 수치가 오류난다던가 하는)가 있더군요
결과적으로 마케팅 목적대로는 아니지만 쓸만하다가 결론인데, 선전을 대놓고 하기엔 좀 부담되고 그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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